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배구계에서 트랜스젠더 배구 선수 테이트 드라제셋(Tate Drageset)이 워싱턴 대학교와 구두 계약을 통해 '여성 체육 장학금'의 수혜자가 될 수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워싱턴대학교에는 여성 배구 장학금 종류가 12개 존재한다. 그러나 워싱턴대학교은 생물학적으로 '남성'인 드라제셋과 구두로 여성 선수들을 위한 장학금 중 하나를 합의한 것으로 알려져 세간의 비판을 받고 있다. 아드리아나 맥램(Adriana McLamb) 전 미국 '디비전 1' 소속 배구선수이자 현 독립여성 포럼 대변인은 데일리 시그널과의 인터뷰에서 "NCAA(전미 대학 체육 협회)는 드라제셋과 같이 생물학적 남성이 여성선수를 위한 장학금을 받지 못하도록 막아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맥램은 전 NCAA 배구 선수이자 현 코디네이터로서 현재 대학 여자 배구 선수 유망주들을 지도하고 있다. 그녀는 현재 여성 선수들이 LGBTQ+와 워키즘, 그리고 그에서 비롯된 MTF(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트랜스젠더들로 인해 수많은 부당함과 문제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그녀는 "여성 선수들이 여성을 위해 지정된 선수 명단과 장학금을 두고 여성 뿐만이 아닌 남성들과도 경쟁해야한다"고 말했다.
최근 갤럽과 월튼가족재단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Z세대 남성은 여성보다 이공계 분야에 관심을 가지는 경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97년부터 2011년 사이에 태어난 남녀 2006명을 대상으로한 해당 조사는 '과학, 기술, 공학, 수학 관련 직업에 대한 관심도'를 묻는 질문에 남성의 85%가 이들 중 하나에 매우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 중 성별간 격차가 가장 큰 분야는 공학, 컴퓨터, 그리고 기술분야로, 각각 28%p의 차이를 나타냈다. 또한 남성이 여성보다 '수학 관련 직종'에 관심이 있을 확률이 10%p 높았으며, 생명과학, 물리학 관련 직종에 대한 관심도는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女 33% vs 男 31%) 이공계열 직종에 관심이 없다고 응답한 Z세대 청년들 중 60%는 '해당 분야에 흥미가 없기 때문'이라고 답했고, 48%는 '해당 분야에 자신이 없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공계 과목을 즐기지 않는다고 말할 확률은 남녀가 비슷했지만, 이공계 분야에 대한 자신감은 성별에 따라 눈에 띄게 차이를 보였다. Z세대 여성들은 이공계열 직종에 관심이 없다고 이야기할 가능성이 남성보다 20%p 높았다. 스스로 이공계 분야에 능숙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난 25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성공적이고 지속적인 평화를 위한 세 가지 전제 조건을 제시했다. 그가 월스트리트저널에 투고한 칼럼에 따르면 평화로 가기 위해 가장 첫 번째로 시행되어야 하는 단계는 바로 테러단체 하마스를 파괴하는 것이다. 지난 10월 7일, 하마스의 테러 공격으로 이스라엘인 약 1200명이 사망한 이후, 이스라엘은 하마스에 선전포고를 내린 뒤 가자지구를 침공했다. 당시 하마스와 그를 따라 이스라엘로 들어온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포로로 이스라엘 사람과 그 이외의 인원들을 포함해 수백명을 더 생포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를 파괴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군사 능력이 소멸되어야 하고, 가자지구에 대한 정치적 점령은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하마스 지도자들은 10월 7일의 대학살을 '몇 번이고 반복할 것'을 맹세했다"며 "이것이 하마스의 파괴가 끔찍한 잔혹 행위의 반복을 막기 위해서 딱 어울리는 대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렇지 않으면 더 많은 전쟁과 더 많은 유혈사태가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을 보호하면서 하마스 조직원만 처치하는 것이 어렵
26일 데일리와이어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클라우딘 게이(Claudine Gay) 하버드대 총장의 반유대주의 논란에도 그녀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버드 대학 운영진들에게 비공개적으로 로비활동을 벌였다고 전했다. 게이 총장은 지난 5일 미국 하원 교육노동위원회에서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펜실베니아 대학의 리즈 매길(Liz Magill) 총장과 메사추세츠 공과 대학의 샐리 콘블루스(Sally Kornbluth) 총장이 함께 출석했다. 이후 청문회 중에 나온 세 명의 대학 총장들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매길 총장은 대학 총장직 사임을 발표했다. 청문회에서 세 총장들 모두 '유대인 학살을 요구하는 행위'가 혐오 표현을 금지하는 대학 정책을 위반한다는 것에 대해 밝히기를 거부했다. 이들은 모두 "상황에 따라서 다르게 판단될 수 있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회피했다. 해당 사건은 하버드의 가장 부유한 후원자들 사이에서 강력한 반발을 일으켰다. 특히 이들 중에는 일가족이 운영하는 재단이 최소 2억7000만 달러(한화 약 3500억원)을 후원한 렌 블라바트니크(Len Blavatnik) 같은 억만장자들도 있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그는 학교 캠
루이스 페트리(Luis Petri) 아르헨티나 국방장관은 하비에르 밀레이 행정부가 군대에서 좌익들의 '포용적 언어'(Inclusive Language)가 사용되는 것을 금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각) 페트리 장관은 여배우 미르타 레그란드가 진행하는 심야 방송에서 아르헨티나 군대에 적용될 새로운 방침을 전했다. 그는 "누군가는 포용적 언어를 사용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우리는 군 내에서 그것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방송에 출연한 다른 게스트가 더욱 자세한 설명을 요구하자, 페트리 장관은 이와 같이 설명했다. "우리에게는 준수해야 할 군사 용어가 있고, 이것이 결국에는 군대의 품위를 떨어뜨리고 퇴보시키는 일반적인 언어와 규율을 강화시켜왔다. 내 말은, 그들은 군인들이고 특정 언어로 이야기하기를 강요하는 것은 군대의 규율로서 적절치 않다. 그리고 이것은 전혀 편향된 것이 아니다." 현재 아르헨티나에서는 '스페인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다. '로망스어군'에 해당하는 스페인어는 단어마다 성별이 지정되어 있다. 가령 예를 들자면, 의자라는 뜻을 가진 '실라'(silla)는 여성 명사에 해당하며, 전화기라는 뜻을 가진 '텔레포노'
미국은 최근 홍해에서 후티 이슬람주의자들의 상선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항공모함 전단을 페르시아만으로 이동시켰다. 이와 함께 미국은 해당 지역의 해운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10개국으로 구성된 국제 해군 연합을 발표했다. 이슬람주의 단체인 후티 반군은 홍해와 접한 예멘 서부를 장악한 이란과 동맹을 맺었으며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 침공 이후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강화했다. 최근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 경제에 타격을 주기 위해 홍해의 선박에 공격을 가했지만 해당 지역은 전 세계 모든 국제 운송 컨테이너의 30%가 이 지역을 통과하는 곳이기에 후티 반군은 세계 무역을 크게 방해하게 되었다. 이에 여러 주요 해운 회사가 홍해를 피해 아프리카 해상 경로로 경로를 변경했으며 그 결과 배송비가 증가하고, 시간이 지연되면서 소비자 역시 그 피해를 받고 있다. 이런 상황 속 미국과 동맹국들은 이란을 자극하지 않으면서도 자국 선박과 화물선에 접근하는 후티 반군의 드론들을 격추해왔다. 그러나 그 공격의 빈도와 범위가 증가함에 따라 미국은 예멘의 후티에 대해 미사일 공격을 고려하게 되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국방부 성명을 통해 후티 반군에게 “새로운 해군 연합이 단순 방어
미국이 신병 모집으로 인해 골치를 앓고 있다. 미 해병대와 우주군을 제외한 육군, 해군, 공군 모든 부대에서 신병 모집 수가 현저히 낮아 오는 2024년에는 1941년 이후 가장 적은 수의 현역 병력으로 운영하게 된다. 군사 분석가들은 군 모집 위기에 대한 원인으로 몇 가지를 지적했다. 첫 번째로, 청년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꼽았다. 전문가들은 청년세대가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 문제를 앓고 있으며 현재 과거보다 그 비율이 높아지고 있기에 군 입대 자격을 갖춘 미국인의 수가 줄고 있다고 지적했다. 두 번째는 Z세대가 군대에 대한 신뢰가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Z세대는 일반적으로 군대와 정부 기관에 대한 신뢰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낮아 군 모집 메시지에 대해 비판적으로 보거나 별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워리어 컬쳐와 군대와의 유대감 부재를 지적했다. 과거 1995년에는 미국의 청년들 중 40%가 군 복무 경험이 있는 부모를 두었지만, 2022년에는 그 수치가 12%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이 때문에 자연스레 군대와의 거리감이 생기고, 무엇보다 국가를 위해 마땅히 헌신하겠다는 정신이 옅어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마크 밀리
지난 18일 미 공화당 소속 그레그 애벗(Greg Abbott) 텍사스 주지사가 '이주민보호도시 금지법', 일명 SB4에 서명했다. 이로써 누군가가 허가 없이 불법적으로 텍사스에 이민을 하게 되면 텍사스는 해당 법에 근거해 불법 이민자를 체포 또는 구금할 수 있으며 멕시코로 다시 추방시킬 수도 있다. 또한, SB4는 위반 시 최대 180일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으며, 상습범과 전과자에게는 가중처벌이 가해질 수도 있는 매우 강력한 법안이다. 텍사스의 이런 움직임은 이민자에 대해 관대한 정책을 펼쳐온 바이든 행정부와 갈등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권운동가들은 SB4가 국경 보안에 대한 연방 권한을 침해한다며 텍사스를 고소하겠다고 밝혔으며 일각에서는 바이든 행정부의 개입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 속에도 불구에도 텍사스는 미국‧멕시코 국경에서 만연하게 일어나는 불법 이민을 줄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SB4에 따르면 앞으로 텍사스로 입국할 때 ‘합법적인 입항절차’를 거치치 않고 입국하면 불법으로 간주한다. 그간 바이든 행정부 하에서는 약 400만 명가량이 밀입국했지만 연방정부는 그 중 절반에 달하는 약 200만 명의 불법이민자들을 받아주었다. 또한 불법이민자
14일(현지시간) 하버드 대학 이사회는 수많은 논란 에도 클라우딘 게이(Claudine Gay) 총장의 총장직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클라우딘 게이는 하버드 대학 최초 흑인 여성 총장으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현재는 하원 청문회에서의 부적절한 발언과 논문 표절 시비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반유대주의에 관한 하원 청문회에서 게이 총장은 대량학살을 비난하는 질문에 대해 말을 아꼈다. 공화당 소속 뉴욕 주의 엘리스 스테파닉(Elise Stefanik) 의원은 청문회에서 "유대인 집단학살을 요구하는 것이 하버드 대학의 괴롭힘과 괴롭힘에 관한 규칙을 위반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게이 총장은 "상황에 따라서는 그럴 수도 있다"고 대답했다. 또한 게이는 1997년 박사학위 논문과 1993년부터 2017년 사이에 발표된 다른 논문들을 표절했다는 증거가 여러 보도로 밝혀졌다. 하버드는 내부조사 후 게이가 "연구 부정행위"에 대해서만 유죄임을 확인했다. 하지만 "몇 가지 부적절한 인용 사례"를 발견했을 뿐이라며 사안에 비해 심각하게 반응하지 않았다. 게이가 표절한 사람 중 한 명인 정치학자 캐롤 스웨인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하버드대가 게이를 보호하기 위해 ‘표절의 개념을
최근 '하버드캡스-해리스폴'(Havard CAPS-Harris Poll)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젊은 세대 사이에서 반유대주의가 심화되고 친(親)하마스 성향이 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 18~24세 청년들 중 67%가 ‘유대인은 억압자이므로 대가를 치러야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60%는 테러단체인 하마스가 10월 7일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이 정당하다고 답했으며, 51%는 이스라엘은 사라지고 하마스와 팔레스타인에게 넘겨져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전 여론조사에서 젊은 세대 사이에서 하마스와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비율이 거의 절반으로 나뉘었던 것에 비하면 상당히 큰 변화라고 볼 수 있다. 하마스를 지지하는 청년들 중 79%는 ‘백인은 억압자’라고 응답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이런 양상을 두고 현재 문제가 되는 ‘워키즘’(woke-ism)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도 분석한다. ‘워키즘’은 모든 서구 문명과 서구 역사를 부패한 존재로 보고, 성공한 집단이나 기업 등을 ‘억압자’라는 관점으로 바라본다. 이런 관점이 미국의 젊은 세대에게 만연하게 퍼져있기에 젊은 세대에게 있어 서구식 국가인 이스라엘과 성공한 집단인 유대인인은 ‘억압자’라고 인식되는 것이다. 여론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