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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불법이민자 수용 위해 시민들에게 500달러 뿌린 휘트머 주지사에 "끔찍한 생각"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0일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가 불법이민자를 시민들의 집으로 데려가기 위해 사람들에게 돈을 뿌렸다고 비난했다.

 

트럼프는 SNS에 업로드한 영상에서 "미시간주에서는 민주당 소속 급진좌파 그레첸 휘트머가 불법이민자를 자신의 집으로 들여놓는 사람들에게 매달 500달러의 돈을 손에 쥐어준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그녀는 이런 사기를 '신규 임대 보조금'이라고 부른다"고 전하며, "그들은 감옥, 정신병원에서 오거나 테러리스트였던 사람들을 '새 이주자'라는 이름 하에 불러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트럼프는 바이든이 분배한 연방 납세자 세금으로 이 자금을 조달한다고 말하며, 겪었던 것 중 단연 최악의 대통령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그는 "바이든과 휘트머는 불법이민자에게 무료 주택을 제공하기 위해 여러분들의 돈을 훔친 다음, 이런 외국인 집단과 나눠쓸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는 검증되지 않은 불법이민자를 집에 머물게 만드는 휘트머의 정책에 대해 '끔찍한 생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바이든, 휘트머, 그리고 급진좌파는 미국 시민이나 재향군인, 안보 등에 관한 문제보다 불법이민자를 더 신경쓴다"며 "그들의 물가 폭등 재앙으로 국민들이 집을 살 여유도 없고 임대료 인상을 감당할 수 없음애도, 우리의 돈을 빼앗아 '새 이주자'들에게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것은 스캔들이며, 열심히 일하는 미국의 납세자들에 대한 역겨운 모독이다"라고 덧붙였다. "(제가 당선이 되면 이 모든 문제를) 임기 첫날에 끝내겠다. 그리고 제가 취임 선서를 하는 순간 미국은 다시 강하고 부유해질 것이다. 내가 대통령이 되면 불법이민자를 집에 들이라고 강요하는 대신, 불법체류자가 우리나라에 들어오면 안된다고 말할 것이다. 그들은 스스로의 조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마지막으로 트럼프는 자신이 재선된다면 미국은 과거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전 미국 대통령보다 더 크고, 미국 역사상 가장 크고 효율적인 (불법이민자) 추방 노력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일리인사이트 정성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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