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배구계에서 트랜스젠더 배구 선수 테이트 드라제셋(Tate Drageset)이 워싱턴 대학교와 구두 계약을 통해 '여성 체육 장학금'의 수혜자가 될 수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워싱턴대학교에는 여성 배구 장학금 종류가 12개 존재한다. 그러나 워싱턴대학교은 생물학적으로 '남성'인 드라제셋과 구두로 여성 선수들을 위한 장학금 중 하나를 합의한 것으로 알려져 세간의 비판을 받고 있다. 아드리아나 맥램(Adriana McLamb) 전 미국 '디비전 1' 소속 배구선수이자 현 독립여성 포럼 대변인은 데일리 시그널과의 인터뷰에서 "NCAA(전미 대학 체육 협회)는 드라제셋과 같이 생물학적 남성이 여성선수를 위한 장학금을 받지 못하도록 막아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맥램은 전 NCAA 배구 선수이자 현 코디네이터로서 현재 대학 여자 배구 선수 유망주들을 지도하고 있다. 그녀는 현재 여성 선수들이 LGBTQ+와 워키즘, 그리고 그에서 비롯된 MTF(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트랜스젠더들로 인해 수많은 부당함과 문제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그녀는 "여성 선수들이 여성을 위해 지정된 선수 명단과 장학금을 두고 여성 뿐만이 아닌 남성들과도 경쟁해야한다"고 말했다.
최근 아마추어/올림픽 스타일 복싱 국가 관리 기구가 2024년 규정집에 생물학적 남성의 여성 부문 경기 참가를 허용하는 규정을 성문화시켰다. 미국 복싱협회(USA Boxing)는 2022년 8월에 작성된 ‘트랜스젠더 정책’을 2024년 규정집에 추가하여 여성으로 전환한 남성 복서도 특정 조건 하에서 여성 부문에 출전할 자격을 얻을 수 있다고 공식화했다. 해당 규정은 생물학적 남성이 여성 부문에 참가하기 위해 자신의 성 정체성을 여성이라 주장해야하며, 성 전환 수술을 받고 해당 수술 이후 최소 4년 동안 호르몬 검사를 받아야한다. 또한 협회에서 정한 테스토스테론 기준을 충족시켜야한다. 18세 미만의 미성년 복싱 선수의 경우에는 생물학적 성별에 맞는 부문에서만 참가할 수 있지만 성인 선수는 요건을 충족할 경우 자신이 원하는 성별로 옮길 수 있다. 미국 복싱협회는 지난 금요일 데일리 메일을 통해 "해당 정책의 목적은 모든 권투 선수들에게 공정성과 안전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트랜스젠더 참여를 명시하는 새로운 규정에 대해, "미국 복싱협회가 국제 프로 복싱 조직의 여성 부문을 보호하고 선수들의 위험을 방지하려는 일반적인 스탠스와 대비된다"고
*편집자주 최근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결혼을 기피하는 정서가 늘어나고 있다. 즉, 사실상 결혼을 하지 않아도 상관없으며, 오히려 미혼으로 생활하는 것이 편하다는 생각이 퍼져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에 에드먼드 버크 재단의 연구원이자 뉴스위크의 수석편집장 조쉬 해머는 자신의 경험을 예를 들어 해당 정서를 비판하는 칼럼을 데일리시그널에 투고했다. 마지막 칼럼을 기고했을 때와 지금 이 글을 쓰는 사이, 나는 매우 달라졌다. 지난 칼럼을 작성할 시점의 나는 그저 약혼한 상태였지만, 이번 한 주간 나는 인생 중 다시는 없을 가장 위대한 시간을 보냈다. 나는 결혼했다. 나는 너무나 압도적 감사로 가득 차 있다. 나와 아내는 미국과 전세계에 걸쳐 있는 훌륭한 나의 친구들과 가족들의 축복을 받았다. 우리 부부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고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어쩌면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유대교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점과, '하나님이 원하시는 가정'을 꾸려나가기 위해, 가정에 대한 분명한 의미와 목적에 뿌리를 두고 이를 위해 주어지는 구체적인 가치와 관습을 따르며 살아가고자 함께 노력할 것이라는 점이다. 이제 평생을 함께 하는 여정의 시작임
*편집자주 네오콘. 그들은 대한민국에서 흔히 '광기에 서린 세력'으로 비춰지곤 한다. 이는 과거 미국의 부시 대통령 때부터 부각되기 시작했다. 이들은 그동안 미국적 가치, 즉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서라면 '개입주의적'인 성격을 띄곤 했는데, 이들은 점점 세계주의적인 면모를 띄게 되었다. 이에 미국 보수언론 페더럴리스트(The Federalist)는 보수주의 철학자 러셀 커크(Russell Kirk)의 저서 '사려깊은 정치'(The Politics of Prudence)를 인용하며 그들을 비판하는 칼럼을 게재했다. 과거 1940년대, 사상가 피터 비에렉(Peter Viereck)이 그랬던 것처럼, 소수의 작가들과 사상가들은 '보수주의'(Conservative)라는 표현을 채택하고 사용해왔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해당 용어를 대중의 앞에 내어놓고 주목받게 만든 것은 1953년 러셀 커크가 '보수의 정신'(The Conservative Mind)을 출판한 이후였다. 미들테네시 주립대 정치학과의 마이클 페드리치(Michael Federici) 교수는 소련 붕괴와 냉전 종식 이후 1993년 처음 출판된 커크의 에세이 모음집 '사려깊은 정치'(The Politics of
*편집자주 그동안 데일리인사이트에서는 교육선택권에 대한 기사들을 여럿 다뤄왔다. 그러나 교육선택권이라는 제도를 도입하는 것만으로 기존 교육의 문제점들이 해결되진 않을 것이고, 당연히 그 외에도 다른 것도 필요할 것이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제도를 뒷받침할 만한 인프라다. 이에 내셔널리뷰의 다니엘 벅(Daniel Buck)이 교육선택권에 대해 작성한 칼럼을 독자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교육의 자유도 분명히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 우리에게는 학교 교육을 탈바꿈할 만한 전반적인 인프라가 필요하다. 2023년에만 6개 이상의 주에서 이전 법률에서 훨씬 더 확대하여 보편적인 학교 선택권 법안을 통과시켰다. 학교 선택권 법안이 큰 확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과연 '교육선택권' 인프라 자체는 성장하고 있을까? 교육선택권으로 인해서 공립학교들은 대안 학교들과 얼마나 더 경쟁하게 됐을까? 각 지역에는 과연 얼마나 많은 대안 학교 선택지들이 존재할까? 아이들이 '먹거리 선택권'을 얻었음에도 그들에게 선택지가 패스트푸드 체인점밖에 없다면, 우리는 이를 보고 먹거리 선택권의 승리라고 하기 어려울 것이다. 교육선택권도 그렇지는 않은지 답하고자, 포드햄 인스티튜트(Thoma
*편집자주 여전히 미국에서는 불법이민자 문제가 심각하다. 심지어 앞으로 국경지대에서 체포되는 이민자들의 수는 점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런데 내셔널리뷰의 조던 피셔티(Jordan Fischetti)는 이런 국경문제 악화의 원인 중 하나가 다름 아닌 '계절 농업 노동자 정책'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 새로 도입된 노동 정책과 국경문제가 과연 어떤 연관성이 있을지 피셔티의 칼럼을 번역해서 싣는다. 현재 미국의 남서쪽 국경 상태는 엉망이다. 미국 세관국경보호국에 따르면 2021년 2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미 국경지대에서 발생한 체포 건수는 581만5600건이다. 지난 10년간 발생한 수보다 해당 기간 동안 체포된 사람들 수가 135만명 더 많은 것이다. 그러나 슬프게도 네 차례의 공화당 경선 토론에서는 '바이든 행정부의 미국 농민 압박 정책'이 국경 위기를 어떻게 악화시킬 것인지에 대한 언급이 전무했다. 올해 초, 바이든 정부는 계절 농업 노동자에 대한 새로운 임금 규정을 도입했다. 이는 일명 H-2A비자를 통해 인력을 구하는 농부들이 이민국에 제출한 청원서에 기재된 가장 높은 임금을 받는 직업의 급여를 모든 이주 노동자들에게 지급하
민주당 소속의 메인주 하원의원이 28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2024년 대통령선거 경선 출마 자격을 박탈하기로 한 주의 결정에 반기를 들었다. 제러드 골든(Jared Golden) 하원의원은 같은 민주당 소속의 메인주 최고 선거관리자 셰나 벨로즈(Shenna Bellows) 주국무장관이 트럼프 후보의 수정헌법 제14조 위반 혐의로 피선거권을 박탈하는 결정을 내리자 즉각 이의를 제기했다. 그녀의 해당 결정은 2021년 1월 6일 발생한 미 국회의사당 점거 폭동 사건에 트럼프가 가담했다는 시각에 근거한다. 골든 의원은 "나는 1월 6일에 발생한 반란에 참여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탄핵하기로 투표했다"고 전하며 "나는 그가 재선에 성공해야 한다고 믿지 않는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우리는 법치국가이기 때문에, 트럼프가 내란죄로 유죄 판결을 받기 전까지는 투표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같은 골든 의원의 발언은 지난 두 번의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를 지지했던 하원의원 선거구를 대변한다. 트럼프는 현재 수많은 민형사 사건들을 해결하려고 고군분투하는 와중에도 재선을 목표로 선거를 치르고 있다. 해당 사건들 중에는 '트럼프가
최근 갤럽과 월튼가족재단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Z세대 남성은 여성보다 이공계 분야에 관심을 가지는 경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97년부터 2011년 사이에 태어난 남녀 2006명을 대상으로한 해당 조사는 '과학, 기술, 공학, 수학 관련 직업에 대한 관심도'를 묻는 질문에 남성의 85%가 이들 중 하나에 매우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 중 성별간 격차가 가장 큰 분야는 공학, 컴퓨터, 그리고 기술분야로, 각각 28%p의 차이를 나타냈다. 또한 남성이 여성보다 '수학 관련 직종'에 관심이 있을 확률이 10%p 높았으며, 생명과학, 물리학 관련 직종에 대한 관심도는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女 33% vs 男 31%) 이공계열 직종에 관심이 없다고 응답한 Z세대 청년들 중 60%는 '해당 분야에 흥미가 없기 때문'이라고 답했고, 48%는 '해당 분야에 자신이 없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공계 과목을 즐기지 않는다고 말할 확률은 남녀가 비슷했지만, 이공계 분야에 대한 자신감은 성별에 따라 눈에 띄게 차이를 보였다. Z세대 여성들은 이공계열 직종에 관심이 없다고 이야기할 가능성이 남성보다 20%p 높았다. 스스로 이공계 분야에 능숙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난 25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성공적이고 지속적인 평화를 위한 세 가지 전제 조건을 제시했다. 그가 월스트리트저널에 투고한 칼럼에 따르면 평화로 가기 위해 가장 첫 번째로 시행되어야 하는 단계는 바로 테러단체 하마스를 파괴하는 것이다. 지난 10월 7일, 하마스의 테러 공격으로 이스라엘인 약 1200명이 사망한 이후, 이스라엘은 하마스에 선전포고를 내린 뒤 가자지구를 침공했다. 당시 하마스와 그를 따라 이스라엘로 들어온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포로로 이스라엘 사람과 그 이외의 인원들을 포함해 수백명을 더 생포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를 파괴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군사 능력이 소멸되어야 하고, 가자지구에 대한 정치적 점령은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하마스 지도자들은 10월 7일의 대학살을 '몇 번이고 반복할 것'을 맹세했다"며 "이것이 하마스의 파괴가 끔찍한 잔혹 행위의 반복을 막기 위해서 딱 어울리는 대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렇지 않으면 더 많은 전쟁과 더 많은 유혈사태가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을 보호하면서 하마스 조직원만 처치하는 것이 어렵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캘리포니아주 2024년 대통령 예비선거에서 차단하려는 민주당 동료들에게 일침을 날렸다. 22일, 뉴섬 주지사 성명을 통해 트럼프의 존재는 민주주의에 위협이 된다고 주장하면서도, 콜로라도주를 따라 트럼프를 투표에서 쫓아내는 것은 반대한다고 밝혔다. 데일리와이어에 따르면, 그는 "캘리포니아 여론조사에서 우리는 다른 후보자들을 이겼지 않냐"고 지적하며, "그 밖의 모든 것은 정치적으로 혼란만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섬의 발언은 19일 콜로라도주 대법원이 '트럼프가 2021년 발생한 미국 국회의사당 점거 폭동 사건에서 군중들을 선동했다'는 이유로 그의 피선거권을 박탈한 이후 나왔다. 당시 법원은 트럼프가 수정헌법 제14조 제3항을 위반했다고 판결했으며, 이후 엘레니 코우날라키스(Eleni Kounalakis) 부주지사는 셜리 웨버(Shirley Weber) 캘리포니아 주무장관에게 트럼프를 투표에서 쫓아낼 것을 요청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코우날라키스가 웨버에게 보낸 서한에는 "콜로라도주 대법원 판결에 근거해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2024년 대통령 예비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제외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