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 기독교대한감리회(이하 기감) 중부연회 총회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 세계 교회 협의회(이하 WCC) 탈퇴안이 통과됐다. 기감의 NCCK 탈퇴논의는 이번만이 아닌 작년 10월부터 계속 됐으며, 중부연회는 12개 연회 가운데 최대 규모로 이번 결정이 다른 지방 연회에도 영향을 미칠 것인지 주목된다. NCCK는 ‘포괄적 차별 금지법 제정’을 찬성하고, ‘전교조’, ‘민주노총’, ‘전장연‘, ‘노동당’, ‘감리교퀴어함께’, ‘무지개예수’, ‘무지개인권연대’가 가입되어 있는 차별금지법제정연대에 가입했다. 이와 더불어 동성애 옹호법 제정 주장, 국가보안법 폐지 성명 등의 행태를 보여왔다. 남북관계에서는 북한의 3대 세습정권을 옹호하며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 지지 의사를 밝혀왔다. 한국교회의 중심 교단인 예장통합과 기감은 반성적 행태와 위선적 평화론을 주장하는 NCCK에 속히 탈퇴하고, 정부와 북한에 올바른 성경적 관점의 방향성을 제시해야 한다. 데일리인사이트 기자 | 서대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이하 예장총회)의 3월 2일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한반도 종전선언 캠페인’ 참여 독려 공문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캠페인은 문재인 정권에서 추진하였던 종전선언을 재추진하자는 것이다. 공문이 발송된 이후 항의가 거세지자 이순창 총회장은 같은 달 17일 공문을 철회하고 캠페인을 중단했다. 종전선언은 남한과 북한이 더 이상 적대관계가 아니라는 선포다. 종전협정 추진은 협상 상대로서 북한 정권의 요구를 수용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다. 북한은 협상조건으로 유엔사 해체, 한미군사훈련 중단, 유엔 경제제재 완화 등을 내세웠다. 북한의 종전선언 조건들은 모두 한국의 안보를 약하게 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것들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9년 사실상의 종전선언을 발표하였다. 종전선언으로 북한 정권이 미군철수를 주장할 명분을 만들어준 것이다. 미국은 종전선언의 조건으로 비핵화를 반드시 포함시켰다. 하지만 북한 정권은 남한을 향해 군사 도발을 이어나가며 비핵화 조치를 취하지도 않았다. 종전선언은 허울뿐이었다. 한국교계는 진정한 한반도 평화를 위해 캠페인을 벌인 것인지 예장총회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 종전선언이 남한의 군사력을 약화시키고, 친북세력을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개신교 인구는 전체 인구 5,143만명 중 771만명(15%)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중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가나안 성도’는 226만명(≒29%)이라고 한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이후 한국 교회 다음세대들의 이탈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다음세대들의 부모들이 속해있는 3040세대의 가나안 성도화 역시 심각해지고 있다. 이들의 가사, 직장 등의 일상생활에서 겪는 스트레스가 신앙 자체에 대한 관심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팬데믹 기간 동안 신도들이 크게 이탈하지 않은 교회들은 대체로 ‘교회 소모임’에 신경을 썼다는 공통점이 존재한다. 서울 성문교회는 직장과 육아로 신앙위기를 겪고 있는 부부들을 대상으로 서로 교제하면서 스스로 신앙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였다. 즉, 성도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하는 소모임 활동이 핵심이라는 것이다. 데일리인사이트 기자 | 정성민
지난 7월 영국 성공회 내에서는 여자의 공식적인 정의가 없다는 언급에 이어, 올해 2월에는 진보측 압력에 못이겨 성중립적인 하나님으로의 개념 전환을 고려중이라 밝혔다. 해당 발언은 성공회의 입법 기관인 시노드 총회(General Synod)가 성중립 개념 전환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모인 이후에 나왔다. 교회 대변인은“고대부터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은 남성도 여성도 아니라는 것을 인식해왔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광범위한 입법 없이 교회 예배를 폐지하거나 실질적으로 개정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영국 성공회의 이러한 언급은 젠더에 대한 생물학적 현실을 무시하고, 구약과 신약에서의 하나님에 대해 지칭한 원어 ‘아빠(abba, 막 14:36, 롬 8:15, 갈 4:6)’의 의미를 인정하지 않는 비합리성의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데일리인사이트 기자 | 이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