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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여자축구 국가대표 메건 라피노, “내 부상은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증거”

생물학적 남성, 트랜스 여성들의 여성 스포츠 참여 옹호

현재 미국의 여자축구 국가대표 메건 라피노(Megan Rapinoe)의 발언이 조명을 받고 있다. 그녀는 최근 팟캐스트에 출연해 자신의 부상을 이야기하면서, '자신의 부상이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증거'라는 발언과 함께 기독교인들을 조롱해 논란이 되고 있다.

 

그녀는 11월 국대 은퇴 전 마지막 경기에서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했다. 이전 데일리와이어의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나는 종교에 관심이 많지 않지만 만약 신이 있다하더라도 내 부상은 신이 없다는 증거다"라고 말했다.

 

미국의 폭스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라피노는 해당 발언 이후 'Pablo Torre Finds Out' 팟캐스트에 출연해 기독교인들이 자신의 발언에 대해 화를 냈다며 조롱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신? 종교? 나? 세상? 모르겠다 그냥 다 웃기다"고 말했다.

 

라피노는 자신 스스로를 '논란의 인물'이라 일컬으면서 이어 자신의 부상을 축하하고 반기는 사람들에 대해서 “그 사람들은 지옥의 특별한 자리에 있다”며 비꼬았다.

 

라피노는 이전부터 축구 안팎으로 논란과 문제가 잦았다. 그녀는 미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에서 뛸 때 경기 전 한쪽 무릎을 꿇은 채로 시작하기도 했다. 이는 국민의례 거부를 상징하며 경기 전후로 급진적인 좌파 운동에 대한 목소리도 자주 냈다.

 

지나치게 급진적인 그녀의 행보에 그녀의 기존 팬들 심지어는 여성들과 여성 스포츠계는 그녀에게 등을 돌리게 됐다.

 

특히 라피노는 2022년 여자 스포츠, 그 중 여자 배구를 조롱하면서 포용을 근거로 생물학적 남성과 트랜스젠더 남성들을 여성 부문에 참여하는 것은 할 것을 지지하기도 했다. 해당 인터뷰 중 공정성에 대한 우려에 대해 라피노는 "사람들이 스포츠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동일 인터뷰에서 트랜스 여성들(MTF 트랜스젠더)들의 여성 스포츠 참여를 옹호했다. 라피노는 "미안하지만 우리는 사람들의 인생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고 말하며, "그렇기에 당신 자녀의 고등학교 배구팀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데일리인사이트 서대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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