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인이 차기 행정부에 ‘정부효율부’(Department of Government Dfficiency, DOGE)를 만든 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를 수장으로 지명하자 DOGE 부서에 대한 관심이 매우 커졌다. 그와 함께 머스크에 대한 의문과 극단적이라는 비난이 이어졌으나, 최근 억만장자 비판으로 유명한 버몬트 상원의원 버니 샌더스가 자신의 X를 통해 “일론 머스크가 옳다”고 말하며 머스크와 DOGE 부서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일론 머스크는 정부효율부의 책임자로 지명된 이후 정부의 관료주의 해체와 과도한 규제 철폐와 함께 미국 정부 부서의 불필요한 지출 절감을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당시 머스크가 정부 예산을 2조 달러까지 줄이겠다고 말하면서 지나치게 극단적이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그러나, 샌더스는 국방비 지출 단속에 대한 기대와 함께 머스크의 정부 지출 삭감을 매우 환영했다. 샌더스는 “국방부는 예산 8,860억 달러를 가지고 있음에도 감사를 하지 못하면서 수십억 달러의 사용 경로가 불투명해졌다” “작년에 단 13명의 상원의원만이 국방 예산에 반대표를 던졌다”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며 입장을 표명했다. 샌더스의 게시글은 다양
지난 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불법 총기소지, 탈세 혐의, 마약 관련 혐의로 재판 중인 차남 헌터 바이든을 사면했다. 이는 미국 역대 대통령 중 자신의 아들을 사면한 최초로 사례로, 바이든은 성명에서 “아들이 불공정하게 기소당했다”, “내가 왜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 이해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바이든은 “헌터는 내 아들이라는 이유만으로 기소된 것”이라 말하며 헌터 바이든을 사면했다. 조 바이든의 헌터 바이든 사면에 대해 미국 내 반응은 매우 싸늘하다. 과거 2020년 대선에서 바이든은 “정상적으로 돌아가겠다”는 공약을 내걸면서 헌터 바이든의 사면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었다. 특히, 바이든은 헌터 바이든이 불법 총기 소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당시 성명을 통해 “이 사건의 결과를 받아들이고 헌터가 항소를 준비하는 동안의 사법 절차를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바이든의 사면 결정은 과거 자신의 입장을 180도 뒤집은 것이며, 그로 인해 대통령이라는 권한을 가족 방탄을 위해 남용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이어, 대선이 마치고 사면을 했다는 점에 해리스의 선거에 악영향을 주지 않기 위한 꼼수라는 분석도 함께 나오고 있다.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