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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당선되면 12개월 내로 에너지 가격 50% 인하하겠다”

 

지난 23일(현지시간) 펜실베니아에서 열린 집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월 대선에서 본인이 당선되면 당선 후 12개월 내로 전기와 에너지 가격을 50%가량 인하하겠다고 역속했다.

 

트럼프는 경제, 이민, 에너지에 초점을 맞춘 집회에서 해당 발언을 했는데 이는 현재 그에게 당면한 가장 중요한 문제이다. 그는 “수천ㄴ 명의 자랑스러운 애국자들과 함께 이 아름다운 땅에 돌아와서 기쁘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앞으로 2주간 펜실베니아에서 사전 투표가 시작되는데,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너무나 중요하다. 우리는 펜실베니아에서 빈드시 이겨야 한다”고 말하며 펜실베니아 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펜실베니아에서 여러 캠페인을 마친 뒤 트럼프는 연설에서 액화 천연가스 추출 금지 등 바이든=해리스 행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강하게 비난했다. 트럼프는 “저는 천연가스 수출 금지 조항을 폐지시킬 것”이라 말하며 펜실베니아 근로자들이 그 어느 때보다 프래킹, 시추 등 원료 생산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약속했다.

 

또한, 그는 바이든이 취임한 이유 생긴 과도한 규제들로 인해 에너지 가격이 급증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내가 당선되면 12개월 안으로 에너지와 전기 가격을 반으로 깎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발 밑에 액체 금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베네수엘라에서 석유를 사고 있다. 이는 미친 짓”이라 강하게 말했다.

 

트럼프는 토론 전후로 입장을 바꾼 해리스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해리스는 과거 2019년 대선 출마 당시 프래킹을 금지하겠다고 밝혔으나, 최근들어 그녀는 자신이 프래킹 공법을 금지하거나 반대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트럼프는 “만약 해리스가 프래킹 등을 비롯해 에너지 산업을 키울 것이라고 믿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정신과 의사에게 가서 검사를 받아야할 것”이라고 말하며 해리스를 강하게 비난했다.

 

트럼프가 연설을 진행하는 중, 일부 사람들은 “이민자들을 돌려보내라”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구호를 듣고 트럼프는 “만약 해리스가 이번 선거에서 이긴다면, 그녀는 전 세계의 불법 이민자들을 펜실베니아를 비롯해 미국 전역에 들어오게 될 것이다. 내가 대통령이 되면, 펜실베니아로 가는 모든 불법 이민자의 항공편은 즉각적으로 중단될 것”이라 말하면서 불법 이민자에 대한 해리스의 정책을 비난했다.

 

데일리인사이트 서대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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