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적 비대화를 제쳐 놓더라도 어쩌다가 대학 교육이라는 지적 원천이 오염된 걸까? 대학은 완벽한 수준으로 진보적인 사회에 가장 가까운 곳이며, 점점 그 자체가 존재 목적이 되어가고 있다. 보수 성향 교수진의 비율 감소는 수십 년 동안 지속된 현상이며, 현재 그 끝에 도달했다. 진보적인 대학은 마치 중세 수도원처럼 완벽한 사회를 만들 의무감을 느끼고, 자신들을 통해 나머지 세상을 구원하는 축복과 도덕적 변혁을 가져오고자 한다. 많은 대학들이 청년들을 교육하고 이들이 사회의 리더 역할을 맡을 준비를 시키는 것과 같은 본래 목적보다 학교 생활 관리를 위해 더 많은 자원을 들이고 있다. 현재 존스 홉킨스 대학(Johns Hopkins University)에는 교수 한 명당 7.5명의 관리자가 있다. 예일대는 최근 학년도에 4,703명의 학부생만이 등록됐음에도 불구하고 관리 및 전문 인원이 5천 명에 달한다. 학생이 겪을 수 있는 모든 잠재적인 문제를 상담사뿐만 아니라 관료 조직 전체가 나서서 해결하는 상황이다. 진보 진영은 마치 학생들이 거대한 관료 조직을 통해 사회 교류를 관리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게 만들려 한다. 그렇게 캠퍼스 생활을 마친 학생들은 기
이스라엘 정부 장관은 현재 유럽 도시의 반유대주의가 1930년대 수준에 도달했으며, 런던은 그중에서도 최악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량 이주, 급진화,극좌파의 결집과 무대책적인 대안으로 인한 ‘심각한 결과’를 경고했다. 이스라엘 정부 인사 아미차이 치클리(Amichai Chikli)는 영국에서의 반유대주의 성장이 끔찍하다며 "빛과 민주주의의 지표였던 언론의 자유가 위협받고 있다"고 경고한다. 디아스포라 문제 및 반유대주의 퇴치부 장관 치클리는 '워키즘(Wokeism)'에 감염된 런던이 이제 '서구에서 가장 반유대주의적인 곳'이라고 말하며, 영국을 비롯한 다른 서방 국가들에게 개방적인 국경 정책과 극단주의에 대해서 재고해볼 것을 권했다. 치클리는 '급진주의 이슬람' 소수파가 극좌파와 연합했기 때문에 런던이 특히 유대인 혐오에 큰 영향을 받았다고 영국 유대계 일간지 '주이시 크로니클'(The Jewish Chronicle)가 보도했다고 말했다. 또한 치클리는 이스라엘을 방문한 유럽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열린 회의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오늘날 서구에서 볼 수 있는 반유대주의는 1930년대 이후 최악이며, 이는 급진 좌파와 급진 이슬람주의 단체가 협력하는 '적녹연정
내셔널리뷰의 댄 매클로플린(Dan Mclaughlin)은 지난 3월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휴교 조치가 잘못되었고, 해당 조치로 인해 결국 학생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뉴욕타임즈의 사라 멀보시(Sarah Mervosh), 클레어 케인 밀러(Claire Cain Miller), 프란체스카 파리(Francesca Paris)는 코로나 휴교 조치에 대해 "학생들이 원격 수업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낼수록 더 뒤처졌다"고 보고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휴교 연장이 코로나의 확산을 막는 데 거의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말한다"라고 밝혔다. 해당 기사에는 학교를 계속 열어두기 위해 싸우다가 끊임없이 비난받았던 공화당 지역 주지사들에 대한 사과 혹은 그러한 비난을 했던 소위 공중 보건 '전문가'나 교사 노조, 언론에 대한 어떠한 후속 반응도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연구의 결론은 거의 비슷하다. 공화당이 주도하는 주와 시골 지역에 있는 일부 학교는 2020년 가을에 다시 문을 열었다. 그러나 민주당이 주도하는 대도시와 주에 있는 다른 학교들은 1년이 지나도록 완전히 문을 열지 못했다. 이후로도 아이들의 학업 성취도와 코로나 확산에 관해 다양한 데이터가 축적되었다.
프랭크 맥켄지 전 미국 중앙사령부 사령관은 지난 31일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외교 정책 때문에 무슬림 테러단체 ISIS가 미국 본토에 가하는 위협이 심각해지는 중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맥켄지는 ABC뉴스의 진행자 마사 래대츠(Martha Raddatz)와 인터뷰에서 최근 모스크바에서 발생한 ISIS의 테러 공격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래대츠는 그에게 "중앙사령부의 후임자 마이클 쿠릴라(Michael Kurilla) 장군은 모스크바 공격 며칠 전에 ISIS가 '단 6개월 만에 경고없이 미국과 서방을 공격할 능력과 의지를 가졌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녀가 "그러한 보고에 대한 확신은 어느정도 되냐"고 묻자 맥켄지는 "나는 쿠릴라 장군의 평가가 정확하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다시 말하지만, ISIS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가보자. 만일 여러분들이 그들의 고향과 기지에 있음을 계속 압박할 수 있다면, 그들은 이런 종류의 공격을 하기 어려울 것이다." 맥켄지는 "안타깝게도, 우리는 더 이상 그들에게 압력을 가하지 않기 때문에, 그들은 자유롭게 힘을 키우고, 계획을 세우며, 고국에 있는 우리를 공격할 수 있는 범위까지 거리를
도널드 트럼프는 자신이 견제의 대상이 되는 이유에 대해 언급하며 그들이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 오하이오주에서 트럼프는 의회폭동 사태로 몰려 수감된 자들을 '인질'이라 표현하며 잊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2020년 대선이 도둑맞았다는 트럼프의 레파토리에서 우리가 봐야할 것은 무엇인가? 미디어와 적대적인 정치 논평가들은 트럼프가 정치를 폭력으로 위협한다고 설명한다. 트럼프의 연설에서 트럼프가 거리에 피바람을 불러온다고 생각하는 것부터 우리는 이미 편집된 영상에서 트럼프를 오인하고 있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조 스카보로우(Joe Scarborough)는 피바다는 말 그대로 피바다라며 그것이 문학적, 비유적 표현이라고 할지라도 트럼프가 피바다는 극히 일부일 것일 것이라며 발언했다고 이야기한다. 트럼프의 적들이 트럼프를 진실되게 비판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트럼프가 폭력을 갖고올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한다면 반대파들은 이에대해 트럼프에 대한 증오로 도파민이 분비된다. 더 나아가 안티 트럼퍼들은 트럼프가 나치즘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저명한 역사학자인 티모시 스나이더(Timothy Snyder)는 미국이 트럼프 권위주의아래에 놓일 것
현재 Z세대에게 정신 건강 문제가 만연한 가운데, 테라피라는 접근이 과연 진정한 해답인가에 대해서 의구심을 갖는 사람들도 있다. 작년 발표된 한 연구는 12~27세의 나이로 정의되는 Z세대는 기성세대보다 정신 건강이 더 나쁘고 자신감이 낮으며, 대부분 삶에 대한 불만족도가 더 높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청소년의 33퍼센트만이 자신의 정신 건강이 '우수'(excellent) 또는 '양호'(good)하다고 답했으며, 그 외의 성인 세대의 경우 48퍼센트가 '양호'(good)’하다고 답했다. 마찬가지로 2022년 실시한 또 다른 설문조사에 따르면 18~24세의 미국인들은 정신 건강 문제, 효과적 업무를 수행하지 못하는 장애, 미래에 대한 걱정을 더 많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조사에 따르면, 18~24세 Z세대 청년 중 무려 55퍼센트가 정신질환 진단을 받았거나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는 기성 세대와 비교할 때 훨씬 높은 수치다. 또한 팬데믹으로 인해 정신 건강 위기를 겪는 청년 세대와 어린이 세대가 급증했다. '나쁜 치료 : 아이들이 자라지 못하는 이유'(Bad Therapy : Why the Kids Aren
지난 2월 뉴질랜드는 담배 판매를 점진적으로 금지하는 법을 폐기하고 2008년 이후 출생자에 대한 담배 판매 전면 금지를 결정했다. 보스턴 부촌 브루클라인 또한 매사추세츠 주 대법원(SJC)의 허가를 받아 이와 비슷한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브루클라인의 1999년 이후 출생자에 대해 ‘담배 또는 전자담배 제품’ 판매 금지 조례에도 인근 도시들에서 여전히 판매가 합법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영향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약과의 전쟁을 통한 교훈을 잊은 듯한 진보주의자들은 규제를 금지로 전환하고자 시도하고 있다. 브루클라인의 담배 판매 금지 조례에 반대하는 지역 상인들은 담배 제품 구매 최소 연령을 21세로 정한 주 법률에 따라 해당 조례가 효력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매사추세츠 주 헌법의 평등 보호 내용을 위반한다고 비판하고 있다. 조례에 따르면 생년월일을 기준으로 성인을 임의적으로 차별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8일 매사추세츠 대법원은 상인들의 이러한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법원은 주 의원들이 지역 당국에 추가적인 판매 제한을 부과하는 것을 허용한다고 결론내렸다. 그리고 생년월일을 기준으로 한 차별은 '위헌이 의심가는 차별'(suspect classi
인터넷 스타로 떠오른 미국의 컨트리-포크 싱어송라이터 올리버 앤서니(Oliver Anthony)가 조던 피터슨과의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분열에 대해 의아함을 표했다. 그는 "우리는 서로의 유사점보다는 차이점과 결점 찾기가 더 쉬운 상황에 도달했다"고 말하며 "사실 우리는 차이점보다 공통점을 훨씬 더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앤서니는 팟캐스트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 모두는 생물학적으로 매우 비슷하다. 모든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서 어느 정도의 돈을 벌어야 하는 상황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정을 꾸리고 우정을 키워나가기를 꿈꾸며 살아간다. 적어도 북미에서 살아가는 인구의 90퍼센트는 거의 모든 면에서 매우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의 사람들은 어떻게든 사소한 차이점들과 제멋대로 설정한 차이점에 집착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 이용하며 과장하고 있다. … 지금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분열되어 있다. 모든 것이 정치화되어 있다. 모든 것이 단순히 어떤 한 정당이나 사람이 다른 정당이나 사람을 비난할 수 있는 도덕적 우월성을 차지하기 위한 것이 되어버렸다. 이는 반대하기 어려운 평가다. 올리버 앤서니는 지난 8월 조던 피터슨과
*편집자주 스티브 털리 박사(Dr. Steve Turley)의 저서 「리턴 오브 크리센덤」(The Return of Christendom)의 주요 내용을 연재 시리즈로 소개합니다. 스티브 털리 박사는 구독자 120만명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보수주의 논평가입니다. 보수적인 종교인들 사이에서 진행되고 있는 '인구학적 혁명'은 특히 헝가리, 폴란드, 러시아, 조지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수십년간의 추세와 달리 인구통계가 상승 추세로 역전되는 독특한 사례가 있다. 이는 각국 정부가 자국의 문화와 성격을 되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자국민의 저출산을 해결하는 것을 추진하기 때문이다. 어떤 친생명(pro-life), 친가족(pro-family)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가? 민족주의 의식과 새로운 친가족적 정서 사이에 어떤 논리적 관계가 있는가? UN이 추산한 유럽의 인구감소 예측치는 향후 50년간 1억명이다. 출산율 감소 때문에 유럽이 이민자를 필요로 한다는 시각은 이미 정설이 되었다. 노인복지를 유지하려면 상당한 이민자를 받아들여서 불가피한 인력 손실과 세수 손실을 채워야 한다. 하지만 이민자 수용이 아닌 다른 길을 가는 국가들이 있다. 이 국가들은
*편집자주 해당 기사는 에릭 봄(Eric Boehm,)이 리즌에 게재한 칼럼을 번역한 글로, 미국 공화당의 은퇴 연령 연장 주장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20일에 발표된 공화당의 연방예산계획에는 사회보장을 강화하기 위한 가장 명확하고 쉬운 아이디어 중 하나가 포함되어 있다. 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격 연령을 67세에서 69세로 상향조정 하는 것이다. 이 아이디어는 하원 공화당 의원들 전부는 아니지만, 대부분 구성원이 소속된 정책 중심 그룹인 하원 공화당 연구위원회(RSC)가 발표한 180페이지 분량의 예산 계획에 포함되었다. 이들이 발표한 제안은 여러 측면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연간 예산 요청과 유사하다. 이는 중요한 문제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는 합의를 반영하는 야심찬 문서지만, 반드시 실행 가능한 계획은 아니다. 따라서 퇴직 연령을 2년 연장하자는 주장, 즉 RSC 계획이 현재 사회보장 수급 자격에 가까운 미국인들을 구제하기 위해 단기적으로는 시행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이런 변화는, 첫 번째 단계라고 정확히 표현조차 되지도 않을 것이다. 게다가 이것은 새로운 것도, 놀라운 진전도 아닌데, 수급 자격 연령을 상향하는 것은 최소한 아들 부시(G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