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대한민국의 출산율이 0.72명을 기록한 이후로도 출산율은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다. 심지어 이혼율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현재 대한민국 내에서 저출산과 비혼주의가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부상했다. 미국 역시 청년 저출산, 비혼주의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다. 최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해 미국의 출산율은 역대 최저를 기록하였다. 또한 이것이 미국 사회와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 분석하고 있다. CDC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태어난 출생아 수는 359만1328명으로 집계됐으며 전체 출산율은 1.62명으로 전년 대비 2% 감소했다. 해당 수치는 지난 100년간 미국 역사상 가장 낮은 수치이다. CDC에 따르면 미국의 출산율은 1991년 정점을 찍은 뒤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기 원격으로 이루어지는 일이 증가하면서 그 하락폭은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CDC는 이번 출산율은 2007년 세계 금융 위기 시기보다 더 낮은 수치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내셔널리뷰의 제임스 린치(James Lynch)는 바이든 행정부가 낮아지는 출산율로 인한 미
현재 미국 내에서는 대선을 앞두고 낙태 허용 문제와 이민자 문제가 지속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다. 그 가운데 태아의 생명권(Pro-Life)과 산모의 권리(Pro-Choice)를 두고 낙태 찬반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다. 현재 미국 애리조나는 낙태 허용 기간을 두고 치열한 다툼이 일어나고 있다. 애리조나는 올 11월 낙태를 두고 국민투표를 진행하게 된다. 현재 낙태 허용 기간을 24주까지 확대하느냐를 두고 치열하게 다투고 있다. 애리조나에서 일어나고 있는 낙태권 싸움에 대해 플로리다와 네바다를 포함한 12개 주의 낙태 찬성 운동가들은 낙태 제한 법안 무효화를 주장하고 있다. 또한 낙태 찬성 운동가들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민주당 투표율을 돕기 위해 낙태권을 주장하고 있다. 특히 '돕스 대 잭슨 여성 건강 기구 사건' 이후 진행된 낙태 찬반 투표에서 7차례 낙태 찬성 측이 승리를 거두면서 이들은 더욱 강하게 낙태권을 주장하고 있다. 현재 애리조나주에서 낙태와 관련한 이슈가 생기는 이유는 1864년 애리조나 주법이 제정된 이후로 주법에서 오늘날까지 산모의 생명을 무시하고 모든 상황에서의 낙태를 금지했기 때문이다. 애리조나 주법은 1864년 이후 1901년, 19
최근 영국에서 한 변호사가 '젠더 이데올로기'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고소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환경식품부 소속 엘스페스 두머 리글리이 '월경은 여성만 하는 것'이라 말했다는 이유로, 한 시민이 그녀와 영국 정부 부처를 고소한 것이다. 고소의 내용은 그녀가 이전 직장에서 남긴 몇몇의 게시글과 댓글들과 탈성전환자(육체적, 사회적 성별을 바꾼 것을 되돌린 사람)인 리치 헤론과의 인터뷰 공유, 젠더 이데올로기에 대한 비판적인 글을 게시한 점을 지적하고 있다. 리글리는 이전 사내 포럼 게시판에 "어떤 사람들은 우리 모두가 생물학적 성별과는 별개의 성별을 갖고 있다고 믿고 있다. 그들은 성별은 스펙트럼이며 생물학적 성별은 사회적 통념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러한 그들의 신념은 법으로 보호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하지만 그들과 달리 나 같은 사람들은 성별은 근본적으로 생물학적이며 이분법적이기에 남성과 여성만이 존재하며 언어, 법, 스포츠, 직장 등 모든 부분에서 동일하게 적용되어야하는 중요한 분류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녀는 '양성평등과 형평 네트워크'(SEEN)라는 젠더 이데올로기에 비판적인 활동 단체 의장도 역임하고 있다. 리글리에 따르면 소
최근 미국의 펜타곤에서 흥미로운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펜타곤은 UFO와 관련해서 "외계 생명체 존재 가능성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외계생명체 존재를 뒷받침하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미 국방부는 이번 조사에 지난 80년간 발생한 UFO 목격 사례를 검토했으며 이후 이번 달 1일 에 발표한 미 전역변칙해결국(AARO) 보고서를 통해 외계 생명체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결론지었다. AARO 보고서에서는 "미 정부에서 실시한 연구와 조사에서 그간 발생한 미확인 변칙현상(UAP) 목격과 외계 생명체 간의 관계성을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미 국방부는 UFO 목격 증언의 대부분이 근거가 부족하며 허위 신고일 뿐만 아니라 전투기, 인공위성 등의 일반 비행체를 잘못 목격한 것이라 판단했다. 또한 정부와 민간 기업이 UFO와 외계 생명체를 리버스 엔지니어링 하기 위해 협력했다는 사실도 함께 조사했지만,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리버스 엔지니어링에 대한 근거도 증거가 부족하다고 결론 내렸다. AARO 보고서는 "현재까지 알려진 모든 정보들을 바탕으로 특정 인물, 특정 위치를 대상으로 기술 테스트 및 외계 기술의 리버스 엔지니어링 연관성을 조사했지만 리버스
매년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로 여성의 정치·경제·사회적 업적을 기념하는 날이다. 이에 매년마다 올해의 여성을 선정해 여성에게 시상을 했다. 그런데 이번 2024년 세계 여성의 날에서 생물학적 남성이 올해의 여성으로 선정되어 큰 논란이 되고 있다. 또한 LGBTQ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핑크뉴스'는 지난해 '세상을 바꾼 퀴어 여성 10인'을 기리는 기사를 냈다. 그런데 선정된 10명 중 4명이 생물학적 남성이라 이 역시도 문제가 되고 있다. 선정된 인물 중 하나인 어도어 델라노(Adore Delano)는 미국의 드래그 퀸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이전 리얼리티쇼 '루폴의 드래그 레이스'(RuPaul’s Drag Race)에도 참여해 LGBTQ 옹호를 주장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젠더에 대해 "실제적인 것이 아닌, 사람을 분류하고 통제하기 위한 것"이라 말했다. 그는 지난 2018년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이 '논바이너리'(남녀 이분법적 성별에서 벗어난 성 정체성)라고 지칭했으며 당시 자신을 부를 때 ‘그, 남자’나 ‘그녀, 여자’등 어떠한 성별 인칭대명사를 사용하여 부르든 상관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다 2023년 델라노는 자신이 성전환 시술을 하는 중이라
미국 유타주의 두 교육구에서 학생의 성전환을 학생이 부모에게 숨길 것을 권장해 논란이 됐다. 해당 교육구는 각각 유타주의 니보(Nebo)와 알파인(Alpine) 교육구로, 최근 해당 구 내의 교사와 교직원에게 배포한 매뉴얼에는 특정 상황을 제외하고는 학생이 불러달라는 성별대로 불러주되 부모나 보호자에게는 알리지 말라고 지시했다. 니보 구역주는 미국시민자유연맹(ACLU)의 지침을 따를 것을 지시했다. ACLU의 지침은 '학생의 성적 프라이버시 보호'와 '학생 복지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경우에만 부모에게 학생의 성 정체성을 알려야한다'는 것을 명시하고 있다. 유타주 법은 그 이외의 경우에는 학생의 성 정체성을 부모에게 알리지 않을 것을 명시하고 있다. 또한 교육구는 '도구: 사소한 공격 자각 및 그들이 보내는 메시지'라는 문서를 통해 직원들에게 포괄적 성정체성을 위한 환경을 조성할 것을 지시했다. 해당 문서에 따르면 굳이 자신의 인종을 특정해 알릴 필요가 없으며, 더 나아가서는 자신이 원치 않는다면 자신의 인종을 인정할 필요가 없다고 명시했다. 또한 사회와 교육이 '성차별 및 이성애적 언어'를 통해 성을 이분법적으로 나누고 있다며 비난하고, 자신이 원치 않으면
최근 미국 보스턴 주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이민자 수용 정책으로 인해 록스베리 지역에서 흑인 아이들을 커뮤니티 센터에서 쫓아내 주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커뮤니티 센터는 배구 경기를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와 지역 행사들을 진행하는 만남의 장소였으나 현재 록스베리의 '멜네아 캐스(Melnea A. Cass) 커뮤니티 센터'는 불법 이민자들을 위한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고 미국의 WBZ가 보도했다. WBZ는 10대 초반의 예레미야 로드리게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로드리게스는 그간 활동을 해왔던 커뮤니티 센터가 폐쇄되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로드리게스는 지역 야구팀 활동을 해왔으며 센터에서 야구 훈련과 경기들을 했다. 그는 "센터가 이제 문을 닫아서 우리는 야구 연습을 하지 못한다"며 상실감을 표했다. 그의 아버지 이르빈 로드리게스는 주정부의 행태에 대해 아쉬움을 표함과 동시에 한편으로는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아이가 힘들어하는걸 보니 마음이 힘들다. 센터가 폐쇄된 이후로 그 안에 이민자들이 있는지는 몰랐다. 도와주는 건 괜찮은데 아이들을 쫓아내는거는 잘못된 것 같다.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즐기는 장소였는데 속상하다." 이번
중국의 한 해산물 공장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들이 공장의 임금체불로 공장을 점거해 폭동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그 과정에서 공장 관계자가 인질로 잡히고 관리자는 북한 노동자들의 구타로 인해 숨졌다. 지난 1월,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해당 사건을 보도하면서 북한 노동자들이 일으킨 최초의 대규모 봉기라는 말과 함께 북한이 젊은 층 통제하는데 있어 점점 더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북한 정권에 대한 경고 신호’라고 덧붙였다. 자유 아시아 방송에 따르면, 사건이 일어난 중국 공장은 북한과 국경을 맞닿고 있는 중국 화룡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당 공장은 의류 제조, 해산물 가공과 의약품 생산 등 다양한 물품들을 제조하는 공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 내에는 약 2천명의 북한 노동자들이 있었으며 이들은 북한 국방성과의 계약으로 외화벌이를 위해 보내졌다. 북한 노동자들은 사실상 '노예'와 가까운 대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매우 적은 급여를 받았으며 그 급여마저도 북한으로 돌아갈 때까지 받지 못한다. 심지어 북한으로 돌아가더라도 그들이 벌어들이는 외화는 북한의 체제 유지를 위해 사용되며 사실상 이들은 아무런 보수를 받지 못한다. 노동자들은 "북한 정권이 한국
현재 미국의 여자축구 국가대표 메건 라피노(Megan Rapinoe)의 발언이 조명을 받고 있다. 그녀는 최근 팟캐스트에 출연해 자신의 부상을 이야기하면서, '자신의 부상이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증거'라는 발언과 함께 기독교인들을 조롱해 논란이 되고 있다. 그녀는 11월 국대 은퇴 전 마지막 경기에서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했다. 이전 데일리와이어의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나는 종교에 관심이 많지 않지만 만약 신이 있다하더라도 내 부상은 신이 없다는 증거다"라고 말했다. 미국의 폭스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라피노는 해당 발언 이후 'Pablo Torre Finds Out' 팟캐스트에 출연해 기독교인들이 자신의 발언에 대해 화를 냈다며 조롱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신? 종교? 나? 세상? 모르겠다 그냥 다 웃기다"고 말했다. 라피노는 자신 스스로를 '논란의 인물'이라 일컬으면서 이어 자신의 부상을 축하하고 반기는 사람들에 대해서 “그 사람들은 지옥의 특별한 자리에 있다”며 비꼬았다. 라피노는 이전부터 축구 안팎으로 논란과 문제가 잦았다. 그녀는 미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에서 뛸 때 경기 전 한쪽 무릎을 꿇은 채로 시작하기도 했다. 이는 국
11일, 미국의 뉴햄프셔주 고등학교 체육 협회(NHIAA)에서 주최한 실내 육상 선수권 대회 중 여성 높이뛰기 부문에서 남학생이 1위를 차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우승한 학생은 마엘 자크(Maelle Jacques)로 5피트 2인치(약 158cm)를 뛰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다른 여성 선수들의 기록에 비해 1인치(약 2cm)가량 높지만 남학생 부문 1위 기록과는 대략 1피트(약 30cm)나 낮은 기록이다. 미국 여자 수영 국가대표인 라일리 게인스(Riley Gaines)는 이번 사태에 대해 X에 자크의 부모를 비난하는 글을 포스팅하면서 "이 남학생의 부모는 도대체 어떻게 자신의 아들이 여성들의 기회를 속여서 빼앗는걸 허락할 수 있냐"고 따졌다. 이어, 불합리한 일들을 당하고도 행동하지 않는 학부모들도 함께 비판했다. "왜 여학생들의 부모들은 자신의 딸을 위해 기꺼이 일어나 ‘잘못됐다’고 말하지 않는건가? 이 나라에는 실패하고 용기없는 부모들로 가득하다" 미국 내에서는 이와 같은 사태가 생긴 이유에 대해 NHIAA의 출전 자격정책를 지적하고 있다. NHIAA는 공평하고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트랜스젠더 학생 운동선수의 성 정체성에 따라 원하는 성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