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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였다면 이란의 침공은 없었다.

*편집자주

해당 기사는 최근 발생한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에 대해 데일리와이어의 벤 샤피로가 작성한 칼럼을 번역한 기사입니다.

 

지난 주말 동안, 이란은 이스라엘과 직접적으로 전쟁을 벌였다. 달리 표현할 방법은 없다. 다른 주권국을 향해 드론 170여 발, 순항미사일 30여 발, 탄도미사일 120여 발을 쐈다는 것은 해당 국가가 전쟁 상태에 도입했다는 뜻이다.

 

이러한 상태는 오랜 시간 동안 계속되었던 것이다. 이란은 이스라엘 북쪽의 헤즈볼라부터 남쪽의 하마스, 그리고 현재 예멘의 후티 반군의 공격에 이르기까지 수십년 동안 모든 테러 단체를 대리로 내세워서 이스라엘을 반복적으로 공격해왔다.

 

모든 싸움은 10월 7일 발생한 하마스의 학살 행위로 시작되었다. 이란은 이스라엘이 사우디 정부와 새로운 아브라함 협정을 체결할 것을 매우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모두가 이에 대해 공개적으로 논의했고, 그렇게 된다면 중동에서 시아파의 침략에 맞서는 수니파와 이스라엘의 관계 정상화 협정이 굳어졌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이 발생했다면 미국의 지원을 받는 수니파-이스라엘 동맹이 중동 내에서 강력한 힘을 가지기 때문에 이란은 사실상 포위되었을 것이다. 이는 예멘, 헤즈볼라, 하마스, 그리고 이란 자체의 테러 단체에 대한 대규모 균형추 역할을 할 예정이었다. 그래서 이란은 상당히 고립된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이에 이란은 이슬람혁명수비대의 모하마드 레자 자헤디 사령관을 통해 10월 7일 하마스 학살을 자행하고 시리아, 레바논, 그리고 하마스를 통해 테러 작전을 펼쳤다. 이들은 1200명의 이스라엘 사람들을 죽이고, 250명의 인질이 잡히고, 133명의 이스라엘 사람들이 실종되었다고 추정되는 하마스의 10.7 공격을 승인했다.

 

이는 초기 수니파-이스라엘 동맹을 보류할 것으로 추정되는 이스라엘의 군사 대응을 유도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그들의 전체 목표는 중동 외교의 방향성을 바꾸는 것이었다. 겁쟁이 같은 바이든 정부는 해야 할 일을 하는 대신, 이란의 생각에 따르기로 결정했다.

 

우리는 이스라엘에게 하마스를 끝내 버리고 이란의 볼모를 이사회에서 빼라고 지시해야 했다. 그리고 이스라엘이 수년간 자국을 위협해온 헤즈볼라에 맞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 그렇게 둬야 했다. 중동에서는 힘의 논리만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미국은 여기에 개입할 이유가 없었다. 대신, 바이든 정부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하마스를 근절하고 헤즈볼라에 맞서 싸우려는 이스라엘 방위군에게 더 많은 족쇄를 씌우기 시작했다.

 

가장 최근에 공격이 일어난 이유는 이란이 그러한 정책적 기조 차이를 확인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은 10월 7일 공격을 승인한 장군을 제거했고, 이란은 이러한 지정학적 전망에 직면했다. 시리아에서 이스라엘이 모하마드 레자 자헤디 장군을 제거한 것에 대응하지 않는 것은 그러한 사실이 자국민들에게 자국군이 약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그들은 약해 보이지 않았다.

 

그들이 안고 있던 문제는, 그들이 미국이 직접적으로 대응하거나 이스라엘의 제재를 풀게 하지 않으면서도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데 있어 얼마나 멀리까지 나아갈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그것이 그들의 목표였다. 그들은 모하마드 레자 자헤디 장군 사살 사건에 대응할 필요가 있었지만, 그 대응은 미국의 승인을 받은 이스라엘의 전면적 군사 대응을 이끌어낼 만큼 강력할 순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어떻게 했을까. 이란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우리는 무언가를 할 것이며, 우리가 하는 일이 이스라엘의 족쇄를 풀만한 일은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예수살렘 포스트는 보도를 통해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작전 계획을 튀르키예에게 미리 알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후 미국 정부는 터키 정부에게 어떠한 조치도 일정한 제한 내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미국이 동맹국을 배신한 것과 다름이 없다. 

 

바이든이 그렇게 하는 이유는 이란이 자국민에게 '사악한 시온주의 정권'에 맞서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점을 알았고, 동시에 바이든은 이런 움직임이 이스라엘 정권으로 확대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이든에게 가장 이상적인 길은 미국이 수십억 달러의 군사 자원을 소비하게 될 공격을 승인하고, 이란이 대규모 미사일과 드론 공격에 대한 책임을 모면하도록 하며, 이스라엘에게는 군사적 행동을 중지하라고 말하는 것이다. 따라서 바이든 정부는 이 공격을 효과적으로 중재한 것처럼 보이게 된다.

 

바이든은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을 이란과의 전쟁에 빠뜨리게 될 것이라고 말한 적 있다. 그러나 이제 미국은 이란에서 발사된 무기를 격추하기 위해 물자를 사용해야 한다. 바이든이 약했고, 그의 중동 외교정책이 바보같았기 때문이다. 중동에서 작동하는 유일한 것은 실제 힘에 대한 인식이다.

 

트럼프가 대통령이라고 가정해보자. 이란이 미국에게 접근해 "우리는 당신의 동맹국인 이스라엘에 제한적인 공격을 가하고 싶다"고 말했다면 어떻게 대응했을까. 그는 아마도 "그렇게 한다면 우리는 당신네들의 궁둥짝을 걷어차줄 것"이라고 말했을 것이다.

 

외교정책은 초등학교 운동장과 같다. 그 구역의 제일 가는 일진이 누구든 간에 그 질서를 정할 수 있다. 지구상에 방금 120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국가로부터 자신을 방어하지 마라고 미국이 말할 수 있는 나라는 없다. 그건 미친 짓이다. 그런데 그게 바로 바이든 행정부의 입장이다.

 

트럼프는 항상 다른 길을 선택했다. 미국이나 동맹국을 괴롭히면 우리는 그에 응당한 보복을 할 것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그것은 트럼프 정권 하에서 꽤 안전한 세상을 만들었다.

 

그러나, 조 바이든의 아이디어는 악어에게 먹이를 주는 것과 같았다. 

 

데일리인사이트 정성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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