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해당 기사는 미국의 자유지상주의 언론 리즌지의 에릭 봄이 작성한 경제 관련 칼럼을 번역한 글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임기 중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이 미국의 대규모 무역 적자를 줄일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 당시, 많은 경제학자들은 해당 주장에 이의를 제기했다. 그들은 "관세는 무역 장부의 수입 측면을 약간 줄일 수는 있지만, 경제적인 생산과 수출을 함께 감소시키기 때문에 무역 적자에 대한 순수한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2017년 백악관 공식 무역 정책 어젠다는 미국의 제조업 무역 적자가 어떻게 2000년 3170억 달러에서 2016년 6480억 달러로 상승했는지를 강조했다. 이들은 "더 많은 무역이 미국의 GDP 성장 둔화, 약한 고용 성장, 그리고 제조업 고용의 급격한 순손실의 시기를 촉발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이들은 관세를 인상했으며, 더 많은 관세가 추가되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트럼프 정권 당시의 높은 관세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미국 기업과 소비자들은 더 높은 세금으로 인한 비용을 지불했다. 미국의 수입품에 대한 평균 관세율은 1.5%에서 3% 이상 증가했으며, 연간 관세 수익은 거의 3배
지난 19일(현지 시각), 영국에서 화석연료 반대 시위를 벌이던 환경단체가 스톤헨지에 페인트를 뿌려 훼손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환경단체 '저스트 스탑 오일'(Just Stop Oil)은 현지 시각으로 정오쯤 스톤헨지를 구성하는 바위에 페인트를 투척하는 두 명의 후원자들을 보여주는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게재했다. 해당 단체는 "이들은 차기 영국 정부가 2030년까지 석유, 석탄, 천연가스 채굴과 연소를 중단시키기 위한 계획에 합의하기 위해 다른 정부들과 협력하기로 약속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X에서 수백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한 해당 영상에서는 해당 모습을 지켜보던 다른 사람들이 환경단체가 사용하던 소화기를 뺏어가는 모습 역시 담겨있다. 윌트셔 경찰은 사건 이후 해당 두 사람을 체포했다고 말했다. "정오쯤 용의자 2명이 일부 돌에 주황색 페인트를 뿌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후 경찰은 현장에서 고대 기념물을 훼손한 혐의로 이들을 체포했다." 또한 경찰 측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며, 스톤헨지를 포함해 수백개의 역사적 기념물, 건물 등을 관리하는 자선단체, 잉글리쉬 헤리티지와 긴밀하게 협력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저스트 스탑 오일 측은 시위자들이 옥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이 바이든 정권 이후 남부 국경을 넘어온 불법이민자가 여러 차례 살인 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지자, '범죄자의 책임'이라며 자신과 행정부에 대한 책임을 부인했다. 지난 19일(현지 시각), CNN 뉴스 진행자 짐 아코스타는 마요르카스와 인터뷰 중 "통계에 따르면, 불법이민자들이 미국 토착민들보다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고 정부 기조를 옹호하며, "행정부를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고 질문했다. 이에 마요르카스는 "일단 우리는 당연히 누군가의 어머니이자 한 명의 여성인 살인 사건 피해자 개인의 아이들과 가족, 그녀의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친구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고 답변했다. "범죄자에게 범죄 행위의 책임이 있다. 이 극악무도한 행위를 한 범죄자는 법의 최대한의 범위 안에서 책임을 져야하며,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한다. 그것이 제 답변이다." 그러나 그를 비판하는 많은 사람들은 아코스타나 마요르카스 모두 피해자인 레이첼 모린의 이름을 언급할 의향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고 반응했다. 또한 마요르카스가 마치 모린을 뭐라고 불러야 할지 고민하는 것처럼 보였으며, 실제로 생방송에서 '개인
대한민국은 어느 나라보다 더욱 남녀갈등이 심각한 나라이며, 전세계에서 유례없는 초저출산을 경험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진보 진영은 주로 여성 편향적인 담론을 주도해 나가고 있고, 보수 진영 역시 이러한 정책들에 편승하고 있다. 문제는 '소외되는 약자'들이다. 페미니즘이 본격적으로 부상하기 이전 정치권은 노인·장애인·빈곤층 등에 대한 복지정책에 중심을 맞췄다. 그러나 페미니즘을 수용하기 시작한 시점 이후로, 이들 사이에 '여성'이라는 존재가 추가되더니, 이제는 '여성 복지'가 다른 복지보다 우선시되는 주객전도적 상황이 벌어졌다. 그러다보니 경제적으로 빈곤하거나, 고립된 남성들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스기타 슌스케의 《자본주의 사회에서 남성으로 산다는 것》은 이러한 '약자 남성'들에게 초점을 맞춘다. 특히나 그는 고립된 남성이 폭력적인 성향을 분출하는 이른바 '인셀 계층'이 되거나 혹은 괴로움을 못 이겨 자살을 선택하는 현상에 대해 고찰하고, 그러한 선택이 아닌 '진정한 해방'으로 나아가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그들의 외로움 현재 전세계적으로 정체성 정치가 판을 치고 있다. 정체성 정치의 특징은 주로 정치적 소수자(라고 주장하는 개인 및 집단)가
6일, 오마이뉴스의 '이슬기의 뉴스 비틀기' 코너에 대한민국 정부의 '만 5세 입학' 정책을 비판하는 칼럼 기사가 올라왔다. 더불어 한국의 초저출산의 원인이 여성이 아니라 '남성'에게 있다며 남성중심주의를 비판하는 '텅 빈 지구'라는 저서를 인용하고 있다. 해당 칼럼을 정독한 이후 나는 입에서 정말 '오마이하다'는 말을 멈출 수 없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말도 안되는 소리만 가득했기 때문이다. 해당 칼럼의 말도 안되는 내용을 두 문장으로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다. 1. 한국은 남성중심사회이며, 이것이 저출산의 원인이다. 2. PACS 제도의 도입은 저출산에 도움이 된다. 쉽게 말해 1번은 진보언론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한국 남성 질책하기'로 정리할 수 있고, 2번은 진보정치권의 주장을 다시금 재언급한 것과 다를 것이 없다. 이것들이 왜 문제가 되는지 한번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 남자가 문제다... 정말로? 이슬기 기자는 한국의 저출산 문제에 대해 남성이 문제라며, '가사노동의 편중'과 '남성중심주의'를 언급한다. 그런데 정말로 그런가는 의문이다. 2023년 한국리서치의 여론조사 내용 중 세대별 가사 분담 현황을 확인해보면, 2030세대는 아내가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 공산당의 정치적 우호 조직의 수장을 방문했다. 해당 조직은 미국 정보기관으로부터 "미국 내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작전으로 중국의 이익을 증진 중"이라고 평가받은 바 있다. 힐러리의 방문 소식은 중국 내 정치적으로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원내의 초당파적인 매파주의적 대중(對中) 정책을 지지하는 의원들에 대한 균형추로서, 캘리포니아와 뉴욕의 민주당 최고위층과 관계를 돈독히 하는 가운데 나온 발표다. 중국 베이징에 거점을 두고 있는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CPAFFC) 웹사이트에 따르면, 힐러리와 양완밍 CPAFFC 회장은 5월 30일부터 6월 1일(현지 시각) 사이 뉴욕에서 회담을 가졌다. 회담에서 양완밍은 힐러리, 그리고 포드 재단의 대런 워커 회장과 함께 '미중 간 청소년 육성 및 예술 교류'에 대해 이야기했다. 내셔널리뷰에 따르면, CPAFFC 웹사이트는 양완밍과 클린턴의 회담에 대해 추가적인 세부 정보를 제공하지는 않았으나, 금광 회사인 배릭 골드의 존 손턴 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손턴은 중국 정부 내 고위 관리들과 자주 만남을 가지고 있으며, 중국에서 광범위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손턴은 비영리단체
영국의 유명 가수 아델이 그녀의 콘서트 중 한 관객이 '성소수자 캠페인'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자 격한 폭언을 내뱉었다. 해당 사건을 담은 영상은 2일(현지 시각) 스카이뉴스를 통해 보도된 이후로, 소셜 미디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 해당 영상에는 '성소수자의 달'의 첫날인 1일 라스베가스 레지던시 무대에서 관중을 향해 이야기하는 아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날 한 관객이 "프라이드(성소수자 캠페인)는 형편없다"고 소리쳤고, 이에 아델은 화를 내며 흥분했다. 이에 아델은 "너는 내 빌어먹을 쇼에 와서 프라이드가 형편없다고 말했냐"고 말하며 "너 XX 바보냐"라고 욕설을 내뱉었다. 이어 "그렇게 말 같지도 않은 하지 마라"며 그에게 "좋게 말할 것 아니면 그냥 입 닥쳐"라고 덧붙였다. 이에 많은 콘서트 참석자들은 환호하고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그러나 데일리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그녀의 한 팬은 해당 영상을 올리며 그가 실제로는 "노래가 형편없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그 남성을 옹호하기는 싫지만, 그 사람은 내 뒤 쪽에 있었고 그는 '프라이드는 형편없다'고 말한 것이 아니라 '노래가 형편없다'고 말했다." 아델이 LGBT 집단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것은
지난 30일(현지 시각) 뉴욕에서 진행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입막음 사건 재판에서 배심원들이 유죄 판결을 내렸다. 이는 전직 미국 대통령이 형사 사건으로 유죄를 받은 최초의 사례다. 이번 결정은 트럼프의 대통령 선거 캠페인에서 '자신이 정치적 박해의 대상'이 되었다고 주장했던 몇 주간의 법적 공방의 정점이다. 트럼프는 재판에서 제기된 34개의 혐의 모두에 대해 유죄를 선고 받았다.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결국에는 투옥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비밀경호국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현지 교도관들과 조율하는 과정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징역형에 대한 대안으로는 '보호관찰' 및 사회 봉사 등이 존재한다. 선고는 밀워키에서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기 불과 며칠 전인 7월 11일로 예정되었다. 공화당의 유력한 대선후보인 트럼프는 감옥에 갇히더라도 여전히 대선에 출마할 수 있다. 이에 트럼프는 유죄 판결에 대해 스스로를 '무고한 사람'이라고 칭하며, "진짜 판결은 선거 당일인 11월 5일에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앨빈 브래그 맨해튼 지방검사가 제기한 사건의 핵심은 '잡아 죽이기' 계획의 일환으로, 그는 2016년 선거 전후에 피해 정보를 숨기기 위해 사업기록을
수많은 건강 전문가들은 부모들에게 소셜미디어에 자녀에 대한 세부 정보를 과도하게 공유하지 마라고 경고한다. 자녀의 정신 건강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글에 따르면, '셰어런팅'(Sharenting)이란 '자녀의 삶에 대한 정보, 사진, 이야기 등을 과도하게 게시하는 디지털 과잉 공유 행위'를 의미한다. 예를 들자면, 배변 훈련 완료 소식이나 여자아이의 첫 월경 소식과 같이 어린이의 인생의 개인적인 이정표를 알리는 것이다. 어린이가 저지른 실수나 부상에 대해 게시하는 것도 아이들에게 굴욕감을 안겨줄 수 있다. 클리블랜드 클리닉 소속 심리학자 수잔 앨버스는 자녀의 긍정적인 성적표를 공유하는 것 같은 무고한 게시물도 아이들의 자존감에 상처를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녀는 "때때로 부모들은 자신의 자녀에 대한 이상적인 이미지를 온라인으로 만들어, 자신도 모르게 자녀에게 압박감을 가한다"고 설명하며 "그것은 자존감과 자기 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앨버스는 또한 부모의 게시글에 긍정적인 의도가 있다고 하더라도, 어린이의 삶에 대해 세부 정보를 과도하게 공유하는 행위는 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전했다. 그녀는 "셰어
*편집자주 아래 기사는 내셔널리뷰에 등재된 사설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입막음 사건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맨해튼 지방검사 앨빈 브래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상대로 이른바 '성추문 입막음 사건'을 기소해서는 안 됐다. 그리고 이제 후안 머천 판사는 해당 사건을 기각해야 한다. 그러지 않는다면 배심원이 '브래그가 혐의를 입증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그에게 무죄를 선고해야 한다. 2022년 검찰은 일부 부하 직원들이 주도한 기소 추진을 거부했다. 그들은 민주당원인 레티티아 제임스 법무장관이 피해자가 없는 광범위한 민사 사기 사건을 제기한 것에 뉴욕 내 진보 성향 시민들의 찬사를 받은 이후에서야 다시금 트럼프를 기소했다. 해당 시점은 트럼프가 2024년 대선에 출마할 것이 확실시된 시점이었다. 브래그의 기소는 피고인에게 혐의를 통지하는 기본적인 헌법의 기능을 수행하지 못했다. 트럼프에 대한 '허위 사업 기록 혐의'는 그가 또 다른 범죄를 은폐하려고 했다는 증거를 요구한다. 검찰은 피고인이 해당 재판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어 응답할 수 없는 시점인 '최종 변론'이 있을 때까지 기다리다, 다른 범죄가 연방 선거자금법을 위반했다는 것을 확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