월스트리트 저널 논평가 그렉은 그의 글에서 이렇게 질문했다. "부동산 투자 위축부터 인구 감소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역풍에도 중국은 어떻게 5% 성장을 달성할 수 있었는가?" 이어 그는 “사실은 그러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며 "실제 성장률은 5%보다 훨씬 더 낮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의 경제 데이터는 과거에도 신뢰할 수 없었지만, 최근 통계와 현실 사이의 괴리는 더욱 커지고 있는 듯하다. 미국 컨설팅 기업 ‘로디움 그룹(Rhodium Group)’은 수년간 중국의 데이터를 연구한 결과, 최근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크게 과장됐다고 결론지었다. 코로나19 봉쇄조치가 가장 극심했던 2022년, 중국 생산량이 공식 데이터대로 3퍼센트 성장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감소했다고 로디움 그룹은 추정하고 있다. 그리고 2023년도 성장률은 공식 데이터인 5.2%가 아닌 약 1.5% 정도로 보고 있다. '중국 국가 통계국'(NBS) 또한 성장률을 실제보다 부풀리기 위해서 데이터를 수정하고 있다. NBS는 1년을 대기한 후, 전년도 수치를 하향 조정하여 전년 대비 성장 통계를 늘리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그랙은 "12월 NBS는 2022년명목 국내총생산(nominal GDP)
*편집자주 데일리인사이트는 외부 필진 및 시민 기자들의 기고를 환영합니다. 본 칼럼은 익명의 시민기자가 '대한민국을 위한 행동 공동대표' 의 필명으로 본지에 기고한 칼럼입니다. 외부 필진의 기고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현 윤석열 정부는 저출산, 인력난 해소를 위해 가칭 이민청 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 하지만 이민청이 국민의 출산율 저하, 산업현장 이탈을 가속화시킬 것이라는 이의 제기가 사회 각 계층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가운데 각 지자체가 이민청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관련하여 안산시는 지난 2월 9일 이민청 유치를 위해 인도네시아 대사관을 방문해 이민청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지지, 협력을 당부했다고 SNS를 통해 공표하였다. 이는 주권 국가의 행정에서 있을 수 없는 사건으로 바라보는 입장에서 문제가 되는 점을 짚어보고자 한다. 이민청의 주 기능이 외국인 이민자 유입에 있다 하더라도 엄연히 국가 기관이다. 따라서 설립, 운영의 독립성이 보장되고 주권자 국민의 이익을 최우선시 해야 한다. 외국의 기관이 설립 과정에 관여하는 것 자체가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왜 지금 이 나라의 이민청이 그러한
최근 애플은 구글의 인공지능 '제미니'(Gemini)를 아이폰에 추가하기 위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인공지능은 내재된 특유의 좌편향성으로 인해 사용자와 기술평론가들로부터 압도적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18일 애플이 올해 아이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지원할 목적으로 제미니에 라이센스를 부여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대한 합의가 이뤄진다면, 9월 중순 차기 아이폰 운영체제인 iOS 18이 나오기 전에 제휴 사실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과 구글의 파트너쉽 소식은 제미니가 역사적으로 부정확한 이미지를 생성한 것에 대해 점점 더 많은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지난 2월 제미니의 이미지 생성 기능 사용자는 해당 인공지능이 역사적 정확성보다 인종적 다양성을 더 우선한다는 점을 발견했다. 예를 들어, 1935년을 배경으로 한 독일군의 이미지에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위해 흑인, 아시아인, 여성 군인이 등장했다. 또한 중세 몽골 기병을 마치 아메리카 원주민 머리 장식을 한 여성으로 묘사하는 일도 존재했다. 해당 논란에 대해 구글 CEO 선다 피차이는 용납할 수 없다며 제미니의 이미지 생
지난 18일, 뉴욕타임즈의 새로운 분석 기사는 COVID-19 대유행 기간 동안 아이들의 등교를 막은 정책에 대해 공화당원들의 입장이 대체로 옳았고, 민주당원들은 틀렸음을 인정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많은 공중 보건 및 교육 전문가들 사이에서 '휴교령 연장 조치'가 바이러스 확산을 막지 못했고, 오히려 어린이들의 학습적 피해는 크고 오래 지속되었다는 점이 인정되고 있다. 또한 원격 수업이 팬데믹 기간 동안 학생들의 학습 능력에 큰 피해를 입혔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이는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모든 어린이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성이었다. 타임지, 하버드 대학, 스탠포드 대학의 분석에 따르면, 주와 지역 수준 전체적으로 원격 수업과 시험 점수 하락에 큰 상관관계가 존재했다. 1만개의 학교에 대한 별개의 연구도 동일한 결론에 도달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손실에 대해 상당한 개입 없이는 극복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3년 상반기부터 현재까지의 시험 점수에 따르면, 학생들은 전반적으로 팬데믹으로 인한 손실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으며, 처음부터 가장 많은 점수를 잃은 학생들 사이에서 더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또한 2020~21학년도 당시 원격
조깅을 하던 도중 불법이민자에 의해 살해된 미국 조지아 간호대학교 학생 레이큰 라일리(Laken Riley)의 아버지가 사건 이후 침묵을 깨고 처음으로 목소리를 냈다. 제이슨 라일리는 지난 18일 NBC투데이와 인터뷰에서 "내가 딸을 보호하기 위해 그곳에 있었더라면 좋았을텐데"라며 슬픔을 드러냈다. "차라리 내가 죽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불법이민자 호세 이바라는 지난 2월 조지아 대학교 캠퍼스 주변에서 조깅하던 라일리를 끔찍하게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그는 과거 베네수엘라에서 남부 국경지대를 통해 미국으로 들어왔으며, 2022년 9월 텍사스주 엘파소 근처에서 체포된 이후 가석방되었다. 또한 이바라는 지난 9월 뉴옥에서 미성년자에게 부상을 입힌 혐의로 체포되었으나, 이민세관집행국이 구금명령을 내리기 전 석방되었다. 이후 그는 조지아주 애센스에서 소매치기 혐의로 소환된 바 있었다. 그리고 기소 문건에 따르면, 이번 살인 혐의에는 사건 당시 라일리의 두개골과 몸을 훼손시킨 것도 포함되어 있었다. 라일리의 죽음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느슨한 이민 정책과 남부 국경을 넘는 이민자들의 수에 대한 추가적인 정밀 조사로 이어졌다. 바이든은 이달 초 국정연설에서 마
*편집자주 아래 기사는 자유지상주의 언론 리즌의 엘리자베스 놀란 브라운이 텍사스주의 폰허브 규제에 대해 다룬 칼럼을 번역한 기사이다. 미국 유명 성인 컨텐츠 플랫폼 폰허브가 텍사스주에서 접속하는 유저들을 차단하기 시작했다. 이는 주 당국이 포르노 시청자들의 연령을 확인하도록 요구하는 새로운 법을 도입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이에 "비효율적이고, 무계획적이며, 위험하다"고 비판했다. 이러한 일은 미국에서 처음 발생하는 일은 아니다. 실제로 텍사스는 캐나다 회사 에일로(前 마인드긱)가 운영하는 플랫폼에 연령 확인 요구를 남긴 일곱번째 주다. 그 결과 현재 미국에서 텍사스와 다른 6개의 주에서는 폰허브, 레드튜브, 유폰 등의 사이트 방문이 차단된다. 성인들의 사생활과 표현의 자유를 보호하면서 미성년자의 포르노 접근을 차단하는 더 나은 방법이 존재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상당히 복잡하며, 포르노 플랫폼과 제작자 등을 무차별적으로 처벌할 가능성이 낮다. 그렇기 때문에 정치인들은 이 방법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무조건적인 차단이 효과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지난 2월 켄 팩스턴 텍사스 법무장관이 에일로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 이후, 폰허브는 3월 14일
도리토스는 과거에 어린이들에 대한 성적 발언을 게시한 것으로 알려진 트랜스젠더 남성 인플루언서를 해고했다. 성전환자이자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인 사만다 허드슨(Samantha Hudson)은 펩시코 스페인의 자회사인 도리토스 스페인의 50초 길이의 인스타그램 프로모션 '크런치 토크'에 출연했다. 도리토스 스페인 지점 대변인은 리버럴 계열 미국 대중문화잡지 롤링 스톤(Rolling Stone)과의 인터뷰에서, 회사가 허드슨의 과거 발언을 인지하기 전인 3일에 프로모션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4일, 회사 측에서 허드슨이 2015년경에 삭제한 해당 발언의 트윗을 알게 된 후 그가 출연한 인스타그램 동영상을 삭제했다고 대변인은 말했다. 도리토스 스페인 대변인은 "우리는 해당 발언으로 인해 허드슨과의 관계를 종료하고, 관련된 모든 캠페인 활동을 중단했다. 우리는 모든 종류의 폭력이나 성차별을 조장하는 말이나 행동을 강력히 규탄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대변인은 캠페인이 삭제되고 허드슨이 해고된 것은 그의 성 정체성이 아니라 허드슨의 논란이 되는 발언 이력 때문이라고 말했다. 도리토스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된 허드슨이 스페인어로 말한 영상은 번역에 따르면 "완벽해지는
*편집자주 아래 기사는 플로리다 대학의 DEI 프로그램 철폐에 대한 미국 보수언론 내셔널리뷰의 사설을 번역한 내용이다. 1일 플로리다 대학은 DEI와 불운한 실험을 끝냈다고 전면적으로 발표했다. "플로리다 대학은 최고 다양성 사무실을 폐쇄하고 DEI직책과 관리직 채용을 없애며 외부 공급업체와의 DEI핵심 계약을 중단했다"는 발표 내용과 함께, 플로리다 대학은 앞으로 이 이니셔티브에 지출되던 연 500만 달러 이상의 예산은 '교수 채용 기금'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립대학을 대상으로 DEI 프로그램에 개인 기부금을 포함한 어떠한 지출도 허용하지 않는 법규가 플로리다주에서 통과된 가운데 플로리다 대학은 이를 철저하게 준수하게 된 것이다. 벤 새스(Ben Sasse) 신임 대학총장은 이러한 변화를 감독해야 할 의무가 있었지만, 그가 이 규칙들을 따르는 것이 큰 부담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작년 총장 취임 연설에서 새스는 플로리다 대학이 "우파나 좌파의 신학을 발전시키는 사업을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한 "우리 대학은 신학교가 아니다"리고 하며, 그의 입장을 단호하게 밝히기도 했다. 개념상으로 이는 미국의 DEI 프로그램을 바라보
미국 미주리주 프리덤 코커스 회원들은 데일리와이어 진행자 맷 월시(Matt Walsh)의 동화책 '바다코끼리 죠니'(Johnny the Walrus)를 읽었다. 이는 같은 지역의 민주당 의원들이 '전국 독서의 날'을 맞이하여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트랜스젠더리즘을 장려하는 서적을 낭독한 직후였다. 최근 유명한 인플루언서 계정 '립스 오브 틱톡'(Libs of TikTok)이 X에 게시한 영상에는 미주리주 캔자스의 퀸튼 루카스 시장과 시청 공무원, 시의회 의원들이 제시카 월튼의 '테디를 소개합니다 : 젠더와 우정에 관한 부드러운 이야기'라는 책을 읽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해당 도서는 3세에서 6세까지의 아동들을 위해 쓰여졌으며, 소년 에롤(Errol)과 테디베어 친구 토마스(Thomas)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내용을 들여다보면, 토마스는 에롤에게 자신이 '여자 테디'가 된 것 같다며 "자신의 이름이 '틸리'였으면 좋겠다"고 밝힌다. 에롤은 토마스에게 "네가 여자인지 남자인지는 상관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중요한 것은 네가 내 친구라는 사실이다"라고 말한다. 이어 토마스는 그의 나비넥타이를 머리카락에 달았다. 평소에 나비 모양 리본을 머리에 달고 싶어 했기 때문이
최근 소셜미디어의 저명한 보수주의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온통 '피바다'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 것처럼 왜곡한 NBC뉴스, CBS뉴스 등의 언론매체 보도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해당 보도들이 일종의 '새로운 반(反)트럼프 사기극'이라는 이유에서다. 트럼프는 16일 오하이오에서 열린 최근 유세에서 중국산 자동사에 관세를 부과할 것을 주장하였다. 그는 시진핑 중국 주석에게 "당신은 내가 거래하는 방식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하며 "중국이 현재 멕시코에 짓고 있는 거대한 자동차 제조공장들은 미국인을 고용하지 않을 것이며, 그 상태로 우리에게 자동차를 판매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트럼프는 "우리는 국경을 넘어 우리 나라에 들어오는 모든 중국 자동차에 1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고, 내가 당선된다면 그 자동차들을 판매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만일 내가 당선되지 않는다면 온통 피바다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하지만 그들은 그 차들을 팔지 않을 것이고, 거대한 공장들을 짓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유명 언론사들은 이를 보도하면서, 트럼프가 당선되지 않으면 '피바다를 벌일 것'이라고 경고했다는 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