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중순,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가 가자 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 재개를 허용했다. 이스라엘과 미국 정부는 인도주의 재단(GHF)를 통해 구호물자 제공을 하려했으나, 하마스가 가자지구로 들어오는 구호물자 전체를 통제하면서 구호물자 제공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GHF는 하마스의 간섭과 방해에도 불구하고 가자지구 내로 수백만 끼에 해당하는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GHF가 가자지구 내로 쉽게 들어가지 못한 이유는 GHF가 하마스의 구호물품 유통망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하마스는 GHF가 자신들과 협력하지 않고, 이스라엘과 미국의 지원을 받는다는 이유로 가자지구 내로 유통하지 못하도록 막았다. 하마스는 유통망을 막은 것 뿐만 아닌,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이스라엘과 미국이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계략이라 선동하면서 GHF의 구호물품을 받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런 방해 가운데도 GHF는 가자지구에 구호물품을 유통했으며, GHF는 하루에 트럭 45대 분량의 식량을 제공했다. GHF에 따르면 유통한 식량은 총 250만 끼에 해당한다. 그러나, GHF의 물품이 전달된 다음 날 하마스는 8명의 GHF 직원을 살해했다. 또한, 유출된 하마스의 텔레그램 내용 중에는 하마
현재 미국 LA에서 이민자 문제와 관련해 대규모 폭동이 발생해 전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 폭동에 대해 뉴욕의 주지사 개빈 뉴섬이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하자 트럼프 행정부는 일부 방위군을 투입해 폭동을 진압하고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고자 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에 대해 트럼프가 독재를 통해 개인의 자유와 시민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비판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LA 폭동은 단순한 시민들의 시위·집회 수준이 아닌, 불법 이민자들의 폭동 양상으로 번져나가고 있다. 미 언론사 데일리 시그널의 보도에 따르면,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ICE(이민 및 관세 집행국)과 불법 이민자들의 충돌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 그 가운데, 시위자들은 미국 국기를 훼손하고는 멕시코 국기를 비롯해 각종 남미 국가의 국기를 흔들고 있다. 이들은 불법 이민자들의 추방을 반대하기 위해 길거리에 나와 폭동을 일으켰지만, 실제 시위자들 중 일부는 LA는 ‘멕시코 땅’이라 주장하는 등, 미국에 대한 정체성 자체를 흔들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멕시코 상원 의장은 LA와 미국 남서부가 멕시코의 것이 돼야한다는 식의 주장을 펼치기도 했으며, 유명 팝스타 케이티 페리도 SNS를 통해 L
이란과 이스라엘의 협상이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란이 핵프로그램을 통해 핵무장을 강화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란은 핵 프로그램에 대한 미국과의 협상을 진행하는 가운데, 군사력 강화를 위해 중국에 탄도 미사일용 부품을 주문했다. 중국이 이란에 공급하고 있는 물질은 과염소산암모늄으로 주로 폭발물에 사용되는 물질이다. 해당 폭발물은 수백 발의 탄도 미사일에 사용될 수 있으며, 향후 몇 달 안에 이란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이란은 이 물질 중 일부를 예멘 후티 반군에게 공급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싱크탱크 헤리티지 재단의 산하 기구 앨리슨 국가안보센터의 로버트 그린웨이 소장은 데일리 시그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란이 작년 이스라엘 공습 이후 재무장을 위해 중국과의 군사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이란의 무기 구매는 이스라엘, 미군 등 우리의 파트너 및 동맹국들의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더 나아가 이란의 공격 능력을 극대화시키면서 세계 에너지 시장 교란이 생길 수도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헤리티지 재단의 전문가에 따르면, 이란은 우라늄 농축을 지속적으로
미국에서는 매해 주기적으로 성소수자들을 위한 행사인 ‘프라이드 퍼레이드’가 개최된다. 이는 우리나라의 퀴어퍼레이드와 비슷한 행사로 미국에서는 6월을 성소수자의 달로 지정해 매우 큰 규모로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지난 바이든 행정부에서 DEI 정책들로 성소수자에게 힘을 실어주면서, 기업들은 LGBT와 DEI 단체들을 지원하는 등 프라이드 행사에 큰 금액을 후원하기도 했다. 실제 포브스에 따르면, DEI에 대한 기업 후원이 2016년부터 2022년 사이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LGBT와 DEI에 대한 문제제기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DEI에 대한 법적 문제가 제기되자 기업들이프라이드 행사에 지원을 중단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마스터카드, 펩시, 컴캐스트 등의 기업이 프라이드 행사에 후원을 중단했다. 그 결과 샌프란시스코의 프라이드 단체들의 후원금액은 약 20만 달러 감소했으며, 솔트레이크시티의 프라이드 모금액은 50만 달러 가까이 감소했으며, 뉴욕의 프라이드 모금액은 20%가량 감소했다. 이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DEI와 LGBT 단체에 직접적인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업들의 이런 움직임은 현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기조를 반영한 것으로 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