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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법안, 美 보수 학부모 단체들의 지지 이어져

세제혜택으로 가족우대, 학교선택권으로 학부모의 교육할 권리 강화
홈스쿨 학부모의 환영 받아

 

2025년 6월 17일(현지시각), 학부모 권리 강화 단체들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예산 조정 법안인 크고 아름다운 법안(Big, Beautiful Bill)을 지지하며 교육·가족 권익 증대 효과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해당 법안은 하원에서 5월에 통과되었으며, 자녀 양육 관련 세액공제와 학교 선택권 확대를 포함하고 있다.

 

대표적인 보수 학부모 단체 맘스포리버티‘Moms for Liberty’의 공동창립자 티나 데스코비치(Tina Descovich)는 “이 법안은 가족을 지원하고, 부모의 권한을 강화하며 자녀 세액공제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같은 단체의 닉키 닐리(Nicki Neily) 역시 “공공학교가 가정으로부터 아이를 분리하려 했던 지난 4년을 거울삼아, 이제 부모가 자녀에게 맞는 학교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다”며 환영했다.

플로리다 거주 3자녀의 엄마 콜레트 케이시(Colette Casey)는 “대통령이 육아를 하는 부모, 특히 어머니들이 자녀를 위해 자금을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돈을 돌려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법안이 학교선택권(school choice)을 크게 확대한다고 강조했다. 데스코비치는 “부모가 자녀의 교육 환경을 스스로 결정할 자유를 되찾는 것”이라며, 사립·종교계·대안학교는 물론 홈스쿨링까지 포괄한 선택권 강화에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부모 권리 옹호 단체, '아이들을 위한 미국연방 American Federation for Children(AFC)' 역시 상원 버전 법안에 포함된 학교 선택 세액공제 강화 조항을 환영하는 성명을 냈다. AFC의 CEO 토미 슐츠(Tommy Schultz)는 “모든 주가 곧 학교 선택권을 보장하게 될 것”이라며 “대통령의 공약 실현에 한 발 더 다가섰다”고 평가했다

 

데일리인사이트 이재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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