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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건국전쟁'의 이승만, '길위에 김대중' 격파 가능할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kobis)'에 따르면 '건국전쟁'은 개봉 5일차인 2월 5일에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각종 언론과 유튜브에서는 '건국전쟁'이 이례적인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떠들썩하다. '건국전쟁'의 흥행은 '건국전쟁'과 '길위에 김대중'의 개봉 일차 별 일 관객 수를 비교해보면 더 확연히 드러난다.

 

개봉 전 관객 수는 배급상영회나 유료시사회 등으로 인한 수치 올리기 용으로 이를 제외하고 개봉 후 관객 수 기준으로 분석했다.

일단 '건국전쟁'은 개봉 5일차까지 누적 관객 수로 '길위에 김대중'을 앞서고 있다. '건국전쟁'의 누적 관객 수는 4만5000명으로 '길위에 김대중'의 개봉 5일차까지의 누적 관객 수 4만2000명을 3천 명 초과하고 있다. 일 관객 수가 1만 명을 돌파한 날은 각각 3일씩 동일하다,  

 

그러나 일 관객 수 추이를 보면 '건국전쟁'의 장기 레이스가 '길위에 김대중'보다 선방할 가능성이 더 높아보인다. '길위에 김대중'은 개봉 첫 주차 주말인 1월 13~14일 이틀 동안 1만 명을 기록한 뒤 개봉 6일차인 5일에 3천 명대로 감소한 데 반해, '건국전쟁은' 개봉 5일차인 5일에 1만1687명을 기록하며 흥행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이러한 실제 추이를 반영, '길위에 김대중'의 주차 별 관객 수 변동율을 적용해 '건국전쟁'의 향후 관객 수를 추정한 결과, '건국전쟁'은 20만명 이상의 관객 수를 동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네이버 포털에서는 김덕영 감독의 직접적인 문의에도 불구하고 6일 기준 현재까지도 '건국전쟁' 포스터가 표시되지 않으며 그 이유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데일리인사이트 김상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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