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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러팔로, “억만장자가 문제…이민자가 아니다” 발언 논란

마크 러팔로 "불법이민자가 미국에 수조 달러의 경제 기여를 한다"

 

미국의 ‘노킹(No Kings)’ 시위에서 유명 할리우드 배우 마크 러팔로의 “문제는 억만장자이지 이민자가 아니다”라는 발언이 SNS상에서 크게 논란이 되고 있다.

 

LA 시위 현장에서 ‘Immigrant’ 모자를 쓰고 참여한 러팔로는 “이민자는 범죄자들이 아니다”라며 “이민자들이 미국 내에 수조 달러에 달하는 경제 기여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백인이 대부분의 범죄를 저지른다”고 강조했다.

 

또한, “막대한 부가 우리 삶을 어렵게 만든다”며 “국가를 억만장자들로부터 되찾아야 할 시간”이라 말했다. 그는 억만장자들을 국가를 무너뜨리고 어렵게 만드는 악당으로 규정하며 “억만장자들이 우리의 권리를 짓밟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러팔로는 트럼프 행정부와 ICE(이민 및 세관 집행국)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와과 그 신하들이 우리의 법과 자유를 짓밟고 있다”며 “(트럼프가) 푸틴, 네타냐후, 김정은과 같은 독재자와 동맹을 맺으면서 우리의 안전은 크게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러팔로의 해당 발언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누리꾼들은 러팔로의 발언을 비판하고 있다. 관련 댓글로는 “현실과 논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데도 브루스 배너(마블의 캐릭터)를 연기한 건 대단하다”, “이렇게 멍청한데 어떻게 그렇게 부자인지 모르겠다” 등 러팔로를 조롱하는 댓글이 빗발치고 있다.

 

 

 

“범죄자는 이민자가 아닌, 억만장자”라는 러팔로의 발언은 현재 LA 폭동이라는 예민한 사안과 맞물리면서 SNS 상에서는 해당 발언에 대한 논쟁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데일리인사이트 서대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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