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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 대통령 “이스라엘-이란 ‘완전한 휴전’ 합의” 발표

 

(워싱턴D.C.)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이란이 24시간 이내에 ‘완전한 휴전’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이번 휴전은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 하에 이뤄졌으며, 양국 모두 즉각적인 군사행위 중단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 밤부터 이스라엘과 이란은 상호 군사 공격을 전면 중단하기로 합의했다”며 “양측은 평화를 위한 중대한 첫걸음을 내딛었다”고 밝혔다.

 

 

이번 휴전 합의는 최근 미국의 이란 핵시설 폭격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은 21일 밤, 토마호크 미사일과 3만 파운드급의 벙커버스터 폭탄을 투하해 이란의 주요 핵시설을 공급했다. 이에 대해 이란은 카타르에 주둔한 미군 공군기지에 14발의 미사일을 발사했으나, 13발은 요격되었으며, 1발은 기지에서 크게 벗어난 곳에 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공군기지 공격에 대해 “그들은 ‘분노를 발산’했다. 그렇기에 앞으로는 증오가 없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란이 이제 중동 지역의 평화와 조화를 향해 나아가기를 바라며, 이스라엘 역시 같은 길을 걷기를 적극 독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휴전을 ‘12일 전쟁’의 종식이라 평가하며, “이 전쟁은 수년간 지속되어 중동 전체를 혼란에 빠뜨리고 바괴할 수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스라엘 정부에 따르면,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인해 이스라엘 지역에서 24명이 사망하고 1천 272명이 부상을 입었다.

 

데일리인사이트 서대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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