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부터 캐나다에서는 정신 질환이나 약물 중독이 있는 캐나다인의 안락사가 가능해질 예정이다. 신체적 질병이 없더라도 치명적인 약물을 사용한 안락사가 가능하다. 캐나다는 2016년 처음 안락사 제도를 합법화 했다. 2021년 안락사 시행은 2016년에 비해 10배 증가했고 1만 명 이상이 캐나다인이 안락사되었다. 기존 제도였던 조력자살(Assisted suicide)은 캐나다에서 "상당히 예견할 수 있는" 죽음과 "고통스럽고 회복할 수 없는 질병"으로 인해 "참을 수 없는 고통"에 직면한 사람들을 위한 해결책으로 본래 채택되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안락사는 죽음이 "합리적으로 예측 가능"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서도 가능하게 되었다. 이후 장애가 있는 캐나다인들도 안락사가 가능해졌다. 2015년 캐나다 대법원의 '카터 대 캐나다'(Carter v. Canada) 판결에서는 문서에 '미끄러운 경사면'이라는 용어가 9번 등장한다. 이 판결은 2016년 캐나다에서 안락사가 가능해진 단초가 되었다. 캐나다에서 안락사를 두고 언어의 영역에서 미끄러운 경사면이 어떻게 전개되어 왔는가 하는지를 주목할만 하다. '의사의 도움을 받는 자살'로 시작된 것이 '의
친이스라엘 시위자들이 최근 폭발한 가자지구의 병원에 대한 뉴욕 타임즈의 보도에 불만을 표하고 있다. 미국 보스턴 커먼스에서 열린 집회에서 요탄은 "가짜뉴스가 전 세계에 퍼지고 있다. 이는 세부 사항이 알려지기 이전 언론의 뉴스가 전 세계에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뉴욕 타임즈는 10월 17일 웹사이트 상단에 하마스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스라엘 공습으로 가자 병원이 폭발해 수백 명이 사망했다는 기사를 헤드라인에 실었다. 이에 이스라엘은 즉각 부인하고 팔레스타인의 또 다른 테러 단체인 '지하드'가 폭발을 일으켰다는 증거를 제시했다. 미국의 정보부 역시 해당 사건에 대해 이스라엘과 관련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해당 사건에 대해 뉴욕 타임즈는 월요일 편집자 주를 통해 “정보를 검증하고 주의를 기울여야 했다”고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했다. 이스라엘의 랍비 마르시아 플럼브(Rabbi Marcia Plumb)는 타임즈의 편집자 주를 보고 "타임즈가 인정해서 기쁘지만 이미 그로 인한 피해는 발생했다"고 말했다. 플럼브는 바이든 미 대통령의 방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몇몇 다른 언론사에서도 타임즈와 같이 기사를 보도했으며 암만, 베이루트
여성 선수들과 그 부모들은 여성 스포츠계가 '생물학적'으로 남성인 사람들과의 경쟁으로 인해 종말을 맞을 것을 걱정하고 있다. 최근 크로스컨트리 경주에서 트랜스젠더 선수 소렌 스타크-체사(Soren Stark-Chessa)에게 승리를 내어준 여성선수의 부모는 스타크 체사가 트랜스젠더임을 알고 이에 부당함을 주장했다. "(트랜스젠더가 스포츠 경기에 출전한다면) 어린 여성 선수들이 노력조차 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생물학적 여성’은 ‘생물학적 남성’을 이길 수 없기 때문이다." 텍사스 프리포트에 있는 메인 코스트 월도프 고등학교(Maine Coast Waldorf High School)에서 생물학적으로 남성인 스타크 체사는 여성으로 주장해 여성으로 인정받고 여자 육상대회에 참가했다. 스타크 체사는 남학생 육상에서 중위권을 기록했지만 9월 30일에 열린 육상대회에 여성부문으로 참여해 가장 빠른 2학년 소녀상을 수상했다. 스타크 체사는 대회 당일 챔피언 페스티벌에서는 여성부문 5위를 차지했지만, ‘그’의 기록은 남자 경주에서 162위 수준이었다. 그리고 10월 28일 '그'는 주 챔피언십 대회에서 ‘여성’ 선수들과 다시 대결할 예정이다. 이러한 일이 생기는 이유 중
미국 대학의 천정부지로 오르는 등록금 탓에 많은 대학생들이 학교를 졸업하기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기업들은 입사 필수조건에서 대학 학위를 없애고 있는 추세이다. 구글, 월마트, IBM, 뱅크 오브 아메리카 등 일부 미국 기업은 채용 시 대학 졸업장을 요구하는 일자리 수를 줄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월마트는 지난 달 "수백 개의 직무에서 더 이상 대학 학위를 필요로 하지 않으며, 우리는 경력 발전에 대한 '불필요한 벽'을 제거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지원자가 과거 경험이나 학업 외적 학습을 통해 직무에 필요한 역량 및 기술을 익혔다는 것을 증명한다면, 대학 학위 요건을 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의 경우에는 몇 년 전부터 특정 직무에 대한 학위 요건을 폐지하고 있다. 버닝 글래스(Burning Glass) 기관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구글 채용 공고의 약 93%에 학위가 요구되었지만, 2021년에 그 비율은 77%로 하락하였다. 구글은 신입 사원의 경우에 온라인 자격 프로그램이 4년제 학위를 대체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애플의 학사 학위 요구 비중 역시 감소하였다. 2017년 애플의 채용 공고에서 88%가 학사 학위를 요구했지만 2021
텍사스 주의회는 2023년 내에 교육선택권 법안을 통과시킨 다른 10개 주와 함께하기 위해 특별회의를 개최했으나 여전히 의견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특히 민주당원과 농촌 지역 출신 공화당원들이 교육선택권 정책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하원에서는 어떤 협상도 타결되지 못했다. 지난 9일 텍사스 하원과 상원은 제3차 특별입법회를 개최했다. 그레그 애벗(Greg Abbott) 주지사는 댈러스를 포함한 주 전역의 여러 도시에서 학생들이 사립학교와 종교학교에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교육저축계좌를 사용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도록 캠페인을 벌였다. 또한 컨로우의 공화당 주 상원의원 브랜든 크레이톤(Brandon Creighton)은 9일 저녁 교육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상원 법안 1호'를 제출했다. 해당 법안에 따르면, 특정 자격을 갖춘 학생에게는 8000달러가 지원되며, 학부모는 이를 수업료 및 수수료, 교복과 함께 교과서 구입, 교통비 및 개인 교습에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해당 법안은 여전히 텍사스 하원을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원 뿐만 아니라 농촌 지역의 공화당원들도 해당 법안을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농촌지역에서는 공립학교가 주요 고용주이자 지역
이스라엘을 상대로 전례없는 테러를 감행한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의 시체에서 기밀문서가 발견되었다. 해당 문서에는 가능한 많은 민간인, 특히 여성과 어린이들을 살해하려는 세부계획이 적혀 있었다. 지난 14일(현지 시각), NBC뉴스는 '일급 기밀'이라고 적힌 하마스의 기밀문서를 발견했다. 문서에는 이스라엘 키부츠의 크파르 사아드(Kfar Sa'ad)에 위치한 초등학교와 청소년 센터를 표적으로 삼아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인질을 붙잡아 가자지구로 이송하기 위한 계획이 적혀 있었다. NBC 뉴스는 "해당 계획은 고도로 훈련된 하마스 부대 2개를 지휘하여 민간인이 모이는 장소를 포위하고 잠입하라는 명령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심지어 NBC 뉴스에 따르면, 문서에는 지도까지 포함되어 있어 하마스가 처음부터 민간인과 어린이를 죽이거나 납치하려고 했음을 보여준다. 또한 NBC 뉴스는 "문서의 한 페이지에 크파르 사아드에 대한 공격 계획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고 전했다. 기밀 문서는 '전투부대 1'이 다아트 스쿨(Da'at School)을 봉쇄하기 위해서, '전투부대 2'는 인질을 납치하고 브나이 아키바(Bnei Akiva) 청소년 센터와 구 다아트 스쿨을 수색하기 위해 편
이츠하크 헤르초그(Isaac Herzog) 이스라엘 대통령이 한 CNN 기자가 이스라엘이 현재 전쟁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비난하자 이에 대해 즉각 반박했다. 지난 12일 기자회견에서 헤르초그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테러 공격을 받은 이후 국제법에 따라 반격하였다고 설명했다. 이후 베키 앤더슨(Becky Anderson) CNN 기자는 "이스라엘이 연좌제를 실행하고 전쟁범죄를 범했다"며 비난했다. 이를 들은 헤르초그 대통령은 "정말 그렇게 생각하시냐"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이스라엘은 국제법을 준수하면서 하마스에 저항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다"며 "모든 작전은 안전하게 수행되고, 합법적인 선에서 적용되고 검토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헤르초그의 기자회견은 위기의 순간 담합력을 발휘해낸 유대인들에 대한 칭찬으로 시작했다. 그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서로에 대한 봉사정신을 언급하며 이들을 격려했다. "저는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서로를 도우며 선행을 행하는 것을 보아왔습니다. 저는 우리 국민들을 격려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축복합니다.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우리는 견뎌낼 것이고 승리할 것입니다." 이어 그는 현재 이스라엘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참상을 전했다. 그는 "납
지난 토요일 팔레스타인 테러 집단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바이든 美 대통령은 하마스에 대해 “순수 악”이라 규정하는 등 서구 지도자들의 이스라엘 지지에도 불구하고 주요 도시에서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시위가 발생했다. 플로리다에서 뉴욕, 런던, 비엔나, 호주의 수많은 젊은 청년들은 시위에 참여해 팔레스타인 국기를 흔들며 하마스의 이스라엘 침공에 대해 지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친 팔레스타인 시위자들은 단순 지지만이 아닌 유대인에 대한 가스공격과 나치의 심볼을 들면서 이스라엘 희생자 수가 늘어나는 것에 대해 환호했다. 미국 뉴욕에서는 친 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친 이스라엘 시위대의 충돌이 일어나기도 했다. 서구사회에서 팔레스타인에 대한 지지가 점차 증가하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가 서서히 감소하고 있다. 미국인 다수는 이스라엘에 대한 호감도와 지지가 높지만 올해 갤럽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는 팔레스타인에 대한 지지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팔레스타인에 대한 지지의 대부분은 무슬림 이민자들에게서부터 나온 것으로 보인다. 유럽의 경우 무슬림 난민의 비율이 현재 4.9%를 차지하지만 2050년이 되면 유럽 인구의 11.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마스의 이스라엘 테러 공격 이전 지난 8월 이란이 하마스의 공격 계획에 지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최근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이 지난 8월 인질을 대가로 이란에 동결 자금 60억 달러를 풀어줬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미 행정부는 “이란은 아직 동결 자금 60억 달러는 사용하지 않았으며, 동결 자금 60억달러 해제는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필요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나, 바이든 미 대통령에 대해 현재 논란이 되는 것은 이란이 60억 달러를 하마스에 직접적으로 지원 여부와는 관계없이 바이든 미 대통령의 동결자금 해제로 인해 이란이 자원을 확보하고 그로 하마스에 지원을 보다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는 바이든 미 대통령이 이란에 동결 자금 60억 달러를 준 것은 팔레스타인 테러를 간접적으로 지원한 것을 의미한다. 이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팔레스타인에 대한 재정 지원이 하마스와 같은 테러집단들에 지원될 것을 우려해 팔레스타인에 대한 거의 모든 재정 지원을 중단했었다. 이에 반해 현 바이든 행정부는 수억 달러 수준의 지원을 재개하면서 사실상 테러단체에 지원을 하면서 수많은 유대인 학살에 지
2023년 10월 7일 토요일 팔레스타인 이슬람 테러 단체 ‘하마스’에 의해 수백 명의 이스라엘인들이 살해당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 국경으로 수천 발의 로켓포를 폭격했으며 그로 인해 수천 명이 부상을 입게 되었다. 하마스의 이번 공격으로 인해 이스라엘인 약 300명이 사망했으며 약 2,000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지만 지난 9일 사망자는 1,600명, 부상자는 6,3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및 사상자 수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하마스 테레리스트들은 이스라엘 군인들과 민간인들을 납치해 현재 가자 지구에 인질로 잡고 있으며, 그 수는 약 150명에 달하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인질로 잡힌 사람들은 구타와 고문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가자기구에 한번 폭격을 할 때마다 인질을 한 명씩 죽이겠다고 협박하고 있다. 하마스는 지난 7일 이스라엘의 한 축제 행사장에 기습해 축제 참가자들에게 총격을 가해 닥치는대로 관중들을 살해했다. 그 과정에서 SNS에 루크라는 행사 참여자의 영상이 공개되면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루크는 SNS에 축제를 동영상 촬영해 업로드했다. 하지만 몇 시간 후 그녀는 하마스 무장대원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