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한 성격과 막말로 악명 높은 미국 여자 축구선수 메건 라피노(Megan Rapinoe, 38세)가 미국 여자 축구 대표가 “세상에서 최악의 직업”이라고 말해 비난을 받고 있다. 넷플릭스의 새 다큐멘터리 시리즈 '압박감을 이겨라: 미국 여자 월드컵 팀의 도전'(Under Pressure: The U.S. Women's World Cup Team)에서 라피노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나는 항상 이 직업(여자 축구 선수)이 세상에서 가장 나쁜 일이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만약 당신이 어떤 일을 한다면, 당신은 그 직업을 가져야만 하는 사람인 것이다. 하지만 만약 당신이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면, 그에 대해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해당 발언을 통해 축구계에서 여성이 머리 스타일만으로도 차별당한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과거 라피노는 여성 축구가 남성 축구에 비해 부당하게 적은 금전적 대우를 받는다고 비판한 행보를 이어갔다. 그녀는 과거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발언하는 등 논란을 일으켰으며, 특히 이번 여자 축구 선수라는 직업에 대한 불평은 위선적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미국의 수백만 명의 여학생들이 국가대표 축구 선수가 되기 위 노력
지난 12일(현지시각) 리시 수낙 영국 총리가 망명 신청자들을 르완다로 이주시키는 긴급 법안을 발의해 하원 의회 표결에서 승리하였다. 해당 법안에 따르면 이들은 망명 신청이 검토되는 동안, 르완다에서 생활하게 된다. 영국 대법원은 지난 11월 수낙 총리의 망명 신청자 추방 정책을 위법하다고 판결했다. 이는 법원이 르완다를 '이주민들에게 안전하지 않은 장소'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해당 법안은 사법부의 판결을 뒤집고 르완다를 '안전한 국가'로 선언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영국이 67만 2000명에 달하는 순 인구 유입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주장했다. 또한 업워드뉴스는 긴급 법안 표결에 대해 '유럽 내 운동가 판사에 대한 승리'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르면, 운동가 판사들은 이민에 적대적인 포퓰리스트들이 선거에서 패배할 때까지 그들의 추진력을 저지시키고 정책을 둔화시키는 역할을 해왔다. 그동안 유럽의 포퓰리즘은 운동가 판사에 대항하는 것에 거의 성공하지 못했다. 야네스 얀샤 전 슬로베니아 총리는 사법개혁을 시도했으나 유럽연합(EU)의 강력한 항의에 맞딱뜨렸고, 결국 재선에 실패했다. 또한 폴란드 여당 '법과 정의'가 부패한 탈공산주의 법관들에
미국 회계 감사원(Government Accountability Office)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가족계획연맹(Planned Parenthood)을 포함한 낙태 옹호 단체들이 상당한 규모의 연방 자금을 지원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가족계획연맹은 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여성의 낙태 시술을 지원하는 단체로 알려져 있다. 이들이 받은 지원금은 당초 50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자금이다. 하지만 기획사 법인 사무실과 연계돼 규모 상으로 부적격으로 판단되는 기획사 계열사 30여 곳이 지원을 받아 논란이 됐다. 마샤 블랙번 상원의원(테네시주)과 크리스 스미스 하원의원(뉴저지주)이 의뢰한 보고서에서 주로 조사된 이 자금은 메디케이드, 메디케어, CHIP 상환금 등 총 15억3천만 달러, 보조금 및 협력 약정금 1억4850만 달러, 감면된 급여 보호 프로그램(Paycheck Protection Program, 이하 PPP) 대출금 등 다양한 출처를 포함했다. 특히 가족계획연맹은 이 자금 중 17억 8천만 달러를 지원받았다. 오바마 행정부 동안, 의료지원금인 '타이틀 X'(Title X) 기금은 2016년에 6100
남미의 베네수엘라가 가이아나의 영토 중 상당 부분을 자국영토로 편입하기 위한 국민투표가 가결되었다. 이 두 국가는 과거 영토분쟁에 이어 몇 년 전 가이아나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지하자원들이 발견되면서 다시 한 번 분쟁이 크게 일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지난 3일 해저유전이 있는 에세퀴보의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해당 지역을 자국영토로 편입하기 위해 국민투표를 실시했다. 이어 현재는 베네수엘라의 대대적인 군사적 침공 가능성도 크게 대두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우크라-러시아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이어 베네수엘라의 가이아나 침공을 우려함과 동시에 미국의 동맹국인 가이아나를 베네수엘라가 침공할 계획을 세우는 것을 두고 전 세계에서 미국의 패권이 약화되었다는 지적도 함께 나오고 있다. 그 외에도 전 세계적으로 많은 침략전쟁이 일어났다. 올해 중앙 아시아에서는 아제르바이잔이 나고르노-카라브흐(Nagorno-Karabakh)를 침략해 정복했으며 이후 아르메니아 민족을 추방시켰다. 아프리카에서는 에티오피아 총리가 최근 홍해에서의 영향력을 강조했으며 그를 위해 무력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유럽에서는 2022년 러시아의 대대적인 우크라이나 침공이
지난 10월 7일 이후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분쟁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지도자인 야히아 신와르(Yahya Sinwar)를 생포 또는 사살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은 두 달간 이어져 온 하마스와의 전쟁을 통해 하마스의 지도자와 그 측근들을 제거하면 하마스가 붕괴될 것이고, 전쟁이 종식될 것이라 판단하고 있다. 이에 지난 한 주간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가자지구 북부지역에 공격을 하는 동시에 가자지구 남부 도시인 칸 유니스(Khan Younis)에도 지상 군사 작전을 확대했다. IDF 참모총장 헤르지 할레비(Herzi Halevi) 중장은 “가자지구 북부에서 상당수의 하마스 무장 세력들이 항복하고 있다. 이는 하마스의 군사적 붕괴의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또한, 토요일 이스라엘 TV채널에는 가자지구 북부에서 수십 명의 팔레스타인 남성들이 IDF 군인에게 항복하는 영상이 방영되었다. IDF 관계자는 이들 중 일부가 하마스 테러리스트라고 알렸다. 이스라엘 정보국은 신와르가 전쟁 초기에 가자지구에서 이미 도주했으며 현재는 남부 도시 칸 유니스 내 하마스의 지하땅굴에 숨어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치치 하네그비 이스라엘 국가안보 보좌관은 이스라엘이 토요일 저녁 하마스와의 전투에서 승리하게 된다면 그 다음은 레바논 북부의 헤즈볼라와의 전쟁을 벌여야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하네그비는 헤즈볼라의 국경근처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은 학살을 우려하고 있다. 최근 이스라엘은 하마스와의 분쟁에 이어 레바논 북부 지역에서 헤즈볼라와의 충돌이 일어나고 있으며 그로 인해 국경지역의 주민 약 6만 명가량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네그비는 토요일 밤 채널12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남쪽으로는 하마스에 맞서 싸우고 있는 것 같이 북쪽에서는 헤즈볼라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06년 제2차 레바논 전쟁 당시 맺은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언급하며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국경 30km 이내 주둔 금지 사항을 어기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우리는 결의안 1701호를 무시한 채 국경에 주둔한 라드완(헤즈볼라의 정예군)을 더 이상 용인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하네그비는 이란, 시리아, 이라크 등을 이야기하면서 “그들은 수많은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을 침공하지는 않는다”고 말하면서 하마스와 헤즈볼라를 비판했다. 이스라엘의 입장에서는 하마스와 헤즈볼라가 자국민
최근 펜실베니아 대학교, 하버드 대학교,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 등 미국 명문대학교의 총장들을 향한 사퇴 압박이 커지고 있다. 하원 의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유대인 학살을 주장하는 것이 학교의 행동 강령을 위반한 것이냐'는 질문에 명확하게 답하기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청문회 당시 대학 총장들은 유대인 학살 주장의 문제 여부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답변했다. 즉, 발언이 행동으로 이어졌거나, 집단이 아닌 개인을 향한 위협이었을 경우에만 대학 내 '괴롭힘 방지 규정'을 위반한 것이다. 이들은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장치를 갖춘 대형 로펌들과 함께 청문회를 준비했는데, 이는 해당 답변들이 즉석에서 나온 것이 아닐 수도 있음을 암시한다. 작년에 의무적으로 실시된 하버드 교육 세션에서는 당사자가 요구하는 대명사가 아닌 다른 대명사를 사용하는 것은 학대에 해당하며, 비만혐오증은 폭력적인 분위기를 조성한다고 가르쳤다. 이에 수많은 사람들은 "하버드 대학총장이 실제로 폭력을 주장하는 행위가 행동 강령을 위반하는 것인지 확신하지 못하는 것은 일관성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업워드뉴스는 "해당 일화는 대학이 성과주의를 '워크 이데올로기'(Woke Ideolo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 리즈 매길(Liz Magill) 총장이 미 하원 교육노동위원회에서 반유대주의의 부상에 대한 문제를 경시하는 듯한 발언을 한지 불과 며칠만에 사임했다. 내셔널리뷰에 따르면, 대학 이사회 의장 스콧 복은 지난 9일(현지시간) 펜실베니아 대학 커뮤니티와 우편을 통해 매길 총장이 자발적으로 사의를 표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그녀는 임시 총장이 임명될 때까지 계속 근무하며 펜실베니아 대학 로스쿨의 종신 교수직을 유지할 것이다. 매길은 "이렇게 훌륭한 기관의 총장으로서 일한다는 것은 나의 명예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펜실베니아 대학의 중요한 사명을 진전시키기 위해 우리의 교수진, 학생, 직원, 동문, 그리고 지역 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해당 바표에 이어, 복 의장도 즉각 사표를 제출했다. 그는 성명서를 통해 "펜실베니아 대학 총장의 사임과 이와 관련된 이사회 회의 이후, 의장직을 내려놓기 위해 즉시 효력이 발생하는 사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총장직 인수인계를 돕기 위해 남은 임기동안 직책 유지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으나, 지금이 바로 떠나기 적절한 때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사임은
펜실베니아주 내 최대 규모 학군의 교육감이 성적인 LGBTQ 선전이 들어간 책 더미 위에 손을 올리고 취임 선서를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또한 해당 교육감은 과거 공화당 소속 교육감이 추진한 친(親)부모·친가족 정책을 뒤집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소속 캐런 스미스는 4일(현지시각) 센트럴 벅스 교육구(Central Bucks School District) 총장 취임식에서 성경책이 아닌, 성적인 LGBTQ 묘사를 포함해 여타 주에서 금지되는 도서더미 위에 선서했다. 비난이 일자 스미스는 "나는 특정 종교가 없으며 성경은 나에게 큰 의미가 없다"고 이야기하며 "지난 몇 년 간 발생한 일인, (LGBTQ를 옹호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학부모 반발로 퇴출된) 도서가 금지된 사건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도서 더미에 포함된 책 '플레이머'(Flamer) 와 '모든 소년이 파랗지는 않다'(All Boys Aren’t Blue)는 모두 동성애를 노골적으로 묘사한 소설로 누드 십대 소년들이 샤워를 하고 자위를 하는 삽화가 포함돼 있다. '플레이머'는 보이스카우트 여름캠프에서 사춘기를 항해하는 동성애자로 지목된 과체중의 십대 소년을 중심으로, '모든 소년이 파랗지는 않
10월에 시작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8주째 지속되고 있는 현 시점, 하마스 소멸 이후 가자지구의 미래에 대한 각계각층의 입장이 첨예하게 나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쟁 이후의 계획에 대해, "이스라엘은 전쟁 이후에도 가자지구에 대한 보안통제권을 '무기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스라엘 방위군(IDF)가 가자지구를 '비무장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업워드뉴스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의 이런 정책기조는 IDF에 큰 부담을 불러올 수 있다. 또한 현재 이스라엘 내부적으로 네타냐후 총리를 비판하는 반대파들이 많기 때문에, 머지않은 미래에 축출당할수도 있다. 그리고 그의 계획은 다음 총리에 의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미국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재점령을 공개적으로 반대해왔다. 대신 업워드뉴스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재 상황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함께 공존하는 형태로 독립국가를 수립하는 '양국 방안'을 밀어붙일 기회로 여기고 있다. 그러나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양국 방안'을 도입할 욕구가 전혀 없다. 특히 이스라엘은 이에 대해 더욱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10월 7일 하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