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존슨(Eric Johnson) 댈러스 시장은 22일 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당적을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노숙자 문제, 마약 퇴치 등에 대한 민주당의 정책적 실패 때문이다. 존슨 시장은 자신의 당적 전환에 대한 글을 월스트리트저널에 기고했다. 그는 "후임자가 시장으로 취임하는 2027년에 나의 선출직 경력이 끝나면 나는 공화당원으로서 공직을 떠날 것"이라며 "미국 대도시 중심지의 미래는 법과 질서를 옹호하고 재정 보수주의를 실천하려는 시장의 의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 도시에는 공화당이 필요하고 공화당에는 미국 도시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내셔널리뷰에 따르면, 존슨 시장은 그동안 도시 지역의 치안 악화에 대해 점점 목소리를 높여왔다. 지난 2월, 그는 '경찰 예산 삭감 운동'이 텍사스주 오스틴의 대규모 경찰 퇴직으로 이어졌다는 기사를 공유했다. 2021년 12월,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다른 도시들의 치안이 악화되었을 당시, 댈러스는 폭력범죄를 10% 감소시켰다. 존슨은 이에 대해 "'지역사회의 매수'에 의해 강화된 공공안전을 최우선 순위로 반영하는 예산 덕분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공공안
테드 크루즈 상원 의원은 지금이 텍사스주가 주민들에게 학교선택권을 제공하기에 최적의 시기라고 주장하고 있다. 크루즈 의원은 지난 23일 지역언론 '텍사스 트리뷴'(Texas Tribune)과 인터뷰에서 텍사스에 학교선택권 정책을 통과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올해가 주 의회가 시제적이고 진지한 학교선택 프로그램을 통과시켜 텍사스의 모든 어린이에게 희망과 우수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발언은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가 10월에 학교선택권에 대한 특별 회의를 소집할 것이라고 밝힌지 불과 며칠만에 나온 것이다. 애벗 주지사는 지난 19일 텔레 타운 홀에서 "이 문제를 끝내는 쉬운 방법과 어려운 방법이 있다"며 "우리는 특별회의에서 어느 쪽이 되든 그 결론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크루즈 의원은 "텍사스는 불행히도 학교선택권 문제에 있어 다른 주보다 뒤쳐져 있다"고 말했다. 지난 9월 발표된 헤리티지 재단 보고서에 따르면, 텍사스는 미 전역을 대상으로한 학교선택권 보장여부 조사에서 35위를 차지했다. 이는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같은 진보성향의 주들처럼 하위권에 해당한다. 헤리티지 재단 보고서는 "텍사스
워싱턴포스트와 ABC뉴스는 새로운 여론 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양자구도에서 큰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론 조사에 따르면 현재 공화당에서 가장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트럼프는 52%의 지지율로 바이든보다 10%p 앞선다. 해당 조사의 오차범위는 3.5%p를 넘어섰다. 데일리와이어는 이에 "경제와 이민을 포함한 주요 이슈에 대한 지지율을 보면, 바이든 대통령이 현재 힘든 싸움에 직면해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더포스트는 이 결과를 이상점이라고 칭했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RealClearPolitics)의 평균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는 바이든을 1.1%p 앞섰다. 해당 통계 내에 반영된 최근 여론조사 12개 중 트럼프는 5개에서, 바이든은 3개에서 승리를 점했으며, 4개는 동점이었다. 워싱턴포스트와 ABC뉴스는 여론조사에서 유권자의 74%는 바이든이 두 번째 임기를 지내기에는 너무 늙었다고 생각한다. 이는 5월보다 6%p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바이든의 경제 정책에 대해서는 바이드노믹스를 내세웠음에도 30%에 머물고 있다. 또한 바이든의 전체 지지율은 37%, 반대율은 56%이다. ABC뉴스에 따르면
공화당 대선 후보 론 디샌티스 주지사는 20일 텍사스 미들랜드에서 열린 행사에서 자신의 에너지 정책을 공개하였다. 이어 그는 "휘발유 값을 2달러로 되돌리고 미국을 세계 최고의 에너지 생산국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소위 '연료의 자유'(Freedom of Fuel)라고 불리는 디샌티스의 계획에는 크게 6가지의 핵심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바로 '미국의 에너지 지배력 복원', '미국 자동차 보호', '이념보다 증거 상향 조정', '환경 보호 정책 개혁 및 녹색법 종식', '중요 광물 및 토지 개발 시작',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전력망 구축'이다. 그의 계획에 따르면, 디샌티스는 미국이 세계에 에너지를 수출하도록 허용할 것이다. 데일리와이어에 따르면 해당 계획의 일환으로, 바이든 정권의 환경 규제를 철폐하고, 기후위기 의제를 폐기하며 중국의존도를 높이는 모든 환경정책을 반대할 것이다. 이어 그는 희토류 채굴, 원자력 발전 추구, 국가 전력망 강화 등의 정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샌티스는 '페르미안 딥 록 오일 컴퍼니'(Permian Deep Rock Oil Comany)의 시추 현장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국가의 쇠퇴를 되돌리고 미국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이 지난 15일 TV프로그램 '프레이 보트 스탠드'(Pray Vote Stand)에 출연해 '전통적 가족'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폭스뉴스 경선 여론조사에 따르면 현재 펜스의 지지율은 3%로 경선후보들 중 5번째로 높다. 워싱턴스탠드(The Washington Stand)는 펜스 전 부통령은 연설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실패'을 주로 언급했다고 전했다. 그는 미성년자 성전환 문제, 낙태 문제 등의 사회 문제들을 이야기하며 그 해결책으로 '국가차원의 친가족적 전략'을 강조했다. 이날 그는 "우리가 직면한 모든 위기는 인간이 초래한 것이며, 그 인간의 이름은 조 바이든이다"라고 비판했다. 펜스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포함한 여러 경제 문제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임금이 하락하고 물가와 금리가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고 말하며 "휘발유 가격이 에너지 전쟁 이후 60% 상승했고, 전체 물가 상승률이 16%에 달한다"고 밝혔. 또한 그는 미국을 위협하는 가장 큰 위험은 '전통적인 가족의 붕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혼 성인들의 급증, 늦은 결혼과 출산, 그리고 출산율 감소 현상에 대해 지적했다. 이에 대해 그는 "이는 번영하는 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임신 6주차 이후 낙태를 금지하는 '심장박동법'에 서명한 공화당 주지사들을 비난했다. 특히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를 겨냥해 "그가 서명한 법안은 끔찍한 일이자 끔찍한 실수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지난 17일 NBC뉴스 '미트 더 프레스' 인터뷰에서 크리스틴 웰커(Kristen Welker)에게 자신이 미국을 둘러싼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는지 밝혔다. 이 중 낙태에 관한 이야기가 논란이 되었다. 웰커가 트럼프에게 "임신 15주차 이후 낙태를 금지하는 연방 법안에 서명하겠느냐"고 묻자 그는 "각계각층의 사람들을 모아 서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결론을 도출할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는 "지금 이 문제에 대해 민주당은 급진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평했다. 그러며 그는 뉴욕시의 낙태법과 제한없는 낙태에 관한 민주당의 지지를 사례로 들었다. 이어 "대다수의 민주당원들도 일정기간 이후의 아이를 낙태하는 것에는 거부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웰커가 트럼프에게 임신 15주차 이후 낙태를 금지시키는 법안에 서명할 것인지 재차 묻자, 트럼프는 "지금 사람들이 생각하는 기준이 바로 그 숫자인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지난 23일 첫 번째 미국 공화당 TV 경선토론이 열리면서 공화당 주자들의 대권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제외한 모든 후보들이 참석해 각자의 공약에 대해 발표했다. 토론에 참여하지 않은 트럼프는 전 폭스 뉴스 진행자 터커 칼슨(Tucker Carlson)과 인터뷰를 나눴다. 이번 공화당 경선에서 부각된 중요한 사회 이슈 중 하나는 바로 '트랜스젠더리즘'이었다. 불과 2012년 공화당 경선만 해도 낙태와 동성결혼이 중요한 사회적 이슈였으나 이제는 트랜스젠더라는 문제가 하나 더 생긴 것이다. 이는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문제라는 것을 고려하면, 공화당 후보들이 각자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 이에 내셔널 리뷰에서는 공화당의 각 후보들을 '입증됨', '그럴듯함', '신뢰불가'의 세 단계로 나누어 구분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 : 입증됨 2024년 선거운동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하나님은 남성과 여성, 두가지 성별로 인간을 창조하셨다"고 말하며 "이를 재확인하기 위해 젠더이데올로기 숭배를 물리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미성년자 대상의 성전환 수술을 '아동 성기 절제술'이라고 비난하며,
지난 달 29일 북한의 관영매체들은 미군에게 한미 합동 군사훈련인 을지훈련을 비난하고 "미국과 한국의 합동 군사 훈련으로 인해 ‘핵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경고했다. 한미 연합군은 연례로 진행되는 을지훈련 시작 이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훈련을 시작했다. 미 해군 관계자는 이 훈련은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것을 넘어 동북아의 안보와 안정을 지킬 준비가 되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 밝혔다. 그러나 북한은 오래 전부터 한미 연합 훈련을 전쟁 시뮬레이션으로 간주해 강하게 비난해왔다. 조선중앙통신은 “역사상 최초의 핵전쟁이 한반도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이러한 경고는 지난 주 한국, 미국, 일본 대통령들이 메릴랜드 주의 캠프 데이비드에서의 3자 협정 이후 중국과 북한의 위협이 증가하면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미 대통령, 기시다 일본 총리는 공동성명을 통해 ‘한‧미‧일 3국 안보협력의 목적은 아시아 지역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는 것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일과 동맹국들은 북한의 계속되는 핵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탄도미사일 방어력 강화한다는 것에 동의했다. 북한 관영 매체에 따
지난 11~14일 진행된 라스무센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 경선후보들 중,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60%나 된다고 한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기소 당하기 전임을 고려하더라도 타 후보들에 비해 큰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에 반해 트럼프의 대항마로 알려졌던 론 드산티스(Ron DeSantis)는 동일기관의 8월 7~8일 진행된 조사 이후 7%p 하락한 8%로 3위로 밀려났다. 라스무센 여론조사에서 론 드산티스를 제치고 지지율 2위를 차지한 후보는 바로 기업가 출신 후보, 비벡 라마스와미(Vivek Ramaswamy)이다. 그는 공화당 예비 유권자들 사이에서 13%의 지지율을 얻었다. 그가 다른 경선 후보인 론 드산티스, 니키 헤일리(Nikki Haley), 팀 스콧(Tim Scott)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유명 대선후보로서 급부상한 것이다. 이에 따라 라마스와미는 두 가지 측면에서 공화당 내 극우파들의 관심을 끌었는데,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강한 옹호'와 '그의 이단적인 시각'이다. 라마스와미는 친트럼프적 성향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에게 점점 인지도를 키워왔다. 그는 트럼
지난 주말, 벅헤드의 그랜드 하얏트 애틀랜타(Grand Hyatt Atlanta)에서 열린 행사, 더 개더링(The Gathering)에서 공화당 대선후보 론 드산티스(Ron DeSantis)는 "종교의 자유, 그리고 부모의 권리에 대한 좌파들의 공격은 좌파사상의 정통성을 강요하려는 시도"라고 경고하였다. 이날 드산티스는 진행자인 에릭 에릭슨(Erick Erickson)의 질문에 답하며 자녀 교육에 있어 '발언권을 요구하는 부모들'이 어떻게 사회의 적이 되었는지' 이야기했다. 그는 "좌파들은 여러분들이 어떤 권리를 가지든 간에, 부모들과 그들이 추구하는 어젠다가 부딪힌다면 부모들이 무조건 권리를 양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유를 설명하였다. 그는 이런 양상이 '종교의 자유'에 있어서도 동일하게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드산티스는 과거 축구장에서 축구경기 종료 후 무릎을 꿇고 기도했다는 이유만으로 실직되었다 대법원 판결을 통해 구제된 조 케네디(Joe Kennedy) 감독의 사례를 그 예시로 들었다. 그는 종교의 자유는 기독교인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어젠다에도 영향을 미치는 순간 침해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좌파들이 종교의 자유를 천부인권이 아닌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