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현재 4차산업혁명이 시작되면서 인공지능의 발달이 가속화 되었고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수많은 사람들이 실직하고 도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동안 기술의 발달은 많은 직업을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했지만, 한편으로는 수많은 직업을 창출해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내셔널리뷰에 투고된 사설을 하나 소개하고자 한다. 최근 신흥 기술의 발달로 인공지능(AI) 기술이 성장하고 있다. AI 기술이 발달하면서 로봇, 인터넷 등 수많은 분야와 부문에서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AI 기술의 발달로 기대하는 부분이 있는 반면 자동화로 인해 일자리를 잃게 될까 걱정하는 사람들의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심지어 일부는 신기술은 사람들의 일자리를 빼앗아 가기에 인권침해라고까지 이야기하기도 한다. 일례로 최근 AI에 대한 바이든 대통령의 행정명령에는 AI의 무책임한 사용에는 ‘근로자 대체’가 포함되어야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신기술에 대한 이런 반응은 바이든 행정부 뿐만이 아닌, 다양한 단체, 노벨상 수상자, 싱크탱크, 전문가, 언론인, 심지어는 프란체스코 교황까지도 AI는 근로자를 보완해야할 뿐 근로자를 대체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미
*편집자주 세상에는 다양한 우상들이 존재한다. 이는 단순히 종교에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다. 비단 종교인이 아니라 하더라도 각자 마음 속에 우상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러나 무신론자들은 '종교를 믿는 것은 멍청한 짓'이라고 흔히 여기곤 한다. 과연 사실일까? 이와 관련해 언허드(UnHerd)에 기고된 칼럼 하나를 공유하고자 한다. 현대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시대적 물음 중 하나는 바로 이것이다. "과연 인간은 종교에서 벗어날 수 있는가?" 이에 관해 눈여겨볼 만한 일이 최근 일어났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무신론자이자 한 때 무슬림이었던 네덜란드 정치인 아얀 히르시 알리(Ayaan Hirsi Ali)가 지난 11일, UnHerd 기고문에서 이제 기독교인이 되었다고 밝힌 것이다. 소말리아에서 태어난 알리는 어릴 적 무슬림 형제단(가장 오래 된 이슬람 근본주의 단체, 정당)의 영향 아래에서 독실한 무슬림으로 성장했다. 이후, 결혼이 강요되자 난민의 신분으로 네덜란드에 정착한 뒤 무신론에 매력을 느껴 무신론자가 되었으며, 이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이슬람 비판자가 되었다. 이 일로 인해 이슬람 단체의 테러 표적도 되었던 그가, 느닷없이 '내가 이제 그리스도인인
*편집자주 본 오피니언 기사는 텔레그래프 런던에 소개된 나일 가디너의 칼럼을 소개합니다. 나일 가디너는 마가릿 대처 총리의 보좌관으로 활동한 영국의 보수 평론가입니다. '철의 여인'이라고 불리는 영국 제 71대 총리 마거릿 대처는 모든 형태의 테러리즘을 싫어했다. 아일랜드 공화국군이든 알카에다든, 국가의 지원을 받는든 모든 형태의 테러를 싫어했다. 게다가 대처 총리는 1984년 영국 브라이튼에서 벌어진 아일랜드 공화국군(IRA)의 암살 시도에도 불구하고 생존했다. 대처 총리는 두려움 없는 전 세계 테러 운동의 적수였다. 가디너가 2001년 9.11 테러 당시 벨그라비아에 있는 대처 총리의 개인 사무실에서 일했다. 그는 테러가 발생한 세계무역센터의 북쪽 타워가 대형 항공기에 의해 폭격을 당했다는 소식을 대처 총리에게 전했다. 대처 총리는 쌍둥이 빌딩이 무너지는 장면이 생중계 되는 것을 보았다. 동시에 대처 총리는 세상이 영원히 변했다는 것을 알았다. 본능적으로 거대한 악에 맞서는 우리의 동맹국들과 함께 서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녀는 자유 서방국가들에게 이슬람 테러와 싸우고 승리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10월, 1400명 이상의 이스라엘인들의 야만적인 하마스
*편집자주 본 오피니언 기사는 사브리나 카펜터의 뮤직 비디오 'Feather'에 대한 페더럴리스트의 칼럼을 번역하여 재구성한 글이다. 대중 문화에서 주류 페미니즘이 '우리는 그저 평등을 원한다'는 의제 뒤에 숨지 않고 진정한 본성을 드러내는 일은 흔치 않다. 하지만 지난 10월 31일, 전 디즈니 스타였던 사브리나 카펜터(Sabrina Carpenter)는 새 싱글 "Feather"(이하, 페더)의 뮤직 비디오에서 가톨릭 교회를 모독하고 남성 살해를 미화함으로써 페미니즘의 본질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해당 영상은 현재 70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페더의 뮤직 비디오는 카펜터에게 혹한 남자들을 죽게 만들고, 그 죽음을 즐기는 판타지 세계를 그리고 있다. 카펜터가 길을 걷는 첫 장면에서 카펜터를 야유하던 남성들은 트럭에 치여 죽고, 카펜터는 별 일 아니라는 듯 어깨를 으쓱하고 지날 뿐이다. 엘리베이터가 나오는 장면에서는 치마를 입은 카펜터를 몰래 사진 찍는 남성이 등장한다. 카펜터는 그를 유혹하는 척 하다가 엘리베이터 문을 닫아 목이 졸려 죽게 만들고는 피가 흐르는 엘리베이터를 보며 웃으며 조롱한다. 남성들의 죽음에 대한 카펜터의 반응은 일관적이다. "
지난 4일 오후 3시, 경성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이언주 전 국회의원의 '바보야 문제는 정치야' 토크콘서트가 개최되었다. 이날 필자도 토크콘서트에 방청객으로서 참석했으나 실망을 감출 수 없었다. 이준석 전 대표가 이야기한 모든 내용이 철저하게 오만과 자기합리화 투성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콘서트 시작 전,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에게 영어로 면박을 주고 회동을 거부한 것을 실시간으로 봤을 때는 '이게 과연 맞는 것인가'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다. 본 칼럼에서는 이준석 전 대표가 콘서트 중에 이야기한 내용을 세 가지 꼽아 비판해보려고 한다. 이는 사실관계가 다른 것을 바로잡고, 이준석 전 대표가 올바른 '보수'를 꿈꾼다면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를 지적하기 위함이다. 1. 보수가 너무 신중하다보니 변화 자체를 거부한다? 이준석 전 대표는 이날 토크콘서트에서 보수에 대해 '신중하게 변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너무 신중하다보니 변화를 거부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변화를 거부하는 것이 보수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다'고 보수진영을 비판했다. 이어 이준석 전 대표는 "이제는 혁신이라는 말을 통해 고쳐쓸수 있는 단계가 아니라 엎어야
*편집자주 한때 미국과 관련해서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단어가 유행한 적 있다. 이는 미국이 아닌 타국에서 사는 외국인들이 '기회의 땅' 미국에 이민을 간다면 자신의 꿈을 이룰 것이라는 희망이 담긴 단어였다. 이 과정 중 하나가 미국에서 자신의 집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것인데, 문제는 현재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으로 인해 자기 소유의 주택을 마련하기 어려워졌다. 아메리칸 드림이 아메리칸 나이트메어가 된 것이다. 왜 이렇게 되었는지 내셔널리뷰 기자 E. J. 안토니가 작성한 칼럼을 공유하고자 한다. '내집마련'은 미국 내의 모든 중산층이 열망하고 달성하는 '아메리칸 드림'이었다. 그러나 바이든 행정부와 의회 덕분에, 이제 그들의 희망이 담긴 큰 꿈은 악몽으로 바뀌었다. 이제 내집마련의 꿈은 미국인들의 손에서 점점 멀리 떨어져 나가고 있다. 과거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은 2006년부터 주택 소유 저렴도 모니터 지수(HOAM)를 유지하기 시작했다. 이는 당시 주택 가격이 너무 저렴했기 때문이었다. 해당 지수는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36%나 급락했으며 이는 역사상 최저치를 나타낸다. 현재는 중위 소득의 44%(세전)가 중간 가격의 주택을 구입할 여유가
2018년,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34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시작으로 미국과 중국을 둘러싼 무역 전쟁이 시작되었다. 무역 전쟁은 1차 냉전 이후 시작된 '미국-중국 패권 전쟁'을 더 복잡하고 치열한 문제로 심화시켰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고강도 관세 조치를 결정한 것은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한 방어였다. 미국은 만성적인 무역 적자 문제의 원인으로 중국을 지목한 것이다(이는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의 대중 공약에 담겨 있는 시선이다). 실제로 중국은 미국의 무역 적자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무역 상대이다. 하지만 이는 실제와 얼마나 부합할까. 그리고 미국의 보복관세는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었을까. 예일대 경제학 석좌교수 '스티븐 로치(Stephen S. Roach)는 미중 갈등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담은 책 <우발적 충돌>에서 이 조치는 잘못된 결정이라고 주장한다. 책에 따르면, 미중 갈등의 진짜 원인은 당사국 내부의 '저축 문제'이다. 그리고 정치인들에 의해 생성된 수많은 '거짓 서사'가 갈등의 본질을 흐리고, 문제의 규모를 키우고 있다. 미중 갈등의 배경 2차 세계대전
*편집자주 현재 전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경제 대국이라고 불리는 미국은 이러한 별명이 무색하게 인플레이션으로 가장 골머리를 썩는 국가들 중 하나이다. 그렇다면 과연 이러한 물가상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이에 리즌(reason)지에서 평소 경제 및 무역 정책과 선거에 대한 기사를 주로 작성하는 에릭 봄(Eric Boehm)의 기사를 공유한다. 현재 미국의 물가상승률은 작년에 도달했던 최고치에서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이하 연준)의 노력은 물가를 원래 상태로 되돌리지 못했다. 여전히 심각한 물가 상승을 완전히 억제하기 위해서는 의회가 먼저 적자를 통제할 필요가 있다. 지난 12일 아침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새로운 인플레이션 통계에 따르면 물가는 지난 한 해 동안 3.7% 상승했다. 그러나 식품 및 연료 가격 같이 변동성이 큰 항목을 필터링하는 '근원인플레이션'은 최신 보고서에서 4.1%로 나타났다. 또한 임대료와 호텔 비용을 포함하는 주거 비용은 7.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작년 3월부터 11차례 연속 금리를 인상했으며, 올해 7월 이후로 미국 중앙은행은 금리
미국 교육제도에서 "차터스쿨(Charter School)"은 교육의 다양성과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최근 9월에 발표된 헤리티지 재단 보고서에 따르면, 학교 선택권에 대한 규제가 차터스쿨의 혁신을 억제하는 중요한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차터스쿨 제도는 공적 자금의 지원을 받으나 기존 공교육 시스템과는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자율형 공립학교이다. 호주, 불가리아, 캐나다, 칠레, 덴마크, 잉글랜드, 핀란드, 독일, 아일랜드, 뉴질랜드, 네덜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홍콩 등 여러 나라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1991년 미네소타 주에서 최초로 차터스쿨 법안이 통과되고, 이듬해 미네소타 주 위노나(Winona)에 블러프뷰 몬테소리(Bluffview Montessori) 차터스쿨이 처음 운영되었다. 이후 미국 전역으로 퍼지며 2019년에는 웨스트버지니아 주는 50개 주에서 45번째로 차터스쿨을 허용하는 주가 되었다. 차터스쿨을 운영하려면 승인자(또는 후원자)의 허가가 필요하며, 주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주(州)정부, 지역 교육부, 대학, 기타 단체 등이 승인 역할을 한다. 기존 사립학교는 공적자금의 지원이 없는 대신에 자율적인 교육과정
현재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폭격으로 인해 수많은 사상자와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그 규모와 수는 시간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하마스의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은 단순 두 국가의 갈등을 넘어선 중동과 전 세계에 대한 보다 넓은 의미가 있다. 먼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세계 최악의 원수’로 이야기한다. 양국은 서로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은 오슬로 협정을 근거로 팔레스타인을 자국 내 자치정부라 주장하지만 팔레스타인은 스스로를 독립국이라 주장하고 있다. 1차 대전 이후 영국은 팔레스타인 지역을 장악하게 된다. 시간이 지나고 국제사회가 유대인들의 고국을 영국에게 압박을 가하면서 유대인과 팔레스타인인들 사이의 갈등이 커지게 되었다. 유대인들은 팔레스타인 지역의 영토가 “조상들의 고향”이라 주장했지만, 팔레스타인 아랍인들도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부딪히게 된다. 그러던 중 2차 대전 당시 나치의 홀로코스트를 피해서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 지역으로 오게 되면서 소수였던 유대인의 수가 늘어나게 되었다. 결국 두 민족은 부딪히게 되었다. 이후 1947년 팔레스타인 지역은 유대인의 국가로, 예루살렘은 공동통치구역으로 두자는 ‘팔레스타인 분할안’이 유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