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현지 시각), 이란 이슬람 공화국이 최근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의 선거 운동 본부를 해킹한 것으로 밝혀졌다. 폴리티코는 지난 7월 로버트라는 이름을 사용한 익명의 이메일 계정으로부터 공화당 선거 캠페인의 내부 문건을 받기 시작했다. 여기에는 트럼프 선거 캠프의 고위 관계자들끼리 내부적으로 주고 받은 내용이 담겨 있었는데, 여기에는 J.D. 밴스에 관한 조사 내용과 그가 잠재적으로 가질 수 있는 '약점'이 포함되었다. 조사 자료는 선거 캠프가 밴스를 조사하는 데 사용한 파일의 예비 버전으로, 대통령 선거 운동의 표준적인 관행이다. 폴리티코 측이 해당 계정에게 문서를 어떻게 얻었는지 물었을 때, 그들은 "제가 어디서 얻었는지 궁금해 하지 마라"며 "이 질문에 대한 어떤 답변이든 저를 위태롭게 할 것이고, 또한 법적으로 당신이 문서를 공개하는 것을 제한할 것"이라고 답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주에 이란이 온라인에서 매우 집중적인 활동을 통해 미국 대선에 관여하고 있으며, 특히 이러한 활동을 하는 지역에서 유권자들의 이사를 흔들기 위해 활동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란 이슬람 혁명 수비대가 "6월 전직
2016년 팀 월즈가 C-SPAN의 그레타 브라우너와 인터뷰 했을 당시, 브라우너가 월즈의 군 복무 이력을 읊으며 "아프가니스탄에서 지속적인 작전에 투입되었고, 대대와 함께 복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녀가 하원 군사위원회 위원과 재향군인 위원회 위원이라고 소개했을 때, 그리고 미네소타 주방위군의 1-125 야전 포병대 대대와 함께 아파가니스탄에서 복무했다고 설명했을 때, 월즈는 긍정의 의미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나 월즈는 그런 일을 한 적이 없다. 보통 인터뷰가 진행될 때, 사회자가 인터뷰 대상을 소개하는 세부 사항은 거의 인터뷰 대상자가 사회자에게 제공하거나, 최소한 방송 이전에 인터뷰 대상자가 확인한다. 물론 브라우너가 갑자기 이를 지어냈을 가능성은 낮다. 그녀는 소개가 끝날 무렵 본론(오바마 정권의 군 인력 감축 주장)으로 넘어가면서, 해당 방송에 출연한 의회 의원들에게 이력 소개가 적힌 종이를 '읽었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째서 월즈는 아프가니스탄 전쟁 참전 용사라고 소개되었을 때, 이를 정정하지 않았을까? 의원들의 군 경력과 이력을 이야기했던 이유는 군사적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때, 두 사람에게 신뢰성을 부여하기 위함이다. 그렇다면
카말라 해리스가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러닝메이트로 지명한 이후 팀 월즈의 과거 군 복무 관련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공화당 부통령 후보 J.D 밴스 상원의원(오하이오)이 의혹을 제기했으며 이후, 월즈가 이라크 파병을 피하기 위해 군에서 제대를 했다는 의혹이 퍼지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 월즈는 2005년 만 17세부터 2005년까지 24년간 주(州) 방위군으로복무를 했다. 그리고 그는 현재 자신의 군복무 경력을 강조해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으나, J.D 밴스 의원을 비롯한 퇴역군인들이 “월즈가 파병을 도망치려 제대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힘을 잃었다. 밴스 의원은 지난 7일(현지시간) 선거 유세 중 “월즈는 조국이 이라크에 힘이 필요하다고 했을 때 군에서 제대했고 결국 그의 전우들은 그가 없는 채 이라크로 향했다”며 월즈가 파병이 무섭다는 이유로 전우들을 버렸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에 월즈는 “이라크 파병과 상관없이 그저 하원의원 출마를 위해 제대한 것‧‧‧ 나는 내가 소속된 부대가 동원 대상에 포함될지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반박했다. 월즈는 실제 2005년 2월, 연방선거관리위원회에 출마를 제출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월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일(현지 시각)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조쉬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를 러닝메이트로 선택하지 않은 이유를 '샤피로가 유대인이라는 점'이라고 지적하며, 그녀가 극좌 세력과 반이스라엘 활동가들의 압력에 굴복했다고 비난했다. 트럼프의 이 같은 발언은 해리스가 러닝메이트로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선택한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이후로 공화당 측은 해당 조치가 민주당 내 반이스라엘 세력을 달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주장하며 반발했다. 샤피로는 해리스의 부통령 후보로 유력했던 두 후보 중 한 명이었고, 다른 한 명은 월즈였다. 트럼프는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모두가 샤피로가 러닝메이트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샤피로가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패싱당한 것이라고 확신하며, 민주당을 향해 "누구를 불쾌하게 할 것 같다는 점에 너무 불안해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해리스와 월즈를 향해 "유대인과 이스라엘에 있어서는 지금까지 결성된 최악의 팀"이라고 묘사했다. 또한 "지금 이들과 이스라엘에 있다면 그다지 편하진 않을 것"이라며, "이들은 거기에 없을 것이고, 저는 유대인 표를 엄청나게 많이 얻
미국 역사를 살펴보면, 미네소타의 낙태 반대론자들은 리버럴 성향의 정치 환경 안에서 태아를 보호할 수 있는 반낙태 법안을 제정하는 데 성공했다. 1970년대 후반과 1980년대에 주 의회와 주 사법부는 미네소타주의 메디케이드 정책이 선택적 낙태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막았다. 1990년, 장기간의 법률 공방 끝에 미네소타주는 강력한 반낙태 부모 통지법을 시행하기 시작했다. 해당 법은 여성이 낙태 수술을 받기 전 양쪽 부모의 허가를 받게 했다. 그리고 2003년, 미네소타주는 팀 파울렌티 주지사가 서명한 정보제공 동의법을 시행하기 시작했다. 안타깝게도, 이런 모든 생명권 보호 정책은 무산되었다. 1994년 주 법원은 메디케이드가 선택적 임신 중절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실제로 2022년 통계에 따르면, 미네소타에서 수행된 낙태의 41% 비용이 메디케이드에서 지불되었다. 또한 2022년 램지 카운티 지방 판사는 주의 부모 통지법을 무효화했다. 마지막으로, 2023년 5월 팀 월즈 당시 미네소타 주지사가 'SF 2995' 법안에 서명하면서 주의 정보제공 동의법은 폐지되었다. 미디어 보도에 따르면, 2023년 4월부터 6월 사이에 미네소타에서 발생한 낙태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둘 다 러닝메이트 심사 과정에서 비슷한 전략을 내세웠다. 1992년부터 2020년까지 한 번을 제외하고 모든 대선에서 민주당을 택한 소위 '블루 월' 지역에서 노동자 표심을 끌어올릴 후보를 찾는 것이다. 그런 생각은 해리스가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영입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월즈는 네브라스카 출신이며, 전직 공립학교 교사 및 풋볼 코치, 그리고 국방군 경력을 가진 사람으로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기 때문이었다. 또한 두 사람 간의 대인관계, 공화당을 향해 '이상하다'고 말한 인터뷰 등은 그가 러닝메이트로 선정된 결정적 요인이었다. 2024 미국 대선의 민주당 유력 후보로서 캠페인을 시작한 지 2주가 된 해리스는 지난 6일(현지 시각) 밤, 필라델피아 유세에서 월즈를 러닝메이트로 소개하면서, 자신과 월즈를 '약자들의 편'이라고 말했다. 또한 자신의 검사 경력과 트럼프의 유죄 판결 사실을 계속해서 대조했다. 그녀는 정계에 입문하기 전에 캘리포니아에서 지방 검사를 지낸 바 있다. "그러니 제 말을 들어주시라." 해리스는 군중들의 귀가 터질 듯한 환호에 이렇게 답했다. "저는 도널드 트럼프 같은 사람들의
데이비드 마커스 페이팔 전 회장이 당적을 공화당으로 전환하고, X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마커스는 트럼프를 지지선언하게 된 경위를 설명하면서 '평생의 신념을 지우고, 새로운 눈을 뜨게 된 과정'에 대해 이야했다. "저는 루비콘 강을 건너 공화당과 트럼프를 지지할 것이다. 저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은 정체성이 되는 정신적 틀에 갇혀 새로운 정보로 사고방식을 발전시키지 못한다. 저는 거기서 마침내 벗어났다." "제 여정은 이전 모든 선거에서 제가 취했던 스탠스에서 점진적으로 180도 바뀌었다. 눈을 뜨게 만든 것은 환멸의 과정이었고, 평생의 신념을 제로 베이스로 삼고, 거기서부터 재건하는 과정을 거쳤다." 마커스는 상원과 하원의회에서 메타를 대변해 증인석에 섰던 2019년도의 경험도 언급했다. 그는 "당시 저는 민주당이 국민을 섬기는 데 전념한다는 생각을 여전히 믿었다"며 "실제로는 공화당이 유권자들을 더 깊이 걱정하는 반면, 경험상 민주당은 정부의 권력과 통제를 더 중요시 한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민주당 의제에 부합하는 평행 세계를 만들어내고 조작하는 추세는 주류 미디어에
최근 여론 조사에 따르면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7개의 주요 경합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으 앞지르고 있다. 이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경선에서 사퇴하기 전 저조한 지지율을 보인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지난 30일 발표된 블룸버그/모닝 컨설트 설문 조사에 따르면, 등록 유권자의 48%는 해리스를 지지하고 47%는 트럼프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11월까지 두 후보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바이든 사퇴 이후, 해리스가 이룬 약간의 우위는 여론 조사의 통계적 오차 범위인 1%p 내에 있다. 최근 조사 결과는 같은 여론 조사 기관에서 7월 초에 실시한 조사에서 트럼프가 바이든을 전반적으로 2%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 것과는 현저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당시 트럼프는, 또한, 주요 경합주 중 5곳에서 바이든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개최된 대통령 토론회 이후, 바이든은 민주당 내에서 재선 도전을 포기하라는 수많은 요구에 직면했다. 81세의 바이든은 경쟁에 남겠다고 거듭 말했음에도 7월 21일에 사임하고, 가장 가까운 동료였던 해리스를 지지했다. 30일 여론 조사에서 해리스는 미시간주에서 트럼프를 11%p, 애리조나, 위스콘신,
미국 보수주의 싱크탱크 헤리티지 재단의 '트럼프 2기 행정부를 위한 고위 인사발령 계획'의 책임자가 민주당의 지속적인 공격과 트럼프의 비판을 받고, 결국 헤리티지 재단에서 물러났다. 케빈 로버츠 헤리티지 재단 회장은 30일 발표한 성명에서 '프로젝트 2025'의 책임자인 폴 댄스가 해당 이니셔티브가 시작된지 2년만에 헤리티지 재단을 떠난다고 밝혔다. 로버츠는 "2022년 4월에 '프로젝트 2025'를 시작하며, 우리는 올해 두 전당대회 이후 정책 초안을 마무리하는 일정을 정했고, 우리는 그 일정을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구축하고 지난 2년 동안 용감하게 이 노력을 이끈 폴은 팀을 떠나 싸움이 계속되는 최전선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몇 년간 로버츠는 헤리티지 재단을 더욱 친트럼프 성향에 가깝게 바꿨는데, 프로젝트 2025와 외교정책에 대한 입장 변화가 그 예시다. 트럼프와 그의 지지자들은 종종 트럼프가 자신의 행정부를 운영하기 위해 고용한 인력의 불성실함을 한탄하며, 많은 사람들은 다음에 더 나은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결론지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댄스는 내부 이메일에서 "프로젝트 2025는 보수주의적 이상에 전념하는 모
지난 30일 폴 아베이트 FBI 부국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귀에 총알을 맞았는지 여부에 의문이 제기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단언했다.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의 '트럼프의 부상은 유리파편 때문일 수 있다'는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존 케네디 상원의원은 이번달 초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린 집회에서 트럼프가 귀에 총알을 맞았다는 사실에 대해 FBI가 의심하는지 아베이트에게 물었다. 이에 에베이트는 "FBI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에 맞아 귀에 부상을 입었는지에 전혀 의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후로도 케네디는 계속해 질문 공세를 퍼부으며 이베이트에게 총알은 토머스 매튜 크룩스가 쏜 것이 맞다는 확답을 들었다. 데일리와이어에 따르면, 사건 당일 시크릿 서비스 소속 저격수가 트럼프의 저격범, 크룩스를 사살한 사이 다른 요원들은 트럼프를 보호하면서 무대 밖으로 이동시켰지만, 그 전에 트럼프의 오른쪽 귀에는 총격으로 인한 부상이 생겼다. 소위 '트럼프 귀 부상 논란'으로 불리는 해당 논란은 24일 하원 청문회에서 FBI 국장인 레이가 '트럼프가 실제로 총에 맞은게 맞느냐'는 의문을 제기하면서 시작되었다. 그는 "트럼프와 관련해 그의 귀에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