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스티브 밀로이가 2026년 9월 22일에 데일리와이어에 기고한 글을 번역한 것이다. 필자 소개는 글 말미에 덧붙였다] 매년 9월이면 뉴욕시는 '기후 주간(Climate Week)' 행사로 북새통을 이룬다. 자칭 엘리트들—전문 활동가와 공포를 부추기는 정치인, 진보적 유행을 좇는 기업 경영자, 억만장자 재단 관계자들—이 모여 미국의 에너지 체계를 바꾸는 데 더 많은 비용을 들이라고 요구하고, 평범한 미국인들에게 희생을 감수하라고 훈계하는 자리다. 뉴욕 시민들은 이미 높은 비용을 감당하며 살아가고 있다. 뉴욕은 미국에서도 전기요금이 가장 비싼 지역 가운데 하나다. 지난 5월 뉴욕주의 가정용 전기요금은 킬로와트시당 29.93센트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았으며, 전국 평균보다 62%나 비쌌다. 친환경 정책을 내세우는 정치인들은 아마 이런 현실을 알지도, 관심을 두지도 않겠지만, 그 요금을 떠안는 것은 평범한 뉴욕 시민들이다. 올여름 폭염이 닥쳤을 때 뉴욕시 주민 가운데 에어컨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답한 사람은 47%에 불과했다. 절반이 넘는 주민은 높은 전기요금을 피하려고 에어컨 사용을 줄였거나, 아예 에어컨이 없었다. 그런데도 뉴욕의 기후 주간
[이 글은 케이시 아키바가 2026년 9월 25일에 데일리와이어에 기고한 글을 번역한 것이다.] 네타냐후 총리가 유엔 연설에서 스타링크 단말기를 들어 보인 직후 벌어진 일이다. 이스라엘의 유엔 주재 대사 대니 다논(Danny Danon)은 목요일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유엔에서 강도 높은 연설을 마친 직후, 스타링크 인터넷 단말기를 이란 대표단 앞으로 직접 가져갔다. 그러나 이란 외교관은 이를 받지 않았다. 다논 대사는 엑스(X)에 이 장면을 담은 영상을 게시하며 "이란 대표는 스타링크를 원하지 않았다"고 적었다. 글 뒤에는 슬픈 얼굴 이모티콘도 덧붙였다. 영상에는 다논 대사가 스타링크 장치를 들고 유엔 총회장 안을 가로질러 이란 대표단 쪽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다논 대사는 대표단 테이블에 앉아 있던 이란 외교관에게 이렇게 말했다. "스타링크를 전달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네탄야후 총리의 연설을 들으셨다면, 이 장치가 당신들이 이란 국민에게 저지른 일 이후 그들이 자유를 되찾도록 돕는 데 매우 유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그는 이어 말했다. "이걸 받아 테헤란으로 가져가시겠습니까? 이란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이 글은 지난 6월 "트럼프는 보수주의를 배신했는가"라는 주제로 열린 옥스포드 유니언 토론회에서 마이클 노울스의 반대 의견 녹취록을 번역한 것이다. 마이클 노울스는 미디어 기업 '더데일리와이어(The Daily Wire)'에서 The Michael Knowles Show를 진행하며, 프레이거유(PragerU)의 '북 클럽(Book Club)' 진행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제 반대 측의 세 번째 연사인 마이클 노울스 씨를 모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님. 초대해 주셔서도 감사합니다. 보수주의자인 제게 이번 여행은 좋아하는 일 두 가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하나는 아주, 아주 오래된 곳을 찾아다니는 일이고, 다른 하나는 보수주의의 의미를 놓고 토론하는 일입니다. 사실 이 둘은 꽤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밤 우리가 풀어야 할 문제도 바로 그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보수주의 배신죄로 유죄 판결하거나 무죄 석방하기에 앞서, 그가 대체 무엇을 배신했다는 것인지부터 분명히 해야 합니다. 보수주의란 오늘 밤 일부 연사들이 말했듯이 몇 가지 정책을 지지하는 입장에 불과합니까? 가령 보호무역주의보다 자유무역을 택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이 글은 2026년 9월 16일 워싱턴 스탠드에서 의회 담당 선임 분석가로 활동 중인 마크 탭스콧(Mark Tappscott)이 쓴 글을 번역한 것이다.] 조시 홀리(Josh Hawley) 상원의원(공화·미주리)은 수요일 상원 의원회관에서 즉석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생명을 위한 선언」이 공개된 지 몇 시간 만에 전국 각지의 미국인 5만 명 이상이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 선언은 미국 국민에게 "생명 수호를 위해 나설 것"을 촉구하고, 의회에는 "화학적 낙태약 미페프리스톤(mifepristone)을 금지할 것"을 요구한다. 홀리 의원은 여러 교파의 목회자들과 종교 지도자들로 구성된 위원회가 작성한 4쪽 분량의 선언을 언급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목회자들이 작성한 이 선언이 미국 전역의 영적 지도자들과 일반 기독교인들에게 생명을 위해 나서고 화학적 낙태라는 재앙에 맞설 것을 요구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건국 250주년을 맞은 지금, 이는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생명을 위한 선언」은 홀리 의원이 주최한 제1회 미주리 기도 조찬에서 수요일 공식 발표됐다. 이 문서는 가족연구위원회(Family Research Council)를 비롯한 여러 생명 옹
[이 글은 찰스 R.캐슬러(Charles R. Kessler)가 Claremont Review of Books 에 기고한 글을 번역한 것이다. 필자 소개는 글 말미에 덧붙였다.] 현대 민주주의 정치는 세 차례의 위대한 혁명과 함께 시작되었다. 영국·미국·프랑스 혁명은 서로 매우 다른 방식으로 전개되었지만, 각각 정치적 변화를 정당화하고 설명하는 나름의 공개 선언을 남겼다. 미국인들이 독립 250주년을 앞두고 이를 기념하는 지금, 다른 두 혁명의 선언과 미국의 독립선언을 간략히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그런 다음 다른 선언들과의 차이를 통해 미국의 독립선언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영국 권리장전 (The English Bill of Rights) 첫 번째는 1689년 2월 13일 제출된 영국의 권리선언이었다. 이 선언을 제출한 의회는 정식 절차에 따라 선출된 의회가 아니었다. 그러나 바로 그 의회가 오라녀 공 윌리엄과 그의 아내 메리 공주에게 영국 왕위를 제안했다. 메리는 폐위된 가톨릭 국왕 제임스 2세의 개신교 신자 딸이었다. 제임스 2세는 사실상 퇴위한 뒤 프랑스로 도피한 상태였다. 윌리엄은 그 전해 11월, 소수의 휘그당 및 토리당 유력 인사들이 그
[이 글은 민주주의수호재단(FDD) 분석가 사무엘 벤우르가 2026년 8월 11일 기고한 글을 번역한 것이다. 필자 소개는 글 말미에 덧붙였다.] 중국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천국에 이르는 유일한 길로 믿는 신앙이 정부에 의해 “사이비”로 간주된다. 러시아에서는 기독교인들이 전도하기 위해 국가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허가를 거부당하는 경우도 많다. 이란에서는 국가가 고도화된 국내 디지털 감시망을 활용해 기독교인들을 탄압하고 있다. 북한에서는 성경을 소지한 것만으로도 기독교인 가족 3대가 노동교화소에 수감될 수 있다. 이러한 억압의 양상은 서로 무관해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기독교에 맞선 기술적·이념적 동맹이라는 공통분모로 연결되어 있다. 나의 동료인 브래들리 보먼, 일레인 데젠스키, 마크 몽고메리는 신간 『기독교 박해의 축: 중국·러시아·이란·북한의 협력에 대항하기(Axis of Aggressors)』에서 중국·러시아·이란·북한이 "미국의 안보를 위협하고 대규모 전쟁이 동시에 발생할 가능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경제·사이버·기술·군사 분야 전반에서 점점 더 협력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그러나 『기독교 박해의 축』이 한층 더 자세히 설명하듯, 이 네 가지 권위주
[이글은 2026, 7월 13일 Tre Goins Phillips가 Faith Wire에 기고한 글을 번역한 것이다. 생명과 인간의 존엄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오늘날 가장 근본적인 윤리적 쟁점 가운데 하나다. 특히 출산과 의료 결정이 개인의 선택과 계약의 문제로 환원되는 흐름 속에서, 생명의 가치에 대한 기준 역시 흔들리고 있다. 그는 캐나다에서 벌어진 한 대리출산 분쟁을 통해 이러한 현실을 구체적으로 드러낸다.] 캐나다의 한 동성 커플이, 태아에게 구순열과 심장 이상 가능성이 발견된 이후 대리모에게 낙태를 요구했지만 낙태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대리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내셔널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이 커플은 지난 5월 온타리오 고등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며 대리모가 태아의 건강 상태를 충분히 알리지 않았고, 그로 인해 태아를 위험에 빠뜨렸으며 자신들에게 정신적 고통을 주고 비밀유지 의무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은 해당 커플이 임신 22주에 낙태를 요구했으나 대리모가 이를 거부한 지 약 2년 만에 제기된 것이다. 대리모와 대리출산 중개기관 모두, 낙태를 요구한 이후 양측 관계가 급격히 악화되었다고 밝혔다. 캐나다 온라인 대리출산(Su
[이글은 로버트 S. 김이 Providence에 기재한 글을 번역한 것이다. 그에 관한 정보는 하단에 있다.] 미국 주도의 개신교 선교는 기독교 역사상 한 나라를 가장 빠르고 철저하게 변화시킨 사례 중 하나였지만, 한국전쟁이 미국인들의 시선을 한반도로 끌어모을 무렵에는 이미 대중의 기억 속에서 거의 사라진 상태였다. 단기간에 급부상해 지속적인 영향을 남겼고, 미국의 대외정책과 긴밀히 맞물렸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미국 사회에서는 거의 주목받지 못한 종교적·사회적·정치적 운동은 찾아보기 어렵다. 한반도가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지금은, 오늘날 한미 관계의 기원이 된 이 독특한 역사적 사건을 다시 돌아보고 기억하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다. 한국 기독교: 미국에서 영감을 받은 혁명적 운동 미국 선교사들이 한국에 기독교를 전한 시기는 수백 년 이어져 온 왕조와 사회 질서가 붕괴해 가던 때였으며, 왕에서 평민에 이르기까지 애국적 인물들이 새로운 삶의 방식을 모색하던 시기였다. 1880년대 초 전후로 한국은 외세의 군사적 침입을 겪으며 19세기 말 근대적 군사력 앞에서 자신의 취약함을 절감했고, 1876년에는 일본과 불평등 조약을 체결했다. 조선의 마지막 군주 고종은 미국을
[이 글은 벨린다 브루스터 (Belinda Brewster) IFA 기고 작가가 2026년 5월 26일에 쓴 글은 번역한 것이다. 그녀에 대한 정보는 하단에 있다] 우리 나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세 가지 중요한 판결이 곧 내려질 예정이다. Intercessors For America (IFA)는 이 사건들을 알리고 기도를 요청해 왔다. 대법관들이 의롭고 하나님의 지혜 가운데 판단할 수 있도록 이 세 사건을 위해 계속 기도해 주기 바란다. 사건 1: 출생시민권(Birthright Citizenship) 대법관들이 "누가 미국 시민이 될 수 있는가"를 판단하는 이 사건만큼 국가에 큰 영향을 미칠 사안은 드물 것이다. 사건명은 Trump v. Barbara이다. '불법 체류자나 임시 비자 소지자의 자녀가 미국에서 태어났을 경우, 수정헌법 제14조에 따라 자동으로 미국 시민권을 부여받아야 하는가'가 핵심 쟁점이다. 수정헌법 제14조는 다음과 같이 규정한다."미국에서 출생하거나 귀화하고 미국의 관할권에 속하는 모든 사람은 미국 및 그가 거주하는 주의 시민이다." 이 조항은 1868년 남북전쟁 이후 해방된 노예와 그 자녀에게 시민권을 부여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브리 오나 낸스 (Bri Aunna Nance) 테네시주가 "하나님의 완벽한 설계(God's perfect design)"를 기리기 위해 2026년 6월을 '핵가족의 달(Nuclear Family Month)'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빌 리(Bill Lee) 주지사는 주 하원과 상원을 모두 통과한 테네시주 하원 공동결의안 182호에 서명했다. 이 결의안은 기존의 LGBTQ '프라이드 먼스(Pride Month)' 기념을 핵가족 중심의 기념으로 대체하고,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UN) 등 "인구 통제를 위해 불임 시술과 낙태를 장려하는 유사 이념"을 비판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하원 발의자인 버드 헐시(Bud Hulsey) 의원은 핵가족을 "한 명의 남편과 한 명의 아내, 그리고 그들의 친자녀, 입양 자녀 또는 위탁 자녀로 구성된 가족"으로 정의하며, 이를 "가족 구조에 대한 하나님의 설계"라고 설명했다. 헐시 의원은 또한 전통적 가정이 미국의 형성과 번영에 기여해 왔다고 강조하며, "핵가족은 미국을 세웠고, 국가의 번영을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테네시주 입법자들은 아버지 부재(fatherlessness)가 미국 사회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