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미네아폴리스에서 조지 플루이드 사건이 일어난 이후, ‘비판적 인종 이론’이 미국 전역을 물들였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비판적 인종 이론’은 2021년 6월 관심도가 최고조에 달한 이후 2022년 이후 점차 줄어들었다.
그러나, 미국 내에서 비판적 인종 이론에 대한 화제성은 줄어들었으나, 비판적 인종 이론을 비롯한 급진적 이데올로기는 사라지지 않고 대중의 삶 가운데 숨어들었다. 특히, 젠더 이데올로기와 비판적 인종 이론은 아이들의 교육 커리큘럼을 장악하면서 다음세대 아이들은 정치, 교육, 경제 그리고 문화에 대해 미국의 부정적인 면을 강조해서 교육받고 있다.
또한, 대중들에게는 ESG와 DEI라는 이름으로 눈에 보이지 않고 천천히 대중을 세뇌시키고 있다. DEI를 통해 대중은 미국의 부정적인 면을 강조해 보고 있으며, 백인과 기독교인 그리고 이성애자는 기득권이며 부당한 이익을 취하고 있다는 세뇌를 당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미국 내에서는 K-12 교육 커리큘럼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학교 내에서 K-12라는 커리큘럼을 통해 아이들에게 부당한 교육과 세뇌를 시키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자 학부모들이 들고 일어났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에서는 비판적 인종 이론을 둘러싼 갈등이 강하게 일고 있다. 캘리포니아와 미네소타는 K-12 커리큘럼을 통해 비판적 인종 이론을 교육하고 있으며, 심지어 해당 개념을 주의 주요 요소로 포함시켰다.
이에 학부모들은 “우리는 성정체성 혼란을 야기하는 이론을 반대한다”며 K-12 커리큘럼을 비판하고 나섰다. 학부모들은 “우리 아이들에게 비정상적인 윤리를 가진 커리큘럼이 아닌 정상적인 커리큘럼으로 올바른 인종과 성별과 정체성을 교육해야한다”며 K-12 커리큘럼을 정통으로 반대했다.
이러한 학부모들의 움직임으로 인해 DEI와 K-12 커리큘럼에 대한 대중의 의문이 가중되고 있으며, 교육 커리큘럼에 대한 비판 역시 커지고 있다. 이후 학부모들은 정책입법자들과 정치인들이 K-12 커리큘럼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움직임도 올해 미국 대선에서 해리스가 당선될 경우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리스와 팀 월즈는 이전부터 급진적인 이데올로기를 지지해왔으며, 불법 이민자 정책에 대해서도 국경 개방이라는 급진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데일리인사이트 서대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