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선후보로 유력한 공화당의 론 드산티스(Ron DeSantis) 플로리다 주지사와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 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코카인이 발견된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해당 물질은 백악관 서쪽 별관에서 발견되었으며, 미 비밀검찰국의 추가적인 조사를 통해 이것이 코카인임이 발견되었다. 드산티스는 "아웃킥"의 토미 로렌과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다양한 의미에서 약 빤듯이 국정운영을 해왔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문자 그대로인 것 같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더불어 자신의 아이, 3명을 돌보는 자신의 경험을 빗대며 "아이들이 주지사 저택을 돌아다니기 때문에 카펫의 슬라임을 제거하거나 벽지의 마커를 지우긴 해야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주지사 저택 내부의 일일 뿐이다."라며 조 바이든 대통령을 애둘러 비판하였다. 트럼프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 그의 아들 헌터 바이든, 그리고 자신의 수많은 혐의에 대한 연방수사를 감독하는 잭 스미스 특검 중에 범인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언론이 발견된 코카인의 양이 극소량'이라고 말하거나 실제로는 코카인이 아니라 단순한 아스피린이었다'며 해당 사건을 은폐시킬 것"
캘리포니아에서는 부모의 친권과 자녀의 젠더 정체성을 둘러싼 입법 논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논란이 되고 있는 법안들 중에는 SB 407은 입양 가정이 ‘젠더 확장적’ 아동에 대한 성전환 개입을 지원할 의지를 보여주도록 요구하는 법안이다. 스콧 위너 상원의원은 아이들이 ‘적대적인 위탁 가정’에 놓이지 않게 하고자 이 법안을 도입했으며, 별다른 선전이나 토론없이 의회를 통과하고 있다. 그러나 정통 기독교인을 비롯한 다른 종교인 가정과 미성년자의 성전환을 반대하는 가정의 입양 금지를 효과적으로 제도화 한다는 비판에 직면해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SB 407이 친권을 위협하는 유일한 법안이 아니다. 작년 9월 통과된 SB 107에 따르면 성전환을 추구할 때 부모의 의지에 반해 미성년자를 골든 스테이트로 데려올 수 있으며, 자녀의 젠더 정체성을 지지하지 않는 부모의 양육권을 위협하는 AB 957 법안도 존재한다. 캘리포니아 법률의 영향은 주 경계를 넘어 전국적인 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다른 사람들이 자녀를 양육할 자격이 더 많다는 믿음과 부모의 권위를 약화시키는 입법 시도는 가족 역학의 미래에 대해 비판적인 의문을 갖게 만들고 있다. 데일리인사이트 김현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핵무기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직접 경고했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중‧러 관계의 예상치 못한 변화를 시사한다.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NATO의 무기 공급을 비판하는 중국의 평화에 대해 애매한 입장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위기를 해결하는 데 중국의 긍정적인 역할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파이낸셜 타임즈(FT)에 따르면 중국이 모스크바를 암묵적으로 지원하면서도 러시아 전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진핑은 지난 3월 모스크바를 국빈 방문하는 동안 푸틴 대통령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시진핑의 경고로 푸틴의 핵무기를 배치를 막았는지는 불분명하지만, 중국이 러시아가 핵전쟁으로 확대될 경우 러시아를 지원하지 않을 것을 시진핑이 스스로 밝힌 것이다. 한편, 국제원자력기구(IAA)는 우크라이나 자포리지야 원자력 발전소에 대해 조심스럽게 긍정적인 소식을 전했다. IAEA 전문가들은 현장에서 조사를 실시했지만 아직 지뢰나 폭발물의 가시적 징후를 관찰하지 못했다. 다만 지뢰나 폭발물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특히 3·4호기 옥상과 터빈실 일부, 냉각계통 일부에
펜실베니아 주지사 조시 샤피로(Josh Shapiro)는 교사 노조와 동료 민주당원들의 반발 때문에 1억 달러치의 스쿨 바우처 프로그램을 주 예산에서 철회했다. 스쿨 바우처 프로그램은 한국에서는 생소하지만 미국에서 쟁점이 되는 ‘스쿨 초이스’(School Choice)의 실현 방식 중 하나다. 스쿨 초이스는 학생과 가족이 공립 학교에 대한 대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 정책이다. 1955년 밀턴 프리드먼(Milton Friedman)이 제안한 스쿨 바우처는 학부모의 교육 선택권을 확대하는 방법 중 하나다. 프리드먼은 가까운 공립학교에 배정하는 당시의 관행과 달리 부모가 공립, 사립, 종교 및 비종교 선택지 중에서 자녀의 학교를 선택할 수 있는 바우처 형태로 교육 자금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쿨 초이스는 2022년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선거에서 주요 쟁점이었다. 샤피로는 "부모를 위한 선택과 학생들을 위한 교육 기회를 추가하고 다른 주에서 도입된 것과 같은 생명선 장학금(lifeline scholarships)에 자금을 지원한다"는 지지의 목소리를 냈다. 그가 제안한 생명선 장학금은 주 민주당과 교사 조합에 의해 거부되지 않았더라면 성적이 저
"Sound of Freedom"는 엔젤 스튜디오가 제작하고 짐 카비젤이 주연을 맡은 영화로, 7월 4일 미국 박스 오피스에서 디즈니의 "인디아나 존스와 운명의 다이얼"을 앞서고 최상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 영화는 인신매매 문제를 중심으로 다루며, 박스 오피스에서 142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엔젤 스튜디오는 종교적인 시리즈 "The Chosen"으로 유명한 스튜디오지만, 이번 영화의 성공에 대해 팬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풀뿌리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Sound of Freedom"은 A+의 시네마스코어 평점을 받아 입소문으로 인해 성장하고 있는데, 이는 긍정적인 구전으로 인해 영화가 점점 더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엔젤 스튜디오의 CEO인 닐 하몬은 이 영화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영화가 자체적인 생명력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초기 예상치 였던 2,000만 달러의 개봉 주 수익을 뛰어넘어 영화는 큰 성과를 거두었으며, 컨트리 슈퍼스타 존 리치도 이 영화의 성공을 축하하며 팬들에게 지원을 요청했다. "Sound of Freedom"에서는 짐 카비젤이 남미에서 성노예로부터 소녀를 구출하기 위해 자신의 직장을 그만
하버드 대학교의 주력 코딩 과목인 "CS50: Introduction to Computer Science"는 다가오는 가을 학기에 인공지능(AI) 챗봇을 보조강사로 도입할 예정이다. "CS50" 강의를 진행하는 데이비드 말란(David Malan) 교수는 여전히 교수가 주 강사로 남을 것이지만, AI 챗봇은 학생들을 지원하고, 개별 학생의 학습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도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AI 챗봇은 24시간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고, 코드 버그를 찾아주며, 코딩 오류 메시지를 설명하는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말란 교수는 챗봇이 단순히 답을 주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을 정답으로 이끌어주는 방식으로 동작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 챗봇은 ChatGPT와 유사한 형태를 가지며, 교수와 학생 모두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 또한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답변은 인간 강사들에 의해 검토될 수 있으며, 이 기능은 현재 진행중인 여름 학기 동안 베타 테스트 중에 있다. 하버드 대학교는 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챗봇을 개선하고, 과목의 향후 버전에서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할 계획이다. 말란 교수는 인공지능 기술을 통한 부정 행위가 더욱 쉬워지고 익명성이 증가할 수
미 연방대법원은 지난 29일 ‘인종 소수자 대입 우대 정책’(어퍼머티브 액션)에 대해 6대 3 의견으로 나뉘어 위헌 판결을 내렸다. 6명의 보수성향 대법관(John Roberts, Clarence Thomas, Samuel Alito, Neil Gorsuch, Brett Kavanaugh, Amy Coney Barrett)전원이 위헌 결정을 내렸다. ABC 뉴스는 이번 판결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여론조사기관 Ipsos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 중 52%는 하버드 대학과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소수자 대입 우대 정책에 반대하는 이번 판결이 옳았다고 응답했다. 반면, 32%의 미국인들은 판결에 반대하며, 16%는 입장이 확실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정치 성향별 응답은 공화당 지지자 75%와 무당층 58%가 인종 기반 입학에 대한 판결에 동의하는 반면 민주당 지지자의 26%만 동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종별로 나누어 볼 때, 백인의 60%와 아시아인의 58%가 판결이 옳았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흑인의 경우 52%가 판결에 반대하고, 히스패닉은 40%가 찬성하고 40%가 반대한다. 추가로 대학입시에 대한 인식조사에서 약 3분의 2 이상의 미국인들이
마크 저커버그가 개발한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는 스레드(Threads)라고 불리는 마이크로 블로그 앱이 6일에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어플리케이션은 메타가 트위터의 대항 플랫폼으로 개발한 것으로, 이전에 트위터의 오너, 일론 머스크와의 '현피 논란'에 이어 양자간의 경쟁을 더욱 촉발시켰다. 애플스토어에 게시된 '스레드' 어플의 소개에 따르면, 인터페이스는 트위터와 유사하다고 한다. 이는 좋아요, 리트윗, 답글 등, 트위터에 존재하는 기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스레드는 인스타그램 계정과 연동하여 로그인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5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을 모두 사용하고 있으며, 메타가 이러한 공유 사용자 기반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라고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트위터는 인력 감축, 검증 과정 변화, 완화된 절제 규정 등에 관한 논란에 직면했다. 심지어 최근 트위터는 극단적인 수준의 데이터 스크래핑과 시스템 악용에 대항하기 위해 계정이 하루에 볼 수 있는 트윗을 제한하였다. 이로 인해 트위터의 광고 수익은 2021년 45억 달러에서 2023년 30억 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예
전 미국 부통령 마이크 펜스는 최근 입학에 대한 두 대학의 인종 사용을 불법으로 간주한 미국 연방 대법원 판결 이후, 더 이상 미국 대학 입학에서 교육의 다양성을 위해 소수 인종을 우대하는 정책인 이른바 '적극적 우대조치(affirmative action)'가 필요하지 않다고 선언했다. 인터뷰 진행자 조나단 칼은 미국의 가장 까다롭게 선발하는 대학에 흑인과 히스패닉계 학생들이 더 적어지는 게 문제가 되는지 질문했다. 펜스는 1960년대의 민권법 ((인종, 민족, 여성 등을 차별하는 것을 불법화시킨 법안))을 통한 진보가 있었으며, 소수민족 학생들, 특히 역사적으로 대학으로의 접근이 거부됐던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을 위해 필요한 조치였음을 인정했다. 그러나 펜스 전 부통령은 20여 년 전 25년 내에 이 법이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한 샌드라 데이 오코너 대법관을 언급하며 적극적 우대조치의 때가 끝났다는 그의 소신을 밝혔다. 그는 이번 대법원 판결이 아프리카계, 아시아계,히스패닉계 미국인들이 이룬 놀라운 교육 발전을 인정한 것이라며 이들의 전국 대학에서 계속 경쟁하고 성공할 수 있을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펜스는 인종 차별을 하지 않는 사회의 중요
미 국무부가 홍콩에 대한 여행경보를 '2단계: 여행 주의'로 하향해 일부 홍콩 민주화 운동가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이번 조치는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과 보다 협력적인 관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 국무부는 이전 2022년 3월 홍콩의 엄격한 코로나 통제 조치와 현지 법률 집행으로 홍콩에 대해 "4단계: 여행 금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그러나 올해 3월 10일 "3단계: 여행 재고"로 하향되었다. 지난 주 국무부는 미국 시민의 "부당 구금 위험"에 대한 우려를 언급하며 중국 본토에 대한 3단계 주의보를 다시 발표했다. 6월 30일에 발표된 새로운 여행 주의보에는 해제된 코로나 조치에 대한 언급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이 결정으로 인해 이전에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홍콩에서 2년 동안 구금된 미국 변호사 Samuel Bickett은 3년간 홍콩에서 억울하게 수감됐다고 주장하며 트위터를 통해 "이런 변화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당혹스러움을 드러냈다. 홍콩 민주 평위원회 사무총장 Anna Kwok과 같은 민주주의 옹호자들 역시 이에 대해 실망감을 표명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의 홍콩 통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도 중국 관리들과의 고위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