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나 맥대니얼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위원장이 오는 24일 사우스캐롤라이나 선거 이후 사임할 계획이라는 뉴욕타임즈 보도에 대변인 측은 '사실 무근'이라며 일축했다. RNC 대변인 키스 스키퍼(Keith Schipper)는 내셔널리뷰에 보낸 메세지에서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뉴욕타임즈의 맥대니얼 위원장 사퇴 보도에 대해 "해당 사안은 사우스캐롤라이나 선거 이후 결정될 것"이라며 반박했다. 또한 두 명의 RNC 회원들은 내셔널리뷰에 "뉴욕타임즈가 해당 기사를 보도했을 때 위원회로부터 맥대니얼의 사임 계획에 대해 아무것도 통지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맥대니얼의 후임자를 결정할 RNC 선거에서 마이클 와틀리(Michael Whatley) 노스캐롤라이나 공화당위원회 위원장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또한 "맥대니얼의 RNC에 대한 영향력은 지난 몇 달동안 약화되었고, 그녀는 한동안 자신의 자리를 떠나는 것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과거 공화당 경선 후보였던 비벡 라마스와미는 11월 공화당 대선 토론회에서 맥대니얼을 향해 가장 많은 공격을 퍼부었고, 공화당을 향해 '패배자 정당'이라고 부르며 위
최근 테슬라와 스페이스 X의 CEO인 일론 머스크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대한 비판 내용이 이슈가 되고 있다. 머스크는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 "미국을 민주당이 완전히 장악한 나라로 만들기 위해 의도적으로 이민자들이 미국에 넘치도록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머스크의 비판은 지난 2023년 12월 미국 남부 국경에서만 30만 2천 명이 넘는 불법 이민자들이 물밀 듯이 몰려온 것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측된다. 당시 미국 남부 국경에는 지난해 12월 한 달 만에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수의 불법 이민자들이 미국 내로 몰아닥쳤다. 머스크는 바이든이 어떻게 불법 이민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는지 보여주는 AP통신의 뉴스 기사를 스크린샷을 한 뒤 자신의 X 계정에 공유했다. 해당 기사 제목에는 '바이든은 수백만명의 이민자들의 법적 지위를 최우선시 할 것'이라고 적혀있다. 머스크는 트윗으로 바이든의 이민자 정책이 민주당의 의회장악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비판했다. "바이든의 전략은 매우 간단하다. 1. 가능한 많은 불법 이민자들을 국내에 확보 2. 영구 다수당, 즉 일당 국가를 합법화 바이든은 이를 위해 불법 이민을 과도하게 장려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불법 이민자들을 추방
지난 6일, 미국 공화당 연방 하원의원들은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Alejandro Mayorkas) 국토안보부 장관 탄핵에 실패했다. 마요르카스 장관이 쇄도하는 불법 입국과 마약 밀매로 인한 펜타닐 중독이 불러온 국경 위기에 대처하지 못했음에도 탄핵 지지 여론을 충분히 모으지 못한 것이다. 이날 공화당 내에서는 총 3명의 의원들이 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합류해 장관 탄핵 결의안을 부결시켰다. 결의안을 반대한 공화당 의원으로는 켄 벅(Ken Buck) 의원, 톰 맥클린톡(Tom McClintock), 마이크 갤러거(Mike Gallagher) 의원이 있었으며, 이들이 찬성표를 던졌다면 마요르카스는 1876년 이래로 탄핵당한 첫 내각 장관이 되었을 것이다. 탄핵에 대한 최종 의결 결과는 214대 216으로, 하원 공화당 부위원장 블레이크 무어(Blake Moore) 의원이 마지막 순간에 반대표를 던지며 가결에 필요한 과반에 조금 못 미치는 결과를 낳았다. 데일리와이어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 마조리 테일러 그린 의원은 7일 X에 "무어가 가부동수가 나오는 상황을 막고, 향후 탄핵 결의안을 다시 제기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기 위해 표를 바꿨다"고 밝혔다. 누락된 표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마약 문제가 큰 이슈가 되고 있다. 마약 청정국이라 자부했던 한국조차 현재 마약의 수렁에 빠져 청소년 마약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다. 미국은 이전부터 마약으로 갖은 문제가 있었다. 최근에는 펜타닐과 자일라진이라는 신종 합성 마약으로 인해 마약 중독자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 켄싱턴이라는 마을은 마을 내 마약중독자들이 길거리마다 좀비처럼 걸어다니고 있으며 이를 보고 켄싱턴은 '마약천국', '좀비거리'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이다. 그러나 미국 내에서 마약으로 심각한 문제들이 발생함에도 마약을 비범죄화한 미국 주가 있다. 바로 오리건주다. 오리건주는 마약중독은 범죄가 이닌 치료의 대상이라는 이유로 2020년 펜타닐과 기타 마약류를 비범죄화했다. 하지만 법안이 통과된 이후 오리건 주 특히 포틀랜드 시에서는 마약 중독문제와 관련 범죄들로 인해 매우 심각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AP통신에 따르면, 포틀랜드의 심각한 마약 중독 문제로 인해 포틀랜드시와 카운티 그리고 오리건 주정부까지 나서 마약 중독 문제를 해결하고 마약 판매를 단속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펜타닐의 확산과 청소년 마약 과다복용 사망 급증은 마약을 비범죄화한 오리건
최근 미국 카톨릭 대학교(The Catholic University of America)의 한 전공 필수 강의에서 낙태를 장려하는 여성 강사가 초청되어 강의를 진행하며 논란이 됐다. 논란이 된 초청 강사는 레이첼 카르본나우라는 강사로 멜리사 골든버그 교수의 '전 생애 발달과정' 강의에 초청을 받아 강연을 했다. 1월 23일 강의 중 그녀는 학생들에게 급진적인 단어 사용과 함께 낙태를 장려했으며 이에 해당 강사를 초청한 교수는 해고됐다. 피터 킬패트릭 총장은 캠퍼스 전체에 이메일을 보내면서 "수업 내용이 우리의 사명과 정체성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명확한 증거를 확보했기에 문제가 되는 강사를 초대한 교수와의 계약을 종료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데일리와이어가 입수한 오디오 녹음 파일에는 1월 23일 레이첼의 강의가 녹음되어 있었다. 녹음 파일에 따르면 그녀는 자신이 '낙태한 여성'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마출산'을 이야기하면서 자신이 ‘출산자’라고 이야기했다. 그녀가 말한 '해마 출산'이라는 용어는 트랜스젠더 출산을 의미하는 말로 자신이 출산하는 남성이라고 믿는 생물학적 여성들의 출산을 지칭하는 말이다. 그녀는 강의 내내 '출산자'라는 용어를 어머니나 여성 대신 사
*편집자주 아래는 헤리티지 재단의 E.J. 안토니(E. J. Antoni)와 피터 세인트 온지(Peter St. Onge)가 미국 제조업계의 몰락에 대해 작성한 칼럼이다. 세계 최초로 10억 달러 가치를 가졌던 US 스틸이 폐기 처분되고 있다. 그리고 미국 정부가 바로 그것을 실현시킨 장본인이다. 본디 카네기 철강과 수많은 소규모 회사들이 합병하여 만들어진 US 스틸은 수십 년 동안 시장 점유율을 잃어왔다. 그리고 정부의 느린 교살 행위로 인해 해당 기업은 해외 경쟁사에 인수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US 스틸은 한때 미국 제조업의 가장 중요한 보석이었고, 그 결과 '민주주의 무기고'의 중추를 형성했다. 말 그대로 해당 기업은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주요 전함들과 항공모함의 용골을 생산하는 일을 했다. 당시 US스틸이 만들던 배는 일본과 싸우기 위해 출항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80년 후에는 그 일본의 기업 신일본제철이 미국 정부에 의해 파괴된 US 스틸의 잔해물들을 사들이고 있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미국의 제조업체 하나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더 심각하다. 수십 년 동안 더욱 저렴한 상품들이 전 세계로부터 밀려들면서, 생산직 일자리들이 미국 전역에서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kobis)'에 따르면 '건국전쟁'은 개봉 5일차인 2월 5일에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각종 언론과 유튜브에서는 '건국전쟁'이 이례적인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떠들썩하다. '건국전쟁'의 흥행은 '건국전쟁'과 '길위에 김대중'의 개봉 일차 별 일 관객 수를 비교해보면 더 확연히 드러난다. 개봉 전 관객 수는 배급상영회나 유료시사회 등으로 인한 수치 올리기 용으로 이를 제외하고 개봉 후 관객 수 기준으로 분석했다. 일단 '건국전쟁'은 개봉 5일차까지 누적 관객 수로 '길위에 김대중'을 앞서고 있다. '건국전쟁'의 누적 관객 수는 4만5000명으로 '길위에 김대중'의 개봉 5일차까지의 누적 관객 수 4만2000명을 3천 명 초과하고 있다. 일 관객 수가 1만 명을 돌파한 날은 각각 3일씩 동일하다, 그러나 일 관객 수 추이를 보면 '건국전쟁'의 장기 레이스가 '길위에 김대중'보다 선방할 가능성이 더 높아보인다. '길위에 김대중'은 개봉 첫 주차 주말인 1월 13~14일 이틀 동안 1만 명을 기록한 뒤 개봉 6일차인 5일에 3천 명대로 감소한 데 반해, '건국전쟁은' 개봉 5일차인 5일에 1만1687명을 기록하며 흥행의 끈을 놓지 않
미국의 무소속 대통령 후보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Robert F. Kennedy Jr.)는 지난 5일 국경 안보 개혁과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및 기타 해외 목적을 위한 자금을 결합하는 초당파적 상원 법안에 반대한다고 발표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어깨에 손을 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사진이 담긴 X 게시물에서 케네디는 러시아의 침공이 2년이 다되어가는 시점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쟁 지원금으로 1180억 달러를 지원하는 것에 문제를 제기했다. 케네디는 X의 게시글에서 상원의 새 법안에 대해 '재앙'이라며 "우리는 이미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진 전쟁에 1130억 달러를 썼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 인플레이션과 국경 위기를 포함해 많은 문제가 있는데 600억 달러를 추가로 요구하는 것은 무모한 일이다"라고 지적하며 "안전한 국경과 경제 호황을 확보하고 34조의 국채를 갚기 전까지는 우크라이나를 위해 돈을 쓸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게시글에서 케네디는 "상원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또 다른 600억 달러의 군사 원조를 포함해 1180억 달러의 거래를 성사시켰다"고 말하면서 "실제로 그 원조는 미국의 방위산업 계약자들과 부패한 우크라
최근 디즈니랜드의 직원 식당에 붙어있던 포스터가 논란이 됐다. 해당 포스터는 ‘권력과 특권의 바퀴’라는 그림으로 실비아 덕워스라는 미술가의 그림이다. 해당 그림에는 백인, 이성애자 남성, 영어권인 사람들은 특권계층이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바퀴의 중앙에는 ‘권력’이라는 단어가 있고 다트판과 같이 나눠진 구역의 끝에는 ‘소외’가 적혀있다. 중앙에 가까울수록 권력, 특권계층이며 바깥으로 갈수록 차별을 받는 소외계층이라는 것을 표현한 것이다. 예를 들어, ‘영어권 시민’, ‘백인’, ‘이성애자 남성’, ‘부유층’, ‘대학교육자’는 모두 권력을 가진 특권계층으로 간주하는 반면 ‘비영어권 시민’, ‘유색인종’, ‘트랜스젠더(성소수자)’, ‘노숙자’는 모두 차별받는 소외계층이다. 특권계층과 소외계층의 사이에는 ‘이성애자 여성’, ‘동성애자 남성’, ‘고등교육자’, ‘영어를 배운 사람’이 자리잡고 있다. 바퀴의 바깥에는 각 특권들에 대한 조건과 설명이 적혀있으며 그 조건들에 따라서 특권계층이 되기도 소외계층이 되기도 한다. 이 포스터가 시사하는 바는 “특권은 인종, 성별, 종교, 사회적/경제적 지위, 능력, 성적취향, 나이, 교육수준 등으로 다양한 부분이 존재한다. 또한
4일 미국 연방 상원의회가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등 동맹국에 대한 지원과 국경 안보 개혁을 결합한 법안이 발표된지 몇 시간 만에, 하원 공화당 지도부는 법안 제정자 중 한 명의 말을 강조하면서 "하원에 도착하는 순간 죽음에 이르게 될 것"이라며 강하게 경고했다. 민주당측에서 협상가로 나선 크리스 머피(Chris Murphy) 상원의원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1060억 달러 규모의 국가 안보 추가 지원 요청에 응답하고, 이민 시스템 개편에 대한 공화당의 주장을 만족시키기 위해, 수개월간 노력 끝에 나온 타협점의 핵심 요소를 X에 게재했다. 머피의 X 게시글은 "대통령은 하루에 5000명 이상이 국경 지대를 통과할 때 출입국으로 망명신청을 보내도록 요구된다"고 말하며 "국경은 결코 닫히지 않지만, 청구는 출입국에서 처리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를 통해 더욱 질서있고 있간적인 망명 처리 시스템이 가능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러나 공화당측은 머피의 게시글에서 '국경은 결코 닫히지 않는다'는 문구를 문제삼으면서 1180억 달러 예산안 패키지를 반대했다. J.D. 밴스(J.D. Vance) 상원의원은 "'국경은 결코 닫히지 않는다'는 문구는 이 법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