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1일부터 캘리포니아에서는 백화점 내 성중립 장난감 코너 의무 배치 법안이 발효되었다. 해당 법안은 2021년 9월 개빈 뉴섬(Gavin Newsom) 주지사가 서명했으며 이 법안으로 인해 앞으로 캘리포니아의 모든 백화점들은 성중립 용품이나 장난감 판매코너를 의무적으로 배치해야한다. 캘리포니아 민주당 의원 에반 로우(Evan Low)는 "여성용 옷이나 장난감이 무엇인지 가게에서 왜 알려줘야 하느냐"고 묻는 8세 소녀와 이야기를 나눈 뒤 CNN을 통해 해당 법안을 소개했다. 로우는 이전 텍사스와 같은 공화당 주에서는 아동학대로 간주해 금지한 '미성년자 성전환 수술 법안'(SB107)을 민주당원 스캇 위너(Scott Wiener)와 함께 통과시켰다. SB107에 의해 미국 내 수천 명에 달하는 어린 청소년들이 부모의 동의 없이 성전환 수술을 받고 있다. 심지어 캘리포니아 외 다른 주에 거주하는 청소년들도 부모의 동의와 별도의 공지도 없이 성전환 수술과 호르몬 시술을 받을 수 있어 캘리포니아는 '도피처'라고도 불리고 있다. SB107에 따라 캘리포니아의 법원과 변호사는 의료 서비스 제공자가 미성년자에게 성전환 수술 및 시술을 시행할 때 다른 주에서
최신 인구조사 자료에 따르면 뉴욕주는 2023년 한 해 동안 거의 10만 2천 명의 인구가 유출되었다. 이는 미 전역에서 가장 큰 규모다. 뉴욕시의 2022년 7월부터 2023년 7월까지 인구 순유출은 21만7천여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동시에 해당 기간 동안 뉴욕에서는 16만 6천여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수보다 타 지역으로 이주한 사람이 더 많다. 따라서 사망보다도 타 지역 이주가 전체 인구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큰 것이다. 뉴욕시 외부로 대량 이주가 발생하는 이유는 높은 세금과 낭비적인 정부 지출, 범죄에 대한 규제 완화 정책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뉴욕시는 세금을 큰 폭으로 올렸고 10년간 100명 이상의 시민이 떠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등장하기도 했다. 이후 인구유출은 12개월 만에 전체 주 인구의 1.1%를 차지했으며, 이는 미국에서 가장 큰 감소다. 증세 이전에도 뉴욕주는 주민 소득 대비 주세와 지방세 부담이 이미 가장 높은 주였다. 플로리다주나 텍사스주 같은 인구가 많은 주보다도 세율이 거의 두 배나 많았다. 현재 뉴욕시의 고소득자들은 거의 15%의 최고 세율을 지불해야 한다. 연방 소득세와 급여 세금을 포함하면 거의 60%에 육박한다.
지난 28일, 에릭 애덤스(Eric Adams) 뉴욕 시장은 뉴욕으로 불법 이민자들을 데려온 버스 및 운송회사 17개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 밝혔다. 해당 버스는 그레그 애벗(Greg Abbott) 텍사스 주지사가 국경에서 밀려드는 이민자들을 감당하기 어려워 전국의 블루 스테이트(Blue State, 민주당 우세주)의 보호구역으로 보냈다. 지난 달 아담스는 텍사스가 뉴욕으로 2022년 8월부터 2023년 12월 29일 까지 3만 6천여 명의 불법 이민자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에 뉴욕시는 텍사스의 버스 회사들이 뉴욕 사회복지법 제 149조를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당 법안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고의로 주 외부에서 안으로 데려오거나 데려올 수 있도록 지원한 사람이 있다면 데려온 사람을 주 밖으로 되돌려 보내거나 데려온 사람의 자비로 그 사람을 지원해야한다고 명시되어있다. 아담스는 이번 소송을 통해 지난 2년간 뉴욕에 보낸 이민자들을 돌보는데 지출된 예산 약 7억 달러를 텍사스에게 청구해 회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성명을 통해 "뉴욕시는 인도주의적 위기 관리를 위해 항상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사회 복지
미국의 한 틱톡 SNS 인플루언서(이하 틱톡커)가 '자녀를 갖지 않은 삶의 장점'이라는 내용의 영상을 자신의 틱톡 계정에 게시했다. 그는 전통적인 가족의 개념에서 벗어나 '자녀를 갖지 않는 것'이 요즘 젊은 세대의 주된 트랜드라고 주장했다. 해당 틱톡커는 존 에링맨(John Eringman)으로, 이전부터 자녀가 없는 삶의 장점에 대한 영상을 SNS 틱톡에 꾸준하게 업로드해왔다. 에링맨은 최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노년층과 부모세대는 자녀가 없는 삶이 얼마나 의미 있는 삶인지 이해하지 못한다", "지역사회와 가족 등에서 의미를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꼭 자녀에게서 삶의 의미를 찾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에링맨은 자신의 틱톡계정에 딩크족(아이를 갖지 않는 맞벌이 부부)과 관련된 바이럴 영상을 올리면서 130만 명의 팔로워를 확보하는 등 젊은 청년들 그리고 젊은 부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그는 지난 12월 초, 자신이 딩크족이기에 스키나 골프 등 자신이 원하는 취미를 무엇이든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내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자신의 약혼자와 자신의 취미를 즐기면서 여행을 다녀왔다 그리고는 자신이 딩크족이기에 이
3일(현지시각), 미성년자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Jeffrey Epstein)의 전 애인이자 공범인 기슬레인 맥스웰(Ghislaine Maxwell)을 상대로 한 소송에서 과거 삭제되었던 재판 관련 문건이 뉴욕 연방 판사의 명령에 따라 일부 공개되었다. 미국 뉴욕 지방 법원 로레타 프레스카(Loretta Preska) 판사는 지난 12월 재판 문건 공개를 명령했으나 용의자들이 항소할 경우를 고려하여 공개 시점을 2주 연기했다. 소위 '엡스타인 리스트'로 불리는 재판 문건에는 빌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앤드류 왕자, 빌 리차드슨 전 뉴멕시코 주지사, 그리고 프랑스 모델 에이전트 장 뤽 브루넬 등, 수많은 유명인사들의 이름이 숨김 없이 열거되어 있었다. 이들 중 브루넬은 엡스타인이 그랬던 것처럼 재판을 기다리던 중 사망했다. 엡스타인은 수많은 유명인사들과 인맥을 가지고 있었다. 이들 중에는 단순히 정재계 인사들 뿐 아니라 할리우드 스타, 저명한 학자, 모델 및 패션 업계 인사들도 포함되었다. 엡스타인 리스트에 등재된 일부 사람들은 이전 소송에서 대중들의 눈에 띄지 않았음에도 다른 방법을 통해 알려졌다. 스스로의 이름을 익명으로 남겨달라고 요
*편집자주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은 자국의 국경을 통해 넘어온 불법 이민자들을 포용하는 정책을 만들어왔고 이로 인해 미국 내에서는 여러가지 문제들이 속출하고 있는 중이다. 이후 의회에서는 불법 이민자들로 인해 생기는 문제들을 막기 위해 '국경보안법'이라는 새로운 법을 제안했다. 현재 대한민국 역시 이민청 이슈가 뜨거운 감자가 되었던 적 있다. 이에 헤리티지 재단의 사설을 함께 보면서, 과연 우리가 어떤 스탠스를 취하는 것이 좋을지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져보았으면 좋겠다. 상원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이민 아젠다와 관련한 수용정책에 대한 찬반논의가 한창이다. 그러나 2천 마일 거리에 있는 애리조나주 루크빌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은 전혀 다르다. 최근 미 관세국경보호청(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은 불법 이민자 문제에 대응하여 항구에서의 차량생산량을 감축하였다. 항구는 불법이민자들을 차단하기 위하여 문을 닫았다. 이에 대해 주지사 케이티홉스는 "이는 무역과 관광,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우리의 국경 보안에 오히려 악영향이다"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루크빌을 포함하는 툭슨 지방 국경경비대는 급증되는 수요로 인한 인력동원으로 소셜 미
최근 미국은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에 대응해 미군 1200명을 중동에 배치했다. 이에 따라 미국이 예멘 내전에 개입될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 공식적으로 예멘 지역에 선포된 미국의 전쟁은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역대 대통령들은 해당 지역에 대한 개입을 줄이기 위한 방향으로 선출되었다. 그러나 투입된 병력 수를 보면, 점점 미국의 군산업단지가 번성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현재 미국은 예멘에 약 4만명의 병력과 35개의 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은 싸움 자체를 보지 않는다. 한편 쿠웨이트에는 1만3500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다. 이들은 미국이 사담 후세인의 이라크로부터 국가를 해방시킨 걸프전 이후 도착했다. 현재 이라크는 쿠웨이트를 침공할 의사가 없다. 쿠웨이트는 위협으로부터 해방되었고, 후세인은 사라졌지만 군대는 남았다. 지난 10년동안 미군은 주로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전투를 벌였다. 먼저 시리아에는 900명의 미군들이 존재한다. 공식 입장에 따르면, 이들은 이슬람 국가들과 싸우기 위해 존재하지만 비공식적으로는 국가 내에 존재하는 이란의 영향력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시리아를 떠나고 싶어했지만, 한편
캘리포니아는 계속되는 적자에도 불구하고 2024년부터 약 70만 명 이상의 불법 이민자들에게 무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불법 이민자에게도 무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헬스 포 올(Health For All) 프로그램'으로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2022년 5월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만 26세부터 만 49세까지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불법 이민자 약 70만 명에게 건강 보험이 제공되며 2024년 1월 1일부터 바로 시행되었다. 한편, 캘리포니아는 이전 2022년부터 만 26세 미만의 불법 이민자들에게 무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뉴섬 주지사는 '헬스 포 올 프로그램 법안'을 제안하면서 '모든 캘리포니아 주민을 위한 의료 시스템 혁신'이라 강조했다. 캘리포니아 보건복지부 장관 마크 갈리(Mark Ghaly) 박사는 뉴섬의 법안을 두고 접근성 확대, 비용 절감, 민간 서비스 개선 및 형평성 격차 해소, 미래 지향적 국가 모델이라 말하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갈리 박사는 "의료서비스 접근성과 경제적 측면에서 미국 내 어떤 주도 캘리포니아보다 더 많은 일을 하는 주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접근성 확대, 비용 절감, 서비
지난 2일, 이스라엘 언론매체는 레바논에서 행해진 이스라엘의 드론 공습으로 하마스 정치국 부회장으로 알려진 살레흐 알아루리(Saleh al-Arouri)를 포함한 8명의 하마스 고위 간부들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전 세계가 지명수배령을 내린 테러리스트 중 한 명인 알아루리는 헤즈볼라 및 이란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데 앞장섰고, 지난 1년 동안 이스라엘 민간인 테러 공격의 배후에 있었다. 미국은 그의 위치에 대한 정보를 찾기 위해 최대 500만달러(한화 약 65억5650만원)의 현상금을 제안했다. 공격 직후, 하마스는 "더 많은 인질 석방에 대한 협상을 포함해 이스라엘과의 모든 협상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랍계 도시들에서는 알아루리에 대한 시위가 발생했다. 또한 미국은 공격 전에 사전 통지를 하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한 레바논의 이슬람 테러집단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Hassan Nasrallah)는 "2023년 8월에 행한 공격들, 특히 베이루트를 공격한 것은 용납할 수 없으며, 우리는 레바논이 암살의 장을 여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헤즈볼라는 암살행위에 대해 "대응과 처벌 없이는 절대 넘어가는 일이 없을 것
지난 2일, 180명을 태우고 텍사스주에서 뉴욕시로 이동할 예정이었던 비행기가 날씨로 인해 인해 필라델피아로 환송되었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Greg Abbott) 주지사는 "비행기가 날씨와 뉴욕시의 방해로 인해 환송되었고 이민자들은 버스로 되돌아갔다"고 발표했다. 에릭 애덤스(Eric Adams) 뉴욕시장은 앞서 “비행기는 필라델피아로 환송되었고 승객인 이민자들은 버스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이어 해가 갈수록 지속되고 있는 뉴욕시의 이민자 수급문제에 대해 ‘비인간적’이라고 말했다. 파비엔 레비 통신부 부사장은 "지난 밤, 사람을 체스판의 말처럼 다룬 또 다른 끔찍한 일이 일어났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들은 공지되지도, 협조되지도않은 비행기를 우리에게 보내려고 시도했고, 비행기는 날씨로 인해 필라델피아로 환송되었고 승객들은 버스로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120명의 이민자들을 태운 시카고행 비행기는 지난 주에 있었던 애벗 주지사의 가장 최근 조치이다. 아봇트의 사무국은 모든 이민자들이 총기를 갖기 않겠다고 서약한자들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수송은 2022년 4월 워싱턴 D.C.로 이민자들을 보낸 일의 연장선이다. 이후에 그는 버스로 이민자들을 워싱턴 D.C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