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각)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위한 제 4차 공화당 예비후보 경선 토론회가 진행되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니키 헤일리 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 기업인 비벡 라마스와미,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가 참석하였다. 여전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토론회에 불참하였다. 이날 디샌티스 후보는 뉴햄프셔와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지지세가 급증한 뒤 자신과 비슷한 지지율을 보이는 헤일리 후보와 현저한 대립구도를 보였다. 특히 그는 헤일리가 최근 부모가 자식을 성전환시키는 것을 허락하자고 발언한 것에 대해 반복적으로 공격했다. 이에 업워드뉴스는 "강력한 성과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유엔 전 대사로 유명한 헤일리 후보는 토론회에서 가장 많은 공격을 받았다. 최근 그녀는 떠오르 다크호스로서 주목받고 있으며, 최근 코크 인더스트리즈의 코크 형제와 JP모건 CEO 제이미 다이먼 등, 최고급 후원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또한 일부 공화당원들은 트럼프가 그녀를 러닝메이트로 선택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토론회에서 그녀가 전쟁의 중요성을 호소한 이후, 라마스와미 후보가 '우크라이나의 지역 이름을 세 개만 대보라'고 갑자기 예상치
지난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적으로 공격해 이스라엘 전역이 공포에 휩싸인 가운데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특히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 학살을 이어가면서 에상치 못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인들은 이스라엘이 전쟁 이후 가자 지구에서 ‘대량학살’을 자행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대량학살이란 말은 국가나 민족 전체를 말살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스라엘은 대량학살을 팔레스타인 민족 전체를 말살하는 것이 아닌 테러단체 하마스를 파괴시키는 것이 목표이다. 인류 역사상 가장 잔학한 행위라 할 수 있는 나치의 홀로코스트(Holocaust, 유대인 대학살)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은 전혀 다른 성격과 양상을 띠고 있다. 되려 이스라엘 민간인들에 대한 하마스의 만행이 홀로코스트 수준의 학살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가자지구의 인구는 1967년 약 40만 명에서 오늘날 220만 명으로 500%가 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인한 희생자의 수도 유대인의 홀로코스트에 비하면 현저히 적은 수치이다. 이번 전쟁으로 인해 가자지구 내 수천 명의 사망자와 백만 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하는
최근 게임업계를 둘러싼 '집게손 논란'이 매우 뜨겁다. 해당 논란은 25일, 애니메이션 회사 '스튜디오 뿌리'가 제작한 게임 애니메이션 PV에 메갈리아의 남성혐오적 표식, '집게손'(한국 남성의 성기가 작다며 조롱하는 표현)이 삽입되었다는 의혹이 번지면서 시작되었다. 문제가 된 게임은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즈', '블루아카이브' 등으로 대부분 게임회사 넥슨과 관련되어 있었으며, 이에 넥슨은 하청회사인 스튜디오 뿌리에 강경대응을 예고하였다. 이를 둘러싸고 정치권에서는 다양한 갑론을박이 오가는 가운데, 지난 7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게임 정보 유튜버 '김성회의 G식백과'에 출연하여 해당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과거 필자는 이준석 전 대표를 비판한 적이 있었고, 그 생각은 현재까지도 변함이 없다. 그럼에도 이준석을 평가절하할 수 없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월간조선의 한 인터뷰 기사에 따르면, 이준석은 주로 온라인 커뮤니티의 여론을 참고하는 경향이 강하다. 특히, 본인의 지지자들이 많이 모여있는 '에펨코리아 정치/시사 게시판'을 주로 살피는 모습을 보인다. 소위 말해 '펨코 정치'를 하는 것이다. 이런 정치 방식
지난 1일 미국 연방하원의회에서 선거자금 비리, 허위 이력, 허위 진술 등 여러 혐의로 기소된 미 공화당 조지 산토스 의원이 제명됐다. 이는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현직 하원의원이 제명된 것으로 남북전쟁 이후 3번째 있는 일이다. 조지 산토스는 미국 동부에서 떠오르고 있었으며 전형적인 블루 스테이트(Blue State, 민주당 우세 주)인 뉴욕을 공화당의 품으로 안겨줄 것으로 기대받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현재 선거 캠페인 자금을 온리팬즈 구독, 의류 구매, 스파, 카지노, 미용 등으로 오용한 선거자금 비리 혐의와 허위 이력 등 다양한 의혹이 불거지면서 기소됐다. 하원의원을 제명하기 위해서는 재적의원 중 3분의 2의 동의가 필요하다. 미 하원은 지난 5월과 11월 산토스를 제명시키기 위해 두 차례 표결했지만 공화당의 반대로 부결됐다. 그러나 이번 표결에서는 공화당 의원들이 산토스에게 등을 돌리면서 결국 제명됐다. 이번 산토스 의원의 제명은 공화당에게 상당한 타격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공화당 소속의 빌 존슨 오하이오 하원의원과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이 떠날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화당 의원이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케빈 매카시 의원이 미 하
데일리시그널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주에 11세 여학생이 수학여행에서 트랜스젠더 여성이라고 주장하는 남학생과 같은 숙소를 사용하는 사건이 발생해 학부모 측이 거세게 항의했다. 4일(현지시각) 여학생의 학부모는 학교에 항의 서신을 보냈다. 트랜스젠더 학생이 주장하는 성별을 그대로 인정해야 하는 현재 공립학교 정책이 사건의 발단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속 웨일리스 부부는 5학년에 재학 중인 딸이 올해 6월 제퍼슨 카운티 공립학교(Jefferson County Public Schools,이하 JCPS)가 후원하는 필라델피아와 워싱턴 D.C.행 여행을 인터뷰에서 설명했다. 여행에서 보호자들은 학생들에게 남녀 학생이 서로 다른 방을 사용할 것이며 서로 출입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세레나 웨일리스도 여행에 동행했지만 학생들의 보호자 역할은 아니었다. 하지만 항의 서신에 적힌 'D.W.'라고 적힌 웨일리스의 11세 딸은 여학생 2명과 생물학적 남학생 1명과 같은 방을 배정받았다. 2명은 자신이 다니는 학교 여학생이었고, 세 번째 학생은 다른 학교에 다니는 남학생(편지에 적힌 이름은 K.E.M.)이었다. D.W.와 K.E.M.은 침대를 같이 쓴다는 말을 들었고, 그
영국은 급격한 이주민 증가로 인해 사회문제를 겪고 있다. 매년 약 10만명의 이민자들이 영국에 망명을 신청하고 있고, 2022년 영국 해협을 건넌 불법이민자는 약 4만6000명이다. 합법적인 이민자의 수 또한 매우 많다. 아일랜드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이러한 입국자들은 사회안전망에 부담을 주고 있다. 이주민들은 사회보장제도의 혜택을 보지만 일을 하지 않는 사람들 또는 불법으로 오는 사람들은 세금을 내지 않는다. 이를 통해 영국 정부는 연간 최대 50억 파운드(한화 약 8조2000억원 이상)의 세수 손실을 입게 된다. 2021년과 2022년에 1만6000명이 넘는 알바니아인들이 망명을 신청했고 절반 정도가 승인되었다. 그들이 체류하지만 시민권을 얻지 못하더라도, 자녀들은 체류할 수 있다. 이는 여자 아이들을 성노예로 삼는 파키스탄의 폭력조직 문제와 결부되어 있다. 폭력조직에 가담한 이민자들은 여자 청소년들을 마약 중독자로 만들어 성매매를 종용하는 범죄를 저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키스탄 사람들 중 상당수는 영국 시민권을 가지고 있어 추방은 불법이다. 그리고 외국 시민권만 가진 사람들은 단순히 해당 국가과의 유대를 포기함으로써 추방을 면하고 무국적자가 되는 선택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각) 러시아 대법원은 성소수자 활동가들을 '극단주의자'로 지정하기로 판결했다. 법무부는 '국제 성소수자 사회 운동(the international LGBT social movement)'을 금지해 달라는 요청을 했고 재판부는 이를 수용했다. 이번 결정으로 러시아에서 성적 지향과 젠더 정체성을 드러내는 행위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러시아에서는 LGBT 성 정체성을 가지고 생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더라도 LGBT 선전이나 성 전환 의료행위는 러시아에서 불법이다. 2022년 통과된 법안에 따르면 온라인, 영화, 서적, 광고 등을 통해 동성애를 조장하려는 시도로 간주되는 모든 행위나 정보는 무거운 처벌 대상이다. 볼커 투르크(Volker Turk)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러시아 당국에 "인권 옹호자들의 업무에 부적절한 제한을 가하거나 성소수자들을 차별하는 법을 즉각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라비나 샴다사니(Ravina Shamdasani) 유엔인권사무소 대변인은 러시아에서 LBGT 공동체의 상황이 "그냥 나쁜 상태에서 더 나쁜 상태로 가고 있다"며 "법원의 'LGBT 운동'에 대한 정의를 둘러싼 명확성
바이든 행정부가 20년간 이어져 온 '낙태약 안전수칙'을 폐지하면서, 여성에게 낙태약 복용을 강제하는 범죄가 늘어날 전망이다. 데일리시그널에 따르면, 그동안 낙태 권리를 꾸준히 지지해 온 바이든 행정부는 위험한 낙태약에 대한 안전 수칙을 폐지하고, 의사의 직접적인 확인 없이도 낙태약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은 원격 의료 및 낙태약 우편 배포를 허용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낙태 찬성 정책 기조가 오히려 여성의 건강과 안전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남성들이 여성에게 낙태약 복용을 강요하는 범죄는 미국 전역에 걸쳐 꾸준히 있어 왔다. 몇몇 경우에는 성폭력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낙태약 복용 유도를 시도하기도 했다. 헤리티지 재단의 생명·가족 분야 정책 분석가 멜라니 이스라엘(Melanie Israel)은 한 칼럼에서 구체적인 사례들을 소개하며 "안전 수칙이 낮아질 때마다 비협조적인 파트너, 성폭력 가해자, 성매매범이 여성과 태아에게 피해를 입힐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우려를 표했다. 낙태에 대한 입장이 다르더라도, 누구도 자신의 의지가 아닌 낙태를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감독위원회가 발표한 은행 기록에 따르면, 헌터 바이든이 소유하고 관리하는 기업이 2018년부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직접적으로 매달 현금을 송금했다. 내셔널리뷰가 입수한 은행 기록에 따르면, 헌터 바이든의 기업 '오와스코 PC'(Owasco PC)는 2018년 9월부터 바이든 대통령에게 매달 1380달러(한화 약 180만원)을 지급했다. 감독위원회는 그동안 바이든 대통령이 아들의 사업에 대해 관여하거나 수익을 받은 바가 없다고 주장한 것과 달리, 그가 가족의 해외 사업 거래를 통해 받은 직접적인 이익을 공고히 했다고 주장했다. 제임스 코머 하원 감독위원장은 조사 결과를 자세히 설명하는 영상에서 "이것은 헌터 바이든의 개인 계좌에서 지급된 것이 아니라, 중국 등 전 세계의 수상한 곳들에서 돈을 받는 그의 회사 계좌에서 지급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헌터 바이든은 탈세 및 기타 범죄에 오와스코 PC를 이용한 혐의로 법무부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해당 금전 지급이 "조 바이든이 가족의 영향력 행사 계획을 알고 있었고, 참가 했으며, 그로부터 수익을 얻었음을 드러내는 패턴 중 하나다"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미국 상원 의회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150번째 판사 후보자들을 인준했다. 바이든은 연방지방법원에 113명, 연방항소법원에 36명, 연방대법원에 1명의 판사를 임명했다. 사회운동가들은 바이든에게 낙태, 인종, 환경, 성소수자 문제 등에 대한 리버럴적 정책을 법원의 권한으로 보호할 것을 촉구했다. 업워드뉴스에 따르면, 바이든의 메세지는 단순히 사법부 내부에 '다양성'을 첨가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으나, 입법자들은 그에 대한 정치적 의미를 매우 잘 알고 있다. 하급심의 법관 후보자들은 일반적으로 큰 관심을 받지 못한다. 실제로 버락 오바마 정권까지 상원 의회는 거의 반대 없이 후보자들을 인준했다. 그러나 바이든의 선택은 공화당의 이례적인 저항을 불러왔고, 공화당은 모호한 상원 의회 내규를 이용해 이들을 막아냈다. 업워드뉴스는 현재로서는 바이든의 영향력이 가장 강한 곳은 다름 아닌 '항소법원'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세간의 이목을 끄는 법적 쟁점에 대한 최종결정권을 가진 곳이 항소법원이기 때문이다. 이는 미국 법무부가 전례 없는 법적 변론을 통해 법정 내에서 그의 정치적 목표를 진전시키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법무부는 헌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