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크라이나 총사령관 발레리 잘루즈니는 이코노미스트와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전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고 밝혔다. 업워드뉴스에 따르면 지난 1년동안 양국간 영토변화는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실제로 우크라이나는 전쟁을 통해 약 10마일의 영토만을 되찾았을 뿐이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가 서방국가들로부터 원조를 받기는 더욱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동안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1130억 달러(한화 약 149조원) 이상 원조를 지급해왔다. 그러나 최근 갤럽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61%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납세자 지원에 제한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즉, 미국이 너무 많이 원조를 했다고 생각하는 '회의론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서방국가들은 현재 우크라이나에 현실적인 평화협정안을 내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이 상황에서 우크라이나는 서방국가들의 요구와 달리 대통령 선거를 연기하여 동맹국들로부터 더욱 감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선거 연기 결정에 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전시에 선거를 치루기는 어렵다며 "지금은 갈등을 겪거나 우크라이나에 대적하는 또다른 누군가와 겨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주 유권자들은 지난 7일 주민투표를 통해 낙태권을 주 헌법에 성문화하기로 결정했다. 투표 용어에서는 대부분 '생식 의료 치료'나 '재생산의 자유' 등 완곡한 표현을 사용했지만, 이들은 모두 실질적으로 낙태를 의미했다. 데일리시그널에 따르면, '사안 1'로 알려진 해당 법안은 58%의 득표율로 통과되었다. 법안 내에 명시된 '스스로의 생식 의료 치료를 받을 권리'에는 낙태, 피임, 그리고 불임치료가 포함된다. 해당 법률 개정안의 이름은 '보건안전 보호 및 생식의 자유를 누릴 권리'였다. 해당 법안에 따르면 태아가 생존 가능한 시기 이후에는 낙태를 제한하고 있으나, 이를 판단하는 기준은 어디까지나 의사의 재량에 따른다. 즉 임산부를 진료하는 의사가 '태아가 자궁 밖에서 생존할 가능성이 큰 시점'이라고 판단한다면 그제서야 낙태가 제한되는 것이다. 낙태반대 운동 단체 'SBA 프로라이프 아메리카'의 마조리 다넨펠저 회장은 성명을 통해 "낙태 운동가들과 외부 민주당원들이 오하이오 유권자들에게 공포 캠페인을 벌였기 때문에 법안이 통과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사안 1이 통과되지 않으면 여성이 죽을 것이라는 만연한 거짓말은 좌파 미디어
업워드뉴스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카타르는 미국의 일부 대학에 47억 달러를 투자했다. 그리고 이는 카타르가 자신의 소프트파워를 얻으려는 시도로 분석되고 있다. 카타르는 미국의 코넬 대학교에 18억 달러, 텍사스 A&M 대학교에 7억 달러, 펜실베니아 카네기 멜러 대학교에 7억 4천만 달러, 조지타운 대학교에 7억 6천만 달러, 그리고 노스웨스턴 대학교에 6억 2백만 달러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스웨스턴 대학교 카타르 캠퍼스에서는 카타르 국영 매체인 '알자지라'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지식 이전’과 ‘학생 참여 촉진’ 그리고 ‘협력 강화’에 집중하면서 카타르가 노리는 소프트파워 강화 전략이 효과를 보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카타르의 소프트파워 강화 전략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국영 매체 알자지라는 이전부터 무슬림의 목소리를 전해왔으며 현재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하마스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교류해왔기 때문이다. 노스웨스턴 카타르 캠퍼스의 대학교수 상원 의장은 해당 캠퍼스의 교수들이 ‘학문의 자유가 제한’되어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우려의 목소리는 더욱 커졌다. 카타르는 자신들의 소프트파워를 전 세계적으로 강화시키기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유럽에서는 반유대주의 물결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미국 명예훼손방지연맹(ADL)에 따르면, 지난 10월 유대인을 대상으로 한 혐오 범죄는 오스트리아에서 300%, 런던에서 1300%, 독일에서 240% 증가했다. 이에 각국의 유대인 기관은 보안을 더욱 강화했고, 일부 유대인들은 공공장소에서 유대인 전통의상 '키파'를 쓰고 다니지 않도록 권고받았다. 지난 10월 하마스의 기습 공격 직후, 독일 베를린의 팔레스타인 지지자들은 축하의 의미로 페스츄리를 나누었다. 또한 베를린 장벽에는 '유대인을 죽여라'라는 문구와 함께 하켄크로이츠가 그려져 있었고, 유대교 회당에 화엄병을 던지는 사람들도 있었다. 심지어 독일에서는 친이스라엘 시위대를 향해 차량을 들이받으려고 계획했던 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한 7월 독일에서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독일의 이슬람교도의 4분의 1 이상이 '부유한 유대인이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는 것을 믿고 있었다. 프랑스 역시 반유대주의 정서가 심각하다. 프랑스 파리의 건물에는 유대인의 상징인 '다윗의 별'과 함께 '유대인 살인은 의무다'라는 글귀가 낙서되었으며, 일부 유대 정치인
최근 하마스의 이스라엘 테러 이후 미국 내에서 반유대주의가 증가하는 것을 보고 이스라엘에서 공부하는 미국 유대인 학생들이 분노를 표했다. 미 메릴랜드 주 출신의 학생 기디온 론(Gideon Rone)은 이스라엘과 테러단체 간의 전쟁 속에서 하마스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미국 전역에서 시위를 벌이면서 반유대주의가 확산되는 것에 대해 좌절했다. 론은 "1,400명의 유대인들은 하마스에 의해 지난 75년 동안 본 적 없는 가장 끔찍한 방식으로 무참히 살해당했다"고 말하며 "(우리 민족이 학살을 당하는 이유는) 유대인이라는 이유 외에는 다른 이유가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테러가 일어나고 내 친척이 죽고, 내 친구 두 명이 가자지구에 포로로 잡혀 있지만 미국에선 여전히 반이스라엘 시위가 일어난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미 뉴저지 주 잉글우드 출신의 학생 오란 굿맨(Oran Goodman)은 "사람들이 하마스에게 납치당한 인질들의 사진을 찢어버리기 위해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다"며 우려와 걱정을 표했다. 굿맨은 "나는 이스라엘에서의 안전보다 미국에 있는 우리 가족들과 친구들이 더 걱정이 된다"고 말하며 미국 내 유대인들의 어려움을 이야기했다. 미 브롱크스 출신의 베스
마이크 존슨 신임 미국 하원의장이 아동 성전환 수술을 강하게 비판했다. 데일리시그널의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각 지난달 31일, 인터뷰에서 '젠더긍정치료'라고 불리는 성전환 행위가 실험적이 파괴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존슨 의장의 가장 큰 관심사는 성전환 치료 건의 일부가 부모의 동의 없이 이루어졌는지 여부다. 또한 "나는 이것이 주와 연방 차원의 국회의원들의 관심을 요구하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의회가 이에 대해 정확히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합의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는지 모르지만 우리는 이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는 점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게다가 "이 젊은이들이 겪은 일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며 "(이러한 일이 벌어지는 것은) 매우 비극적이다"라고 평했다. 이는 성전환 수술 후 다시 본래 성별로 돌아가고자 하는 탈성전환자들의 곤경을 두고 한 발언이다. 젠더 이데올로기 옹호자들이 부모의 동의와 같은 중요한 요소를 간과하는 것을 젠더 이데올로기 어젠다만을 추구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성전환 수술에 대해 '부모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함을 강조했다. "당신이 청소년이거나 어린 아이라면 분명히 인생을 바꾸는 결정을 내릴 수 있
업워드뉴스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집권 중 불법 입국을 시도한 사람이 천만명이 넘어간다. 이는 노스다코타주의 인구 수의 13배에 달하는 수치이며, 역대 그 어떤 대통령의 집권 시기에 발생했던 불법 입국자보다도 훨씬 많은 숫자에 해당하기도 하는 수치다. 많은 수의 불법이민자들이 미국 내에 유입되고 있지만 바이든 정부는 이를 적절히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 10월 미국 하원의회 법사위의 발표에 따르면, 400만명 이상의 불법이민자들이 체포를 피해 미국으로 도망쳤다. 심지어 이들 중 거의 99%는 미국 외부로 추방되지도 않았다. 미국으로 불법이민을 시도하는 이민자들에는 '구직자', '난민', '전과자', 혹은 법 집행을 피해 도망친 '도망자'들이 섞여 있다. 특히 도망자들의 숫자는 170만명 이상으로 그 수가 막대하다. 이에 바이든 정부는 '망명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지만, 생각보다 큰 효과를 내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원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든 정부는 지난 3월 망명 신청자의 6%를 '본국에게 박해 받는 것이 두려운 망명자들'로 선별하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바이든 정부는 불법이민자들을 더 많이 추방시키기 위해 여러 작은 시도들을 했지만, 여전히
이탈리아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친가족적이고 프로라이프 경향의 새로운 국정운영계획을 발표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출산율 증가를 위해 10억유로(한화 약 1조4345억원)의 정책자금을 배정하였다. 해당 계획 중에는 '두 명 이상의 자녀를 둔 워킹맘에 대한 재정 지원 증가', '보육시설지원금 증가', '육아휴직 연장' 등이 포함된다. 또한 새로운 예산안은 이탈리아 전국의 소득세를 삭감해, 약 1400만 명의 이탈리아인들의 월 실수령액을 100유로(한화 약 14만원) 증가시켰다. 슬하에 1명의 딸을 둔 워킹맘, 멜로니 총리는 "출산율이 근로의욕을 저하시킨다는 담론을 깨부수고 싶다"고 밝혔다. 멜로니 총리는 "출산 이후 일을 하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우리는 최소한 두 아이를 출산한 여성들이 이미 사회에 큰 공헌을 했으며, 그렇기에 국가가 사회보장기여금을 냄으로써 부분적으로 보상을 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탈리아는 유럽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은 국가 중 하나이다. 19세기 말 이탈리아의 출산율은 평균 5.06명이었으나, 1970년 이후로 급감하여 1960년에는 2.66명, 2020년
현재 미국 내 청년 세대는 팔레스타인에 친화적이다. 이번 달 초에 발생한 이스라엘 민간인에 대한 하마스의 잔혹한 공격에 대한 미국 청년들의 반응은 그간 대학 캠퍼스에서 오랫동안 곪아터진 급진주의 사상을 그대로 보여준다. 업워드뉴스는 저명한 명문 대학교에서도 친팔레스타인 기조를 보인다고 전했다. 하버드 대학의 학생 단체는 "모든 폭력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이스라엘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 대학 학생변호사협회 회장은 "이스라엘은 엄청난 인명 피해에 대한 전적인 책임이 있다"며 이스라엘을 비난했다. 또한 조지워싱턴 대학 학생들은 학교 도서관 옆에 '순교자들에게 영광'이라는 문구를 내걸었다. 심지어는 친팔레스타인을 넘어 하마스의 공격을 미화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미국 전역의 수백 개의 캠퍼스에 거점을 두고 있는 '팔레스타인 정의를 위한 학생회'는 하마스의 공격을 '팔레스타인 저항세력의 역사적인 승리'라고 칭송했다. 현재 NPR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중 3분의 2는 미국이 이스라엘의 편에 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대학 캠퍼스 내의 젊은 세대들은 노인 세대보다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비율이 훨씬 적었다. 실제로, MZ세대에서는 48%만이 '미국이 이스라
폭스뉴스 외신 특파원 트레이 잉스트(Trey Yingst)는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이 이스라엘 피해자들에게 저지른 극악무도한 만행들에 대해 취재했다. 잉스트는 10월 7일 토요일 테러에 가담한 테러리스트를 심문하는 영상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동영상에서 "하마스 테러리스트는 이스라엘 남부에 대한 공격 준비를 설명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이 가지고 있던 텔레그램 그룹을 언급하며 "이들은 학살이 일어났을 때 집에서 민간인을 죽이는 장면을 입수하자마자 비디오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어 심문관은 테러리스트에게 이슬람의 종교적 이념에 대해서 질문하자 테러리스트는 "교리에서는 여성, 어린이, 노인을 살해하지 말라고 하지만 하마스 지휘관들은 우리에게 머리를 짓밟든 목을 베든 우리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 하라고 지시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휘관들은 테러리스트들에게 자살임무를 하는 것이니 다시 돌아올 생각을 하지마라"고 한다고 말했다. 테러리스트들은 자신들에 대해 “우리는 인간이 하지 않는 짓을 했고 우린 짐승이 됐다”고 말했다. 잉스트는 심문관이 테러리스트에게 민간인 학살 후 그들에게 한 짓에 대해 물었지만 잉스트는 그 대답이 너무나도 잔혹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