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네덜란드 선거에서 반(反)이민적 성향을 띄는 헤이르트 빌더르스의 사당, 네덜란드 자유당(PVV)이 원내 제1당을 차지하면서 역사상 처음으로 극우 정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하게 되었다. 그가 내각을을 구성하게 된다면, 네덜란드 역사상 최초로 극우 총리가 집권하게 되는 셈이다. 네덜란드는 과거 유럽에서 온건한 국가들 중 하나로 알려졌다. 그러나 네덜란드의 유권자들이 온건함을 포기하고 빌더르스의 엄격한 이민 정책의 손을 들어준 것은 점점 유럽인들이 집단 이민 문제에 대해 점점 지쳐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빌더르스는 이슬람 사원, 이슬람 상징, 그리고 쿠란을 금지시키려는 그의 열망에 대해 이야기했다. 업워드뉴스에 따르면, 그는 해당 정책을 주장하면서, 아돌프 히틀러가 자신의 사상에 대해 서술했던 자서전 '나의 투쟁'(Mein Kampf)와 비교하기도 했다. 네덜란드에서는 지난 몇 년간 이민 정책에 대한 대중들의 분노가 쇄도했다. 2022년에는 약 4만8000명의 불법 이민자들이 네덜란드에 입국했다. 이는 2021년에 입국한 3만6620명이라는 수치와 비교하면 상당히 증가한 것이다. 네덜란드 방송 재단(NOS)의 보도에 따르면, 2024년에는 약 6만명의 불법 이민
3일(현지시각) 공개된 제프리 엡스타인의 재판 기록 파일 모음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엡스타인의 집이나 개인소유의 섬을 방문하지 않았으며, 미성년 여성들과 접촉한 사실이 없다고 확인되었다. 엡스타인 파일 112번째 페이지에는 변호사 로라 메닝거(Laura Menninger)가 증인 요한나 스조버그(Johanna Sjoberg)를 심문하는 과정이 적혀있었다. 메닝거는 스조버그에게 트럼프가 그녀와 '성적인 접촉'을 한 적이 있는지 질문했다. 이에 스조버그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답했다. 2019년에 발표된 동일한 사건에 대한 문서에서 메닝거는 피해자 버지니아 주프레(Virginia Giuffre)에게 저널리스트 샤론 쳐처(Sharon Churcher)와의 관계에 대해 물었다. 쳐처는 과거 엡스타인 사건에 대해 취재한 적 있었고, 일부 보도와 관련해 몇예훼손 혐의로 소환장을 받은 바 있었다. 메닝거는 쳐처가 출판한 기사에 트럼프에 대한 부정확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지 질문했다. 주프레에게 해당 기사문이 건네지자, 그녀는 사실관계가 잘못된 내용에 표시를 했다. "그는 성관계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나에게 추파를 던졌다. 그는 웃으면서 제프리에게 '네가
현재 미국 내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로 떠들썩하다. 한 언론매체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불법 이민자들에 대해 '우리의 혈통을 오염시키고 있다'는 발언을 했으며, 이것은 나치의 아돌프 히틀러를 따라한 것"이라며 근거 없이 비난한 후 이것이 일파만파 퍼졌기 때문이다. 이후 미국의 NBC 등 여러 언론들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일반 이민자에 대한 혐오라 보도하고 있다. 그러나 언론의 보도와는 달리 트럼프의 해당 발언은 '불법' 이민자에 관한 발언으로 일반적인 '합법' 이민자에 대한 혐오 발언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미국은 계속해서 증가하는 불법 이민자들로 인해 많은 문제들을 겪고 있다. 불법 이민자들의 경우 전과자와 각종 질병에 걸린 사람들이 많아 미국 내 각종 범죄율과 질병 발병률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뉴욕시 보건 국장 애쉬인 바산은 최근 질병에 취약한 국가로부터 불법 이민을 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미국 내 소아마비와 결핵 발병률도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트럼프는 이에 불법이민자들에 대해서 "우리는 그들이 감옥에서 온 전범자인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그들이 정신병원에서 왔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그들이 테러리스트라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2016년 민주당의 대선 패배 이후, 이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상 인터넷 검열의 배후로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업워드뉴스에 따르면 내부 고발자에 의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당선되고, 브렉시트가 국민투표로 통과된 이후 영국 정보계가 미국 관료들과 함께 시작했으며. 오바마와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 영국의 분석가에게 ‘2016년의 패배’를 반복하지 않도록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논란이 크게 주목이 받고 있는 이유는 해당 사건이 첫 발단부터 2016년 선거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는 공무원과 민간인 차원에서 진행된 '정치적 작전'이었으며 오늘 날 온라인 상에 자행되는 대규모 검열의 토대가 이때 마련되었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2020년에는 온라인상의 특정 계정을 추적하고 제거할 수 있는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 리그(CTIL)이 공개되기도 했다. CTIL은 수정헌법 1조에 명시된 언론, 출판의 자유나 국민의 집회할 권리 등의 이유로 인해 정부가 직접 온라인상의 계정과 게시글 등을 검열할 수 없어 이를 위해 민간 기관을 이용했다는 점을 인정했다. 미 대법원은 곧 미국 정부가 자행한 '온라인 대리검열'에 대해
2024년이 시작되고 미국의 각 대통령 후보들이 1차 경선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최신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은 2020년 대통령 선거의 재대결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즉,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싸움이 되는 것이다. 트럼프는 공화당 경선에서 전국적으로 약 63%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계속적으로 주 및 전국 여론조사 평균에서 우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플로리다주에서 지지율 2위를 기록한 니키 헤일리 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11%)보다 50%p 이상 앞서는 수치다. 리얼클리어 폴리틱스(RCP)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난 3일 전국 여론조사 평균에서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10.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공화당 후보들 중 사업가 출신 후보 비벡 라마스와미는 4.3%,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는 3.3%, 에이사 허친슨 전 아칸소 주지사는 0.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RCP 평균수치에 따르면, 오는 15일 첫 번째 공화당 코커스 경선이 치뤄질 아이오와주에서는 트럼프가 디샌티스를 51.3% 대 18.6%로 앞서고 있다. 헤일리는 16.1%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프라이머리 경선이 치뤄질
민주당 소속의 메인주 하원의원이 28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2024년 대통령선거 경선 출마 자격을 박탈하기로 한 주의 결정에 반기를 들었다. 제러드 골든(Jared Golden) 하원의원은 같은 민주당 소속의 메인주 최고 선거관리자 셰나 벨로즈(Shenna Bellows) 주국무장관이 트럼프 후보의 수정헌법 제14조 위반 혐의로 피선거권을 박탈하는 결정을 내리자 즉각 이의를 제기했다. 그녀의 해당 결정은 2021년 1월 6일 발생한 미 국회의사당 점거 폭동 사건에 트럼프가 가담했다는 시각에 근거한다. 골든 의원은 "나는 1월 6일에 발생한 반란에 참여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탄핵하기로 투표했다"고 전하며 "나는 그가 재선에 성공해야 한다고 믿지 않는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우리는 법치국가이기 때문에, 트럼프가 내란죄로 유죄 판결을 받기 전까지는 투표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같은 골든 의원의 발언은 지난 두 번의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를 지지했던 하원의원 선거구를 대변한다. 트럼프는 현재 수많은 민형사 사건들을 해결하려고 고군분투하는 와중에도 재선을 목표로 선거를 치르고 있다. 해당 사건들 중에는 '트럼프가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캘리포니아주 2024년 대통령 예비선거에서 차단하려는 민주당 동료들에게 일침을 날렸다. 22일, 뉴섬 주지사 성명을 통해 트럼프의 존재는 민주주의에 위협이 된다고 주장하면서도, 콜로라도주를 따라 트럼프를 투표에서 쫓아내는 것은 반대한다고 밝혔다. 데일리와이어에 따르면, 그는 "캘리포니아 여론조사에서 우리는 다른 후보자들을 이겼지 않냐"고 지적하며, "그 밖의 모든 것은 정치적으로 혼란만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섬의 발언은 19일 콜로라도주 대법원이 '트럼프가 2021년 발생한 미국 국회의사당 점거 폭동 사건에서 군중들을 선동했다'는 이유로 그의 피선거권을 박탈한 이후 나왔다. 당시 법원은 트럼프가 수정헌법 제14조 제3항을 위반했다고 판결했으며, 이후 엘레니 코우날라키스(Eleni Kounalakis) 부주지사는 셜리 웨버(Shirley Weber) 캘리포니아 주무장관에게 트럼프를 투표에서 쫓아낼 것을 요청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코우날라키스가 웨버에게 보낸 서한에는 "콜로라도주 대법원 판결에 근거해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2024년 대통령 예비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제외할
지난 13일(현지시각), 바이든 탄핵 조사 결의안이 공화당 의원들의 주도로 통과됐다. 이로써 조 바이든 대통령과 가족의 사업 비리를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이 위원회에 더 주어질 예정이다. 하원 의회 내 감독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세입위원회 등 3개 상임위원회는 지난 9월 공화당 하원의장의 지시로 탄핵 조사를 개시했다. 이번 결의안으로 공화당 차원의 탄핵 조사가 하원 조사로 공식화 된다. 해당 결의안이 통과되려면 최소 218표가 필요했다. 이날 오후 실시된 표결에서 공화당 소속 하원 의원 221명 전원이 찬성했고, 민주당 212명은 반대했다. 마이크 존슨(Michael Johnson) 하원의장은 스티브 스컬리스(Steve Scalise) 의원, 톰 에머(Tom Emmer) 의원, 엘리스 스테파닉(Elise Stefanik) 하원 공화당 의원 총회 의장과의 공동 성명을 통해, "오늘 하원은 공식적으로 탄핵 조사를 개시함으로써 조 바이든 대통령과 관련된 심각한 문제에 대한 우리의 조사에 중대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결과가 예견되었던 결의안 투표는 지난 9월 케빈 매카시(Kevin McCarthy) 당시 하원의장이 시작한 대통령 탄핵 조사 이후 시행되었다. 미
현재 대부분의 미국 유권자, 특히 공화당원들은 중국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또한 백악관 역시 대중(對中)관계가 복잡하다는 것을 인정했다. 이에 미국 하원의회의 공화당 의원들은 중국에 대한 미국의 투자를 더욱 면밀히 조사하게 만들 새로운 법안 도입을 시도하고 있다. 현재 검토 중인 국방수권법(NDAA) 개정안은 인공지능 등 국가 안보에 민감한 분야에 관한 투자가 진행될 때, 요구할 수 있는 보고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해당 법안을 지지하는 마이클 맥콜(Michael McCaul) 하원 외교위원장은 "미국 안보에 민감한 기술을 적절하게 보호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투명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공화당 내 친기업 성향 정치인들은 미국 여론과 달리, 당 내 강경파들의 접근법에 저항하고 있다. NDAA 개정안을 반대하는 의원 중 한 명인 패트릭 맥헨리(Patrick McHenry) 금융서비스위원장은 "해당 법안이 중국 시장에 대한 기업 투자를 방해하고, 미국의 영향력을 감소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업워드뉴스는 "미 의회는 중국이 경제적으로 약화되는 동안 국가안보를 강화하고 중국을 타격할 기회를 갖게 되었다"고 논평했다. 또한 "현재 중국은
현재 미국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우편투표 때문에 선거의 성격이 바뀌고 있다. 지난 두 번의 선거 시기에서 대중들의 예상을 뒤집고 민주당이 승리하면서, 2024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우편투표가 공화당에 위기를 가져오고 있다. 지난 2020년, 미국 선거법이 대대적으로 변경되면서 우편투표가 급증했다. 주 및 지방 선거 관리 위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16년과 2018년에는 유권자의 약 4분의 1만이 우편으로 투표했지만, 2020년에는 그 수치가 43% 이상 늘어났다. 같은 기간 동안 유권자에게 우편으로 발송된 투표용지의 수는 두 배로 증가했다. 업워드뉴스에 따르면, 우편을 통한 투표방식은 민주당에게 유리한 경향을 보인다. 2020년 대통령 선거 당시 바이든 후보를 투표한 유권자의 57%가 우편으로 투표했다. 반면 트럼프 후보의 경우 그 수치가 18% 미만이었다. 우편투표를 향한 공화당의 비판은 그들의 정치적 딜레마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공화당 내에서 우편투표 방식에 대해 반발하는 여론이 높아질수록, 이를 이용할 확률이 낮아진다. 그러나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많은 주요 주들에서 공화당이 우편투표제를 개혁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에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