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질병통제센터 CDC가 2021년도 미 전역의 152개 고등학교에서 1만 7천여명의 학생을 조사한 결과 26%가 LGBTQ+인 것으로 밝혀졌다. 2015년도 11%에서 대폭 증가한 수치다. LGBTQ+란 동성애자,양성애자,트랜스젠더,성정체성을 명확히 않은 사람을 뜻하는 것으로 2배가 넘는 증가 원인이 주목받고 있다. LGBTQ 중 하나인 양성애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양성애자라고 답변한 30대 이하 여성의 절반은 막상 동성과 성경험이 없다. 이는 2010년도에는 13% 대비 약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또한 1991년도 성경험이 있는 고등학생은 60%였지만 2021년도 30%로 줄어들었다. 결국 LGBTQ+에 해당한다고 답변한 청소년들의 상당수는 실제로는 동성애자, 양성애자 등이 아니라고 추측할 수 있다. 즉, LGBTQ+인 청소년들이 늘어난 게 아니라 LGBTQ+ 정체성을 가지고 싶은 청소년들이 증가했다고 볼 수 있다. LGBTQ+ 커뮤니티가 멋진 곳이며 주류로 여겨지면서 소속감을 느끼고 싶은 청소년들이 스스로를 LGBTQ+라고 응답했다. 이는 LGBTQ가 하나의 세련되고 색다른 문화로 여겨지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청소년들은 이제 성과 관련된 펙트보다
기존 인공지능 ChatGPT의 정치 편향적 답변으로 논란이 되는가운데 ‘보수적인’ AI 챗봇 GIPPR가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인터넷 브라우저 TUSK의 대표 제프 버몬트가 출시한 GIPPR는 레이건 대통령의 별명을 따라 만들었다. GIPPR는 이념 편향적 검열로부터 자유롭다. LGBTQ의 문제점에 대해서 질문하자 ChatGPT는 “전반적으로 LGBTQ 커뮤니티가 직면한 문제는 체계적인 소외이며 평등, 수용 및 포용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GIPRR는 “좌익 LGBTQ 의제는 서로 다른 신념을 가진 사람들을 공격적으로 침묵시키고 불이익을 받는 사람들을 희생시키는 좌파 정치 극단주의와 얽혀 있다.”라고 답변했다. ChatGPT가 편향적인 결과를 내는 시점이 초기 설정부터인지 알고리즘 학습 후인지는 불명확하다. 하지만 진보진영의 입장에 동의하지 않는 입장을 묵살하는 이른바 캔슬 컬쳐에 일조하고 있다. 인공지능도 학습방향에 따라 특정 입장을 반영하거나 배척하는 만큼 이용자의 판단이 필요하다. 데일리인사이트 기자 | 이재영
성소수자 단체가 ‘서울퀴어문화축제’(이하 퀴어축제)를 7월 7일부터 9일까지 개최하기 위해 서울광장 사용을 신청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과다노출과 유해 음란물 판매·전시를 금지하면서 광장 사용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했으며 현재는 서울시민위원회가 심의, 판단 중에 있다. 퀴어축제 조직위원회 측은 “이 시대에 만연한 차별과 혐오를 우리의 힘으로 철폐하자”라며 퀴어축제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퀴어축제는 음란물 판매와 과도한 노출로 오히려 혐오를 유발하고 있다. 2000년 이후 매해 6~7월 열리고 있는 퀴어축제에서는 대낮에 물병을 자신의 항문에 가져다 대어 항문성교를 연상케 하는 행위를 하며, 길거리에서 남성의 성기를 본뜬 과자를 팔기도 했다. 기독교계 및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등 17개의 시민단체들은 퀴어축제가 예정된 장소가 대한민국의 사회문화를 대표하는 장소인 서울 광장이란 점에서 매우 우려스럽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퀴어축제를 두고 “온 국민을 모독하는 처사, 가슴에 상처를 주는 역차별”이라 주장하며,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해 “미래 세대가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가정을 지켜야한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인사이트 기자 | 서대곤
미국의 여러 주에서 아동의 성전환과, 성별 확인 치료(Gender Affirming Care)를 제한하는 법안이 승인되고 있다. 현재 플로리다, 앨라배마, 유타 등 10개 주에서는 이미 금지 조치가 활성화 되었고, 미주리를 포함한 12개 주에서는 제한 조치를 진행 중이다. LGBTQ+ 옹호 단체인 인권 캠페인(Human Rights Campaign)은 성별 확인 치료를 ‘젠더 디스포리아로 일컬어지는 성별 불쾌감을 겪고 있는 트랜스젠더 또는 논 바이너리들의 복지를 위해서 의학적으로 필요한 연령에 적합한 치료’로 정의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치료’란 상대 성 호르몬 주입, 호르몬 차단제 투여, 외과 수술 등을 의미한다. 각종 언론 매체는 이 법안이 성소수자들에 대해 차별적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미국장로교회도 이는 “하나님의 트랜스젠더 형제자매의 권리를 부정하는 것”이라 주장하며, 켄터키 주지사에게 청소년 성전환 금지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이는 부적절한 비판이다. 해당 법안들은 아이들에게 영구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험성을 정확히 알 수 없는 의료 행위를 제한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성년자가 치료를 받은 후에 겪는 심리적, 신체적
지난 31일, 이탈리아의 데이터 보호 당국(Garante)은 오픈AI사의 대화형 인공지능인 ‘챗GPT’를 잠정 차단하였다. ‘이탈리아 국민의 데이터를 무단으로 수집하고 저장하는 데 아무 법적 근거가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에 오픈AI사는 챗GPT를 오프라인으로 전환해 둔 상태이다.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프랑스와 아일랜드도 이러한 규제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챗GPT의 모국인 미국에서도 규제의 흐름은 보이고 있다. 29일에 또 다른 비영리 단체인 생명의 미래 연구소(FLI)에서 GPT-4의 다음 세대가 될 거대 AI 개발을 6개월 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공개 서한을 발표했다. 이 서한에는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 애플의 공동 창립자인 스티브 워즈니악 등 9000명 이상의 IT·테크·AI 업계 권위자들이 서명했다. AI에 대한 규제적 움직임은 개인정보보호와 공공안전을 그 근거로 하고 있다. AI 산업이 발전하면서 편향되고 잘못된 정보로 답변하는 대화형 인공지능 등의 문제는 이미 여러 차례 제기된 바 있다. FLI는 ‘강력한 AI 시스템은 그 효과가 긍정적이고 위험을 관리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을 때만 개발해야 한다’고 서한의 앞부분에서 경고했다. 이미 실
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발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미국 십대 소녀들의 우울증 발병율 증가와 더불어 트랜스젠더 성향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중 하나는 올바른 길을 제시해주는 여성 롤모델을 본받는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필요한 여성 롤모델들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오히려 그 위치는 SNS의 트렌스젠더 인플루언서들이 대신하게 되었고 많은 소녀들이 트렌스젠더 선언을 통해 여성성을 거부한다. 트랜스젠더들이 여성의 자리를 밀어낸 사례는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시로는 트렌스젠더 수영선수인 Lia Thomas의 사례가 있다. 그는 본디 남성이기에 1년의 호르몬 치료로는 사춘기 이후로 형성된 근육량 중 5%밖에 줄어들지 않았다. 따라서 일반 여성들보다 근육량이 많아 신체적으로 우월해 공정한 경기를 할 수 없었다. 여성 수영경기에 출전한 그는 금메달을 수상하였다. 여성 롤모델은 미덕이나 재능이 뛰어난 생물학적 성인 여성이어야 한다. 그러나 이젠 그 자리를 트랜스젠더가 대체하고 있다. 이제 어린 소녀들은 트렌스젠더가 당연히 그 자리에 차지하는 것이 당연한 현실을 목도하고 있다. 어린 소녀들이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주의 회의체,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Conservative Political Action Conference)의 2023년도 행사가 3월 1일부터 4일(미국 기준)까지 개최되었다. CPAC은 미국 보수진영의 최대 연례 행사다. 청중 수 만명과 연사 수십명이 참석하는 행사로 여러 발언자가 무대에 등장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연사로는 2024년 공화당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도널드 트럼프 니키 헤일리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과 다수의 현직 상 하원의원 등 영향력 있는 미국 정치인들이 참가했다. 이번 회의의 주요 의제로는 학교 선택권(School Choice), 중국과 안보, 빅테크 제제 등이 있었다. 그 중 미국의 정치평론가 마이클 놀즈(Michael Knowles)의 트랜스젠더리즘 비판 연설이 가장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전역에서 모인 크리스찬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매 세션마다 짧은 기도로 시작한다. “남성은 여성이 될 수 없고, 여성은 남성이 될 수 없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트랜스젠더리즘은 다른 성별을 가진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이데올로기다. 트랜스젠더를 양산하는 트랜스젠더리즘의 폭력성이
보수정치행동회의(CPAC)은 미국 건국 의미의 회복을 목표로 1974년 미국 보수연맹(ACU)과 자유를 위한 젊은 미국인(YAF)를 중심으로 최초 구성되었다. 미국 40대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은 CPAC이 발굴한 대표적인 보수 정치인으로, 1974년 CPAC에서 설립 기조연설을 했다. 연설에서 레이건은 미국 개척기 청교도 지도자 존 윈스럽의 말을 인용해 "언덕 위의 빛나는 도시"(마5:14)가 되자”고 언급하였다. 세상에서 빛과 소금이 되라는 가르침처럼 “미국이 자유민주주의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선포다. CPAC은 미국의 전통인 보수주의에 대한 자긍심을 되찾고, 소속감과 연대를 누리며 전략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발촉되었다. 미국이 개인의 자유와 신앙 기반의 도덕 질서에 뿌리박혀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활동을 개시하였다. 현재 CPAC은 트럼프 등 공화당 정치인, 프로젝트 베리타스의 제임스 오키프, 청년 보수주의 활동가 벤 샤피로, 마이클 놀즈, 미국 유권자들이 참석하는 영향력 있는 행사이다. CPAC의 주요 사업은 사회 문제에 참여하는 시민단체 운영, 유권자 권리 보호 운동, 정치인에 대한 평가, 청년 활동가 양성이다. 현재 한국에는 청년 보수주의
지난 23일, 캔자 스주 상원은 '여성'을 생물학적 여성으로 규정하는 내용의 '여성권리장전' 법안을 승인했다. 미국 주들 중 최초이다. 르네 에릭슨 상원의원이 주도한 이 법안은 여성을 "난자를 생산하기 위해 생물학적 생식 시스템이 발달된 사람"으로 정의하고, 남성을 "여성의 난자를 수정하기 위해 개발된 생식 시스템이 발달된 사람"으로 정의한다. 이 법안의 통과는 앞으로 미국 여성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 스포츠에서 생물학적 남성이면서 트랜스젠더 여성인 선수들을 금지하는 법으로 이어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성전환 이후 출생증명서와 운전면허증 성별 변경도 금지될 수 있다. 미국은 이미 차별금지법 등이 일상화된 상황 속에서 저항의 움직임이 점차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동성 부부가 배우자의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하라는 내용의 <건강보험 건 언급>이이 제도권 내로 진입이 가시화된 국면이다. ‘평등’이란 이유로 진실에 맞지 않는 법 제정이나 판결 등을 막으면서도, 캔자스 주와 같은 진실을 드러낼 수 있는 법 제정의 움직임도 필요하다. 상식적인 내용을 담은 법안 통과가 다행스러우면서도, 주목받게 된 현 상황이 안타깝다. 올바른 정체성과 다
화제의 중심인 인공지능 챗GPT이 질문자와 대화 중, 젠더 이론이 학계에서 널리 받아들여진다고 답변했다. 이에 질문자가 젠더이론이 주류라는 ‘과학논문을 인용하라’고 요청하자, 챗GPT는 논문을 인용했다. 그러나 챗GPT가 인용한 논문이 허구인 것이 밝혀졌다. 챗GPT가 인용한 논문, Diane N. Ruble과 John E. Gruzen이 2002년 Annual Review of Psychology에 발표한 “The Psychological Science of Gender: Women and Men”을 질문자가 찾을 수 없다고 반문했다. 그제서야 챗GPT가 논문이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고 답변했다. 해당 사례가 알려지면서 챗GPT의 윤리성에 문제가 제기되었다. 대중이 가지는 기술에 대한 신뢰를 이용해 편향된 정보, 거짓에 근거한 이론 혹은 주장의 전달이 가능하다는 우려가 현실화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인공지능 프로그래밍 자체에 대한 기술적 감시와 더불어 제대로 교육받은 시민들의 사회적 감시도 더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데일리인사이트 기자 | 이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