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대표되는 뉴욕과 캘리포니아는 인구 유출로 인해 세수 감소율이 미 전체에서 가장 높은 반면, 텍사스와 플로리다는 유입되는 인구 증가로 세수가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부동산 포털 MyEListing.com에 따르면 IRS 이주 데이터에 대한 분석한 결과 캘리포니아는 인구유출로 인해 2021년에만 3억 4천만 달러(한화 약 4천억원)의 세수를 잃었다. 해당 보고서에서는 “캘리포니아가 여러 관광지와 테크 기업의 부흥, 세계적인 대학들, 뛰어난 경관과 문화 발전에도 불구하고 개인 소득세가 높기 때문에 부유한 개인들이 대거 이주했다”고 해석했다. 캘리포니아의 높은 생활비와 더불어 소득세가 부담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캘리포니아는 인구 감소로 인해 사상 처음으로 하원의석 수가 53개 석에서 52개 석으로 1개가 줄어든다. 2020년 1월부터 2022년 7월까지 100만명 가까이 되는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캘리포니아를 떠났고, 떠나는 인구가 유입되는 인구보다 70만명이나 많았다. 지난 5월 캘리포니아 주지사 개빈 뉴섬(Gavin Newsom)은 예산 적자가 거의 320억 달러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그가 첫 번째 예산안
올해 6월 2일, 내브래스카주에서 향후 선거에서 투표를 하기 전에 ‘유효한 사진 신분증’(valid photo identification)을 제시하도록 주 헌법이 개정된다. 2022년 11월 미국 전역에서 중간선거가 있었다. 이 선거 이후 내브래스카 유권자의 거의 3분의 2가 이 법을 지지한다. 개정안을 시행하기 위해 네브래스카 주 의회는 최근 정확한 유권자 신분증 요건을 규정했다. 선거 무결성(election integrity)을 보장해 선거 결과의 공정성을 확보하는 것과 시민들이 자유롭게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맞추는 법을 통과시켰다. ‘비시민 투표’는 미국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는 사안이다. 비시민 투표가 허용된다면 해당 지역 시민권이 없는 이민자들까지도 모두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미국 민주당은 비시민 투표를 각 주에 입법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실제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럼에도 유권자들이 선거 결과의 무결성을 지키기 위해 사진 신분증을 제시하도록 하는 방식을 지지한 일은 대단히 고무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권자들이 11월에 연설을 한 이후에는 해야 할 일들이 남아 있었다. 새로 채택된 이
미국에서 플로리다주 교육위원회가 19일 승인한 새로운 학업표준이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교육과정 변경은 비판적 인종이론(Critical Race Theory, 인종차별의 주요 원인은 백인 중심 사회구조라는 이론) 교육을 금지하는 "Stop WOKE Act"라는 법률에 근거하고 있다. 논란이 되는 부분은 해당 학업표준의 "노예들이 스스로의 개인적 이익을 위해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기도 했다"는 부분이었다. 카말라 해리스(Kamala Devi Harris) 미 부통령은 플로리다주 교육위원회의 새로운 학업표준에 대해 "플로리다 주에서 중학생들에게 노예들이 노예제도의 혜택을 받았다고 가르칠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플로리다 주 전체 교사노동조합인 플로리다교육협회(Florida Education Association)의 위원장 앤드류 스파(Andrew Spar)는 "드산티스는 서로 대립하게 만드는 정치적 의제를 추구하고 있고 이 과정에서 아이들을 속이고 있다"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그러나 내셔널리뷰(National Review)의 편집장 리치 로리(Rich Lowry)는 '노예가 자기계발을 하기도 하고 사회구조의 문제점을 밝혀냈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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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감독위원회(House Oversight Committee) 제임스 코머 위원장(James Comer, R-KY)은 지난 금요일 (21일) 진행한 인터뷰에서 의회 조사관들이 러시아에서 바이든 가문으로의 거래를 보여주는 것으로 알려진 재무 기록을 입수했다고 말했다. 제임스 코머는 이번 주 공화당 상원의원 테드 크루즈(Ted Cruz)의 'Verdict' 팟캐스트에서 공동 진행자 벤 퍼거슨과 함께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은 발언을 공개했다. 벤 퍼거슨은 "시청자 여러분이 과연 (바이든과 거래한 나라로) 어떤 나라들을 확실히 꼽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라고 운을 띄우며, 곧이어 "많이 언급되지 않았던 한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러시아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코머는 "우리가 받은 더 많은 은행 기록이 있습니다. 우리는 현재 세 번째 비망록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이번 비망록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거래를 보여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코머의 발언은 상원의원 척 그래슬리(Chuck Grassley)의 뒤를 잇는 내용이다. 척 그래슬리는 지난 목요일 (20일) 법무부 내부 고발자들의 폭로가 기록된 FBI 문서를 공개했다. 이 문서에는 FBI 기밀 인사 소식통이 우
2016년 이후 ‘보수적인 기독교’와 ‘MAGA(Make America Great Again, 트럼프를 대표하는 구호) 식 포퓰리즘’의 관계는 뜨거운 대중의 반응을 일으켰다. 그럼에도 보수적인 기독교인들의 일부는 냉정했다. 이러한 ‘중도우파 복음주의자’들은 종교적 권리에 대한 MAGA식 포퓰리스트 입장을 비판하며 본래의 기독교의 도덕적 입장과 구별한다. 즉 MAGA식 포퓰리즘은 그저 종교적 포퓰리즘일 뿐이라는 것이다. 좌익 비평가 측에서는 MAGA식 포퓰리즘과 기독교의 도덕적 입장이 항상 하나였고 똑같았다고 주장한다. 또한 이들은 MAGA 정치를 '급진적인 종교적 우익 정치'라고 선언하고 비난한다. 그러나 포스트 리버럴(postliberal) 기독교 사상가들은 종교적 포퓰리즘에 대한 반발을 현재 미국 자유주의의 진영의 자연스러운 결과로 본다. 그들은 현재의 과도한 자유 체제가 붕괴하고 대체할 강력한 기독교 사회 질서를 원한다. 이러한 관점은 크레머의 책에 잘 반영되어 있다. 옥스포드 대학 연구원인 토비아스 크레머(Tobias Cremer)는 새 책 <무신의 십자군: 서구의 종교, 포퓰리즘, 우파 정체성 정치>(The Godless Crusade:
바이든 행정부의 미 보건복지부(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 차관보 레이첼 레빈(Rachel Levine)은 아이들이 "잘못된 사춘기(wrong puberty)"를 거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호르몬 치료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레이첼 레빈은 자신을 여성이라고 믿는 생물학적 남성, 즉 트랜스젠더로 2021년 5월 바이든 대통령에 의해 미 보건복지부 차관보로 임명되었다. 레빈은 지난주 금요일 ABC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미성년자의 성전환 치료에 대한 논쟁과 관련하여, 성전환 치료가 왜 성인만을 위한 것이어서는 안 되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레빈은 "청소년기는 힘든 때이고, 사춘기도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어 "만약 잘못된 사춘기(wrong puberty)를 겪고 있다면? 만약 마음 속으로는 자신을 여자라고 느끼는데 정작 남성으로서의 사춘기를 겪고 있다면?"이라고 말하며, "성전환 호르몬 치료는 자살 예방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공화당 주의 미성년자 성전환 치료 금지에 대해서는 "비과학적이고, 의학적으로 해롭다"고 덧붙였다. 레빈은 청소년의 성전환 치료를 제한하는 공화당 주들의 입법에 반대해왔다. 작년에 레빈은 다음
지난 수요일(19일)에 열린 미국 국세청 내부고발자 개리 샤플리(Gary Shapley)와 조셉 지글러(Joseph Ziegler)의 의회 증언은 세 가지 중요한 사실을 밝혀냈다. 첫째, 바이든 일가의 부정부패가 사실임이 확인되었다. 바이든의 정치적 영향력을 사려고 하는 부패하고 반미적인 정권들로부터 바이든 가족 계좌로 수백만 달러가 흘러 들어갔다. 그리고 이에 대한 수사는 바이든의 법무부에 의해 방해 받았다. 둘째, 대통령의 아들 헌터 바이든은 특혜를 받았다. 따라서 다음 주에 연방 판사는 법무부가 제시한 헌터 바이든에 유리한 형량 거래를 거부해야 할 것이다. 셋째, 법무부 장관 메릭 갈랜드(Merrick Garland)는 바이든에 대한 수사가 독립적이고 정직하게 진행되었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해왔는데, 그렇다면 수사가 내부적으로 방해받은 이유를 미국 국민에게 설명할 책임이 있다. 샤플리와 지글러는 미 하원 예산위원회와 협력하며 몇 주 전부터 내부 고발 발언을 해오고 있으며, 지난 수요일 공개적으로 자신의 신변을 드러내기 전까진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그들의 폭로는 놀랄만큼 충격적이다. 그들은 수사관이 마땅히 취해야 하는 일반적인 조치를 취하려 할 때마다 법무
미 민주당 연방하원의원 Julia Brownley가 제안한 '결혼 평등법 개정안'이 미국 내에서 큰 이슈가 되고 있다. 해당 법안은 남편(husband)'과 '아내(wife)'는 평등하지 못한 용어이므로 사용을 중지하고, 대신 성 중립적인 표현으로 '부부(married couple)', '배우자(spouse)' 등으로 대체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Brownley는 지난 금요일 “2015년 미 대법원이 Obergefell v. Hodges에서 동성 커플 결혼을 합법화 했음에도 미국 법이 이에 따라 개정되지 않아 해당 법안을 제안했다”며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서 그녀는 “그간 일궈왔던 LGBTQ 커뮤니티의 권리를 돌이키려는 현재의 극단적인 대법원과 주 입법자들에 맞서 의회가 평등을 지지하겠다는 약속을 보여주는 것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해당 법안은 매우 상식적이며, 캘리포니아 주 연방은 우리(성소수자)의 가치가 우리(미국 국민) 법에 반영되게 함으로써, 모든 형태의 결혼에 평등을 반영하도록 할 것이라 강조했다. Brownley의 해당 발언은 최근 미국 민주당 내에서 '수정헌법 제 1조의 자유가 LGBTQ+의 자유와 권리를 무시
미국의 현 대통령인 바이든(Joseph Biden)은 논란이 많은 인물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재임 기간은 그의 정책과 결정에 대한 대중의 비난들로 가득차 있다.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 일부 비평가들은 노련한 정치인이라고 그나마 호의적으로 평가하기도 하지만, 다수의 논객들은 바이든을 미국 국민들에게 좌절감을 안겨주는 인물로 평가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기질은 성질이 급한 다혈질인 편이라고 알려져 있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Axios의 Alex Thompson의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바이든의 변덕스러운 성격으로 인해 함께 일하기 어려울 수 있으며, 일부 보좌관들은 일대일 대면 회의를 피했다”는 평가가 있다. 이러한 평가는 바이든이 강조하는 이미지인 “삼촌 바이든 (Uncle Biden, 친근하고 털털한 이미지)”과는 거리가 멀다. 이에 많은 비평가들은 바이든의 진정성에 의문을 제시하기도 한다. 과거 그의 행보는 속임수와 회피의 패턴을 반복해왔으며, 이는 그의 공적인 영역에서 알려진 성격과 사적인 영역에서의 성격이 크게 다를 수 있음을 시사한다는 것이다. 그의 변덕스러운 기질 외에도, 바이든이 인플레이션, 가스 가격 상승, 무역적자 그리고 국경 위기와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