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서 비만을 줄이려는 노력은 "비만 공포증"이라고 주장하는 캐나다의 한 교수가 있다. 그는 비만을 줄이려는 건 "생물학정치"(biopolitics) 의제이며 비만인에 대한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패이디 샤누다(Fady Shanouda)는 캐나다 칼레톤 대학(Carleton University) 페미니스트 사회 변혁 연구소 소속 부교수다. 샤누다는 "비만 연구”와 "평등주의, 인종 차별, 퀴어, 트랜스젠더 혐오” 사이의 교차점을 조사하기 위해 "페미니스트 신물질주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샤누다의 논문은 위키백과 매드 스터디(Mad Studies) 페이지의 각주에도 소개되어 있다. 위키 백과에 따르면, 매드 스터디는 "미친 사람, 정신 질환 , 정신 질환 생존자, 소비자, 서비스 사용자, 환자, 신경발산자, 장애인 으로 자신을 식별할 수 있는 사람들의 생생한 경험, 역사, 문화 및 정치에 관한 학문, 이론 및 행동주의 분야"다. 탐구 방법은 "여성학 , 비판적 인종 연구 , 토착 인식론, 퀴어 연구 , 심리 인류학, 심리학과 같은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도출되며 2021년에는 Mad Studies의 첫 번째 학술지인 'The International Jou
미국 소아과학회지(JAMA)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영유아들이 아이패드,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스크린에 장시간 노출될수록 발달지연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 토호쿠 메디컬 메가뱅크 프로젝트 출생과 3세대 전향성 추적조(the Tohoku Medical Megabank Project Birth and Three-Generation Cohort Study)의 오바라 타쿠(Taku Obara) 박사는 7,097쌍의 모자를 데리고 실험을 했다. 7,097명의 아이들중 3,674명(51.8%)은 남자아이였고, 3,423명(48,2%)는 여자아이였다. 그는 실험대상인 아이들의 태블릿, 전화, TV시청 혹은 다른 기기를 사용하는데 소비하는 시간을 측정하고, 정신적·신체적 능력의 발달정도와의 관계를 분석했다. 실험 결과, 대부분의 아이들은 하루에 2시간 이하로 전자기기를 시청하였으나, 18%는 매일 2시간 이상 4시간 이하로 시청하였으며, 4%는 매일 4시간 이상 시청하였다. 이 중 전자기기 스크린 노출시간과 발달지연 간의 연관성은 가장 많이 전자기기를 이용한 아이들에게서 나타났다. 해당 연구는 아이가 2살이 될 때까지 계속 하루에 4시간 동안 화면을 시청한 아기들은 의사
법원이 조던 피터슨과 소송 중인 캐나다 온타리오 심리학자 규제당국의 손을 들어줬다. 피터슨 교수는 트랜스젠더 이데올로기, 기후종말론, 그리고 캐나다 정부를 비판한 혐의로 규제당국과 소송 중이다. 피터슨 교수는 판결 이후 자신의 SNS에 영상을 통해 판결에 대한 입장을 다음날 밝힐 것을 예고했다. 현지시각 23일, 온타리오 고등법원은 피터슨에게 심리학 대학에 2만 5천 달러를 지급하라고 명령하고 소셜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을 거치라는 명령을 지지했다. 최근 몇 년간 급진적인 젠더 이론을 수용한 온타리오 심리학 대학은 피터슨 교수가 소위 "특정한 지속적인 교육 또는 치료 프로그램"을 거치지 않으면 소셜 미디어 활동에 대한 피터슨의 임상 심리학 면허를 취소하겠다고 위협했다. 규제 당국은 피터슨이 심리상담사로서 상담 내담자와의 상호작용에 대해 피터슨을 처벌하는 것이 아니다. 소셜 미디어와 팟캐스트 출연 중 그가 한 공개적인 발언에 대해 비난하고 벌금을 부과하며 "재교육"을 시도하고 있다. 피터슨은 법원을 비난하고 이 사건을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약속하는 것으로 대응했다. "그래서 온타리오 항소 법원은 온타리오 심리학자 대학이 기소내용대로 할 수 있다고 판결했습니다. 만
* 월스트리트저널 편집부의 오피니언을 소개합니다. 바이든 정부의 '바이노믹스' 경제정책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달 11일부터 14일에 진행된 폭스 뉴스의 설문에 따르면 경기가 좋다고 응답한 사람은 20%에 불과했다. 주택 보유자들은 소득의 40%를 원리금 상환에 쏟고 있다. 바이든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역설적이게도 2조 달러를 국민들에게 돈을 푸는 보조금 정책이다. 이에 소비는 더 늘어났고 인플레이션은 잡히지 않았다. 오른 물가에 미국 국민들은 바이든 정부의 정책을 지지하지 않는 여론이 형성되었다. 장기금리 상승과 향후 성장에 미칠 영향 때문에 월스트리트 전역에 경제 경보가 울리고 있다. 그 원인은 여러 가지이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바이든노믹스'라고 부르는 최근의 국면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 현지시각 22일, 10년물 국채의 수익률은 4.3%를 상 회했다. 이는 2008년 금융공황 이전 이후로 볼 수 없었던 높은 수치이다. 초저금리 시기의 위기 이후 시대는 끝날 수 있는지? 현재 금리인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무엇인가? 어떤 면에서 금리인상은 건전한 현상이고 이미 있었을 법한 일이다. 연준은 보유하고 있던 채권을 현재 연간 9,000억 달러의 속도로
* 편집자 주 현재 전 세계적으로 포스트모더니즘 철학이 유행중이다. 포스트모더니즘이란 과거 모더니즘(근대주의)가 내포하던 이성중심주의에서 벗어나 권위, 규율, 통제 등을 허물고 탈권위와 다양성 등을 추구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포스트모더니즘은 그동안 존재하왔던 종교의 규범을 해체하고, 기존 우리가 알던 상식을 비상식으로 뒤집었다. 이러한 상황 속을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필자는 위스콘신의 사립 아카대미 교수, 워커 라슨(Walker Lason)이 인텔렉츄얼 테이크아웃(Intellectual Takeout)에 투고한 칼럼을 소개하고 싶다. 놀라움은 바로 지혜가 시작하는 부분이다. 그리고 놀라움은 우리가 아름답고, 신비롭거나, 혹은 우리보다 훨씬 거대한 물건을 만났을 때 시작된다. 가령 하늘의 별이 그 예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만약에 그 별의 존재 자체를 믿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수세기에 걸친 합리주의자들의 회의주의, 상대주의, 그리고 비판적 이론(The critical theory) 등은 세상에 호기심을 가지게 하는 우리의 능력을 파괴했다. 최소 지난 한 세기동안 우리들은 폴 리쾨르(Paul Ricoeur)가 '의심의 해석학'(hermeneuti
지난 11~14일 진행된 라스무센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 경선후보들 중,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60%나 된다고 한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기소 당하기 전임을 고려하더라도 타 후보들에 비해 큰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에 반해 트럼프의 대항마로 알려졌던 론 드산티스(Ron DeSantis)는 동일기관의 8월 7~8일 진행된 조사 이후 7%p 하락한 8%로 3위로 밀려났다. 라스무센 여론조사에서 론 드산티스를 제치고 지지율 2위를 차지한 후보는 바로 기업가 출신 후보, 비벡 라마스와미(Vivek Ramaswamy)이다. 그는 공화당 예비 유권자들 사이에서 13%의 지지율을 얻었다. 그가 다른 경선 후보인 론 드산티스, 니키 헤일리(Nikki Haley), 팀 스콧(Tim Scott)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유명 대선후보로서 급부상한 것이다. 이에 따라 라마스와미는 두 가지 측면에서 공화당 내 극우파들의 관심을 끌었는데,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강한 옹호'와 '그의 이단적인 시각'이다. 라마스와미는 친트럼프적 성향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에게 점점 인지도를 키워왔다. 그는 트럼
미국 캘리포니아 민주당원들이 파업중인 근로자에게 실업수당 지급을 제안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파업 근로자들에게 이미 180억 달러의 부채가 있는 ‘캘리포니아 실업 보험 프로그램’의 혜택으로 실업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며 당장 며칠 또는 몇 주 안으로 제안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법안에 대해 로버트 머트리(Robert Moutrie, 캘리포니아 상공회의소 정책 대변인)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법안은 일자리를 구하지 않고, 파업중인 개인들이 마치 아무런 잘못이 없는 진짜 실업자인 것처럼 만들어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파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실제 해고되거나 실직해서 당장 다음 달 월급을 걱정하는 사람들과는 달리 자신의 직장이 있기에 완전히 다르다”고 덧붙였다. 머트리는 노동계에서 수년간 이 이야기가 나왔었고, 이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파업을 하고 있는 것이라 말했다. 그는 “캘리포니아의 많은 정치인들은 이번 파업이 특히 강력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그로 인해 (파업에 반대하더라도) 파업을 지지한다고 말할 수 밖에 없다고 느끼고 있다. 다른 때와는 달리 큰 정치적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케빈 카일리(Kevin K
하와이 마우이 산불에 대한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이 비난을 받고 있다. 현지시각 21일, 바이든 대통령은 산불 현장에 방문해 주방에서 난 불로 자동차를 태울 뻔한 경험과 비교해 라하이나 주민들의 지탄을 받고 있다. 이번 산불은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초래한 대형 화재다. 바이든 대통령은 라하이나 주민들 앞 연설에서, 질(아내)과 저는 집을 잃는 것이 어떤 기분인지 알고 있어요. 15년 전, 저는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었어요. 화창한 일요일이었어요. 집 밖에 있는 큰 연못 같은 작은 호수에서 번개가 치더니, 집 아래 난방 덕트와 에어컨 덕트로 들어오는 전선에 부딪쳤어요. 간단히 말하면, 저는 아내와 67년산 콜벳 자동차, 그리고 고양이를 거의 잃을 뻔 했어요. (Jill and I know what it’s like to lose a home. Years ago now, 15 years ago, I was in Washington doing “Meet the Press.” It was a sunny Sunday.Lightning struck at home, on a little lake that’s outside of our home—like a big p
냉전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1945년부터 1991년 소련이 붕괴할 때까지 미국과 소련의 양극체제시기를 이야기하며 당시 미‧소 뿐만 아닌 양측 국가 동맹국 사이에서도 갈등과 긴장 그리고 경쟁 상태가 이어진 시기를 말한다. 냉전은 그 이전에 있던 여느 전쟁 그리고 갈등과는 전혀 다른 양상이었다. 냉전은 전후 세계를 자유주의를 내세우는 미국이 주도하는가, 전체주의를 내세우는 소련이 주도하는지에 대한 갈등이 이어졌다. 만약, 소련의 야망을 잠재우지 않았다면, 서유럽과 동유럽의 수많은 국가들이 공산주의 국가가 되었거나, 적어도 공산주의에 우호적인 국가가 되어 미국을 수년, 수십 년간 철저히 고립시켰을 것이다. 1945년부터 1991년까지 미국은 공화당뿐만 아닌 민주당과 9개 행정부에서 소련과 공산주의를 견제하고 봉쇄하려는 정책을 추구했으며, 그 후 데탕트(Detɑ̃t, 긴장완화)와 수용 정책을 추구, 마지막으로 레이건 대통령 아래 소련을 ‘악의 제국’으로 지정, 무너뜨리는 정책을 추구했다. 인류역사상 가장 잔혹하고, 치열했던 전쟁 2차 대전 이후, 소리는 없이 조용했지만,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고 위태로웠던 시기, 냉전시대. 미‧소의 양극체제에서 어떻게 미국은 초
국제역도연맹(IPF)이 캐나다역도연맹(CPU)에 남성과 여성의 경쟁에 관한 규정을 준수하라고 경고했다. 이는 앞으로 트랜스젠더 역도선수가 경우에 따라서는 여성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된다는 의미이다. IPF 회장 가스통 파라지(Gaston Parage)는 데일리메일(Daily Mail)과의 인터뷰를 통해, IPF의 규칙에는 "어떤 선수도 다른 선수보다 불공평하고 불균형적인 이점을 가져서는 안된다"는 규칙이 있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파라지는 트랜스젠더 정책을 마련한 것은 여성차별을 막기 위해서라고 강조하며, "근력스포츠인 파워리프팅은 다른 스포츠와 차이점이 있어 오랫동안 해당 정책을 고수해왔으나 캐나다는 이 정책을 따르지 않았다. 이를 따르지 않으면 자격이 정지될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IPF 규칙에 따르면 트랜스젠더 여성(생물학적 남성)이 다른 여성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혈청 내 총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2.4nmol/L 이하임을 입증해야 한다. 또한 첫 경기 전 최소 12개월동안 0.433nmol/dL 이하로 유지되어야 한다. 해당 조건에 만족하는지는 IPF 의료위원회가 결정한 대로 간격을 두고 지속적으로 테스트해 모니터링한다. 만일 규칙을 준수하지 않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