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한 트랜스젠더 골프선수가 최근 플로리다에서 개최된 여자 골프 토너먼트에 우승해 논란이 되고 있다. 트랜스젠더 골프선수 헤일리 데이비슨(Hailey Davidson)은 지난 17일 플로리다 올랜도 근처 리조트에서 개최된 ‘NXXT 여성 클래식’에서 3라운드 경기를 +4타로 마무리하면서 우승했으며 데이비슨은 LPGA(여자프로골프) 출전권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 데이비슨의 본명은 제임스 스캇 데이비슨(James Scott Davidson)으로 남성 골프선수로 활동했다. 그러나 골프위크에 따르면 그는 여성으로 성전환수술을 하기 위해 2015년 9월부터 호르몬 치료를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후 모든 활동을 일시 중단했다. 데이비슨은 성전환을 받고 난 뒤, 여성 프로 골프선수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성전환 수술 이후 5년 뒤인 2021년 5월 첫 여성 부문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해 6월까지, 데이비슨은 LPGA로부터 여성부문 참가 자격을 인정받았으며 여성 프로카드를 획득할 수 있다는 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그의 이런 행보에 대해 사람들의 비판이 일자 그는 성전환 이후 자신이 남성일 때 가졌던 모든 힘이 사라졌으며 남성이 갖는
미국 공화당 소속 의원이 낙태 시술 전 산모에게 의무적으로 태아 초음파검사를 받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11일 미국 애리조나주 공화당 소속 앤디 빅스(Andy Biggs) 연방 하원의원 발의한 '사전 초음파 검사법'에 따르면, 임신한 산모는 낙태 전 의무적으로 초음파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낙태 시술자는 초음파 검사 시 태아의 상태를 산모에게 상세히 설명해야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또한 시술자는 초음파 검사를 실시할 때 산모가 태아를 볼 수 있도록 초음파 이미지를 보여줘야 하며, 시술 진행 중 아기의 크기, 심장 박동, 외부 및 내부 장기의 존재 여부와 상태 등 초음파 검사를 통해 알 수 있는 모든 의학적 상태와 아기의 건강 상태 등을 산모에게 완전하게 설명해야만 한다. 빅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의 법안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그간 바이든 행정부에서 시행된 낙태 정책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바이든 행정부의 낙태 정책은 극악무도하다"고 비판하며, "바이든의 극악무도한 낙태 장려 정책들로 인해 수많은 여성들이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무고한 어린 아기들의 생명을 무참히 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산모의 기회와 선택할 자유 그리고 태아의
현재 미국 내에서 대선을 앞두고 수많은 정책들과 이슈가 나오는 중 낙태라는 이슈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이에 미국 연방 상·하원 의원들은 각자 프로 라이프(Pro-Life)와 프로 초이스(Pro-Choice) 정책들을 내어놓고 있다. 현재 각종 설문조사 결과 미국인들의 과반수 이상이 낙태를 반대하며, 낙태 지원보다 임신과 출산 및 갓난아기에 대한 지원을 지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와 함께 미국 내에서 최근 인신매매를 당한 이후 생존한 모자의 이야기로 인해 임신 지원센터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진 마리 데이비스(Jean Marie Davis)로 '생명을 위한 행진' 집회 연설에서 자신의 사연에 대해 밝혔다. 그녀는 자신이 10년 전 임신한 몸으로 포주로부터 도망쳤으며 임신 지원센터가 자신의 생명을 구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해 미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데이비스는 2살 때부터 미국의 33개 주에서 인신매매를 당했다. 그녀는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당시 29살이었고 임신을 한 상황이었지만, 마약에 중독이 되어 있었으며 계속되는 인신매매 생활로 인해 낙태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포주의 요구로 인해 이미 한 차례 낙태를 한 경험이 있었
바이든 행정부는 현재 미국 대선을 앞두고 정책들과 지지율로 인해 큰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바이든 행정부는 그동안 펼쳐왔던 낙태정책으로 미국의 국민들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기관 콜럼버스-마리스트에서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과반수 이상의 미국인들은 낙태 지원을 반대하고 있으며 낙태 지원보다 임신 중 또는 출산 이후 지원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과반수 이상의 미국인들이 낙태를 반대하고 있지만, 바이든 행정부는 임산부의 자유를 핑계로 낙태를 여성의 권리라 주장하고 있다. 이에 바이든 행정부는 임산부와 태아의 생명을 무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특히 바이든 행정부는 최근 진행 중인 낙태 정책과 여성에 대한 소송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논란이 되는 부분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돕스 대 잭슨 여성 건강 기구 판결'(Dobbs v. Jackson Women's Health Organization)로 이는 미국 수정헌법 14조에 따라 여성의 낙태권이 보장 가능한지를 다툰 판례다. 이에 따르면, 미국 연방 대법원은 수정헌법 14조에서 보장하는 권리 중에는 낙태권을 포함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그럼에도 바이든
CBS뉴스는 전기자동차가 추운 날씨에 심각한 성능저하를 경험했다고 보고했다. 해당 논란은 최근 '시카고의 테슬라 오너들'이란 이름으로 관심을 받아왔다. 추운 날씨 환경 속에서 평소 같으면 이미 충전이 완료되었을 시점에도 충전이 끝나지 못하거나, 심지어는 충전 자체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이런 사건사고들은 극한의 날씨 속 전기 자동차 품질의 신뢰성에 대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대중들 사이 증가하는 관심도나 연방 정부 보조금 7500달러를 생각해보면, 이런 논란은 더욱 피어오를 것이다. 이렇게 추운 환경에서의 전기차 운영 문제는 전기차의 심장인 배터리 시스템에서 그 원인은 찾을 수 있다. 전기차의 핵심 문제는 추운 날씨에는 선천적으로 효율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한 연구는 전기차가 평균적으로 최대 30%까지 효율을 잃어버린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예를 들어 320km에서 345km까지 나오던 주행거리가, 240km에서 280km정도로 감소할 수 있는 것이다. 스코트 케이스(베터리 연구소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는 "전기차는 극도로 추운 환경에서는 분명하게 주행 거리가 감소된다"고 말했다. 이런 효율성 하락은 배터리 내부에서의 물리화
미국의 덴버시의 한 병원이 지역 의원들에게 "쏟아지는 이민자들로 인한 재정 위기가 닥쳐 병원이 붕괴 직전에 이르렀다"고 경고했다. 덴버 포스트에 따르면 덴버의 종합병원 '덴버 헬스'(Denver Health)에 2023년 한 해 동안만 약 8천명 이상의 중앙아메리카 이주민들이 치과부터 정신과 상담까지 무려 2만 건 이상 병원 치료를 받았다. 덴버에는 2022년 12월 이후 3만 6천명 이상의 불법 이민자가 입국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들 중 대부분이 베네수엘라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3만 6천여 명의 이민자들 중 약 절반가량이 덴버에 정착하기로 결정했다. 덴버 포스트에 따르면 덴버는 쏟아지는 이민자 유입으로 인해 전년도 약 3500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이어 지난해 병원 시스템에만 200만 달러가량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막대한 적자 가운데 덴버 헬스를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2023년 동안 주정부 및 개인 기부자들이 2천만 달러의 추가 지원금을 기부 및 지원했기에 가능했다. 그러나 지난 해 덴버 헬스는 병원 폐쇄는 가까스로 막았지만 올해 여전히 쏟아지는 이민자들로 인해 점점 한계에 봉착하고 있다. 덴버 헬스는 작년 막대
유명 스포츠 잡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ports Illustrated, 이하 SI)'의 소유주는 잡지와 관련된 여러 논란 끝에 직원 전체를 해고했다. 아레나(2021년까지 메이븐(Maven)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는 10년 라이선스 계약에서 소유주에 4,50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라이선스를 가진 어센틱사는 큰 논란이 된 SI의 수영복 이슈에서 플러스사이즈 모델에 대한 강조뿐만 아니라 여러 번의 지도자 교체, 고위 직원 해고, 인공지능에 의해 쓰여진 문제가 있는 기사와의 싸움을 겪은 스포츠 잡지의 혼란스러운 운영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잡지에 플러스 사이즈(Plus-Size) 모델의 화보를 실어 논란이 됐다. 플러스 사이즈 모델은 직관적으로 아름답지 않은 모델을 기용하고, 비만인을 차별하지 않는다는 구실로 PC주의 문화를 전파하기 때문에 비판받고 있다. SI의 소유주 어센틱 브랜즈 그룹(이하 어센틱)은 잡지를 발행하던 아레나 그룹(Arena Group)과의 계약을 종료했다. 아레나 그룹이 280만 달러의 지불금을 지불하지 않아, 잡지의 라이선스 계약을 위반하는 적자가 발생한지 한 주만에 발생한 사건이다. 결국 지난 19
최근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연례행사 '제51회 생명을 위한 행진'(March For Life)를 앞두고 여론조사 기관 콜럼버스-마리스트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인 대다수가 임신지원 센터를 지지함과 동시에 낙태를 대해서는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콜럼버스-마리스트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들에게 낙태 금지 찬반을 물었을 때 66%의 미국인들이 제한을 두는 것을 선택했으며 86%가 낙태시행을 하지 않는 대신 임신 중과 출산 이후 지원을 하는 센터인 임신 지원 센터를 지지하거나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콜럼버스-마리스트의 패트릭 켈리(Patrick Kelly)는 성명을 통해 이번 여론조사를 두고 "대다수의 미국인들은 낙태를 찬성하는 것이 아닌 도움이 필요한 산모와 그 자녀들을 돕는 것을 지지한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에 따르면 정치적 성향에 따라 낙태 반대에 대한 비율 차이가 존재했다. 민주당원의 경우 37%, 공화당원은 85%, 지지정당 없는 경우는 60%가 임신 3개월 이후 낙태 제한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낙태 찬성에 대해서도 정치적 성향에 따른 차이가 존재했다. 민주당원의 45%는 임신 전체기간
존스 홉킨스 대학병원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 책임자 쉐리타 골든(Sherita H. Golden)이 백인, 남성, 기독교인 등을 특권층으로 분류한 뒤 해당 내용의 뉴스레터를 단체 메일로 발송한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었다. 해당 사건 이후 스페이스 X의 CEO 일론 머스크를 포함한 일부 유명인들과 수많은 X 사용자들은 X를 통해 분노를 표했다. 이에 사태가 심각해지자 DEI 책임자는 사과문을 발표했으며 존스홉킨스 외과대학은 1월 DEI 뉴스레터는 존스 홉킨스 대학의 가치와 모순되며 담당자도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나 이번 '특권층 뉴스레터 사건'에 대해 대중의 분노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볼티모어의 한 단체가 존스 홉킨스 의과대학의 DEI 프로그램을 폐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골든 박사에도 불구하고 미국 와치독 그룹의 '두 노 함'(Do No Harm)은 골든의 사과는 엎드려 절받기 식이라며 DEI 부서 폐지를 요구하고 있다. 두 노 함의 전무이사인 크리스티나 라스무센(Kristina Rasmussen)은 뉴욕 포스트를 통해 "존스 홉킨스 대학은 DEI 부서를 완전 폐지
15일 미국 연방대법원은 미 인디애나주의 트랜스젠더 화장실 소송에 대한 항소를 기각했다. 인디애나주의 마틴스빌 교육구는 그간 학교의 정책에 따라 생물학적 성에 따라서만 화장실과 탈의실 등에 출입이 가능했다. 그러나 2022년 자신이 남자라고 주장하는 생물학적 여학생이 성 정체성에 따른 화장실 사용을 학교 측에 요구했다. 학교 측은 학교 정책에 따라서 이를 금지했다. 이에 여학생의 어머니는 자신의 딸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었다며 인디애나주 '미국 시민 자유 연합'(ACLU)의 도움을 받아 교육구와 중학교 교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소송을 진행한 미국 지방판사 타냐 프랫(Tanya Pratt)은 여학생의 손을 들어주며 여학생이 남자화장실 출입을 허용할 것을 촉구했다. 이후 학교와 교육구는 항소했으며 2023년 시카고에서 미국 제 7순회 항소법원에서 재판이 진행됐다. 학교와 교육구는 학생들을 '타이틀 나인'(미국 내 교육계에서 성차별을 없애기 위해 제정된 법안)에 의거해 남녀 성별로 구분된 화장실의 합법성과 학생들의 안전을 강조하며 변호했다. 그러나 항소법원은 기존 학교의 정책이 아동의 헌법상 권리를 침해했다고 판결하면서 아이의 손을 들어줬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