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28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간판 입법 과제로 꼽히는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이 상원에서 주요 절차 표결을 통과하며 법제화에 한발 더 다가섰다. 데일리와이어에 따르면, 상원은 이날 60표 이상이 필요한 조정안 표결에서 찬성표를 확보하며 법안의 최종 본회의 표결 상정 길을 열었다. 이번 법안은 조 바이든 전 미 대통령 시절 유지됐던 고세율 정책과 복잡한 규제를 폐지하고, 대규모 세금 감면과 가족 친화적 세제 혜택 확대, 에너지, 국경 안보 강화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법안 추진과 관련해 “이 법안은 미국 국민을 위한 역사적 선물이 될 것”이라며 “우리 조국의 250주년 독립기념일을 진정한 황금기(Golden Age)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하원 의원들은 이번 주 안에 합의를 마쳐야 한다. 집에 가지 말고 방에 갇혀서라도 반드시 법안을 완성하라”고 촉구했다. 상원 다수당 원내대표는 “이번 조치는 납세자에게 실질적 부담 경감을 주고 미국 경제 전반에 긍정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하원과의 조율도 신속히 마쳐 7월 4일(현지시각) 이전에 대통령 서명
지난 28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대규모 세금 감면과 가족 세제 혜택 등을 담은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이 상원에서 핵심 절차 표결을 통과했다. 그러나, 대선 당시 트럼프의 강력한 동맹이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공화당 의원들을 향해 “통과 시 정치적 대가를 치를 것”이라 경고하면서 당내 갈등 기류가 커지고 있다. 공화당이 다수인 상원은 지난 주 60표 이상이 필요한 예비 조정안 표결에서 찬성표를 확보해 법안을 본회의에 상정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법안은 미국 국민을 위한 역사적 선물이자 국가의 ‘새로운 황금기(Golden Age)’를 여는 열쇠가 될 것”이라며 7월 4일(현지시각) 독립기념일 이전 최종 서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머스크는 같은 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를 통해 “이 법안으로 수백만 개의 일자리가 파괴되고, 미국은 심각한 전략적 피해를 입을 것”이라며 “이는 완전히 미친 짓”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또한, 공화당 의원들을 향해서는 “이 법안에 찬성한다면 다음 예비선거에서 정치 생명을 잃을 것”이라며 직설
(워싱턴 D.C)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 지역에서 이스라엘-이란 전쟁을 중재한 뒤, 국내 정치 전선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백악관은 25일(현지시각) ‘크고 아름다운 법안’의 조속한 의회 통과를 촉구하며, 오는 7월 4일 독립기념일 이전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 관계자는 이날 ‘데일리와이어’에 “2020년 이란 쿠드스군 사령관 솔레이마니 제거 작전처럼, 우리는 거대한 승리를 거둔 뒤, 곧바로 다음 전투로 이동한다”고 말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양국 간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을 선언한 뒤, 미국 내 주요 경제 입법인 ‘크고 아름다운 법안’ 처리에 관심을 전환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마린원에 탑승하기 직전, “이스라엘은 이란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며 “모든 전투기는 회항할 것”이라고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이는 휴전 이후 일어날 간헐적인 국지전을 진정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상원의 친구들’에게 법안 처리를 당부하며 “필요하다면 방에 갇혀서라도 협상을 마무리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자신의 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이번 법안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집권 2기 국정과제 핵심 내용을 담은 ‘크고 아름다운 법안’이 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의회를 최종 통과했다. 이번 법안에 대해 트럼프와 공화당 측은 “서민과 중산층의 실질적인 번영을 되찾는 법안”이라 평가하고 있다. ‘크고 아름다운 법안’은 이전 상원에서 일부 수정된 후 통과해 하원으로 넘어갔다. 이후 하원에서는 해당 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218표, 반대 214로 통과시켰다. 하원 표결에서 민주당 의원 212명(민주당 및 무소속) 전원이 반대하고, 공화당 의원 220명 중 2명의 이탈표가 발생하기도 했다. 그러나, 공화당은 이탈표를 최소화시키면서 “미국 국민을 위한 역사적 선물”이라는 트럼프의 법안이 최종 통과됐다. 이전 ‘크고 아름다운 법안’은 머스크를 비롯한 일부 보수 재정주의자들과 충돌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머스크는 “이 법안으로 수백만 개의 일자리가 파괴되며, 미국은 심각한 전략적 피해를 입을 것”이라 말하며 법안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더해 민주당 측은 “초대형 감세는 고소득층에 혜택이 집중돼 결국 재정적자가 늘고, 복지 재원 축소로 이어질 것”이라며 비난했다. 그러나, 공화당 지도부는 “재정 건전성을 해치지 않
지난 25일(현지시각), 메인주 공화당 하원의원 로렐 리비가 의회 발언 및 투표권이 복권되면서, 트랜스젠더 스포츠 정책을 둘러싼 주의회의 갈등이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 리비 의원은 과거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생물학적 남자의 여자 스포츠 참여를 비판했다. 이후, 민주당은 해당 게시글을 비판하면서 징계로 ‘발언 및 투표권 박탈 6개월’과 함께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그러나, 미국 대법원은 최근 임시 명령을 통해 리비 의원의 투표권 회복을 명령했으며, 주의회는 25일 찬성 115대 반대 16으로 그녀의 의회 발언권까지 복권시켰다. 이후, 리비 의원은 즉각 X 계정에 “승리입니다! 민주당이 굴복하여 제 목소리와 투표권일 돌려주었습니다”라고 게시했다. 이어 “나는 여성 스포츠를 위해 목소리를 낸 것에 대해 이전에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절대 사과하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 또한, 리비 의원은 “내가 받고 있는 비난과 차별은 메인주의 여성들과 소녀들을 위한 것”이라 전했다. 또한, 메인주가 생물학적 남성을 여성 스포츠 경기에 참여하도록 하는 정책에 대해 “여성, 소녀들의 권리가 제대로 보호되지 않고 있다. 이는 민주당의 정치적인 꼼수”라고 비판하면서 “아직 끝나지
1일(현지시각) 여론조사기관 갤럽에 따르면, 미국 유권자들의 애국심이 정당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민주당 지지층은 자신들이 권력을 잡고 있을 때만 미국에 대한 자긍심을 강하게 느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갤럽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미국 성인 중 ‘미국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다’고 답한 비율은 58%로 이는 작년보다 9%p 감소한 수치로 202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공화당 지지자 중 ‘미국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다’고 답한 비율은 92%로 작년 대비 7%p 가량 상승했다. 그러나, 최근 조사에서는 공화당 지지층의 80% 이상이 ‘정권과 관계없이 항상 미국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응답한다. 반면, 민주당 지지자 중 ‘미국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다’고 답한 비율은 36%로 작년 대비 62% 대비 26%p 가량 하락했으며 이는 2000년 들어 가장 낮은 수치이다. 실제로 최근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은 같은 항목에 동의한 비율이 공화당 지지자 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주당 지지자들은 민주당이 백악관과 의회를 장악하고 있을 때는 높게 나타났으나, 공화당이 집권한 시기에는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진영에서는 이를 두
1일(현지시각) 미국 와이오밍주 공화당 지도부가 최근 주내 공공기관 화장실에서 발생한 트랜스젠더 관련 소동을 계기로 마크 고든(Mark Gordon) 주지사에게 “생물학적 여성의 권리를 확실히 보호하라”며 강력 대응을 촉구했다. 최근 와이오밍에서는 27세 남성이 주법을 위반하고 주 의사당의 여자 화장실을 사용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와이오밍 공화당 측은 트랜스젠더 활동가인 리안나 켈버가 하원 법안 72호를 무시했다며 문제 제기를 했다. 와이오밍 공화당 소속 주 의원들과 당 간부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여성과 소녀들이 공공장소에서 안전한 사적 공간을 보장받도록 주지사가 분명한 입장을 내고 실질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한 트랜스젠더 남성이 여성 화장실을 사용한 뒤 이를 SNS에 자랑처럼 올려 논란이 확산되자, 주민들 사이에서는 ‘진짜 여성(Real Women)’ 권리를 수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공화당 지도부는 “생물학적 여성들의 프라이버시와 안전이 위협받는 일은 더는 용납할 수 없다”며 “주 의회와 당은 와이오밍 주민의 헌법적 권리를 지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 고든 주지사실은 아직 공식 입장을
29일(현지시각) 미국 보수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Heritage Foundation)이 최근 보고서를 통해 “기후변화와 극단적 기상이변을 연결해 대중을 공포로 몰아넣는 담론이 과장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헤리티지 재단의 선임 연구원은 일부 정치권과 언론이 과학적 사실을 왜곡해 기후정책을 강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헤리티지 재단의 선임 연구원 다이애나 퍼흐트고트-로스는 데일리시그널을 통해 “폭염·허리케인·홍수 등 극단적 기상 현상이 전례 없이 악화되고 있다는 주장이 자주 등장하지만, 실제로는 과거와 비교해 과학적으로 뒷받침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그녀는 “예컨대 기후 데이터와 자연 재해 통계를 살펴보면, 많은 지역에서 극단적 기후 패턴이 꾸준히 줄거나 일정 범위를 유지해왔음에도, 언론은 이를 단편적으로 확대 재생산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폭염 사망률은 공중보건과 생활수준 향상으로 오히려 장기적으로 감소해왔다”며 “실제 데이터와 맞지 않는 ‘재앙 프레임’을 근거로 무분별한 규제와 탄소세 인상을 추진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헤리티지 재단은 “과학적 사실 검증보다는 선정적 헤드라인과 과장된 통계로 기후정책을
26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이란 핵시설에 대한 공습 이후 중동에서 아브라함 협정(Abraham Accords)에 새로 동참하려는 국가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최근 이란의 위협과 핵시설 타격이 오히려 중동 평화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곧 더 많은 국가들이 아브라함 협정에 서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서 트럼프가 말한 아브라함 협정은 2020년 트럼프 전임 행정부 시절 이스라엘과 아랍권 일부 국가들이 외교관계를 정상화한 합의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를 원하는 국가들이 과거보다 더 강한 동기를 갖게 됐다”며 “이란이 중동 전역에 위협을 가하는 상황에서 자국 안보를 강화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중동에서의 평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우리의 전략은 공습 후 협력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최근 미국이 이란의 핵시설 공습을 단행한 뒤 나온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해 “핵무기를 결코 갖게 두지 않을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백악관 고위 당국자에 따르면
1일(현지시각) 데일리와이어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니아대학(UPenn)이 트랜스젠더 수영선수 리아 토머스(Lia Thomas)의 NCAA 메달과 기록을 공식 박탈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한 성별 분류 및 스포츠 공정성에 관한 ‘포괄적 조정안’의 일환으로,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MTF) 트랜스젠더 선수의 여성 종목 참가를 제한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UPenn은 백악관과 협의 끝에 ‘여성 스포츠 카테고리의 공정성 보장’을 위해 토머스의 여자부 수영 대회 우승 기록을 취소하고 메달을 반납받기로 했다. 리아 토머스는 고교 시절 남자경기에 출전해 미국 텍사스 주에서 입상한 뒤, 2017년 UPenn으로 입학했다. 그러나, 그는 2019년부터 성전환 치료를 시작했으며, 생물학적 남성으로 2022년 미국 대학 수영선수권(NCAA) 여자부 경기에서 출전, 우승해 큰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국제수영연맹이 생물학적 여성만 여성 부문에 출전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강화하자, 토머스는 곧바로 스포츠중재재판소에 재소했으나, 스포츠중재재판소는 이를 기각했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이번 합의는 생물학적 여성 선수들의 기회를 보호하고 향후 유사 사례를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