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루포의 "America's Cultural Revolution: How the Radical Left Conquered Everything(2023)"에 기술된 대로라면 헤르베르트 마르쿠제(Herbert Marcuse)는 공산주의자로서, 대학들만으로 사회를 변혁시킬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사회를 변혁시키기 위해서는 신문 등의 미디어를 이용하여 기득권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한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좌파들은 명성 있는 미디어를 장악했고 그 중에서도 뉴욕 타임스를 중요한 점령지로 삼았다. 초기에 뉴욕 타임스는 마르쿠제의 논리를 "역겨운 전체주의적 재탕글"라며 비판했지만, 결국 그의 논리는 뉴욕 타임스의 주류 의견이 되었다. 기득권층에 대한 비판적 이론(critical theory)에 심취한 젊은 기자들이 뉴욕 타임스에 고용되면서 정치적 변화가 시작되었다. 신입 기자들은 다양성 프로그램의 확산을 원하는 전통적인 노동계와 연대를 가지며 신문사, 작가 노조 등의 기존 지도부를 상대로 '세대 전쟁'을 벌였다. 뉴욕타임즈에서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인종주의자(Racist)","인종주의(Racism)"와 같은 단어의 빈도가 많이
유튜브가 성전환 수술을 비판한 탈성전환 여성의 영상에 연령 제한을 거는 한편, 성전환 옹호자의 유사한 영상에는 아무런 제재를 가하지 않아 비판을 받고 있다. 탈성전환이란 성전환을 한 것을 다시 원래대로 되돌리는 행위를 말한다. 해당 사연의 주인공, 프리샤 모슬리(Prisha Mosley)는 2022년 12월 독립적인 여성들의 포럼(Independent Women's Forum, IWF)의 켈제이 볼라(Kelsey Bolar)와 인터뷰를 나눈 바 있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트렌스젠더 남성에서 다시 여성으로 돌아온 그녀의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그녀는 성전환 수술을 하면 정신건강 문제가 해결될 것처럼 속이는 등의 기만적 거래관행으로 수년간 신체적, 심리적 피해를 입었다며, 자신에게 성전환 수술을 권유하고 수술을 진행한 의료전문가들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유튜브는 그녀의 영상이 1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음에도 모슬리의 비디오에 연령제한을 설정해 유튜브 외의 타 플랫폼에서 재생할 수 없게 만들었다. IWF는 데일리 시그널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성 호르몬 투약과 이중 유방 절제술을 미화하는 영상은 조회수가 수십만 회가 되어도 제한이 없는 반면, 사람들에
최근 아빅 로이(Avik Roy)와 저널리스트 존 후드(John Hood)가 이끄는 자유보수주의(Freedom Conservatism) 프로젝트가 보수주의 운동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발표한 ‘자유보수주의 선언’(Freedom Conservatism: A Statement of Principles)에는 과거 보수주의 저술과 달리, ‘신’에 대한 언급이 없다. 미국 보수주의 운동은 1960년대가 시작이다. 1953년 러셀 커크의 저서 「보수의 정신」 초판이 미국 사회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사회적 대안으로 보수주의가 소개되자 청년 세대를 중심으로 1960년대부터 보수주의 운동이 일어났다. 하지만 현재는 60년여 전과 달리 도덕적 권위를 하나님에게서 찾지 않는다. 미국 대중들은 물론이고 보수주의자 사이에서도 당연하게 여겨지지 않는다. 현대 사회의 일부 보수주의자들도 자유의 가치를 중시한다. 따라서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는 개인주의와 집단주의의 투쟁은 다루고 있다. 이들의 생각에 따르면 오늘날에는 공공 광장에서 연설할 때 종교적 관점에 대해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현대 보수주의자들이 보기에 미국 우익이 전하는 윤리의 본질은 상당히 "다원적이고 개
청소년 시기 MTF(Male To Female) 성전환 수술과 거세를 받은 Kobe(익명)라는 한 남성이 Fox News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른 사람들은 자신과 같은 선택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신원 보호를 위해 해당 인터뷰는 익명으로 진행되었다.) Kobe은 ‘젠더 치료’를 목적으로 ‘성전환 수술’을 하게 되었지만 그 선택으로 인해 자신이 ‘평생 환자’가 되었으며 매우 후회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13세에 호르몬 치료를 목적으로 호르몬 차단제를 사용하기 시작하고, 16세에는 차단제에서 에스트로겐을 사용, 19세에는 고환을 제거했다. 지금은 그 후유증으로 인해 골다공증과 관절통증 그리고 심각한 척추 통증을 앓고 있으며 에스트로겐 사용을 중단했음에도 브레인 포그(Brain Fog, 머리가 안개 낀 것처럼 멍한 느낌이 지속, 생각과 표현을 분명하게 하지 못하는 상태)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Fox News와의 인터뷰에서 청소년기 자신은 “바비인형과 분홍색을 좋아하는 ‘여성스러운 게이 소년’이었지만, Youtube를 통해 성별 전환에 대해 알게 되었다.” Youtube에서는 “게이가 될 필요가 없다. 부끄러워 할 필요가 없다. 성전환을 하면
미 하원 감독위원회(House Oversight Committee) 제임스 코머 위원장(James Comer, R-KY)은 지난 금요일 (21일) 진행한 인터뷰에서 의회 조사관들이 러시아에서 바이든 가문으로의 거래를 보여주는 것으로 알려진 재무 기록을 입수했다고 말했다. 제임스 코머는 이번 주 공화당 상원의원 테드 크루즈(Ted Cruz)의 'Verdict' 팟캐스트에서 공동 진행자 벤 퍼거슨과 함께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은 발언을 공개했다. 벤 퍼거슨은 "시청자 여러분이 과연 (바이든과 거래한 나라로) 어떤 나라들을 확실히 꼽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라고 운을 띄우며, 곧이어 "많이 언급되지 않았던 한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러시아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코머는 "우리가 받은 더 많은 은행 기록이 있습니다. 우리는 현재 세 번째 비망록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이번 비망록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거래를 보여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코머의 발언은 상원의원 척 그래슬리(Chuck Grassley)의 뒤를 잇는 내용이다. 척 그래슬리는 지난 목요일 (20일) 법무부 내부 고발자들의 폭로가 기록된 FBI 문서를 공개했다. 이 문서에는 FBI 기밀 인사 소식통이 우
지금 현재 전 세계적으로 PC(Political Correctness, 정치적 올바름)주의가 확산되어 가고 있다. 그 중 특히 LGBTQ+라고 하는 성소수자 이슈가 문제되고 있다.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교사노조인 AFT(American Federation of Teachers)는 지난 21일 금요일 워싱턴DC에서 AFT TEACH(Together Educating American’s Children)라는 컨퍼런스를 3일간 개최했으며 그 내용이 현재 크게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컨퍼런스에서 AFT는 학생들에게 “워크 컬쳐 교육”을 시행했다. 해당 내용에는 LGBTQ+ 이데올로기, 인종차별, 기후 변화 등 같은 현재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는 주제를 다루며 컨퍼런스 참여자들에게 해당 교육을 실행했다. 컨퍼런스의 첫째 날인 금요일에는 “Queer Identified Trans Guy”를 포함한 인권 캠페인과 함께 두 명의 LGBTQ 활동가들이 “LGBTQ+ 정체성 확인하기” 세션을 진행. 백인 우월주의를 해체해야한다는 교육을 진행했다. 해당 세션을 진행하면서 LGBTQ+ 커뮤니티의 확산을 환영, 이를 반대하는 지역 및 주의 정책을 비판했다. 그리고 참가자들에게
최근 몇 년 동안 서양 정부들은 탄소 중립을 위해 재생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에너지원을 수용했으며, 현재도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강압적이고 하향식으로 이루어진 정부의 접근이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독일이 그러한 상황이다. 독일은 1961년부터 최대 36기 원전을 가동하며 전체 전력 중 최대 3분의 1가량을 원전에 의존했다. 1979년 미국 펜실베니아의 스리마일섬 원전 사고와 1986년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전 사고 등으로 2000년대 탈원전 움직임이 정치권에서도 이뤄졌지만, 중도우파 성향의 기독민주당(CDU), 기독사회당(CSU)연합과 친기업 성향의 자유민주당(FDP)의 반대로 탈원전이 국가 정책으로 결정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하면서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2005년~2021년 재임)는 2011년 6월 독일의 ‘탈원전 선언’과 함께 재생 에너지 발전 비중을 늘리는 ‘에네르기벤데(Energiewende, 에너지 전환)’ 계획을 발표했다. 2023년 4월 15일 모든 원전 가동을 중단한 독일이지만 정부 주도하에 진행된 에너지 전환 프로젝트로 인한 경제적, 사회적 측면에서는 재앙적인 결과를 맞이했다. 유
2016년 이후 ‘보수적인 기독교’와 ‘MAGA(Make America Great Again, 트럼프를 대표하는 구호) 식 포퓰리즘’의 관계는 뜨거운 대중의 반응을 일으켰다. 그럼에도 보수적인 기독교인들의 일부는 냉정했다. 이러한 ‘중도우파 복음주의자’들은 종교적 권리에 대한 MAGA식 포퓰리스트 입장을 비판하며 본래의 기독교의 도덕적 입장과 구별한다. 즉 MAGA식 포퓰리즘은 그저 종교적 포퓰리즘일 뿐이라는 것이다. 좌익 비평가 측에서는 MAGA식 포퓰리즘과 기독교의 도덕적 입장이 항상 하나였고 똑같았다고 주장한다. 또한 이들은 MAGA 정치를 '급진적인 종교적 우익 정치'라고 선언하고 비난한다. 그러나 포스트 리버럴(postliberal) 기독교 사상가들은 종교적 포퓰리즘에 대한 반발을 현재 미국 자유주의의 진영의 자연스러운 결과로 본다. 그들은 현재의 과도한 자유 체제가 붕괴하고 대체할 강력한 기독교 사회 질서를 원한다. 이러한 관점은 크레머의 책에 잘 반영되어 있다. 옥스포드 대학 연구원인 토비아스 크레머(Tobias Cremer)는 새 책 <무신의 십자군: 서구의 종교, 포퓰리즘, 우파 정체성 정치>(The Godless Crusade:
바이든 행정부의 미 보건복지부(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 차관보 레이첼 레빈(Rachel Levine)은 아이들이 "잘못된 사춘기(wrong puberty)"를 거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호르몬 치료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레이첼 레빈은 자신을 여성이라고 믿는 생물학적 남성, 즉 트랜스젠더로 2021년 5월 바이든 대통령에 의해 미 보건복지부 차관보로 임명되었다. 레빈은 지난주 금요일 ABC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미성년자의 성전환 치료에 대한 논쟁과 관련하여, 성전환 치료가 왜 성인만을 위한 것이어서는 안 되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레빈은 "청소년기는 힘든 때이고, 사춘기도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어 "만약 잘못된 사춘기(wrong puberty)를 겪고 있다면? 만약 마음 속으로는 자신을 여자라고 느끼는데 정작 남성으로서의 사춘기를 겪고 있다면?"이라고 말하며, "성전환 호르몬 치료는 자살 예방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공화당 주의 미성년자 성전환 치료 금지에 대해서는 "비과학적이고, 의학적으로 해롭다"고 덧붙였다. 레빈은 청소년의 성전환 치료를 제한하는 공화당 주들의 입법에 반대해왔다. 작년에 레빈은 다음
지난 수요일(19일)에 열린 미국 국세청 내부고발자 개리 샤플리(Gary Shapley)와 조셉 지글러(Joseph Ziegler)의 의회 증언은 세 가지 중요한 사실을 밝혀냈다. 첫째, 바이든 일가의 부정부패가 사실임이 확인되었다. 바이든의 정치적 영향력을 사려고 하는 부패하고 반미적인 정권들로부터 바이든 가족 계좌로 수백만 달러가 흘러 들어갔다. 그리고 이에 대한 수사는 바이든의 법무부에 의해 방해 받았다. 둘째, 대통령의 아들 헌터 바이든은 특혜를 받았다. 따라서 다음 주에 연방 판사는 법무부가 제시한 헌터 바이든에 유리한 형량 거래를 거부해야 할 것이다. 셋째, 법무부 장관 메릭 갈랜드(Merrick Garland)는 바이든에 대한 수사가 독립적이고 정직하게 진행되었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해왔는데, 그렇다면 수사가 내부적으로 방해받은 이유를 미국 국민에게 설명할 책임이 있다. 샤플리와 지글러는 미 하원 예산위원회와 협력하며 몇 주 전부터 내부 고발 발언을 해오고 있으며, 지난 수요일 공개적으로 자신의 신변을 드러내기 전까진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그들의 폭로는 놀랄만큼 충격적이다. 그들은 수사관이 마땅히 취해야 하는 일반적인 조치를 취하려 할 때마다 법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