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각), 미성년자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Jeffrey Epstein)의 전 애인이자 공범인 기슬레인 맥스웰(Ghislaine Maxwell)을 상대로 한 소송에서 과거 삭제되었던 재판 관련 문건이 뉴욕 연방 판사의 명령에 따라 일부 공개되었다. 미국 뉴욕 지방 법원 로레타 프레스카(Loretta Preska) 판사는 지난 12월 재판 문건 공개를 명령했으나 용의자들이 항소할 경우를 고려하여 공개 시점을 2주 연기했다. 소위 '엡스타인 리스트'로 불리는 재판 문건에는 빌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앤드류 왕자, 빌 리차드슨 전 뉴멕시코 주지사, 그리고 프랑스 모델 에이전트 장 뤽 브루넬 등, 수많은 유명인사들의 이름이 숨김 없이 열거되어 있었다. 이들 중 브루넬은 엡스타인이 그랬던 것처럼 재판을 기다리던 중 사망했다. 엡스타인은 수많은 유명인사들과 인맥을 가지고 있었다. 이들 중에는 단순히 정재계 인사들 뿐 아니라 할리우드 스타, 저명한 학자, 모델 및 패션 업계 인사들도 포함되었다. 엡스타인 리스트에 등재된 일부 사람들은 이전 소송에서 대중들의 눈에 띄지 않았음에도 다른 방법을 통해 알려졌다. 스스로의 이름을 익명으로 남겨달라고 요
*편집자주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은 자국의 국경을 통해 넘어온 불법 이민자들을 포용하는 정책을 만들어왔고 이로 인해 미국 내에서는 여러가지 문제들이 속출하고 있는 중이다. 이후 의회에서는 불법 이민자들로 인해 생기는 문제들을 막기 위해 '국경보안법'이라는 새로운 법을 제안했다. 현재 대한민국 역시 이민청 이슈가 뜨거운 감자가 되었던 적 있다. 이에 헤리티지 재단의 사설을 함께 보면서, 과연 우리가 어떤 스탠스를 취하는 것이 좋을지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져보았으면 좋겠다. 상원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이민 아젠다와 관련한 수용정책에 대한 찬반논의가 한창이다. 그러나 2천 마일 거리에 있는 애리조나주 루크빌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은 전혀 다르다. 최근 미 관세국경보호청(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은 불법 이민자 문제에 대응하여 항구에서의 차량생산량을 감축하였다. 항구는 불법이민자들을 차단하기 위하여 문을 닫았다. 이에 대해 주지사 케이티홉스는 "이는 무역과 관광,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우리의 국경 보안에 오히려 악영향이다"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루크빌을 포함하는 툭슨 지방 국경경비대는 급증되는 수요로 인한 인력동원으로 소셜 미
최근 미국은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에 대응해 미군 1200명을 중동에 배치했다. 이에 따라 미국이 예멘 내전에 개입될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 공식적으로 예멘 지역에 선포된 미국의 전쟁은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역대 대통령들은 해당 지역에 대한 개입을 줄이기 위한 방향으로 선출되었다. 그러나 투입된 병력 수를 보면, 점점 미국의 군산업단지가 번성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현재 미국은 예멘에 약 4만명의 병력과 35개의 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은 싸움 자체를 보지 않는다. 한편 쿠웨이트에는 1만3500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다. 이들은 미국이 사담 후세인의 이라크로부터 국가를 해방시킨 걸프전 이후 도착했다. 현재 이라크는 쿠웨이트를 침공할 의사가 없다. 쿠웨이트는 위협으로부터 해방되었고, 후세인은 사라졌지만 군대는 남았다. 지난 10년동안 미군은 주로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전투를 벌였다. 먼저 시리아에는 900명의 미군들이 존재한다. 공식 입장에 따르면, 이들은 이슬람 국가들과 싸우기 위해 존재하지만 비공식적으로는 국가 내에 존재하는 이란의 영향력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시리아를 떠나고 싶어했지만, 한편
캘리포니아는 계속되는 적자에도 불구하고 2024년부터 약 70만 명 이상의 불법 이민자들에게 무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불법 이민자에게도 무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헬스 포 올(Health For All) 프로그램'으로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2022년 5월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만 26세부터 만 49세까지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불법 이민자 약 70만 명에게 건강 보험이 제공되며 2024년 1월 1일부터 바로 시행되었다. 한편, 캘리포니아는 이전 2022년부터 만 26세 미만의 불법 이민자들에게 무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뉴섬 주지사는 '헬스 포 올 프로그램 법안'을 제안하면서 '모든 캘리포니아 주민을 위한 의료 시스템 혁신'이라 강조했다. 캘리포니아 보건복지부 장관 마크 갈리(Mark Ghaly) 박사는 뉴섬의 법안을 두고 접근성 확대, 비용 절감, 민간 서비스 개선 및 형평성 격차 해소, 미래 지향적 국가 모델이라 말하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갈리 박사는 "의료서비스 접근성과 경제적 측면에서 미국 내 어떤 주도 캘리포니아보다 더 많은 일을 하는 주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접근성 확대, 비용 절감, 서비
지난 2일, 이스라엘 언론매체는 레바논에서 행해진 이스라엘의 드론 공습으로 하마스 정치국 부회장으로 알려진 살레흐 알아루리(Saleh al-Arouri)를 포함한 8명의 하마스 고위 간부들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전 세계가 지명수배령을 내린 테러리스트 중 한 명인 알아루리는 헤즈볼라 및 이란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데 앞장섰고, 지난 1년 동안 이스라엘 민간인 테러 공격의 배후에 있었다. 미국은 그의 위치에 대한 정보를 찾기 위해 최대 500만달러(한화 약 65억5650만원)의 현상금을 제안했다. 공격 직후, 하마스는 "더 많은 인질 석방에 대한 협상을 포함해 이스라엘과의 모든 협상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랍계 도시들에서는 알아루리에 대한 시위가 발생했다. 또한 미국은 공격 전에 사전 통지를 하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한 레바논의 이슬람 테러집단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Hassan Nasrallah)는 "2023년 8월에 행한 공격들, 특히 베이루트를 공격한 것은 용납할 수 없으며, 우리는 레바논이 암살의 장을 여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헤즈볼라는 암살행위에 대해 "대응과 처벌 없이는 절대 넘어가는 일이 없을 것
지난 2일, 180명을 태우고 텍사스주에서 뉴욕시로 이동할 예정이었던 비행기가 날씨로 인해 인해 필라델피아로 환송되었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Greg Abbott) 주지사는 "비행기가 날씨와 뉴욕시의 방해로 인해 환송되었고 이민자들은 버스로 되돌아갔다"고 발표했다. 에릭 애덤스(Eric Adams) 뉴욕시장은 앞서 “비행기는 필라델피아로 환송되었고 승객인 이민자들은 버스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이어 해가 갈수록 지속되고 있는 뉴욕시의 이민자 수급문제에 대해 ‘비인간적’이라고 말했다. 파비엔 레비 통신부 부사장은 "지난 밤, 사람을 체스판의 말처럼 다룬 또 다른 끔찍한 일이 일어났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들은 공지되지도, 협조되지도않은 비행기를 우리에게 보내려고 시도했고, 비행기는 날씨로 인해 필라델피아로 환송되었고 승객들은 버스로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120명의 이민자들을 태운 시카고행 비행기는 지난 주에 있었던 애벗 주지사의 가장 최근 조치이다. 아봇트의 사무국은 모든 이민자들이 총기를 갖기 않겠다고 서약한자들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수송은 2022년 4월 워싱턴 D.C.로 이민자들을 보낸 일의 연장선이다. 이후에 그는 버스로 이민자들을 워싱턴 D.C로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수많은 공공기관들과 가게들이 폐쇄가 되었고 학교 역시 폐쇄가 되었다. 그런데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몇 년 동안 이어진 코로나 펜데믹 시기 학교 폐쇄로 인해 미국의 학생들의 학습능력이 심각하게 저하된 것으로 밝혀졌다. 전문가들은 "펜데믹 시기 학생들이 학교로 출석하지 않고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학교 강의를 들었으며, 그로인해 학생들의 학습능력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분석한다. 1. 온라인 수업과 낮아진 시험 점수의 상관관계 지난 6월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한 학생들이 학교에서 일반적으로 대면 수업을 진행한 학생들에 비해 미국 주 표준 시험 기준 점수에 미달되는 비율이 보다 높았다. '미국 경제 리뷰'(American Economic Review)에서 발표한 해당 연구는 미국 11개 주의 3~8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 사이 주 표준 시험에 미달되는 학생들의 수가 영어 과목은 6.8%, 수학 과목은 12.8%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코로나 펜데믹 이후 온라인 수업이 종료되고 대면수업을 재개하자 급감하던 감소세가 크게 완화되었다. 이
미국 연방 법무부는 텍사스주 정부가 불법 입국하는 이민자들을 체포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는 새 법을 강행할 경우, 텍사스를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SB4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금년 3월 5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이 법은 텍사스 법 집행관이라면 누구나 불법 입국 혐의자를 체포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일단 체포된 이민자들은 판사의 미국 출국 명령에 동의하거나 불법 입국 혐의로 경범죄 혐의를 받아야 한다. 브라이언 M. 보인턴(Brian M. Boynton) 법무차관은 텍사스 주지사 그레그 애벗(Greg Abbott) 주지사에게 연방정부가 국경을 통제할 책임이 있기 때문에 해당 법은 위헌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애벗이 1월 3일까지 추진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모든 적절한 법적 구제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서신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애벗은 언론 인터뷰에서 이번 법안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방 이민법 시행을 여러 번 거절했고, 국경을 지키기 위해 이미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텍사스는 바이든 대통령 없이도, 텍사스는 SB 4와 같은 역사적인 법을 통해 국경을 확보할 헌법적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펜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저출산 문제가 커다란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은 저출산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 한국은 2022년 합계출산율 0.78명, 2023년에는 0.73명으로 전망됐다. 미국 역시 저출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 미국의 캘리포니아와 뉴욕은 펜데믹 이후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텍사스, 플로리다, 테네시,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는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그 수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젊은 가족들이 해당 지역으로 모여들면서 10년 전에 비해 해당 지역에 만 5세 미만의 어린이가 증가하게 되었다. 2009년부터 2022까지 5년간의 미국 인구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와 뉴욕과 같은 '블루 스테이트'(민주당 우세 주)와는 달리 텍사스, 플로리다 등 '레드 스테이트'(공화당 우세 주)에서는 2010년부터 2022년까지 인구가 10%이상 증가했다. 이런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지난 12월 미국 '가족 연구소와 윤리 및 공공 정책 센터'에서는 레드 스테이트 5개 주에 거주하는 부모들에게 '정부가 제공하는 '친가족적'(Pro-Family) 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아마추어/올림픽 스타일 복싱 국가 관리 기구가 2024년 규정집에 생물학적 남성의 여성 부문 경기 참가를 허용하는 규정을 성문화시켰다. 미국 복싱협회(USA Boxing)는 2022년 8월에 작성된 ‘트랜스젠더 정책’을 2024년 규정집에 추가하여 여성으로 전환한 남성 복서도 특정 조건 하에서 여성 부문에 출전할 자격을 얻을 수 있다고 공식화했다. 해당 규정은 생물학적 남성이 여성 부문에 참가하기 위해 자신의 성 정체성을 여성이라 주장해야하며, 성 전환 수술을 받고 해당 수술 이후 최소 4년 동안 호르몬 검사를 받아야한다. 또한 협회에서 정한 테스토스테론 기준을 충족시켜야한다. 18세 미만의 미성년 복싱 선수의 경우에는 생물학적 성별에 맞는 부문에서만 참가할 수 있지만 성인 선수는 요건을 충족할 경우 자신이 원하는 성별로 옮길 수 있다. 미국 복싱협회는 지난 금요일 데일리 메일을 통해 "해당 정책의 목적은 모든 권투 선수들에게 공정성과 안전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트랜스젠더 참여를 명시하는 새로운 규정에 대해, "미국 복싱협회가 국제 프로 복싱 조직의 여성 부문을 보호하고 선수들의 위험을 방지하려는 일반적인 스탠스와 대비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