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욕시에서 텐트 보호소에 거주하고 있는 약 2천여 명의 이민자들을 인근 고등학교로 이주시키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뉴욕시는 이민자들을 수용하기 위해 해당 학교의 수업을 강제로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해 해당 지역 주민들과 학부모들에게 큰 비난을 받고 있다.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은 9일 뉴욕 대부분 지역에 폭풍과 강풍이 닥칠 것으로 예상되어 안정상의 이유로 플로이드 베넷필드 텐트 보호소의 이민자 약 2천여 명을 제임스 매디슨 고등학교로 이주시킬 것이라 밝혔다. 이에 공화당 의원 인나 베르니코프(Inna Vernikov)는 성명을 통해 "이런 움직임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공립학교는 우리 아이들을 위한 배움과 성장의 장소이지 이민자들의 긴급 주택이나 대피소를 위한 건물이 결코 아니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소속 뉴욕시 감사원장 브래드 랜더(Brad Lander)는 이민자들을 플로이드 베넷필드에 배치한 것은 보호소와 이민자 서비스를 시청에서 잘못 관리하고 있으며 뉴욕시가 돈 낭비를 하는 것이라 말했다. 뉴욕 포스트(New York Post)는 이번 조치로 학부모들의 거센 분노를 했는지 보도했다. 한 여성은 학교로 향하는 이민자
최근 미국 내에서 인스타그램의 검열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수요일 오전 인스타그램은 아무런 설명도 없이 '미국우선주의 정책'(AFPI)의 계정을 삭제했다. AFPI의 창립자이자 CEO인 브룩 롤린스(Brooke Rollins)는 AFPI의 인스타그램 계정 A1Policy가 삭제되었음을 X(前 트위터)를 통해 알렸다. 삭제 시간은 오전 8시 49분(현지시각)으로 AFPI는 오전 9시 10분에 항소를 통해 다시 계정을 열었지만 6분 뒤, 오전 9시 16분에 계정은 또다시 비활성화 되었다. 해당 사건이 대중 사이에서 큰 이슈로 떠올랐으며 특히 미국의 보수단체와 시민들은 인스타그램에 대해 거센 반발을 표했다. 결국 인스타그램은 거센 대중의 비난 속 수요일 오후에 AFPI의 계정을 복원시켰다. 롤린스는 성명서를 통해 "헌터 바이든이 의회 소환장을 무시한 것과 관련해 급진 좌파의 이중성을 비판하는 그림을 게시한 뒤 AFPI 인스타그램 계정이 검열을 당해 삭제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좌파는 사실에 직면했을 때 반대 진영의 사람들을 투표에서 제외시킬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을 묵살시키고 검열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프랑스계 캐나다인 여성복서인 카티아 비소네트(Katia Bissonette)는 퀘벡 복싱 연맹이 주최한 챔피언십 경기에서 남자와의 대결이 예정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후 비소네트와 그녀의 코치는 안전상의 이유로 기권하면서 10월 예정된 경기를 포기했다. 당시 퀘벡 복싱 연맹은 그녀에게 상대선수의 성별에 대해 알리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공지하지 않았으며, 다른 지역의 코치가 비소네트의 코치에게 상대의 성별에 대해 전해줬다. 캐나다 스포츠 관리 기관은 남성과 여성의 경계를 없애고 있다. 그러나 캐나다에서의 흐름은 이제 미국 스포츠계에도 넘어가 미국 여성복서들도 비소네트와 같은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아마추어/올림픽 스타일 복싱 주요 관리 기관인 미국 복싱협회(USA Boxing)은 지난 주 2024년 규정집에 '트랜스젠더 정책'을 채택했다. 이에 자신 스스로를 여성이라 주장하는 생물학적 남성도 여성 부문에 참가해 생물학적 여성과 경기를 뛸 수 있다. 해당 규정에 따르면 생물학적 남성이 여성부문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일부 제약이 존재한다. 생물학적 남성은 성전환 수술을 받아야하며 경기 전 4년 간 혈액 검사를 통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5nmo
'베이비 버핏'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기업가, 빌 에크먼(Bill Ackman)은 X(前 트위터)에 하버드 대학 이사회가 클라우딘 게이 전 총장을 지지한다면 그들 역시 떠나야한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작성했다. 억만장자이자 퍼싱 스퀘어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설립자 애크먼은 "하버드 이사회의 맴버들은 그들의 자리를 확보할 수 있었던 특이한 지배구조에 의해 보호되는 자리에 머물러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애크먼은 특히 게이 총리를 지지했던 이사회 회장인 페니 프리츠커(Penny Pritzker)와 마찬가지로 게이 전 총장을 지지한 다른 이사회 사람들을 지목해 사퇴할 것을 주장했다. 그는 이 이사회 사람들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미디어를 위협하기 위해 (은밀히) 전략을 지휘하고, 표절 평가 과정을 회피했으며, 또 (계속해서) 피해를 입히는데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애크먼은 추가로 "새로운 이사회 맴버들은 참으로 다양성과 관점 그리고 그 밖의 것들을 이사회로 들고오는 사람으로 판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애크먼은 게이 전 총장의 임명 청문회 때부터 계속 게이 총장의 사퇴를 외쳐왔다. 게이 총장은 지난 2일(현지시각) 반유대주의적인 청문회 발언과 표절 논란 이후
최근 블라다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과거 소련의 독재자였던 이오시프 스탈린의 명성을 회복하려고 노력하면서 러시아 전역에 '스탈린 센터'가 나타났다. 해당 센터는 스탈린을 '역사 속 위대한 인물'로 재지정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푸틴에 대한 지지세를 강화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텔레그레프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월, 알타이 공화국 바르나울에 열린 러시아의 두 번째 스탈린 센터 개관식에서, 지역 공산당 지도자인 세르게이 마타소프(Sergei Matasov)는 스탈린의 통치 기간동안 세계를 현대화한 공로를 칭송했다. 마타소프는 "스탈린의 경제, 정치, 그리고 문화는 전 세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이야기하며 "매우 급진적이고 질적인 도약이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마타소프는 친자본주의적이었던 보리스 옐친 전 러시아 대통령과 수감된 알렉세이 나발니 야당 대표를 언급하면서, "옐친과 나발니의 지지자, 러시아의 적, 외국의 요원들이 우리에 대한 비방글을 쓰고 있지만, 우린 그들을 스탈린의 방식으로 다룰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서방세계에 친근감을 보이는 러시아인들을 모두 반역자로 간주하는 것이다. 공산당은 크렘린궁(러시아 대통령실)이 정한 범위에서 활동하는 야당이다.
2일(현지시간), 클라우딘 게이 하버드 대학총장이 계속되는 논문 표절 의혹 제기에 결국 총장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게이 총장은 지난 12월 미국 하원 교육노동위원회 청문회에서 '반유대주의'를 용인하는 듯한 발언을 해 비판받기 시작했다. 이후 과거 작성한 논문에서 표절사례들이 발견되면서 논란은 점점 가중됐다. A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게이 총장의 논문 내에서는 '부적절한 인용 사례'를 포함한 여러가지 결점들이 발견됐다. 이후 대학측은 해당 문제가 "고의적인 것으로 간주되지 않았으며, 위법행위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결론지었다. 그럼에도 그녀의 논문 표절 혐의에 관한 논란이 계속되자, 결국 게이 총장은 사퇴 의사를 밝혔다. 게이 총장은 하버드 커뮤니티에 보낸 서한에서 "정말 무거운 마음이지만 하버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총장직을 내려놓는다는 글을 쓰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결코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고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이어 "이사회는 어떤 개인이 아닌 공동체에 집중함으로써, 현재의 역경을 극복함에 있어서, 제가 사퇴하는 것이 하버드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게이 총장 사퇴 이후, 학교 최고 운영기관인 하버드 코퍼레이션측은 정식 후임
2024년 1월 1일부터 캘리포니아에서는 백화점 내 성중립 장난감 코너 의무 배치 법안이 발효되었다. 해당 법안은 2021년 9월 개빈 뉴섬(Gavin Newsom) 주지사가 서명했으며 이 법안으로 인해 앞으로 캘리포니아의 모든 백화점들은 성중립 용품이나 장난감 판매코너를 의무적으로 배치해야한다. 캘리포니아 민주당 의원 에반 로우(Evan Low)는 "여성용 옷이나 장난감이 무엇인지 가게에서 왜 알려줘야 하느냐"고 묻는 8세 소녀와 이야기를 나눈 뒤 CNN을 통해 해당 법안을 소개했다. 로우는 이전 텍사스와 같은 공화당 주에서는 아동학대로 간주해 금지한 '미성년자 성전환 수술 법안'(SB107)을 민주당원 스캇 위너(Scott Wiener)와 함께 통과시켰다. SB107에 의해 미국 내 수천 명에 달하는 어린 청소년들이 부모의 동의 없이 성전환 수술을 받고 있다. 심지어 캘리포니아 외 다른 주에 거주하는 청소년들도 부모의 동의와 별도의 공지도 없이 성전환 수술과 호르몬 시술을 받을 수 있어 캘리포니아는 '도피처'라고도 불리고 있다. SB107에 따라 캘리포니아의 법원과 변호사는 의료 서비스 제공자가 미성년자에게 성전환 수술 및 시술을 시행할 때 다른 주에서
최신 인구조사 자료에 따르면 뉴욕주는 2023년 한 해 동안 거의 10만 2천 명의 인구가 유출되었다. 이는 미 전역에서 가장 큰 규모다. 뉴욕시의 2022년 7월부터 2023년 7월까지 인구 순유출은 21만7천여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동시에 해당 기간 동안 뉴욕에서는 16만 6천여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수보다 타 지역으로 이주한 사람이 더 많다. 따라서 사망보다도 타 지역 이주가 전체 인구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큰 것이다. 뉴욕시 외부로 대량 이주가 발생하는 이유는 높은 세금과 낭비적인 정부 지출, 범죄에 대한 규제 완화 정책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뉴욕시는 세금을 큰 폭으로 올렸고 10년간 100명 이상의 시민이 떠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등장하기도 했다. 이후 인구유출은 12개월 만에 전체 주 인구의 1.1%를 차지했으며, 이는 미국에서 가장 큰 감소다. 증세 이전에도 뉴욕주는 주민 소득 대비 주세와 지방세 부담이 이미 가장 높은 주였다. 플로리다주나 텍사스주 같은 인구가 많은 주보다도 세율이 거의 두 배나 많았다. 현재 뉴욕시의 고소득자들은 거의 15%의 최고 세율을 지불해야 한다. 연방 소득세와 급여 세금을 포함하면 거의 60%에 육박한다.
지난 28일, 에릭 애덤스(Eric Adams) 뉴욕 시장은 뉴욕으로 불법 이민자들을 데려온 버스 및 운송회사 17개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 밝혔다. 해당 버스는 그레그 애벗(Greg Abbott) 텍사스 주지사가 국경에서 밀려드는 이민자들을 감당하기 어려워 전국의 블루 스테이트(Blue State, 민주당 우세주)의 보호구역으로 보냈다. 지난 달 아담스는 텍사스가 뉴욕으로 2022년 8월부터 2023년 12월 29일 까지 3만 6천여 명의 불법 이민자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에 뉴욕시는 텍사스의 버스 회사들이 뉴욕 사회복지법 제 149조를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당 법안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고의로 주 외부에서 안으로 데려오거나 데려올 수 있도록 지원한 사람이 있다면 데려온 사람을 주 밖으로 되돌려 보내거나 데려온 사람의 자비로 그 사람을 지원해야한다고 명시되어있다. 아담스는 이번 소송을 통해 지난 2년간 뉴욕에 보낸 이민자들을 돌보는데 지출된 예산 약 7억 달러를 텍사스에게 청구해 회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성명을 통해 "뉴욕시는 인도주의적 위기 관리를 위해 항상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사회 복지
미국의 한 틱톡 SNS 인플루언서(이하 틱톡커)가 '자녀를 갖지 않은 삶의 장점'이라는 내용의 영상을 자신의 틱톡 계정에 게시했다. 그는 전통적인 가족의 개념에서 벗어나 '자녀를 갖지 않는 것'이 요즘 젊은 세대의 주된 트랜드라고 주장했다. 해당 틱톡커는 존 에링맨(John Eringman)으로, 이전부터 자녀가 없는 삶의 장점에 대한 영상을 SNS 틱톡에 꾸준하게 업로드해왔다. 에링맨은 최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노년층과 부모세대는 자녀가 없는 삶이 얼마나 의미 있는 삶인지 이해하지 못한다", "지역사회와 가족 등에서 의미를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꼭 자녀에게서 삶의 의미를 찾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에링맨은 자신의 틱톡계정에 딩크족(아이를 갖지 않는 맞벌이 부부)과 관련된 바이럴 영상을 올리면서 130만 명의 팔로워를 확보하는 등 젊은 청년들 그리고 젊은 부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그는 지난 12월 초, 자신이 딩크족이기에 스키나 골프 등 자신이 원하는 취미를 무엇이든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내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자신의 약혼자와 자신의 취미를 즐기면서 여행을 다녀왔다 그리고는 자신이 딩크족이기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