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한민국의 초, 중, 고교에서 실시되는 성교육은 울산광역시를 시작으로 점차 포괄적 성교육으로 전환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포괄적 성교육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조기 성애화를 부추긴다는 점이다. 포괄적 성교육은 사회적 성인 젠더, 그리고 성적 자기 결정권을 강조한다. 따라서 포괄적 성교육에서는 동성애와 제3의 성에 대해 가르친다. 심지어는 미성년끼리라도 합의가 존재한다면 성관계를 해도 괜찮다며 성관계 방법과 피임 방법을 가르치기도 한다. 포괄적 성교육을 지지하는 이들은 “아이들의 처음 성관계를 하는 시기가 빨라지는 만큼 ‘피임법 위주 성교육’을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질병관리청의 2019 청소년 건강행태조사 통계에서 첫 성관계 시 평균 연령이 13.6세라는 것에 기반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한국 청소년 중 5.7% 만이 성관계를 해봤으며, 이들의 평균 연령이 13.6세인 것이다. 다시 말해 이들은 성관계를 하지도 않은 94.3%의 건전한 청소년들에게도 성관계 방법과 피임법 등을 가르치겠다는 이야기이다. 과거 국가인권위원회에서는 2013년 마포경찰서에서 실시한 성인을 대상으로 콘돔 시착 교육을 한 것이 인권침해라고 규정했다. 동일한 논리라면
챗-GPT의 등장 이후 사회의 다양한 부분에서 큰 파장이 일고 있다. 그 이유는 학생들이 에세이 과제, 논문, 시험 등에 챗-GPT를 이용하여 제출하는 등 각종 부정행위가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미국 캘리포니아대(UC) 공대는 AI를 악용하는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일명 ‘소크라테스식 구술시험’으로 시험을 변경했다. 10~25분 가량의 시험시간동안 교수와 학생이 일대일로 대면해 즉석에서 토론을 벌이는 방식이다. UC공대가 이와 같은 ‘토론’수업을 시행하자 학생들은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선 이해를 해야만 하기에 더 많은 공부를 해야 했다”라는 반응이 나왔다. 미국 텍사스의 베일러 대학은 학생들이 손으로 써내게 했으며, 스탠포드대는 올해 가을부터 감독을 시험장에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AI라고 하는 새로운 기술은 사회 각종 부분에 편리함과 유용함을 가지고 왔다. 하지만, AI라고 하는 기술이 악용되어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게 될 수도 있다. 사회 전반적인 부분에서 AI라는 기술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데일리인사이트 서대곤 기자 |
작년 11월 대화형 인공지능 '챗GPT(ChatGPT)'의 성공적인 데뷔와 더불어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거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시간과 비용을 절약한다는 점에서 호응을 받고 있지만, 동시에 기존 일자리 대량 대체될 수 있다는 불안 또한 커지고 있다. 지난 3월 골드만삭스는 AI가 10년 후 전 세계 정규직 일자리 3억 개를 대체할 수도 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행정, 법률직 종사자들이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반면, 육체적 노동이 필요한 건설, 보수 등의 직군은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경제포럼(WEF)은 대체되는 속도가 빠를 것으로 예상되는 직업으로 1위 은행 출납원 및 관련 사무원, 5위 행정 및 집행 비서 등을 예측했다. IBM CEO 아르빈드 크리슈나는 고객과 대면하지 않는 업무등 AI로 대체될 수 있는 업무 종사자 30%를 향후 5년에 걸쳐 대체할 것이라고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밝혔다. 데일리인사이트 기자 | 김현철
이번 달 발표된 월스트리트저널과 시카고대학 연구소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56%가 4년제 학위를 취득할 필요가 없다고 선택하였다. 이러한 수치는 13년도에는 47%, 17년도에는 51%로, 지난 10년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해오고 있다. 대학 교육에 가장 회의적인 연령대는 18~34세 젊은 층이었다. 10명 중 6명(63%)이 대학이 쓸모없다고 답했다. 대학 교육을 신뢰하는 사람들은 주로 미국 민주당원, 대학 학위 보유자, 연 소득 10만 달러 이상인 자들이었다. 부정적인 응답을 한 사람들은 공화당 지지자, 남성, 시골 거주자가 우세했다. 대학 학위를 가진 사람 중 42%가 대학이 가치가 없다고 답했다. 이 비율은 지난 10년 동안 지속 증가하고 있다. 부정적 응답이 지속 증가하는 이유는 대부분의 경우 대학 졸업 후 평생 얻을 소득보다 갚아야할 학자금 대출금이 더 많기 때문이다. 결국 대학진학보다 직업기술 교육을 더 권하는 분위기로 전환되고 있다. 게다가 학자금 대출뿐만 아니라 Woke 문화도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Woke’는 2010년대 들어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를 대체한 단어다. Woke의 의미는 “
올해부터 초등학생들이 공부하는 검정 사회 교과서 11종 모두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부정적인 측면만 부각해 서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부터 사용된 모든 중고등 역사교과서 또한 마찬가지이다. 다음세대 아이들은 대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 제대로된 역사교육을 받지 못한다. 현재 청년들의 대한민국 자체를 부정하는 헬조선 정서를 고려할 때, 이번 역사교과서 서술이 한국의 발전 방향에 끼칠 악영향은 매우 심각하다. 중고교 교과서는 이승만에 대해 1919년 상하이 임시정부 초대 대통령이었다는 사실 외에 항일독립운동의 의의를 다루지 않는다. 이승만이 외교독립노선을 채택한 사실 또한 한국 독립에 큰 업적을 남겼다. 당시 미국은 ‘1818중립법’에 근거해 타 민족이나 국가를 위한 군사적 행동을 금지한다. 미국은 민족 간의 무력 갈등에 중립적이었다. 그래서 미국은 한국과 일본의 문제에 군사적으로 개입하지 않았다. 외교독립노선이 강대국 미국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이었음으로 무력독립노선보다 대한민국 건국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일부 역사교과서는 ‘남한만이라도 임시정부를 조직해 북에서 소련이 물러나도록 해야 한다’는 이 전 대통령의 1946년 6월 ‘(전북) 정읍
학생인권조례가 도입된 지 11년 만에 존폐 기로에 놓였다. 서울,광주, 전북, 충남, 제주, 경기 등 6곳에서 시행중인 학생인권 조례가 서울을 중심으로 폐지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현재 서울은 서울시의회에서 폐지안이 상정되어 폐지 여부를 논의 중이며, 1년 이내에 결정될 예정이다. 학생인권조례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근거해 학생의 인권을 보장할 것을 목적으로 차별받지 않을 권리, 표현의 자유, 그리고 양심과 종교의 자유 등을 담고 있다. 서울을 포함한 4곳(서울, 경기, 광주, 충남)의 조례에는 성별 및 성적 지향 등을 이유로 처벌받지 않을 권리가 명시되어 있다. 문제는 학생인권 조례가 동성애와 왜곡된 성적지향, 프리섹스를 유도한다는 점이다. 성별과 성적지향의 자유를 허용하면서, 성적 탈선과 비행이 이루어지더라도 학부모와 교사가 학생을 지도할 수 없게 된다. 이성교제와 동성 성행위를 지도하게 되면 인권침해로 신고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사와 학부모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개인의 신념에 따른 발언이 제한되며 성적지향 또는 성별에 대한 비판적인 언행을 취할 경우 혐오자로 낙인찍힐 가능성도 있다. 성적문란을 일으키는 학생인권조례를 조속히 폐지하여 학교가 건강
지난 13일, 바른청년연합센터에서 부산·울산·경남지역 청년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제1회 YR비전콘서트가 개최되었다. 행사에서는 입법, 행정, 사법영역에서 종사하는 전문가들로부터 직업과 관련된 정보와 크리스천 인재가 되기 위해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초청된 초빙 강사로는 송현준 부산시의원, 정재민 사무관, 그리고 박상흠 변호사(동아대 겸임교수) 3명이 있었다. 이들은 모두 대학시절 법을 공부하였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강사들은 자신이 직업을 가지게 된 과정과 어떤 업무를 처리하는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하면서 청년들에게 어떻게 해야 해당 직업들을 가질 수 있는지 조언했다. 이날 송현준 시의원은 강연 중 “정치영역에서 일하면 기독교인으로서 신앙을 지키지 어렵지 않은가?”라는 청년의 질문에 “그렇지 않다.”라고 답하며 “본인 전공을 살려 크리스천으로서 사회에 공헌하는 방법 중에 입법부에서 일하는 길을 택했다. 결국 개인의 신앙을 지킬지 여부는 마음에 달린 것 같다.”고 이야기하였다. 더불어 그는 청년시절 해외선교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법률적 도움을 줬던 경험을 언급하며 “대학시절에는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라고 조
교육대학원의 인기가 예전같지 않다. 전국 교대의 평균 경쟁률이 2:1까지 내려갔다. 1명의 학생이 정시 원서를 3장 쓸 수 있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 지원한 학생 수는 원서 경쟁률에서 나타나는 것보다 훨씬 적다. 전국의 교대 13개 중 11개가 사실 상 정원 미달인 것이다. 교대의 인기가 떨어진 대표적 원인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임용 어려움이다. 서울마저도 초등 교사 선발 인원이 216명에서 115명으로 급감했다. 또한 교권 추락, 행정 업무 과다도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달 수능 전과목 9등급을 맞고 모 교대 1차 전형에 합격한 유튜버가 등장해 화제가 되었다. 유튜브 속 모 교대는 1차 전형에서 수능최저를 전혀 반영하지 않는다. 또한 경쟁률이 1.5:1 이하라면 1차 전형을 시행하지 않고 전원 면접 기회를 부여하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학령인구 감소에 현실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교대 입학 정원 조정이 필요하다. 동시에 교직을 직업적으로 조건을 고려하기보다 사명으로 임하는 학생이 학교 현장으로 갈 수 있는 구조적 개편이 있어야 한다. 데일리인사이트 기자 | 이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