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최고위층은 최근 암울한 여론조사 결과를 마주한 뒤 바이든의 재선 가능성에 대해 점점 우려를 표하고 있다. 미국의 일부 핵심 동맹국들은 대통령의 경선 사퇴를 공식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중이다. 버락 오바마 전 미 대통령의 수석 고문이었던 데이비드 엑설로드(David Axelrod) 역시 X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에 대해 우려를 표했으며, 프라밀라 자야팔(Pramila Jayapal) 워싱턴 하원의원은 최근 MSNBC 앵커 젠 사키(Jen Psaki)에게 바이든의 2024 캠페인이 ‘큰 문제’에 빠졌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몇 달째 2024년 바이든이 물러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그러나 지난 주 악시오스(Axios)는 다수의 유명 민주당 의원들이 “바이든이 물러날 경우를 대비해 다음 사람을 위해 2028년 또는 2024년에 대선에 출마할 수 있도록 입지를 마련하기 위해” 조용히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를 보여주듯 캘리포니아 주지사 개빈 뉴섬(Gavin Newsom), 미시간 주지사 그레첸 휘트머(Gretchen Whitmer), 일리노이 주지사 J.B 프리츠커(J.B.Pritker)는 최근 몇 달 전부터 각각 '민주주의를 위
최근 인공기능의 발전은 매우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 이에 다른 국가들의 정부는 이에 뒤지지 않도록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러나 업워드뉴스에 따르면,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는 오히려 '인공지능의 형평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3월 BBC의 보도에 따르면,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인해 미국 내 인력의 4분의 1이 대체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한 전세계적으로도 약 3억개의 일자리가 대체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러한 국제 정세와 다른 측면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최근 바이든 대통령이 '인공지능 보호 조치'의 일환으로 기업들에게 알고리즘 차별을 해결하고 AI 발전에 있어 형평성을 가지도록 명령했다. 또한 바이든 행정부는 "인공지능이 사법, 의료, 주택 분야에서 차별, 편견 등의 문제와 기타 남용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른 국가는 이와 다르게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있다. 영국의 리시 수낙 총리는 최근 인공지능의 잠재력을 논의하기 위해 주요 기업과 함께 컨퍼런스를 주최했다. 이곳에서 빅테크 기업 '아마존'과 '구글'은 새로운 인공지능 모델을 대중 앞에 공개하기 전에 정부 측에 정보
지난 30일, 도널트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 캠페인을 위태롭게 하는 재판이 콜로라도주 법원에서 시작되었다. 업워드뉴스에 따르면, 원고 측은 "지난 2021년 '미국 국회의사당 점거 폭동 사건'으로 트럼프는 공직을 맡을 자격을 상실했다"고 주장한다. 해당 주장은 수정헌법 제14조의 '반란 조항'에 따른 것으로, 폭동 및 반란에 가담하거나 원조를 제공한 사람의 피선거권을 박탈하는 조항이다. 더힐에 따르면, 원고 측 변호인 에릭 올슨은 "헌법을 보존하고 수호하겠다는 맹세를 위반한 트럼프 때문에 헌법절차가 중단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지자들에게 국회의사당을 점거하라고 지시하지 않았으며 '평화롭게' 시위를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오히려 폭동이 일어난 이후에는 "우리는 평화로워야 한다"며 "마음은 이해하지만 제발 집으로 돌아가달라"고 지지자들을 중재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힐에 따르면, 해당 재판을 감독하는 사라 월리스 콜로라도주 판사는 이번 재판에서 주요 쟁점은 '수정헌법 제14조에 명시된 반란의 의미', '폭동을 촉발한 트럼프의 행위 적격성 여부' 등 9가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업워드뉴스는 "사실여부와 관계없
미국 법무부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을 보호하기 위해 뇌물 수수 혐의 증거를 '해외발 허위 정보'로 조작한 뒤 은폐했음이 드러났다. 해당 사실은 바이든 일가의 금융 거래내역을 처음 조사한 연방 검사의 미국 하원 의회 증언과 척 그래슬리 미국 상원의원의 조사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지난 25일 저스트더뉴스 보도에 따르면, 스콧 브래디 전 피츠버그 검사는 하원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조 바이든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FBI 정보원의 주장을 충분히 확증했다"고 말했다. 브래디 전 검사는 "초기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아들 헌터 바이든이 우크라이나 에너지 기업 '부리스마 홀딩스'와 거래내역과 바이든 대통령의 부패 가능성에 대해 신뢰성 있는 증거를 찾았다"며 " 증언했다. 또한 업워드뉴스에 따르면, FBI는 2020년 당시 바이든이 미국 부통령 지위를 이용해 그의 아들 헌터 바이든의 회사 내 우크라이나 임원에게 뇌물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정보원과 면담을 진행했다. 그러나 그래슬리 상원의원은 법무부 내부고발자의 증언을 인용하며, "면담 이후 FBI 요원들은 정보 보고서가 러시아의 허위정보에 기반한다는 소문을 퍼뜨려 조사를 무마시켰다"고 전했다. 그래슬리는 해당 행위는
미국 하원 감독위원(House Oversight Committee)가 입수한 법원과 은행 기록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동생, 제임스 바이든이 2018년 한 기업으로부터 '그의 가족관계가 투자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이유로 금전을 지급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업워드뉴스에 따르면, 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과거 가족 '브랜드' 판매에 의도적으로 관여했음을 보여주는 증언 및 이메일 증거와 함께, 바이든 일가가 영향력을 행사했음을 더욱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심지어 더 중요한 것은 그동안 '조 바이든이 가족의 사업 거래에서 직접적인 이익을 본 적이 없다'는 주장에 정면적으로 대치되는 증거라는 것이다. 제임스는 2022년 파산한 병원 운영업체 '아메리코어 헬스'와 금융 거래에 관한 소송을 당했다. 아메리코어의 CEO와 경영진은 "제임스가 '바이든 당시 부통령과 가족관계'인 것을 바탕으로 아메리코어의 인맥과 투자를 가져오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투자는 성사되지 않았다. 작년에 진행된 소송에 따르면 아메리코어는 제임스에게 20만 달러의 수표를 지급했다. 제임스의 정치적 인맥을 바탕으로 중동으로부터 더욱 많은 투자를 받기 위해서였다. 이후 제임스는 조 바이든 당시
팔레스타인 테러단체 하마스가 지난 7일 이스라엘을 침공한 이후, 미국의 수많은 정치인들이 이에 대한 목소리를 내었다. 특히 공화당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포함한 대부분의 세계 문제에 대해서 미국의 개입을 찬성하는 사람들과 반대하는 사람들이 첨예하게 대립했다면, 이스라엘 문제에 대해서는 비교적 일관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현재 공화당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1일 폭스뉴스 라디오에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비난하고 테러조직 헤즈볼라를 "매우 똑똑하다"고 칭찬해 논란이 되었다. 그러나 한편으로 그는 트루스소셜을 통해 "나는 이스라엘을 안전하게 지켜왔고 앞으로도 이스라엘을 지킬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다른 영상에서 "조 바이든의 무능함, 나약함이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가져왔고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비난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미국의 직접적인 군사행동을 촉구하지는 않았으나 이스라엘에게도 자국을 방어할 권리가 있음을 명확히 했다. AP통신에 따르면, 그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간의 전쟁에 대해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추가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도 있겠지만 '그들이 이렇게 살 필요는 없다'고 주장하는
지난 7일 팔레스타인의 무장테러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침공한 이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전쟁을 예측한 과거 SNS글이 다시 화재에 올랐다. 해당 글은 과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란에 억류된 미국인 포로 5명을 석방하는 조건으로 60억 달러치 석유를 수입한 직후 업로드 되었다. 지난 9월 11일 트럼프는 X에서 "조 바이든이 이란의 테러 정권에 60억 달러를 넘기고 있다는게 믿기냐"며 "그 돈은 중동 전역, 그리고 전 세계의 테러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질 비용을 지불하는 것은 전 세계 미국인에 대한 납치, 몸값요구, 그리고 협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나는 미국에 적대적인 다양한 국가에서 수십 명의 국민들을 해방시켰지만 단 한푼도 지불한 적 없다"고 덧붙였다. 미국 우파 정치 활동가 잭 포소빅(Jack Posobiec)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침공하자 해당 글을 캡쳐한 뒤 X에 업로드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것이 바로 지금 이스라엘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140만 조회수를 넘겼으며 네티즌들은 "트럼프가 옳았다", "바이든을 탄핵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미국의 보수 평론가 마크 레빈
지난 2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대상으로 제기된 첫 민사 재판이 진행되었다. 해당 소송의 규모는 2억5000만 달러이며, 트럼프가 자신의 순자산을 수십억 달러로 부풀린 혐의에 대해 다툰다. 지난 2022년, 레티티아 제임스(Letitia James) 뉴욕 법무장관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두 아들, 그리고 그의 회사를 사기 혐의로 기소했다. NBC뉴스에 따르면, 그녀는 트럼프가 개인의 순 자산을 20억 달러 이상 부풀렸으며, 이외에도 200건 이상의 사기행위를 범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녀는 사기행위를 통한 부당이익 2억5000만 달러를 회수할 것을 요구했다. 이후 지난 26일 해당 사건의 담당 판사 아서 엔고론(Arthur Engoron)은 트럼프의 사기혐의를 인정하며 사실상 제임스의 의견의 손을 들었다. 그는 트럼프의 사기혐의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허위 및 오해의 소지가 있는 재무제표를 대출기관에 제출했으며, 이에 '지속적인 사기'에 책임이 있다"고 판결했다. 이어 그는 트럼프와 관련된 수많은 유한책임회사를 해산하라 명령했으며, 해당 법적 분쟁에서 해결되지 않은 사실이 민사 재판에서 다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NBC뉴스는 첫 민사재
지난 5일(현지시간) 제출된 법원 문서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트위터 인수 과정에 관한 조사에 일론 머스크가 응하지 않았다는 사유로 소송을 제기했다. SEC는 머스크의 연방증권법 위반 여부, 머스크가 거래에 관해 작성한 규제 서류와 진술 등에 대해 조사했다. SEC는 "지난 5월 머스크에게 영장을 발부해 샌프란시스코 금융 규제 당국 사무실에서 해당 문제에 관한 증언을 요구했다"며 "일론 머스크는 '9월 15일 조사에 응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폭스뉴스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와 반대로 SEC의 조사에 이의를 제기하며 이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한 SEC는 "머스크가 10~11월 사이에 텍사스에서 증언녹취를 진행하는 것도 거절했다"고 전했다. SEC의 법원 서류에 따르면, 머스크는 "SEC가 자신을 '괴롭히려고' 하고 있으며 현재 변호사가 관련 자료를 검토하는데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라며 조사에 이의를 제기했다고 한다. SEC는 머스크가 2022년 7월 화상회의를 통해 조사와 관련된 SEC 문서를 제공하고 증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머스크의 변호사 알렉스 스피로(Alex Spiro)가 성명을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지난 22일(현지시각) 주의 학교 4곳이 "중국공산당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다"는 이유로 학교-선택(School-Choice) 장학금 프로그램에서 제외시키는 조치를 내렸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성명서를 통해 "플로리다 교육부(FDOE)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웨스턴의 세이지몬트 하급학교(유아~5학년)와 상급학교(6~12학년), 윈터파크의 파크 하우스 아카데미(Parke House Academy), 그리고 파크 메이틀랜드(Park Maitland)가 중국공산당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으며, 당국과 이들 학교의 연결이 학생들과 일반인의 건강, 안전, 그리고 복지에 임박한 위협이 된다고 판단하였다"라고 밝혔다. 디샌티스는 해당 학교들과 중국 공산당과의 연관성을 입증할만한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5월, 디샌티스는 "'우려 대상 국가'와 관련된 모든 학교가 플로리다의 학교 선택 장학금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데 금지한다"고 명시한 법안에 서명하였기에 내린 조치이다. 현재 플로리다 교육부는 비영리 장학금 지원 기관과 협력하여 피해를 입은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따라 승인되는 인근 학교에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