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애플은 구글의 인공지능 '제미니'(Gemini)를 아이폰에 추가하기 위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인공지능은 내재된 특유의 좌편향성으로 인해 사용자와 기술평론가들로부터 압도적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18일 애플이 올해 아이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지원할 목적으로 제미니에 라이센스를 부여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대한 합의가 이뤄진다면, 9월 중순 차기 아이폰 운영체제인 iOS 18이 나오기 전에 제휴 사실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과 구글의 파트너쉽 소식은 제미니가 역사적으로 부정확한 이미지를 생성한 것에 대해 점점 더 많은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지난 2월 제미니의 이미지 생성 기능 사용자는 해당 인공지능이 역사적 정확성보다 인종적 다양성을 더 우선한다는 점을 발견했다. 예를 들어, 1935년을 배경으로 한 독일군의 이미지에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위해 흑인, 아시아인, 여성 군인이 등장했다. 또한 중세 몽골 기병을 마치 아메리카 원주민 머리 장식을 한 여성으로 묘사하는 일도 존재했다. 해당 논란에 대해 구글 CEO 선다 피차이는 용납할 수 없다며 제미니의 이미지 생
지난 18일, 뉴욕타임즈의 새로운 분석 기사는 COVID-19 대유행 기간 동안 아이들의 등교를 막은 정책에 대해 공화당원들의 입장이 대체로 옳았고, 민주당원들은 틀렸음을 인정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많은 공중 보건 및 교육 전문가들 사이에서 '휴교령 연장 조치'가 바이러스 확산을 막지 못했고, 오히려 어린이들의 학습적 피해는 크고 오래 지속되었다는 점이 인정되고 있다. 또한 원격 수업이 팬데믹 기간 동안 학생들의 학습 능력에 큰 피해를 입혔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이는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모든 어린이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성이었다. 타임지, 하버드 대학, 스탠포드 대학의 분석에 따르면, 주와 지역 수준 전체적으로 원격 수업과 시험 점수 하락에 큰 상관관계가 존재했다. 1만개의 학교에 대한 별개의 연구도 동일한 결론에 도달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손실에 대해 상당한 개입 없이는 극복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3년 상반기부터 현재까지의 시험 점수에 따르면, 학생들은 전반적으로 팬데믹으로 인한 손실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으며, 처음부터 가장 많은 점수를 잃은 학생들 사이에서 더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또한 2020~21학년도 당시 원격
조깅을 하던 도중 불법이민자에 의해 살해된 미국 조지아 간호대학교 학생 레이큰 라일리(Laken Riley)의 아버지가 사건 이후 침묵을 깨고 처음으로 목소리를 냈다. 제이슨 라일리는 지난 18일 NBC투데이와 인터뷰에서 "내가 딸을 보호하기 위해 그곳에 있었더라면 좋았을텐데"라며 슬픔을 드러냈다. "차라리 내가 죽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불법이민자 호세 이바라는 지난 2월 조지아 대학교 캠퍼스 주변에서 조깅하던 라일리를 끔찍하게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그는 과거 베네수엘라에서 남부 국경지대를 통해 미국으로 들어왔으며, 2022년 9월 텍사스주 엘파소 근처에서 체포된 이후 가석방되었다. 또한 이바라는 지난 9월 뉴옥에서 미성년자에게 부상을 입힌 혐의로 체포되었으나, 이민세관집행국이 구금명령을 내리기 전 석방되었다. 이후 그는 조지아주 애센스에서 소매치기 혐의로 소환된 바 있었다. 그리고 기소 문건에 따르면, 이번 살인 혐의에는 사건 당시 라일리의 두개골과 몸을 훼손시킨 것도 포함되어 있었다. 라일리의 죽음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느슨한 이민 정책과 남부 국경을 넘는 이민자들의 수에 대한 추가적인 정밀 조사로 이어졌다. 바이든은 이달 초 국정연설에서 마
도리토스는 과거에 어린이들에 대한 성적 발언을 게시한 것으로 알려진 트랜스젠더 남성 인플루언서를 해고했다. 성전환자이자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인 사만다 허드슨(Samantha Hudson)은 펩시코 스페인의 자회사인 도리토스 스페인의 50초 길이의 인스타그램 프로모션 '크런치 토크'에 출연했다. 도리토스 스페인 지점 대변인은 리버럴 계열 미국 대중문화잡지 롤링 스톤(Rolling Stone)과의 인터뷰에서, 회사가 허드슨의 과거 발언을 인지하기 전인 3일에 프로모션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4일, 회사 측에서 허드슨이 2015년경에 삭제한 해당 발언의 트윗을 알게 된 후 그가 출연한 인스타그램 동영상을 삭제했다고 대변인은 말했다. 도리토스 스페인 대변인은 "우리는 해당 발언으로 인해 허드슨과의 관계를 종료하고, 관련된 모든 캠페인 활동을 중단했다. 우리는 모든 종류의 폭력이나 성차별을 조장하는 말이나 행동을 강력히 규탄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대변인은 캠페인이 삭제되고 허드슨이 해고된 것은 그의 성 정체성이 아니라 허드슨의 논란이 되는 발언 이력 때문이라고 말했다. 도리토스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된 허드슨이 스페인어로 말한 영상은 번역에 따르면 "완벽해지는
뉴욕포스트 편집위원회는 지난 14일(현지시각) 최근 캐나다에 도입된 온라인피해법을 비판하는 논지의 기사를 발표했다. 온라인피해법으로 불리는 법안 C-63호는 지난 2월 아리프 비라니(Arif Virani) 법무부장관이 처음으로 발의했다. 이에 따르면, 소셜미디어 게시물이 '누군가가 범죄를 저지를 것'이라고 믿을 합리적 근거를 제공할 경우, 정부가 해당 시민을 가택연금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한다. 이에 뉴욕포스트 측은 해당 법안에 대해 "자국 내에 은행을 터는 시위자들과 정부가 지원하는 합법 자살을 가져온 나라는, 이제 정부가 사람들이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을 때, 그들의 발언을 범죄화하고 평생 가택연금을 하려고 한다"고 꼬집으며 "이보다 더 전체주의적 사회일 순 없다"고 비판했다. 비라니 장관은 해당 법안이 인터넷상의 안전에 관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자신도 아이가 있기 때문에 남일 같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것이 장난감 제조업체들에게 특정 제품 안전 규정을 지키도록 하는 것과 다를바 없다고 설명했다. 법안의 또 다른 조항은 '대량학살 옹호'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종신형까지 선고 가능하도록 형량을 강화했다. 뉴욕포스
캘리포니아주 입법분석관실(LAO)은 최근 "캘리포니아의 예산 위기가 개빈 뉴섬 주지사의 예상보다 더 클 것으로 추정되며, 적자 730억 달러라는 기록적인 재정손실이 일어날 수 있다"고 보고했다. LAO는 2월 20일 화요보고서에서 730억 달러의 적자를 전망하며, "최근 세금 수입 데이터는 (이전)추정치에 비해 훨씬 더 취약한 부분을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섬 주지사가 추산한 적자액(380억 달러)을 LAO가 정면으로 반박한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것이다. 1월 10일 개빈 뉴섬(캘리포니아주 주지사)은 자신의 2024-25년 예산안을 캘리포니아 주의회에 제출했다. 뉴섬 주지사는 예산안을 통해 캘리포니아 주가 380억 달러의 예산 문제(적자)에 직면해 있다고 전했다. 뉴섬이 예산안을 제출한 지 3일 만에, LAO는 뉴섬의 추정치(380억 달러)를 반박하며 580억 달러의 적자를 전망했다. 캘리포니아주의 전년도 세수의 감소와 경제 침체가 그 이유였다. LAO 보고서와 캘리포니아주의 재정 전망 그러나 캘리포니아주의 재정에 대한 암울한 전망은 계속됐다. LAO가 '2월 9일에 새롭게 보고된 세금 수입 데이터'를 근거로, 캘리포니아주
매년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로 여성의 정치·경제·사회적 업적을 기념하는 날이다. 이에 매년마다 올해의 여성을 선정해 여성에게 시상을 했다. 그런데 이번 2024년 세계 여성의 날에서 생물학적 남성이 올해의 여성으로 선정되어 큰 논란이 되고 있다. 또한 LGBTQ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핑크뉴스'는 지난해 '세상을 바꾼 퀴어 여성 10인'을 기리는 기사를 냈다. 그런데 선정된 10명 중 4명이 생물학적 남성이라 이 역시도 문제가 되고 있다. 선정된 인물 중 하나인 어도어 델라노(Adore Delano)는 미국의 드래그 퀸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이전 리얼리티쇼 '루폴의 드래그 레이스'(RuPaul’s Drag Race)에도 참여해 LGBTQ 옹호를 주장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젠더에 대해 "실제적인 것이 아닌, 사람을 분류하고 통제하기 위한 것"이라 말했다. 그는 지난 2018년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이 '논바이너리'(남녀 이분법적 성별에서 벗어난 성 정체성)라고 지칭했으며 당시 자신을 부를 때 ‘그, 남자’나 ‘그녀, 여자’등 어떠한 성별 인칭대명사를 사용하여 부르든 상관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다 2023년 델라노는 자신이 성전환 시술을 하는 중이라
한 피자 가게 주인이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100개가 넘는 뉴욕의 유명 피자 가게들이 줄줄이 폐업 위기에 놓였다"고 말했다. 이는 장작 및 석탄 난로를 사용하는 가게에 탄소 배출량을 75% 줄이도록 요구하는 뉴욕시의 새로운 정책 때문이다. 폴리 지스 피자(Paulie Gee's)의 주인 폴 지아노네(Paul Giannone)는 폭스뉴스에 "이 규정은 뉴욕시의 매력적인 화덕 피자 레스토랑을 끝장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오는 4월 27일부터 발효될 뉴욕시 환경보호부(DEP) 명령은 2016년 5월 이전에 조리용 스토브가 설치된 레스토랑에 적용된다. 작년 6월 제안된 규정은 규제 대상에 해당하는 피자 가게 소유자에게 가스 필터를 설치한 후, 정기적으로 탄소 배출량을 검사할 엔지니어를 고용하도록 요구한다. 지아노네는 폭스뉴스에 "DEP 규정에 따라 자신의 화덕용 공기필터에 2만 달러를 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과도한 연기에 대한 이웃의 항의에 기꺼이 장치들을 설치했으나, 많은 가게들은 이를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아노네는 "이웃에게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규제를 적용하는 것은 과잉이라고 생
지난 11일(현지시각)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은 마약밀매, 폭력조직, 그리고 ISIS와 연계된 밀수업자 등 미국 국경에서 벌어지는 광범위한 위협에 대해 경고했다. 폭스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레이는 미국 연방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서 공화당 소속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에게 베네수엘라의 '트렌 데 아라구아'(Tren de Aragua) 갱단을 포함한 '국경지대 위협'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특정한 폭력조직의 이름은 언급할 수 없지만, 남부 국경을 통해 위험한 사람들이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FBI의 관점에서, 우리는 국경에서 발생하는 매우 위험한 위협들을 광범위하게 보고 있다. 그리고 여기에는 마약밀매 등의 범죄도 포함된다. 단순히 펜타닐에 한정하더라도, FBI는 지난 2년간 2억7000명을 죽일 수 있을 정도의 펜타닐을 압수했을 정도다." 또한 레이는 "미국에서 발생하는 흉악 범죄들 중 상당수가 펜타닐 유통과 연관된 갱단의 손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루비오는 레이에게 "전 세계 사람들을 이동시키는 밀수 네트워크가 ISIS를 포함한 다른 테러조직과 연관되었을 가능성이 있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레이는 "공개된 세션에서 어디까지 이
최근 미국 버지니아주의 로우던(Loudoun)과 페어펙스(Fairfax) 카운티에서 LGBT관련 이슈가 부각되고 있다. 2021년 5월, 10대 여성이 스스로를 젠더플루이드(gender-fluid)로 여기는 스커트를 입고 다니는 남성에게 스톤브릿지고교에서 성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남성이 다른 학교로 강제전학을 가면서 종결되는데, 그는 전학 간 학교에서도 비슷한 일을 벌였다. 또한 2022년 12월, 워싱턴스탠드의 보도는 "스스로를 트랜스젠더 여성이라고 여기는 남학생에 의해 여자화장실과 빈 교실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을 은폐하려고 시도한 로우던주 공립학교의 관계자 2명이 기소되었다"고 밝혔다. 젠더 정책에 관한 학생들의 강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여러 주의 학교들은 젠더 정책을 고수하고있다. 페어펙스 카운티의 공립학교들은 '규율 2603호'(Regulation 2603)를 채택하였는데 이는 학생들에게 스스로의 젠더 정체성에 따라 화장실과 라커룸을 사용하도록 허용하고 또한 그들이 불리고 싶은 존칭으로서 불리게 허용한다. 이에 비영리단체 '아메리카 퍼스트 리갈'(America First Legal)은 페어펙스 카운티의 학교들의 트랜스젠더 화장실사용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