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법무장관 켄 팩스톤(Ken Paxton)이 코로나19 백신의 효능을 허위로 표현했다는 혐의로 백신회사 화이자를 지난 30일(현지시간) 고소했다. 팩스턴은 주 법원에 제출한 고소장에서 화이자가 백신이 '상대적 위험 감소'를 근거로 백신이 코로나 예방에 '95% 효과적'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심각한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수치가 단 2개월 간의 임상 시험 데이터에 근거한 것이며 백신 접종자의 "절대적 위험 감소"는 0.8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비난했다. 팩스톤은 화이자가 코로나 백신의 효능을 기만해 사기거래관행법(Deceptive Trade Practices Act) 위반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법무장관 사무실은 성명을 통해 "화이자가 자사 백신이 실제보다 훨씬 코로나19 감염을 방지한다는 잘못된 인상을 만들었다"고 말하며 "자사 백신의 효능에 대해 대중을 오도하는 '지속적이고 광범위한 광고'를 감행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명에서 "우리는 거짓광고로 판매된 결함있는 제품을 사용하게 한 폭압적인 백신 명령을 강요받은 텍사스 주민들을 위해 정의를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관계는 분명하다.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진실을
현재 미국의 교육 커리큘럼은 K-12 프로그램을 따르고 있다. 그러나 해당 커리큘럼 중 '미디어 활용 능력 강좌'는 학생들에게 일명 '가짜뉴스'를 통해 잘못된 정보와 혐오 기준을 교육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논란이 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지사 개빈 뉴섬(Gavin Newsom)은 최근 공립 교육 과정에 K-12 커리큘럼 내 '미디어 활용 능력 강좌'를 의무화 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뉴욕의 주지사 캐시 호출 (Kathy Hochul)도 학생들에게 '음모론', '가짜 정보', '허위사실 및 온라인 내 혐오 표현 인식'을 교육하기 위한 K-12 커리큘럼을 발표했다. 그 외에도 델라웨어, 뉴저지 심지어는 텍사스까지도 공립학교 내 미디어 활용 능력 강좌를 의무화 시키는 주가 늘어나고 있다. 미국 내 좌파 성향의 기관들은 이전부터 가짜 뉴스와 온라인 내 혐오표현에 대해 경고해 왔다. 그리고 이들의 가짜 뉴스에 대한 경고는 사람들의 발언에 대한 단속과 온라인 검열 강화로 이어졌다. 주류 언론매체에서는 헌터 바이든 사건부터 코로나19 연구실 누출 등 실제 사실임에도 허위사실이라고 보도했다. 미 민주당에서 말하는 ‘가짜 뉴스’는 헌터 바이든 사건 등은 음모론에 불과하며
지난 23일 아일랜드에서 급증하는 이민자와, 그들의 중범죄로 인해 반이민 시위가 발생했다. 해당 시위로 인해 아일랜드의 레오 바라드카르 총리는 기존의 ‘혐오표현 법안’을 개정했다. ‘혐오표현 법안’은 작년에 도입되었지만, 지나치게 급진적으로 평가와 함께 많은 문제들을 지적받고 있다. 해당 법안은 ‘폭력이나 혐오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자료 소지를 금지하고 있다. 여기에서 말하는 ‘혐오’는 개인과 개인의 차원을 넘어 단체와 개인 그리고 주 그 이상 개인이나 집단에 대한 모든 종류의 혐오를 의미한다. 또한 해당 법안에서 말하는 ‘자료’라는 것은 데이터를 변환 후에 보고, 듣고, 읽을 수 있는 모든 자료를 의미한다. 다시 말해 모든 범주에서의 혐오를 유발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자료의 소지를 금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해당 법안으로 인해 최근 아일랜드에서 일어난 반이민 시위에 대해서도 문제가 생기고 있다. 지난 23일 이민자가 아일랜드 더블린 지역의 한 초등학교에서 아동 3명과 5명의 시민을 흉기로 찌르는 범죄로 인해 시민들이 반이민 시위가 발생했다. 그러나 ‘혐오표현 법안’은 국가적 또는 민족적 출신에 의해 차별해선 안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이민에 반대하는
최근 긴장과 갈등이 고조되어 가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포로 교환 거래를 통해 임시 휴전에 돌입했다. 이에 하마스는 인질 50명을,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포로 150명을 풀어주었다.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의 거래가 합리적이거나 공평한 것처럼 소개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에 풀려난 이스라엘 인질들은 아무런 범죄도 저지르지 않은 무고한 민간인들이었다. 그 중에는 10세 미만의 어린이들과 생후 갓 10개월된 영아까지 포함되어 있다. 이에 반해 이스라엘이 풀어준 팔레스타인의 수감자들은 대부분이 범법자들이며 그 중 17명은 살인미수 혐의를 받은 중범죄자들이다. 이스라엘은 포로 교환을 통해 예루살렘에서 사람을 부엌칼로 찌른 쇼로쿠 드와이아트(Shoroqu Dwaiat)와 모하메드 아무 카티시(Mohammed Abu Katish), 차량 폭발을 통한 살인 미수를 저지른 아스라 자베스(Asraa Jabes), 그리고 경찰의 목을 찌른 미소운 무사(Misoun Mussa) 등 중범죄자들을 석방했다. 반면 하마스는 자신들에 의해 부모가 모두 살해되고 사람들이 납치되는 것을 직접 지켜본 네 살짜리 아이 애비게일 에덴(Abigail Eden)과 3살짜리 어린아이 야헬 샬롬(Yah
지난 19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톨릭 교회가 주최한 '세계 빈자의 날'을 맞아, 바티칸 오찬에 성소수자와 라틴 아메리카 이민자 등의 사람들을 초대했다. 코로나19 판데믹 당시, 성소수자와 이민자 등이 대거 실업을 겪었으나 교황이 이들에게 도움을 준 이후, 교황과 트랜스젠더는 긴밀한 관계를 형성해왔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랜스젠더들은 이제 매달 교황과 VIP 방문을 하고, 돈과 약을 언제든지 받을 수 있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랜스젠더 단체의 회원인 안드레아 파올라 토레스 로페즈(Andrea Paola Torres Lopez)는 AP통신을 통해 "이전에는 성당이 우리를 사람으로 보지 않고 악마로 대했으며 우리에게 문을 닫았다"고 말했다. 교황 알현실에서 열린 오찬에는 성소수자들 외에도 노숙자 등도 1,200여명이 참석해 식사와 후식까지 함께 했다. 교황실이 트랜스젠더를 오찬에 초대한 것은 이달 초 바티칸이 LGBTQ+를 세례를 받을 수 있도록 승인 문서를 발표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해당 문서는 브라질 산토 아마로(Santo Amaro) 주교 세페 네그리(Giuseppe Negri)가 LGBTQ+에 대해 ‘두비아(Dubia, 의심) 질의서’에
지난 23일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에서 폭동이 일어났다. 폭동은 더블린의 한 초등학교에서 알제리계 귀화 아일랜드 시민이 휘두른 흉기로 아동 3명과 5명의 자국민이 피해를 입게 되자 수백 명의 사람들이 반이민 시위를 일으키면서 발생했다. 이날 폭동으로 인해 흉기에 부상을 당한 5세 어린이와 30대 교사는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해자의 범죄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아일랜드 경찰청장 드류 해리스는 이번 폭동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이번 폭동의 심각성을 이야기했다. 아일랜드에서 이민자 문제는 이번만 있던 것이 아니었다. 작년에는 한 이민자가 학교 교사를 살해했으며 이전부터 아일랜드에서는 이민자로 인한 갈등이 빚어져왔다. 그리고 지난 주 귀화자가 또다시 중범죄를 저지르면서 참고 있던 시민들이 폭동을 일으키게 되었다. 이에 레오 바라드카르(Leo Varadkar) 총리는 이번 폭동 이후 경찰이 안면 인식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새로운 법안과 증오 표현법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폭동에 대한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해당 사건에 대해 MMA 슈퍼스타 코너 맥그리거(Conor McGregor)는 "아일랜드가 '전쟁 중'이며 '심각한 위험'
AP통신에 따르면, 조지 플로이드 살해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전직 미니애폴리스 경찰관 데릭 쇼빈(Derek Chauvin)이 지난 24일(현지 시각) 연방교도소에서 흉기 피습을 당했다. 칼부림 사건은 애리조나 주 투산에 있는 연방교정기관에서 발생했으며, 쇼빈은 두 차례 20년 넘는 형기를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교정시설은 최근 인력난과 보안공백을 겪고 있는 중보안교도소라고 한다. 쇼빈에 대한 공격소식은 익명의 소식통과 교정본부를 통해 전해졌으며, 당국은 죄수가 24일 밤 12시 30분(현지시간)에 폭행을 당해 중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연방정부는 해당 사건 진압 직후 추가적인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되기 전 '구명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또한 관계자는 교도관들은 부상을 입지 않았으며 해당 칼부림 사실은 FBI에 통보되었다고 덧붙였다. 쇼빈의 변호인은 2020년 당시 쇼빈이 플로이드를 의도치 않게 죽인 것에 대해 잠재적인 보복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고려하여 일반 대중과 다른 수감자들과 분리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쇼빈은 2022년 8월 투손으로 이송되기 전까지 보안이 가장 철저한 미네소타주 교도소 독방에 수감되었다. 쇼빈은 플로이드의 시
내셔널리뷰에 따르면, 핀란드의 한 생리용품 회사가 '세계 남성의 날'과 '국제 트랜스젠더 인식 주간'을 맞이하여 '남성용 탐폰'을 출시했다. 생리용품 업체 뷰코셋은 지난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생리기간은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트랜스젠더 남성과 논바이너리에 해당하는 사람들도 생리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뷰코셋이 출시한 남성용 탐폰은 남색 케이스에 담겨서 판매되고 있다. 케이스의 한 면에는 '남성용'(For men), 다른 한 면에는 스트루에이션(Struation)이라고 적혀있었고, 이를 붙이면 '월경용'(For menstruation)이 되도록 디자인 되었으며, "생리는 성별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상자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적혀있다. "월경과 관련된 가설과 용어는 젠더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월경은 여성성의 표시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는 건 매우 중요합니다. 태도를 바꾸고 관점을 넓힌다면, 우리는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을 없앨 수 있습니다." 회사 측은 "트랜스젠더 남성의 93%가 월경 관련 젠더불쾌감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며 "트랜스젠더 남성의 생리통은 신체적 고통에 그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이어 "생리용품의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한 고위 대표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일론 머스크의 X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유럽연합 회원국의 온라인 콘텐츠 관리를 위해 현저히 적은 수의 검열 인력을 운영하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해당 위원회 관계자에 의하면 X의 콘텐츠 검열 인력 수는 2294명으로 구글, 틱톡과 같은 빅테크 기업에 비해 인력의 수가 상당히 적은 편이다. 지난 9월 EU의 기업보고서에 의하면 대형 플랫폼의 검열 인력은 유튜브 약 1만7000여 명, 구글플레이 7000여 명, 틱톡 6000여 명이다. 반면 X의 콘텐츠 검열 인력은 2294명으로 틱톡과 약 2배 이상 차이를 보인다. 최근 도입된 EU의 디지털 서비스법(DSA)은 구글, X, 틱톡, 애플, 메타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등을 비롯한 총 19개의 온라인 플랫폼과 2개의 대형 온라인 검색 엔진이 각각의 플랫폼에서 불법, 유해 콘텐츠 차단을 강화하도록 요구한다. 그러나 최근 X가 콘텐츠 검열 직원을 축소하기로 결정한 후 새로운 우려의 시선이 생겨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해당 관계자는 X가 콘텐츠 검열 인력을 동종업계와 동등하게 확보할 것을 원한다는 견해를 보였으며, 위원회 내부에서 동료들의 압력이
내셔널리뷰가 보도한 새 연구결과에 따르면, 2022년 6월 대법원이 낙태권을 보장하는 로 대 웨이드 판결을 파기한 후 낙태 제한을 시행한 주에서 낙태 당했을 최소 3만명의 신생아가 출생했다. 즉, 실제로 낙태권 폐지 판결이 낙태 억제 효과가 크다는 사실이 수치로 드러난 것이다. 이달 노동경제연구소(Institute of Labor Economics)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1차 분석에서 2023년 첫 6개월 동안 낙태권이 보장된 대조군에 비해 전체 낙태 금지를 시행하는 주에서 출생이 평균 2.3% 증가했으며, 이는 낙태 금지 조치로 추가로 태어난 인구가 연간 약 3만2000명에 달한다. 또한 2023년 11월 1일 현재 14개 주가 거의 모든 상황에서 낙태 금지를 시행하고 있으며, 생식 연령의 미국 여성의 23%가 가장 가까운 낙태 시설까지의 운전 거리가 낙태권 폐지 이전 거리인 편도 평균 43마일에서 현재 330마일로 증가했다. 하지만 해당 연구는 출생 증가를 '불평등 서사'로 해석하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 미들버리 대학의 경제학자인 공동저자 케이틀린 마이어스(Caitlin Meyers)는 자신의 연구결과를 뉴욕타임스에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는 다음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