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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의 충격적인 조사 결과, 美 고등학생 5% 이상이 성 정체성 혼란을 겪고 있어···

 

10월 10일(현지시간) CDC가 발표한 자료가 미국 전역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CDC가 실시한 청소년 성 정체성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미국 고등학생의 3% 이상이 자신을 트랜스젠더(생물학적 성과 다른 성별, 가변적 성별)로 규정하고 있으며, 2% 이상이 자신의 성 정체성에 혼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미국 50개 주와 콜롬비아 교육구 내 공립 및 사립 학교를 다니는 9~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3년에 실시됐다. 캘리포니아의 윌리엄스 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트랜스젠더 학생의 비율은 과거 2022년 대비 1.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심리학 협회는 청소년들 사이에 퍼지고 있는 LGBT 문화와 성 정체성 혼란에 대해 ‘또래 압력 및 군중심리에 의한 것’이라 지적했다. 특히 브라운 대학교 교수였던 리사 리트먼은 ‘또래 압력 및 군중심리’에 의한 트랜스젠더리즘의 확산에 우려를 표시했다. 그녀는 “유치원 때부터 고등학교까지 젠더 이데올로기가 교육 커리큘럼을 장악하면서 트랜스젠더리즘이 주류화됐다. 이에 어린 아이들이 스스로를 트랜스젠더로 착각하고 있으며 아닌걸 알면서도 군중심리에 의해 어쩔 수 없이 트랜스젠더라고 밝힌다”라고 말했다.

 

미국 내에서는 청소년들의 성별 인식변화를 야기하는 등의 문제로 트렌스젠더리즘의 주류화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특히, 성별혼란 급증현상(Rapid Onset Gender Disphoria, ROGD)과 함께 LGBT 청소년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성전환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외과의사인 마르시 바워스 박사는 2022년 군중심리에 의한 사회적 전염이 LGBT 청소년의 폭발적 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인정했다.

 

2023년 CDC 연구에 따르면 자신을 트랜스젠더로 규정하는 학생들의 경우, 정상적인 학생들에 비해 비교적 정신 건강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울과 절망 그리고 자살 충동도 보다 높게 나타났다. 실제 CDC의 데이터에 따르면 트랜스젠더 학생 4명 중 1명(25%)이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시스젠더 여학생의 경우 11%, 시스젠더 남학생은 5% 정도로 나타났다.

 

현재 미국에서는 K-12와 타이틀 나인 등 아이들에게 급진적인 젠더 이데올로기를 주입하는 교육 커리큘럼에 대한 회의적인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캘리포니아와 같은 급진적인 좌파 주에서는 학생들이 성 정체성 혼란을 겪어도 교사가 해당 사실을 학생의 부모에게는 알리지 못하도록 법제화시켰으며, 부모의 동의 없이도 성전환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이에, 미국 학부모들은 사회 전반적으로 퍼진 LGBT 문화와 주류가 된 트랜스젠더리즘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이미 제정된 법들을 없애거나, 사회적으로 퍼진 문화를 막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며, 청소년들의 성정체성 혼란과 트랜스젠더리즘은 지속적으로 미국 사회에 퍼져나가고 있다.

 

한편, 성별 혼란을 겪는 자녀를 둔 영미권 부모들의 커뮤니티 Parents of ROGD에서는 성별혼란을 조장하고 유도하는 젠더주류화로 인해 가출 또는 자살로 자녀들을 잃은 부모들의 애타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데일리인사이트 서대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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