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한 해 동안 유럽에서는 극단주의적 반기독교 세력들로 인해 기독교 혐오 범죄가 증가했다. '유럽 기독교인에 대한 불관용과 차별에 관한 관측소'(OIDAC)이 발표한 '유럽 전역 반기독교 증오 범죄 급증 보고서'에 따르면, 기독교인에 대한 사회적 적대감과 폭력적인 공격, 교회에 대한 기물 파손 및 신성 모독 행위가 44% 증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해 유럽에서 발생한 반기독교 증오 범죄는 748건으로, 그 중 38건은 폭력적인 물리적 공격이었고, 3건은 살인이었다. 특히 프랑스와 독일에서 교회 건물은 방화와 기물 파손의 표적이 되었다. OIDAC 유럽은 '종교의 자유를 억압하고 기독교 관습을 범죄화하려는 움직임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일랜드 정부는 이러한 추세를 따라가며 '혐오 발언'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로 인해 휴대폰의 자료 소유부터 트랜스젠더에 대한 기독교의 가르침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게다가 이 법안은 입증 책임을 피고인에게 전가하고 있어, 피고인이 '증오를 퍼뜨리는' 의도가 없었음을 입증해야 한다. '혐오 발언' 법안은 다른 유럽 국가에서도 기독교인을 향한 무기가 되고 있다. 스페인에서는 가톨릭
지난 19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톨릭 교회가 주최한 '세계 빈자의 날'을 맞아, 바티칸 오찬에 성소수자와 라틴 아메리카 이민자 등의 사람들을 초대했다. 코로나19 판데믹 당시, 성소수자와 이민자 등이 대거 실업을 겪었으나 교황이 이들에게 도움을 준 이후, 교황과 트랜스젠더는 긴밀한 관계를 형성해왔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랜스젠더들은 이제 매달 교황과 VIP 방문을 하고, 돈과 약을 언제든지 받을 수 있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랜스젠더 단체의 회원인 안드레아 파올라 토레스 로페즈(Andrea Paola Torres Lopez)는 AP통신을 통해 "이전에는 성당이 우리를 사람으로 보지 않고 악마로 대했으며 우리에게 문을 닫았다"고 말했다. 교황 알현실에서 열린 오찬에는 성소수자들 외에도 노숙자 등도 1,200여명이 참석해 식사와 후식까지 함께 했다. 교황실이 트랜스젠더를 오찬에 초대한 것은 이달 초 바티칸이 LGBTQ+를 세례를 받을 수 있도록 승인 문서를 발표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해당 문서는 브라질 산토 아마로(Santo Amaro) 주교 세페 네그리(Giuseppe Negri)가 LGBTQ+에 대해 ‘두비아(Dubia, 의심) 질의서’에
지난 23일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에서 폭동이 일어났다. 폭동은 더블린의 한 초등학교에서 알제리계 귀화 아일랜드 시민이 휘두른 흉기로 아동 3명과 5명의 자국민이 피해를 입게 되자 수백 명의 사람들이 반이민 시위를 일으키면서 발생했다. 이날 폭동으로 인해 흉기에 부상을 당한 5세 어린이와 30대 교사는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해자의 범죄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아일랜드 경찰청장 드류 해리스는 이번 폭동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이번 폭동의 심각성을 이야기했다. 아일랜드에서 이민자 문제는 이번만 있던 것이 아니었다. 작년에는 한 이민자가 학교 교사를 살해했으며 이전부터 아일랜드에서는 이민자로 인한 갈등이 빚어져왔다. 그리고 지난 주 귀화자가 또다시 중범죄를 저지르면서 참고 있던 시민들이 폭동을 일으키게 되었다. 이에 레오 바라드카르(Leo Varadkar) 총리는 이번 폭동 이후 경찰이 안면 인식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새로운 법안과 증오 표현법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폭동에 대한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해당 사건에 대해 MMA 슈퍼스타 코너 맥그리거(Conor McGregor)는 "아일랜드가 '전쟁 중'이며 '심각한 위험'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은 "조 바이든 정권의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을 전하기 위해 틱톡 크리에이터와 협력하는 동시에, 잘못된 정보에 맞서기 위해 소셜미디어 플랫폼과도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검열 및 선전 캠페인은 한 틱톡 유저가 맥도날드에서 한 끼 식사를 하는데 16달러(한화 2만원)이나 소비된다고 불평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백악관 디지털 전략국은 2024년 선거를 앞두고 경제에 대한 '과장된 게시물'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과거 디지털 전략국은 코로나19와 관련된 정보검열을 조장하여 전임 소장을 상대로 '수정헌법 제1조 위반 여부'를 둘러싸고 소송을 진행한 바 있었다. 현재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유권자들은 미국의 경제는 불경기이고,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정책은 비판받아야 하며, 이것이 2024년 투표를 결정짓는 주요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런 여론들이 바이든의 재선에는 매우 타격이 큰 것이다. 업워드뉴스는 "바로 이러한 점 때문에 바이든 행정부는, 그들의 우려를 부인하는 것 대신, 그들을 침묵시키는 쪽을 선택했다"고 말하며, "그들은 온라인 정보를 통제함으로써 선거를 좌우하려고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웬 더 밀크메이드(Gwen The Milkmaid)는 유명한 틱톡 인플루언서다. 그녀는 자칭 '전통적 부인상'(傳統的婦人想)을 내비치며 틱톡,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초전통적인 성역할로 복귀와 남성 파트너에 대한 재정적 의존을 찬양하는 여성들 중 한명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여성들이 노동시장으로 진출해 위풍당당한 커리어우먼이 되는 것을 동경했던 점을 생각한다면 이런 여성들의 등장은 매우 이색적으로 느껴진다. 이들은 월스트리베츠와 크립토 브라더스의 거물급 트레이더들처럼, 경제 허무주의를 나타내는 인간상 중 하나이다. 즉, '걸보스'(Girl Boss) 페미니스트 판타지에 환멸을 느낀 젊은 여성들이 대출금을 상환하고 생활비를 조달하기 위해 남성들에게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이다. 그녀들에게는 좋은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더 이상 다른 선택지가 없는 것이다. MZ세대들은 그동안 자라면서 열심히 일하고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믿도록 자랐으며, 실패는 그저 개인적 차원의 불행에 불과했다. 8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 사이에 태어난 그들의 정체성은 공산주의 이후 정치적 공백에 의해 형성되었다. 즉 '미래가 게임보이 게임기와 자본주의는 절대 아닐 것이라
AP통신에 따르면, 조지 플로이드 살해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전직 미니애폴리스 경찰관 데릭 쇼빈(Derek Chauvin)이 지난 24일(현지 시각) 연방교도소에서 흉기 피습을 당했다. 칼부림 사건은 애리조나 주 투산에 있는 연방교정기관에서 발생했으며, 쇼빈은 두 차례 20년 넘는 형기를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교정시설은 최근 인력난과 보안공백을 겪고 있는 중보안교도소라고 한다. 쇼빈에 대한 공격소식은 익명의 소식통과 교정본부를 통해 전해졌으며, 당국은 죄수가 24일 밤 12시 30분(현지시간)에 폭행을 당해 중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연방정부는 해당 사건 진압 직후 추가적인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되기 전 '구명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또한 관계자는 교도관들은 부상을 입지 않았으며 해당 칼부림 사실은 FBI에 통보되었다고 덧붙였다. 쇼빈의 변호인은 2020년 당시 쇼빈이 플로이드를 의도치 않게 죽인 것에 대해 잠재적인 보복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고려하여 일반 대중과 다른 수감자들과 분리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쇼빈은 2022년 8월 투손으로 이송되기 전까지 보안이 가장 철저한 미네소타주 교도소 독방에 수감되었다. 쇼빈은 플로이드의 시
내셔널리뷰에 따르면, 핀란드의 한 생리용품 회사가 '세계 남성의 날'과 '국제 트랜스젠더 인식 주간'을 맞이하여 '남성용 탐폰'을 출시했다. 생리용품 업체 뷰코셋은 지난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생리기간은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트랜스젠더 남성과 논바이너리에 해당하는 사람들도 생리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뷰코셋이 출시한 남성용 탐폰은 남색 케이스에 담겨서 판매되고 있다. 케이스의 한 면에는 '남성용'(For men), 다른 한 면에는 스트루에이션(Struation)이라고 적혀있었고, 이를 붙이면 '월경용'(For menstruation)이 되도록 디자인 되었으며, "생리는 성별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상자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적혀있다. "월경과 관련된 가설과 용어는 젠더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월경은 여성성의 표시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는 건 매우 중요합니다. 태도를 바꾸고 관점을 넓힌다면, 우리는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을 없앨 수 있습니다." 회사 측은 "트랜스젠더 남성의 93%가 월경 관련 젠더불쾌감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며 "트랜스젠더 남성의 생리통은 신체적 고통에 그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이어 "생리용품의
지난 16일, 미국 내 자동차 판매량 5위를 기록 중인 현대자동차는 시가총액 세계 5위인 아마존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소비자들은 현대자동차를 아마존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된다. 해당 협약으로 자동차 구매자들은 편리한 주문이 가능해진 반면,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대리점의 입지가 줄어들 수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에 의하면 해당 협약은 LA 모터쇼에서 발표되었다. 현대자동차 최고 운영 책임자 호세 무뇨스는 자동차 구입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은 고객에 주목했다. “아마존에서 제품을 얼마나 쉽게 살 수 있나, 고객들은 자동차를 살때 바로 그런 편리함을 원한다. 이 새로운 쇼핑 경험은 차량 판매자들이 고객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또 다른 방법을 만들어 줄 것이다.” 2024년부터 아마존에서 현대자동차의 지역 대리점에 있는 재고를 검색할 수 있으며, 아마존을 통해 선택한 결제 옵션으로 차량을 결제하거나 구매할 수 있다. 그러나 자동차 거래는 기존의 아마존 구매와 차이점이 있다. 아마존의 2일 무료 프라임 배송과 쉬운 반품은 현대자동차 판매에 적용되지 않는다. 현대자동차 판매는 여전히 최종 제품 배송을 담당하는 지역 대리점을 통해 가능할 것이며, 아마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한 고위 대표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일론 머스크의 X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유럽연합 회원국의 온라인 콘텐츠 관리를 위해 현저히 적은 수의 검열 인력을 운영하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해당 위원회 관계자에 의하면 X의 콘텐츠 검열 인력 수는 2294명으로 구글, 틱톡과 같은 빅테크 기업에 비해 인력의 수가 상당히 적은 편이다. 지난 9월 EU의 기업보고서에 의하면 대형 플랫폼의 검열 인력은 유튜브 약 1만7000여 명, 구글플레이 7000여 명, 틱톡 6000여 명이다. 반면 X의 콘텐츠 검열 인력은 2294명으로 틱톡과 약 2배 이상 차이를 보인다. 최근 도입된 EU의 디지털 서비스법(DSA)은 구글, X, 틱톡, 애플, 메타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등을 비롯한 총 19개의 온라인 플랫폼과 2개의 대형 온라인 검색 엔진이 각각의 플랫폼에서 불법, 유해 콘텐츠 차단을 강화하도록 요구한다. 그러나 최근 X가 콘텐츠 검열 직원을 축소하기로 결정한 후 새로운 우려의 시선이 생겨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해당 관계자는 X가 콘텐츠 검열 인력을 동종업계와 동등하게 확보할 것을 원한다는 견해를 보였으며, 위원회 내부에서 동료들의 압력이
11월 25일 오전 11시 경남 창원에서 ‘제 3회 경남퀴어문화축제’가 개최되었다. 같은 날 오후 1시 10분 같은 지역에서 ‘동성애(퀴어)퍼레이드 반대 집회’가 개최되었다. 같은 날 같은 지역에서 열린 집회였지만 그 반응은 첨예하게 갈렸다. 동성애퍼레이드 반대 집회에서는 남녀노소 약 2천명의 인원이 운집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500명으로 제한된 최대 인원 수를 가득 채워 경찰의 통제 하에 시가행진을 하기도 했다. 반면 퀴어축제에는 넓은 광장에 수십명의 참석자가 모이며 황량한 경관을 연출했다. 대로를 마주하고 동일한 시간에 열린 두 개의 집회에 참석한 시민의 수를 통해 경남과 창원 시민들의 관심과 마음이 어느 쪽으로 기울어 있는지 단번에 알 수 있었다. 경남기독교총연합회와 바른가치수호경남도민연합 등 다양한 기독교‧보수 단체가 함께한 반대 집회에는 어린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이 나와 동성애와 성 정체성 교육에 반대했다. 동성애 반대 집회에서는 ‘퀴어축제가 청소년의 성 윤리를 파괴’하며 ‘동성애와 동성결혼을 옹호해 정상적인 가족과 결혼을 파괴’한다며 퀴어축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요즘 K팝과 K-드라마가 유행이며 전 세계적으로 K-문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