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시그널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주에 11세 여학생이 수학여행에서 트랜스젠더 여성이라고 주장하는 남학생과 같은 숙소를 사용하는 사건이 발생해 학부모 측이 거세게 항의했다. 4일(현지시각) 여학생의 학부모는 학교에 항의 서신을 보냈다. 트랜스젠더 학생이 주장하는 성별을 그대로 인정해야 하는 현재 공립학교 정책이 사건의 발단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속 웨일리스 부부는 5학년에 재학 중인 딸이 올해 6월 제퍼슨 카운티 공립학교(Jefferson County Public Schools,이하 JCPS)가 후원하는 필라델피아와 워싱턴 D.C.행 여행을 인터뷰에서 설명했다. 여행에서 보호자들은 학생들에게 남녀 학생이 서로 다른 방을 사용할 것이며 서로 출입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세레나 웨일리스도 여행에 동행했지만 학생들의 보호자 역할은 아니었다. 하지만 항의 서신에 적힌 'D.W.'라고 적힌 웨일리스의 11세 딸은 여학생 2명과 생물학적 남학생 1명과 같은 방을 배정받았다. 2명은 자신이 다니는 학교 여학생이었고, 세 번째 학생은 다른 학교에 다니는 남학생(편지에 적힌 이름은 K.E.M.)이었다. D.W.와 K.E.M.은 침대를 같이 쓴다는 말을 들었고, 그
영국은 급격한 이주민 증가로 인해 사회문제를 겪고 있다. 매년 약 10만명의 이민자들이 영국에 망명을 신청하고 있고, 2022년 영국 해협을 건넌 불법이민자는 약 4만6000명이다. 합법적인 이민자의 수 또한 매우 많다. 아일랜드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이러한 입국자들은 사회안전망에 부담을 주고 있다. 이주민들은 사회보장제도의 혜택을 보지만 일을 하지 않는 사람들 또는 불법으로 오는 사람들은 세금을 내지 않는다. 이를 통해 영국 정부는 연간 최대 50억 파운드(한화 약 8조2000억원 이상)의 세수 손실을 입게 된다. 2021년과 2022년에 1만6000명이 넘는 알바니아인들이 망명을 신청했고 절반 정도가 승인되었다. 그들이 체류하지만 시민권을 얻지 못하더라도, 자녀들은 체류할 수 있다. 이는 여자 아이들을 성노예로 삼는 파키스탄의 폭력조직 문제와 결부되어 있다. 폭력조직에 가담한 이민자들은 여자 청소년들을 마약 중독자로 만들어 성매매를 종용하는 범죄를 저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키스탄 사람들 중 상당수는 영국 시민권을 가지고 있어 추방은 불법이다. 그리고 외국 시민권만 가진 사람들은 단순히 해당 국가과의 유대를 포기함으로써 추방을 면하고 무국적자가 되는 선택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각) 러시아 대법원은 성소수자 활동가들을 '극단주의자'로 지정하기로 판결했다. 법무부는 '국제 성소수자 사회 운동(the international LGBT social movement)'을 금지해 달라는 요청을 했고 재판부는 이를 수용했다. 이번 결정으로 러시아에서 성적 지향과 젠더 정체성을 드러내는 행위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러시아에서는 LGBT 성 정체성을 가지고 생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더라도 LGBT 선전이나 성 전환 의료행위는 러시아에서 불법이다. 2022년 통과된 법안에 따르면 온라인, 영화, 서적, 광고 등을 통해 동성애를 조장하려는 시도로 간주되는 모든 행위나 정보는 무거운 처벌 대상이다. 볼커 투르크(Volker Turk)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러시아 당국에 "인권 옹호자들의 업무에 부적절한 제한을 가하거나 성소수자들을 차별하는 법을 즉각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라비나 샴다사니(Ravina Shamdasani) 유엔인권사무소 대변인은 러시아에서 LBGT 공동체의 상황이 "그냥 나쁜 상태에서 더 나쁜 상태로 가고 있다"며 "법원의 'LGBT 운동'에 대한 정의를 둘러싼 명확성
바이든 행정부가 20년간 이어져 온 '낙태약 안전수칙'을 폐지하면서, 여성에게 낙태약 복용을 강제하는 범죄가 늘어날 전망이다. 데일리시그널에 따르면, 그동안 낙태 권리를 꾸준히 지지해 온 바이든 행정부는 위험한 낙태약에 대한 안전 수칙을 폐지하고, 의사의 직접적인 확인 없이도 낙태약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은 원격 의료 및 낙태약 우편 배포를 허용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낙태 찬성 정책 기조가 오히려 여성의 건강과 안전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남성들이 여성에게 낙태약 복용을 강요하는 범죄는 미국 전역에 걸쳐 꾸준히 있어 왔다. 몇몇 경우에는 성폭력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낙태약 복용 유도를 시도하기도 했다. 헤리티지 재단의 생명·가족 분야 정책 분석가 멜라니 이스라엘(Melanie Israel)은 한 칼럼에서 구체적인 사례들을 소개하며 "안전 수칙이 낮아질 때마다 비협조적인 파트너, 성폭력 가해자, 성매매범이 여성과 태아에게 피해를 입힐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우려를 표했다. 낙태에 대한 입장이 다르더라도, 누구도 자신의 의지가 아닌 낙태를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감독위원회가 발표한 은행 기록에 따르면, 헌터 바이든이 소유하고 관리하는 기업이 2018년부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직접적으로 매달 현금을 송금했다. 내셔널리뷰가 입수한 은행 기록에 따르면, 헌터 바이든의 기업 '오와스코 PC'(Owasco PC)는 2018년 9월부터 바이든 대통령에게 매달 1380달러(한화 약 180만원)을 지급했다. 감독위원회는 그동안 바이든 대통령이 아들의 사업에 대해 관여하거나 수익을 받은 바가 없다고 주장한 것과 달리, 그가 가족의 해외 사업 거래를 통해 받은 직접적인 이익을 공고히 했다고 주장했다. 제임스 코머 하원 감독위원장은 조사 결과를 자세히 설명하는 영상에서 "이것은 헌터 바이든의 개인 계좌에서 지급된 것이 아니라, 중국 등 전 세계의 수상한 곳들에서 돈을 받는 그의 회사 계좌에서 지급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헌터 바이든은 탈세 및 기타 범죄에 오와스코 PC를 이용한 혐의로 법무부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해당 금전 지급이 "조 바이든이 가족의 영향력 행사 계획을 알고 있었고, 참가 했으며, 그로부터 수익을 얻었음을 드러내는 패턴 중 하나다"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미국 상원 의회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150번째 판사 후보자들을 인준했다. 바이든은 연방지방법원에 113명, 연방항소법원에 36명, 연방대법원에 1명의 판사를 임명했다. 사회운동가들은 바이든에게 낙태, 인종, 환경, 성소수자 문제 등에 대한 리버럴적 정책을 법원의 권한으로 보호할 것을 촉구했다. 업워드뉴스에 따르면, 바이든의 메세지는 단순히 사법부 내부에 '다양성'을 첨가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으나, 입법자들은 그에 대한 정치적 의미를 매우 잘 알고 있다. 하급심의 법관 후보자들은 일반적으로 큰 관심을 받지 못한다. 실제로 버락 오바마 정권까지 상원 의회는 거의 반대 없이 후보자들을 인준했다. 그러나 바이든의 선택은 공화당의 이례적인 저항을 불러왔고, 공화당은 모호한 상원 의회 내규를 이용해 이들을 막아냈다. 업워드뉴스는 현재로서는 바이든의 영향력이 가장 강한 곳은 다름 아닌 '항소법원'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세간의 이목을 끄는 법적 쟁점에 대한 최종결정권을 가진 곳이 항소법원이기 때문이다. 이는 미국 법무부가 전례 없는 법적 변론을 통해 법정 내에서 그의 정치적 목표를 진전시키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법무부는 헌법이
지난 30일,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폭스뉴스의 ‘레드 스테이트(red state: 공화당 우세 주) 대 블루 스테이트(blue state: 민주당 우세 주)’라는 제목의 토론에서 맞붙었다. 뉴섬은 2028년 민주당 대선 유력후보로 알려져있으며, 디샌티스는 곧 다가올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의 공화당 예비후보로 경선에 나선 상황이다. 만일 디샌티스가 이번 경선에서 패배하면, 2028년 대선에서 뉴섬과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열린 토론이 머지않은 미래에 벌어질 두 사람의 경쟁을 미리 보여주는 셈이다. 이날 두 사람은 1시간 30분 동안 이어진 토론에서 미국의 '국경문제', '낙태', 그리고 '총기 문제' 등 미국 내의 주요한 논제들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해당 토론에서는 일명 레드 스테이트인 플로리다와 블루 스테이트 캘리포니아가 얼마나, 어떻게 다른지 극명하게 드러났다. 디샌티스와 뉴섬은 토론 내내 날카롭게 설전을 주고받았다. 특히 디샌티스는 캘리포니아의 공립학교에서 성 정체성 교육을 명목으로 실제 사용되는 책 중 문제가 되고 있는 일명 '포르노 도서'를 가지고 와 뉴섬의 교육정책에 대한 문제점을
현재 전 세계의 청년층에서 유행하는 SNS 틱톡은 2001년 발생한 9.11 테러에 동조하는 사용자들의 동영상을 검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충격적인 것은, 해당 사용자들은 주로 젊은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는 점이다. 논란이 된 게시물들은 오사마 빈 라덴이 작성한 '미국에 보내는 편지'를 중심으로 다룬다. 해당 영상의 내용은 미국의 중동 개입과 기타 불만사항에 대해 다루고 있다. 업워드뉴스에 따르면, 해당 비디오는 틱톡 사용자들이 미국에 대한 생각을 '다시 고려'하게 하거나 심지어는 '빈 라덴이 옳았다'고 선언하는 것을 보여준다. 현재 미국의 가치관은 몇 세대 만에 급격하게 변화했다. 이 때문에 미국 내 MZ세대의 애국심 수준은 현저하게 낮아졌다. 그동안 세계에 자유민주주의를 장려하던 미국은, 9.11 테러 이후와 마찬가지로, 해당 가치관을 거부하는 외국의 적들과 싸우면서 수십년을 보냈다. 그러나 정작 미국 내에서는 국가를 전복시킬 위험한 이데올로기가 뿌리내리고 있다.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학파와 마르크스주의 학자들은 지난 20세기 당시 미국 대학에 정착했다. 미군들이 전 세계적으로 공산주의에 저항하는 동안, 해당 지식인들은 '비판적 이론', '특권 이론'
최근 미국에서는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둘러싸고 여러 후보자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 중 공화당 내부의 반트럼프 세력들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견제하기 위해, 그동안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를 지지했다. 그러나, 최근 공화당 내의 후원자들과 정치 단체들이 니키 헤일리 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를 중심으로 힘을 합치면서, 헤일리 후보는 미국 대선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미국 내 강력한 정치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코크 인더스트리즈의 찰스 코크와 데이비드 코크는 미국 공화당의 큰손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코크 형제는 트럼프의 재선을 막기 위해 자신들의 정치 네트워크 '정치활동위원회'(PAC)와 '번영을 위한 미국인들'(AFP)을 통해 약 7,000만 달러(한화 약 910억) 이상의 후원금을 모았다. 이후 그들은 공식적으로 니키 헤일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JP모건의 CEO 제이미 다이먼 역시 헤일리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먼은 최근 '진보적인 민주당원'도 헤일리가 후보로 지명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미국의 다국적 헤지펀드 및 금융회사 그리핀의 켄 그리핀은 디샌티스의 후
아씨오스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건강보험개혁법(ACA), 속칭 '오바마 케어'의 대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임기 중 오바마 케어를 폐지하고 대체하지 못한 것을 '공화당 최악의 오점'이라고 칭했다. 지난 25일, 트럼프는 트루스소셜을 통해 "오바마 케어에 대한 비용은 통제 불가능할 뿐더러 좋은 건강 보험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지난 6년동안 우리의 앞길을 막아서는 캠페인을 진행한 두 명의 상원의원이 공화당에 있었고, 그들은 오바마 케어 폐지 반대에 손을 들었다"고 말하며 "그것은 공화당에 있어서 '최악의 오점'이었지만 절대 포기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바이든 재선 캠프의 아마르 무사(Ammar Moussa) 대변인은 트럼프가 X에 남긴 발언에 주목하며, 민주당이 2024년 대통령 선거에서 '오바마 케어 재검토'가 쟁점화되는 것을 오히려 좋게 생각함을 시사했다. 지난 2022년,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은 오바마 케어를 비판하는 캠페인을 사실상 포기했다. 해당 정책이 대중에게 인기가 있고, 현재 미국 의료시스템 내부 깊숙히 잠식했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다. 당시 공화당은 백악관과 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