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테러단체 하마스가 지난 7일 이스라엘을 침공한 이후, 미국의 수많은 정치인들이 이에 대한 목소리를 내었다. 특히 공화당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포함한 대부분의 세계 문제에 대해서 미국의 개입을 찬성하는 사람들과 반대하는 사람들이 첨예하게 대립했다면, 이스라엘 문제에 대해서는 비교적 일관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현재 공화당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1일 폭스뉴스 라디오에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비난하고 테러조직 헤즈볼라를 "매우 똑똑하다"고 칭찬해 논란이 되었다. 그러나 한편으로 그는 트루스소셜을 통해 "나는 이스라엘을 안전하게 지켜왔고 앞으로도 이스라엘을 지킬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다른 영상에서 "조 바이든의 무능함, 나약함이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가져왔고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비난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미국의 직접적인 군사행동을 촉구하지는 않았으나 이스라엘에게도 자국을 방어할 권리가 있음을 명확히 했다. AP통신에 따르면, 그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간의 전쟁에 대해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추가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도 있겠지만 '그들이 이렇게 살 필요는 없다'고 주장하는
지난 7일 팔레스타인의 무장테러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침공한 이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전쟁을 예측한 과거 SNS글이 다시 화재에 올랐다. 해당 글은 과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란에 억류된 미국인 포로 5명을 석방하는 조건으로 60억 달러치 석유를 수입한 직후 업로드 되었다. 지난 9월 11일 트럼프는 X에서 "조 바이든이 이란의 테러 정권에 60억 달러를 넘기고 있다는게 믿기냐"며 "그 돈은 중동 전역, 그리고 전 세계의 테러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질 비용을 지불하는 것은 전 세계 미국인에 대한 납치, 몸값요구, 그리고 협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나는 미국에 적대적인 다양한 국가에서 수십 명의 국민들을 해방시켰지만 단 한푼도 지불한 적 없다"고 덧붙였다. 미국 우파 정치 활동가 잭 포소빅(Jack Posobiec)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침공하자 해당 글을 캡쳐한 뒤 X에 업로드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것이 바로 지금 이스라엘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140만 조회수를 넘겼으며 네티즌들은 "트럼프가 옳았다", "바이든을 탄핵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미국의 보수 평론가 마크 레빈
지난 2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대상으로 제기된 첫 민사 재판이 진행되었다. 해당 소송의 규모는 2억5000만 달러이며, 트럼프가 자신의 순자산을 수십억 달러로 부풀린 혐의에 대해 다툰다. 지난 2022년, 레티티아 제임스(Letitia James) 뉴욕 법무장관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두 아들, 그리고 그의 회사를 사기 혐의로 기소했다. NBC뉴스에 따르면, 그녀는 트럼프가 개인의 순 자산을 20억 달러 이상 부풀렸으며, 이외에도 200건 이상의 사기행위를 범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녀는 사기행위를 통한 부당이익 2억5000만 달러를 회수할 것을 요구했다. 이후 지난 26일 해당 사건의 담당 판사 아서 엔고론(Arthur Engoron)은 트럼프의 사기혐의를 인정하며 사실상 제임스의 의견의 손을 들었다. 그는 트럼프의 사기혐의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허위 및 오해의 소지가 있는 재무제표를 대출기관에 제출했으며, 이에 '지속적인 사기'에 책임이 있다"고 판결했다. 이어 그는 트럼프와 관련된 수많은 유한책임회사를 해산하라 명령했으며, 해당 법적 분쟁에서 해결되지 않은 사실이 민사 재판에서 다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NBC뉴스는 첫 민사재
지난 5일(현지시간) 제출된 법원 문서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트위터 인수 과정에 관한 조사에 일론 머스크가 응하지 않았다는 사유로 소송을 제기했다. SEC는 머스크의 연방증권법 위반 여부, 머스크가 거래에 관해 작성한 규제 서류와 진술 등에 대해 조사했다. SEC는 "지난 5월 머스크에게 영장을 발부해 샌프란시스코 금융 규제 당국 사무실에서 해당 문제에 관한 증언을 요구했다"며 "일론 머스크는 '9월 15일 조사에 응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폭스뉴스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와 반대로 SEC의 조사에 이의를 제기하며 이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한 SEC는 "머스크가 10~11월 사이에 텍사스에서 증언녹취를 진행하는 것도 거절했다"고 전했다. SEC의 법원 서류에 따르면, 머스크는 "SEC가 자신을 '괴롭히려고' 하고 있으며 현재 변호사가 관련 자료를 검토하는데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라며 조사에 이의를 제기했다고 한다. SEC는 머스크가 2022년 7월 화상회의를 통해 조사와 관련된 SEC 문서를 제공하고 증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머스크의 변호사 알렉스 스피로(Alex Spiro)가 성명을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지난 22일(현지시각) 주의 학교 4곳이 "중국공산당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다"는 이유로 학교-선택(School-Choice) 장학금 프로그램에서 제외시키는 조치를 내렸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성명서를 통해 "플로리다 교육부(FDOE)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웨스턴의 세이지몬트 하급학교(유아~5학년)와 상급학교(6~12학년), 윈터파크의 파크 하우스 아카데미(Parke House Academy), 그리고 파크 메이틀랜드(Park Maitland)가 중국공산당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으며, 당국과 이들 학교의 연결이 학생들과 일반인의 건강, 안전, 그리고 복지에 임박한 위협이 된다고 판단하였다"라고 밝혔다. 디샌티스는 해당 학교들과 중국 공산당과의 연관성을 입증할만한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5월, 디샌티스는 "'우려 대상 국가'와 관련된 모든 학교가 플로리다의 학교 선택 장학금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데 금지한다"고 명시한 법안에 서명하였기에 내린 조치이다. 현재 플로리다 교육부는 비영리 장학금 지원 기관과 협력하여 피해를 입은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따라 승인되는 인근 학교에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랜도
에릭 존슨(Eric Johnson) 댈러스 시장은 22일 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당적을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노숙자 문제, 마약 퇴치 등에 대한 민주당의 정책적 실패 때문이다. 존슨 시장은 자신의 당적 전환에 대한 글을 월스트리트저널에 기고했다. 그는 "후임자가 시장으로 취임하는 2027년에 나의 선출직 경력이 끝나면 나는 공화당원으로서 공직을 떠날 것"이라며 "미국 대도시 중심지의 미래는 법과 질서를 옹호하고 재정 보수주의를 실천하려는 시장의 의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 도시에는 공화당이 필요하고 공화당에는 미국 도시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내셔널리뷰에 따르면, 존슨 시장은 그동안 도시 지역의 치안 악화에 대해 점점 목소리를 높여왔다. 지난 2월, 그는 '경찰 예산 삭감 운동'이 텍사스주 오스틴의 대규모 경찰 퇴직으로 이어졌다는 기사를 공유했다. 2021년 12월,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다른 도시들의 치안이 악화되었을 당시, 댈러스는 폭력범죄를 10% 감소시켰다. 존슨은 이에 대해 "'지역사회의 매수'에 의해 강화된 공공안전을 최우선 순위로 반영하는 예산 덕분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공공안
테드 크루즈 상원 의원은 지금이 텍사스주가 주민들에게 학교선택권을 제공하기에 최적의 시기라고 주장하고 있다. 크루즈 의원은 지난 23일 지역언론 '텍사스 트리뷴'(Texas Tribune)과 인터뷰에서 텍사스에 학교선택권 정책을 통과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올해가 주 의회가 시제적이고 진지한 학교선택 프로그램을 통과시켜 텍사스의 모든 어린이에게 희망과 우수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발언은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가 10월에 학교선택권에 대한 특별 회의를 소집할 것이라고 밝힌지 불과 며칠만에 나온 것이다. 애벗 주지사는 지난 19일 텔레 타운 홀에서 "이 문제를 끝내는 쉬운 방법과 어려운 방법이 있다"며 "우리는 특별회의에서 어느 쪽이 되든 그 결론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크루즈 의원은 "텍사스는 불행히도 학교선택권 문제에 있어 다른 주보다 뒤쳐져 있다"고 말했다. 지난 9월 발표된 헤리티지 재단 보고서에 따르면, 텍사스는 미 전역을 대상으로한 학교선택권 보장여부 조사에서 35위를 차지했다. 이는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같은 진보성향의 주들처럼 하위권에 해당한다. 헤리티지 재단 보고서는 "텍사스
워싱턴포스트와 ABC뉴스는 새로운 여론 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양자구도에서 큰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론 조사에 따르면 현재 공화당에서 가장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트럼프는 52%의 지지율로 바이든보다 10%p 앞선다. 해당 조사의 오차범위는 3.5%p를 넘어섰다. 데일리와이어는 이에 "경제와 이민을 포함한 주요 이슈에 대한 지지율을 보면, 바이든 대통령이 현재 힘든 싸움에 직면해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더포스트는 이 결과를 이상점이라고 칭했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RealClearPolitics)의 평균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는 바이든을 1.1%p 앞섰다. 해당 통계 내에 반영된 최근 여론조사 12개 중 트럼프는 5개에서, 바이든은 3개에서 승리를 점했으며, 4개는 동점이었다. 워싱턴포스트와 ABC뉴스는 여론조사에서 유권자의 74%는 바이든이 두 번째 임기를 지내기에는 너무 늙었다고 생각한다. 이는 5월보다 6%p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바이든의 경제 정책에 대해서는 바이드노믹스를 내세웠음에도 30%에 머물고 있다. 또한 바이든의 전체 지지율은 37%, 반대율은 56%이다. ABC뉴스에 따르면
공화당 대선 후보 론 디샌티스 주지사는 20일 텍사스 미들랜드에서 열린 행사에서 자신의 에너지 정책을 공개하였다. 이어 그는 "휘발유 값을 2달러로 되돌리고 미국을 세계 최고의 에너지 생산국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소위 '연료의 자유'(Freedom of Fuel)라고 불리는 디샌티스의 계획에는 크게 6가지의 핵심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바로 '미국의 에너지 지배력 복원', '미국 자동차 보호', '이념보다 증거 상향 조정', '환경 보호 정책 개혁 및 녹색법 종식', '중요 광물 및 토지 개발 시작',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전력망 구축'이다. 그의 계획에 따르면, 디샌티스는 미국이 세계에 에너지를 수출하도록 허용할 것이다. 데일리와이어에 따르면 해당 계획의 일환으로, 바이든 정권의 환경 규제를 철폐하고, 기후위기 의제를 폐기하며 중국의존도를 높이는 모든 환경정책을 반대할 것이다. 이어 그는 희토류 채굴, 원자력 발전 추구, 국가 전력망 강화 등의 정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샌티스는 '페르미안 딥 록 오일 컴퍼니'(Permian Deep Rock Oil Comany)의 시추 현장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국가의 쇠퇴를 되돌리고 미국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이 지난 15일 TV프로그램 '프레이 보트 스탠드'(Pray Vote Stand)에 출연해 '전통적 가족'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폭스뉴스 경선 여론조사에 따르면 현재 펜스의 지지율은 3%로 경선후보들 중 5번째로 높다. 워싱턴스탠드(The Washington Stand)는 펜스 전 부통령은 연설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실패'을 주로 언급했다고 전했다. 그는 미성년자 성전환 문제, 낙태 문제 등의 사회 문제들을 이야기하며 그 해결책으로 '국가차원의 친가족적 전략'을 강조했다. 이날 그는 "우리가 직면한 모든 위기는 인간이 초래한 것이며, 그 인간의 이름은 조 바이든이다"라고 비판했다. 펜스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포함한 여러 경제 문제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임금이 하락하고 물가와 금리가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고 말하며 "휘발유 가격이 에너지 전쟁 이후 60% 상승했고, 전체 물가 상승률이 16%에 달한다"고 밝혔. 또한 그는 미국을 위협하는 가장 큰 위험은 '전통적인 가족의 붕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혼 성인들의 급증, 늦은 결혼과 출산, 그리고 출산율 감소 현상에 대해 지적했다. 이에 대해 그는 "이는 번영하는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