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진행된 AP-NORC 공공 PR 연구센터(AP-NORC Center for Public Affairs Research)의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 대다수는 낙태에 대한 전면 금지를 지지하지 않더라도 낙태에 어느정도 제한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여론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약 25%만이 낙태가 무조건 합법이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여론 조사 응답자의 약 73%는 임신 초기 6주 동안 낙태가 합법이어야 한다고 응답했지만, 낙태 허용 기간을 임신 15주까지로 늘리면 낙태 찬성율은 50% 정도로 떨어졌고, 낙태 허용 기간을 임신 기간 전체로 확대하면 낙태 찬성율은 25% 정도로 떨어졌다. 한편, 어떤 경우에도 낙태가 합법화되어서는 안된다는 응답은 전체의 약 10%를 차지했다. 작년 미 대법원이 전국적인 낙태권을 확립했던 '로 대 웨이드 판결(Roe v. Wade, 410 U.S. 113 (1973))'을 뒤집었는데, 당시의 여론 조사 결과와 1년이 지난 후 현재 여론 조사의 결과를 비교해보면 낙태에 대한 미국인의 여론은 거의 바뀌지 않았다. 대법원의 결정에 따라 미국 전국에서의 낙태 합법 의무화가 사라진 이후, 공화당이 주도하는 여러 주
미국 인기 드라마 “석세션”의 주연 배우 브라이언 콕스는 워크컬쳐(Woke Culture)와 온라인 상 수치 주는 문화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77세의 베테랑 배우인 콕스는 영국의 TV쇼 “피어스 모건 언센서드”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커리어와 현재 세계에 대한 자신의 생각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소셜 미디어가 세상을 악화시킨다고 말했다. 소셜 미디어에 관한 질문에 콕스는 소셜 미디어가 득보다 실이 많다고 주장하며, 워크 컬쳐(Woke Culture)에 대해서는 “정말 끔찍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리고 그는 현재 만연한 수치 주는 문화와 자신의 의견과 같지 않으면 무조건 비난하고 침묵시키려는 문화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콕스는 이러한 수치 주는 문화에 대한 분명한 원인 규명이 어렵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지배적인 원인으로 밀레니얼 세대를 꼽았다. 하지만 그는 더 근본적인 원인으로 이 세대가 노출된 잘못된 신념을 지적했다. 과거 콕스는 “해리 포터”의 작가 J.K.롤링이 생물학적 여성에 대한 지지로 인해 거센 비난을 받을 때 의사표현의 자유를 주장하며 롤링을 지지하며 비판하는 사람들의 오만함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또한 아동 문학의 거장 로알드 달의 작품
인디애나주에 위치한 볼 주립 대학교의 트랜스젠더 연합 훈련에는 "시스젠더(자신이 가진 유전적 성별과 본인의 성별 정체성이 일치한다고 느끼는 사람)의 특권 체크리스트"와 "문화 전반의 성 정체성"에 대한 강의가 포함되어 있으며 '트랜스 용어'도 다루고 ‘성전환/간성(間性)에 대한 퀴즈'도 포함하고 있다. "안전지대 및 트랜스 안전지대 훈련"이라고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특히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및 본인의 성을 알 수 없음(LGBTQ+) 등의 성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과의 연합을 이루고 이들을 옹호하는 데 전념하는 교직원, 직원, 학생 및 커뮤니티 구성원의 자발적 네트워크이다. 이 훈련은 "약칭 시스젠더 특권 체크리스트"는 성별 불쾌감(性別不快感)이 없는 사람들이 "ze"와 "zir"와 같은 대명사를 사용하는 사람에 비해 자신의 성에 대해 고민하지 않거나 성관계를 시작할 때 파트너가 자기 성적 취향을 의심하지 않는 특권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훈련의 강사는 “Mahu”(전통적으로 남성과 여성의 정신을 모두 구현하는 것으로 존경받고 존경받는 하와이 원주민)와 "Ninauposkitzipxpe(캐나다 몬태나 북부와 앨버타 남부의 블랙풋
영국의 기독교 사회복지사 펠릭스 응골(Felix Ngole)은 종교적 신념과 직장에서의 다양성이 다투는 법정에서 동성애와 동성결혼에 대한 종교적 견해로 인해 채용이 취소된 후 법적 구제를 모색하고 있다. 응골은 영국 NHS(National Health Service)와 협력 관계에 있는 자선 단체인 Touchstone Support Leeds에서 정신 건강 지원 근로자로 채용되었지만 해당 단체는 그의 종교적 신념과 대학과 동성애 반대 문제로 소송에서 승소한 것을 알게되었다. 그가 처음 채용된지 몇 주 후 Touchstone의 부회장인 Kathryn Hart는 이메일을 통해 Ngole에게 동성애 및 동성 결혼에 대한 그의 입장이 LGBTQ+ 권리를 홍보하고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Touchstone의 가치에 맞지 않다고 알렸습니다. 그녀는 응골이 동성애 권리를 포함하여 조직의 가치를 지지하고 증진하는 데 동의하는지 다시 할 것을 요청했다. 카메룬에서 박해를 피해 온 세 아이의 아버지인 Ngole은 나중에 회의에 소집되어 자신의 믿음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그는 그 질문들이 카메룬에서 경험한 심문과 비슷하고 LGBT 문제에 중점을 두었다고 느꼈다. 응골은 성소수자
최근 미국 대법원은 신자들이 양심에 따라 말할 권리, 자녀 교육에 특정 공적 자금을 적용할 권리, 안식일 준수에 기반한 고용 차별로부터 자유로울 권리에 대해 이를 보호하는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이러한 법적 판결로 인해 신앙의 자유에 대한 위협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좌파가 혐오 표현 규제와 같은 공적인 강제를 요구하는 가운데 기독교인과 보수주의자들이 제도적인 힘을 잃지 않기 위해 지속해서 대응하고 있다. 대법원은 잭 필립스 사건(Masterpiece Cakeshop v. Colorado)과 같은 사례의 미국 종교인들의 종교적 자유를 보호하는 판결을 내렸지만, 끝없는 소송에 휘말린 10년을 완전한 승리로 보기는 어렵다. 승리를 확보하는 데 있어서 주요한 역할을 한 것은 대법원이 아니라 수년간의 고된 소송 과정을 통한 그들의 인내였다. 결국 승소를 하더라도 일반인에게 이 정도의 소송 기간은 처벌만큼의 부담이 있다. 신앙의 자유에 대한 위협이 법적 수준에서 해결된다고 가정하는 것은 실수다. 정치가 문화에서 비롯되듯이 법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수정헌법 제1조만으로는 반종교적 편견의 힘을 극복할 수 없다. 따라서 미국 종교인들에게는 법적 소송을 벌일 뿐만 아니라 이
최근 개봉한 영화 ‘사운드 오브 프리덤’은 인디애나 존스 신작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들 달리며 미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만큼 미국에서 아동 인신매매에 대한 문제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디언지, 워싱턴 포스트, 롤링 스톤 등 미국 언론은 줄지어 이 영화를 큐아논(QAnon) 주장이라며 일제히 비난하고 있다. 게다가 ‘머리에 기생충있는 아버지들이 보는 슈퍼히어로 영화’, ‘성학대를 당하는 아이들을 판타지화하는 영화’라는 비난까지 나오고 있다. 팀 발라드는 Fox뉴스 인터뷰에서 “이 영화는 지금으로부터 5~6년 전에 만들어졌다. 나는 큐아논이 뭔지도 모른다.” “좌파 언론들은 이 사안에 대해 논의하고 싶지도 않은 것”이라고 발언했다. 과거 2014년만 하더라도 미국의 좌파 언론들은 영화의 실제 주인공 팀 발라드를(Tim Ballard) 영웅으로 묘사했었다. 하지만 현재는 입장이 완전히 달라졌다. 미 법무부는 인신매매를 상업적 성행위를 포함해 노동이나 서비스 제공을 강요하는 범죄로 정의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2,800만 명의 사람들이 특정 시점에 인신매매되어 연간 1,500억 달러의 글로벌 수익을 창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2022년 전 세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월트 디즈니 월드의 방문객 수가 점점 감소하고 있다고 한다. 일부 우파들은 해당 현상의 원인을 "과도한 PC주의"로 꼽을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 40년간 물가상승률보다 더 급격히 상승한 입장료 역시 원인일 가능성이 상당하다. 디즈니 테마파크 입장료는 물가상승 속도보다 더욱 빠르게 상승해왔다. 예를 들어, 디즈니 테마파크 중 하나인 '매직킹덤'의 입장료는 현재는 124~189달러인데 비해, 2013년에는 95달러였다. 이는 현재 가치로 따지면 125.46달러이다. 심지어 40년전인 1983년에는 17달러였으며, 이는 현재 가치로 따졌을 때 52.86달러밖에 하지 않는다. 이렇게 가파르게 상승하는 입장료에 디즈니 테마파크를 즐겨오던 소비자들은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스타워즈 테마파크인 '갤럭틱 스타크루저(the Galactic Starcruiser)"의 실패 역시, 이러한 높은 가격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디즈니가 과대평가한 결과다. 해당 테마파크는 2022년 3월 1일에 개장했지만 올해 9월 30일 문을 닫을 예정이라고 한다. 해당 어트랙션의 가격은 커플은 4,800달러, 어른 두명과 아이 한명은 5,299달러, 어른 세명과 아이 한명
조지아주의 민주당 의원인 메샤 메이너는 이번 주에 민주당을 떠나서 공화당으로 전당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학교 선택권 (school choice) 문제를 이유로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자신이 학교 선택권을 지지하며 불이익을 받는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일어서기로 했을 때 민주당 동료들이 그녀를 지지하지 않은 것에 실망했다고 밝혔다. 메이너 의원은 "제가 안전한 지역사회를 지지하기로 결정하고 경찰의 자금 지원을 거부했을 때, 그들은 저를 지지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나를 버렸습니다"라고 말했다. 메이너 의원은 수십 년간 민주당이 흑인 유권자들을 어떻게 대우했는지에 대해 비판했다. 그녀는 "너무나도 오랫동안 민주당은 흑인 공동체를 이용하고 학대해왔다"라며 "수십 년간 민주당은 흑인 공동체의 90% 이상의 지지를 받아왔다. 그에 대한 우리의 성과는 무엇인가? 나는 애틀랜타시에서 확고하게 민주당을 지지하는 지역을 대표하고 있다. 이것은 나에게 정치적인 결정이 아니라 도덕적인 결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뒤이어 "민주당에 가장 위험한 것은 자기 주관을 가진 흑인"이라고 덧붙였다. 메이너 의원은 이제 다른 정당과 협력하여 문제 해결에 참여
최근 헤리티지재단에서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의 핵심 주제는 북한과 중국의 위협이 점증하는 가운데 한미일 3국 관계의 중요성이었다. 해당 토론의 패널로는 조현동 주미한국대사, 인도-태평양 소위원회 위원장 김영식 의원, 빌해거티 상원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10명의 탈북자도 함께 참여를 했다. 해거티 상원의원은 북한과 중국의 문제점들을 강조했다. 특히 지적 재산권 도용, 강제적 기술 이전, 산업 보조금 지급, 불공정상 시장 경쟁 등을 강조했다. 특히 사이버 보안 위협을 강조하며 중국의 미국 주권 침해를 비판했다. 그는 또한 한미 연합 군사훈련이 북한을 자극하는 경향이 있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군사력 개발과 양국간의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에 한미군사훈련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조현동 주미 대사는 지난 4월 윤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두고 양국(한미)의 관계 회복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 이야기하며, 한국과 미국은 자유, 민주주의, 법치주의, 인권이라는 공통된 가치를 지닌 것을 강조했으며, 또한 미래 동맹의 토대로 젊은 청년 세대의 인적교류를 확대할 계획을 언급했다. 김영식 의원은 윤 대통령이 협력적 태도와 인도-태평양의 자유
브라운 데일리 헤럴드의 “성적지향에 대한 조사"에 따르면 학교의 1/3 이상의 학생들이 본인은 이성애자가 아니라고 답변했다. 대학신문인 브라운 데일리 헤럴드는 2023년도 봄학기에 진행된 조사의 결과에서 2010년보다 이성애자가 아니라는 답변이 2배 가까이 늘었다고 보도했다. 설문 응답자의 38%가 이성애자가 아니라고 답변했다. 이성애자가 아니라고 답변한 그룹에서 22.9%가 본인은 동성애자라고 답변했으며 53.7%는 자신을 양성애자라고 응답했다 브라운 데일리 헤럴드는 2010년 가을학기에 진행한 첫 조사보다 올해 봄학기 조사에는 브라운 대학에 성적지향조사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성 소수자(퀴어),” “모든 성을 다 가짐(범성),” “무성” 그리고 “불확실함/알 수 없음.” 항목을 추가했다. 더 많은 항목을 추가함에 따라 2010년 조사보다 게이 혹은 레즈비언이라고 응답한 응답자는 46%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다. 또한 최근 몇 년간 동성애와 양성애 이외에 더 다양한 성적지향을 가졌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늘었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도했다. 브라운 대학신문의 조사는 갤럽이 지난 10년 동안 미국 전역에서 성적지향 중 ”LGBT”가 증가했다고 밝힌 작년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