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조지아주 여대생 살인 사건의 용의자를 '불법이민자'라고 부른 것에 대해 사과하자 광범위한 반발 여론이 뒤따랐다. 데일리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7일(현지시각) 바이든은 의회에서 진행된 국정연설에서 불법이민자에게 살해된 여대생 레이큰 라일리(Laken Riley)를 언급하며 애도를 표했다. 그녀는 조지아주에 사는 22살의 간호학과 학생이었고, 베네수엘라 출신 갱단원 호세 이바라(Jose Ibarra)에 의해 잔인하게 살해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그의 발언 중 '불법이민자'라는 단어가 민주당 내부에서 논란이 되었던 것이다. 이에 바이든은 MSNBC에 출연해 "나는 '불법'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 안 됐다"며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이어 그는 "나는 누구에게도 무례하게 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보라, 그들이 나라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우리는 더욱 질서정연한 흐름이 생기도록 국경을 통제해야 하지만, 나는 (이민자를 막아야 한다는) 트럼프의 관점에는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바이든은 해당 사과로 인해 또 다시 거센 비난에 직면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조지아주에서 열린 정치 집회에서 "조 바
뉴욕타임스와 시에나 칼리지의 2024 미국 대선 공동 여론조사에 의하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재임에 실패할 수도 있다. 해당 여론조사는 미국 내 538개의 여론조사 기관 중 공신력 1위로 간주된다. 해당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중 남성의 62%, 여성의 68%는 '바이든 정부 하에서 미국은 잘못된 방향으로 갔다'고 응답하였다. '2024년 대선이 오늘 치뤄진다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이냐'는 질문에 48%의 응답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투표할 것이라 밝혔다. 반면, '바이든 대통령에게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43%였다. 대선에서 누가 당선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서 응답자의 48%는 트럼프, 39%는 바이든의 승리를 예측하였다. 정책 지지도에 대한 설문에서 '바이든의 정책이 개인에게 도움이 됐다'는 응답은 18%, '바이든의 정책이 개인에게 피해를 줬다'는 응답은 43%였다. 반면 '트럼프의 정책이 개인에게 도움이 됐다'는 응답은 40%, '트럼프의 정책이 개인에게 피해를 줬다'는 응답은 25%였다. 계층별 지지도에서 트럼프는 바이든을 유럽계 유권자에서 13%, 라틴계 유권자에서 6% 차이로 앞섰다. 반면 바이든의 아프리카계 유권자의 지지율은
1일, 보수 언론 페더럴리스트(The Federalist)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아들, 헌터 바이든이 중국 공산당과 연계된 기업으로부터 수차례 금전적 대가를 받았음을 자백했다고 보도했다.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시점, 조 바이든 당시 후보는 "아들은 중국에서 돈을 번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28일, 연방 하원 감독위원회의 비공개 증언에서 공개된 헌터의 자백은 바이든 대통령의 주장과 전적으로 반대될 뿐 아니라, 과거 공화당이 밝혀낸 비리 증거를 뒷받침한다. 29일 공개된 증언 녹취록에 따르면, 위원회의 진행자는 헌터에게 '바이든 일가는 중국으로부터 돈을 받은 적이 없고, 바이든은 헌터의 사업 동료와 교류한 적 없다'는 바이든의 주장을 인정하거나 부인하라고 말했다. 헌터는 처음에는 바이든의 주장이 옳다고 주장했다. 또한 진행자가 헌터에게 "바이든에게 당시 중국 공산당과 연계된 에너지 기업, 화신에너지공사(CEFC)의 회장이던 예젠밍(叶简明)을 소개했느냐"고 묻자, "그것은 사실이 아닐 것"이라며 부인했다. "아니, 그건 사실이 아니다. 나는 당신에게 이 점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 당신의 질문은 우리 아버지가 나는 중국으로부터, 즉 중국 정부로
지난 4일, 극좌 성향의 민주당 의원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AOC)가 친팔레스타인 활동가에게 고함치는 영상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논란이 된 영상은 프리덤뉴스의 취재 영상이었다. 해당 영상에서 AOC는 배우자와 함께 한 건물 안을 걸어가다 복면을 쓴 남성을 마주했다. 그가 AOC에게 다가서며 "당신은 이 사건(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 행한 일)을 집단학살이라고 부르기를 거부했지 않느냐"며 따지자, 그녀는 갑자기 공격적으로 남성에게 다가가 "이런 행동은 옳지 못하다는 것을 이해하라"고 말했다. 이에 남성이 "집단학살이 발생하는 것에 대해 당신이 적극적으로 반대하지 않았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AOC를 향해 말하자, 그녀는 "거짓말하지 마라"고 소리쳤다. 해당 장소에 있던 친팔레스타인 성향의 여성이 같은 주제로 맞서자, AOC는 냉정을 잃은 채로 해당 여성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얼마 후 AOC와 함께 있던 남성은 활동가들을 사이에 끼어 그들을 제지시키면서, 그녀를 보호하였다. AOC는 활동가들에게 격노하면서 "어디 한번 이 영상을 잘라서 클립을 딴 뒤에 뿌려봐라"라고 소리쳤다. 또한 "나는 이미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 행한 일들이) 집단학살이라
지난 3일(현지 시각),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상대로 워싱턴D.C.에서 열린 공화당 프라이머리 경선에서 첫 승리를 거머쥐었다. AP통신에 따르면, 헤일리는 워싱턴D.C.에서 열 공화당 경선에서 63% 대 33%의 득표율로 트럼프에게 승리했다. 이는 그동안 트럼프가 지금까지 진행된 다른 경선에서 모두 우위를 점하고, 일부 주에서는 70%p 이상 차이로 승리한 것과 대조된다. 헤일리의 선거 캠페인은 SNS를 통해 승리의 소식을 전하며 "니키 헤일리는 미국 공화당 경선에서 이긴 사상 최초의 여성이 되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트럼프와 경쟁에서 계속 격차가 벌어지고 있음에도 탄탄한 자금 모금에 힘입어, 오는 5일 '슈퍼 화요일'(미국의 대선에서 가장 큰 경선이 한꺼번에 열리는 날)까지 경선에 남겠다"고 다짐했다. 트럼프 선거 캠페인은 성명을 통해 "오늘 밤 워싱턴D.C.에서의 경선 결과는 로비스트의 영향력을 줄이고 미국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트럼프 캠페인의 목적을 재확인시켜준다"고 밝혔다. 트럼프 캠프는 헤일리를 향해 "미국 나머지 지역에서 크게 거부당했지만, 패배 중인 현 상태를 유지하기를 원하는 로비스트와 정부 내부자들에 의
*편집자주 아래 글의 원본 기사는 자유지상주의 언론 리즌의 스테파니 슬레이드(Stephanie Slade)가 작성한 칼럼입니다. 정부가 자신의 영향력을 강화하기위해 하는 것들을 주의깊게 관찰하고 경계할 필요가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대 산업 전략에 대해 주창하며 전략 공공 투자를 통한 국가 잠재경쟁력 극대화 등을 내세운다. 그 중 하나로는 정부 중식의 탑 다운 방식에 관련된 단어가 다수 언급되었다. 최근에는 위에서 언급된 산업 정책이라는 단어에 대해 자신을 보수주의자라고 여기는 사람 중에서도 이를 지지하는 것이 필수적이고 지혜로운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례도 생겨났다. 2020년에 아메리칸 컴퍼스(American Compass)를 창립한 오렌 카스(Oren Cass)가 대표적인데, 그는 적극적인 자유 시장 지지 사상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작은 정부를 지지하는 대표적인 주장은 큰 정부가 공공의 자원으로 특정 개인이나 집단을 지원하는 것은 공정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산업 정책 지지자들은 흥미로운 주장을 제시한다. 모든 정부의 선택에는 필수적으로 어떤 식으로든 승자와 패자가 정해지기에 최소한의 선택을 하여서 이것을 최소한으로 회피하는
지난 28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1년 1월 6일 발생한 국회의사당 점거 폭동 사태에 가담했다는 혐의로 2024년 공화당 대선 예비 경선에서 제외되었다. 일리노이주 쿡 카운티 순회 판사 트레이시 포터(Tracie Porter)는 트럼프를 일리노이주 예비 경선에서 제외시키는 판결을 내렸다. 이는 일리노이주 선거관리위원회가 반트럼프 세력의 도전을 기각시킨지 불과 한 달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법원 문서에는 포터가 28일 '트럼프의 수정헌법 제14조 제3항 위반 혐의'를 이유로 트럼프를 선거에서 배제시키거나 그에게 투표된 모든 표를 억압할 것을 촉구하는 명령을 내렸다고 적혀있다. 해당 판결은 지난 1월 일리노이주 선거관리위원회가 트럼프의 후보 자격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을 뒤집는 일이다. 그러나 만일 트럼프 측 변호인단이 일리노이주 항소법원, 제1지방법원 또는 일리노이주 대법원에 항소할 경우, 해당 명령은 금요일까지 보류된다. 트럼프 선거캠프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에 성명을 내고 "해당 판결은 위헌적이기 때문에 신속하게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대법원은 처음으로 '반란에 가담한 공직자들'의 재직을
지난 2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심야 토크쇼 '레이트 나잇'(Late Night)에서 자신의 나이에 대한 우려를 일축하고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수 차례 비난했다. 레이트 나잇의 호스트 세스 마이어스(Seth Meyers)는 로버트 허 특검 보고서에 대한 농담 중 바이든에게 "당신은 현재 81세라고 합니다"라며 질문을 시작했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것은 미국 유권자들의 실제 우려 사항인데, 다가오는 2024년 선거를 앞두고 이런 우려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이에 바이든은 트럼프의 나이 역시 문제 삼으며 답변을 시작했다. 그는 "트럼프는 나만큼 나이가 많지만 아내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바이든은 "당신의 생각이 얼마나 오래되었는지에 관한 문제다"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에 대해 "그는 우리를 로 대 웨이드 판결 이전으로 되돌리려고 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50, 60년 동안 미국이 확고하게 지녔던 모든 범위의 문제에 있어 우리를 후퇴시키려고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바이든은 자신이 집권 중 어떤 좋은 일들을 했는지 선전하고 트럼프가 백악관에 복귀하면 어떤 일이 발생할지 경고했다. 그리고 마이어스가 화제를 돌리기
최근 몇 년 동안 이어진 공화당의 패배로 당원들에게 비난을 받아온 로나 맥대니얼 공화당전국위원회(RNC) 위원장이 3월 8일 사임할 예정이다. 맥대니얼은 2016년 도널드 트럼프가 당시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RNC의 위원장으로서 발탁되었다. 그러나 2022년 11월 중간선거 당시 공화당이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자, 공화당원들은 선거 패배의 책임을 물 당 지도부 교체를 요구하는 이메일을 계속해서 보내기 시작했다. 데일리와이어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트럼프가 2024년 대통령 선거의 공화당 후보가 될 것이라는 사실이 암묵적으로 인정되면서, 맥대니얼은 성명을 통해 "RNC는 역사적으로 일단 후보를 확정한 순간 변화를 경험해왔으며, 저 역시 언제나 그러한 전통을 존중할 의도가 있었다"고 밝혔다. 맥대니얼은 "백악관을 되찾고 11월 선에서 공화당을 당선시키는 것에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녀는 "공화당원을 선출하고 당을 성장시키기 위해 7년동안 RNC 위원장으로서 봉사한 것은 인생의 영광이자 특권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제가 이룩한 가장 자랑스러운 성과로는 낸시 펠로시(Nancy Pelosi) 해임, 2022년 일반선거 승리, 선거 청렴부 창설, 위
미국의 여론조사 기관 '이코노미스트'와 '유고브'(Economist/YouGov)의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번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이길 것이라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다수의 사람들이 정치 성향에 관계없이 공통적으로 트럼프의 대선 승리를 점쳤다. 지난 여론조사에서 바이든은 트럼프와의 경쟁에서 1점 앞섰지만 불과 한 주만에 트럼프는 현재 바이든을 제치고 1점 앞서고 있다. 1점 차라는 미비한 차이임에도 대다수의 사람들이 궁극적으로 트럼프가 승리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트럼프와 바이든의 선호를 떠나, 트럼프와 바이든이 대선에서 경쟁한다면 누가 이길 것이라 생각하시나요?"라는 질문을 듣고 응답했다. 설문조사 결과는 '트럼프가 승리할 것이다' 46%, '바이든이 승리할 것이다' 34% 그리고 '잘 모르겠다' 20%로, 설문조사 결과는 12%가량 차이가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공화당원의 81%가 트럼프이 승리할 것이라 믿고 있지만, 민주당원은 71%만이 바이든이 승리할 것이라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화당원들이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의 후보에 대한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