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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명 여배우 조디 포스터, "레즈비언 양육이 아들에게 왜곡된 남성성 심어줘"

할리우드 스타 조디 포스터(Jodie Foster)가 자신의 사생활과 그녀의 두 아들에 대해 충격적인 공개 발언을 했다. 바로 레즈비언 부부로서 아들을 양육한 것이 그들이 남성성에 대한 이해를 복잡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두 차례 오스카상을 탄 유명 여배우 포스터는 가디언지와 인터뷰에서 "TV가 그녀의 아들들에게 '남성이 되는 것은 나쁜 놈이 되는 것'이라고 가르쳤다"고 말했다. 

 

포스터는 전 파트너인 시드니 버나드(Cydney Bernard) 사이에 두 명의 아들을 두고 있다. 이들은 모두 20대이며, 각자 찰스(Charles)와 킷(Kit)이라는 이름을 가졌다. 그녀와 버나드는 2008년에 이혼했고, 이후 사진사 알렉산드라 헤디슨(Alexandra Hedison)과 재혼했다.

 

포스터는 아들들이 레즈비언 가정에서 자라면서 '남성이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혼란스러워 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두 아들은 스포츠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전하면서 "그들은 영화보는 것과 집에 앉아있는 것을 좋아하며, 여성인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들은 정말로 페미니스트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포스터는 첫째 아들과의 한 일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녀는 "첫째 아들이 고등학생이었던 시절, 그가 두 여성들 밑에서 자랐기 때문에 마치 '남자가 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려고 노력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이야기했다. 

 

포스터의 인터뷰에 따르면, 그녀의 아들은 TV를 보면서 '남자가 된다는 것'은 단지 '나쁜 놈'이 되는 것을 의미하며, 남자가 되기 위해서는 여자들에게 나쁘게 대할 필요가 있다고 결론지었다. 그리고 그녀는 아들에게 "남자가 되는 것은 그런 것이 아니다"라고 나무라며 "그것은 우리 문화가 여태까지 너에게 팔아왔던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포스터는 이런 시간이 6개월 정도 계속되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그녀는 "아들에게 그런식으로 이야기 하지 말라고 다그쳤다"고 덧붙였다.

 

한편 브레이트바트 뉴스(Breitbart News)에 따르면, 포스터는 과거 Z세대에 대해 '함께 일하기 어려운 집단'이라고 묘사하면서 혐오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데일리인사이트 정성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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