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현지 시각), 내셔널리뷰는 현재 벌어지는 관세 전쟁으로 인하여 미국 공화당이 다가올 2026년 중간선거에 관하여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경제적 혼란이 발생하자 당 내에서 이와 거리를 두는 사람들이 생겨난 것이다. 크리스 서누누 전 뉴햄프셔 주지사는 현재 상원의원 선거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가 될 수 있었지만, 공식적으로 해당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저에게는 맞지 않는다"며 "모든 지지와 신뢰에 감사를 표하지만 저는 후보가 될 필요가 없고, 될 생각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내셔널리뷰는 이에 관해 최근의 경제적 혼란과 대중들의 공화당에 관한 인식이 불출마 선언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서누누 전 주지사는 불과 2주 전까지만 하더라도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것에 상당히 관심을 보였기 때문이다. 또한 2026년 재선 가능성을 놓고 고민하는 또 다른 의원 중 한 명은 바로 노스캐롤라이나 출신의 톰 틸리스 상원의원이다. 그는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에게 질의할 당시 상당히 미묘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틸리스는 "이것이 틀렸다면 누구의 목을
14일 여야가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43%로 정하기로 잠정적으로 합의한 가운데, 연금연구회는 해당 개혁안에 대해 재정안정방안으로 볼 수 없으며 오히려 586세대의 연금 기득권을 공공히 하기위한 수단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이들은 국민연금이 처한 현실을 제대로 보여주는 재정추계 결과를 공개한 후에 연금개편 논의를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긴급성명서를 발표한 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은 현재 여당과 야당이 합의했다는 '소득대체율 43% - 보험요율 13%'안은 재정안정방안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르면 2023년 제5차 국민연금 재정추계 결과에 따르면 소득대체율을 동결하고 보험료만 올리더라도 재정안정 목표 달성이 어렵다. 심지어 소득대체율 30%에 보험요율 12%를 적용해도 2070년에 기금이 소진되고, 이후부터 부과식 보험료가 26.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윤 위원은 "2025년 기준으로 2060조원에 달하는 부족액수인 미적립부채를 더 늘리지 않기 위해서는 당장 보험요율을 21.2%까지 올려야하지만, (해당 안에 따르면) 8년에 걸쳐 보험료를 13%로 인상하다보니 재정불안정이 더욱 심해질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게다
지난 13일 오후, 척 슈머 미국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연방정부가 셧다운되는 일을 막기 위해 공화당의 예산안을 승인하는 데 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해당 예산안을 반대했던 과거의 입장을 번복한 것이다. 슈머는 상원 연설에서 "저는 미국 국민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도록 국가를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이 제 일이라고 믿는다"며 "저는 정부를 계속 열어두고, 폐쇄되지 않는 방향으로 투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표는 하원이 9월 30일까지 정부에 자금을 지원하겠다는 지속 결의안을 통과시킨 지 이틀만에 나온 것이다. 해당 결의안이 최종투표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상원에서 총 60표가 확보되어야 한다. 슈머는 과거 6개월 임시 자금 조달 법안 대신 30일 지속 결의안을 추진했는데, 그는 12일 이에 관해 '당파적 경로'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지난 13일에 열린 당내 회의에서 이를 철회하고 상원 민주당 의원들에게 하원에서 통과된 법안을 그대로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공화당은 현재 상원에서 53석을 차지하고 있지만, 유일하게 랜드 폴 상원의원은 해당 예산안을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즉,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민주당에서 최소 8표가 확보되어야 한다. 현재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10일 오전 USAID 프로그램의 83%, 즉 5200개의 계약을 종료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취소되지 않은 약 1000개의 프로그램은 국무부가 직접 관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루비오는 X에서 "현재 취소된 5200건의 계약은 수천억 달러를 국익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으며 어떤 측면에서는 해를 끼치는 방식으로 지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의회와 협의 후, 우리는 유지하고 있는 프로그램의 나머지 18%(약 1000개)를 국무부 산하로 둬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루비오는 정부효율성부(DOGE)에 지금까지 추진한 가장 큰 프로젝트인 USAID 개혁 작업에 감사를 표했다. DOGE의 수장인 일론 머스크는 좌익적 프로젝트에 낭비적인 지출을 하고 자금지원을 했던 오랜 역사 때문에 지난 달부터 USAID 해체를 주도했다. 루비오는 지난 2월 USAID 대행을 맡았고 머스크가 이를 해체하기로 선언한 직후 해당 기관의 지출 검토를 시작했다. 내셔널리뷰는 그가 개인적으로 USAID 보조금 검토 과정에 참여했음을 국무부 내부 문건에서 밝혔다고 보도했으며, 이에 따르면 5800개의 USAID 프로젝트에 관한 예
지난 12일(현지 시각), 털시 개버드는 당파에 따라 찬성 52표, 반대 48표로 결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에서 미국 국가정보국장직으로 임명되는 것이 확정되었다. 이는 몇 주간에 걸친 소수의 공화당 내 회의론자들을 설득한 끝에 벌어진 것이며, 전 상원 공화당 대표였던 미치 매코넬은 상원 내 모든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임명을 반대했다. 내셔널리뷰에 따르면, 이날의 인준 투표는 트럼프의 독특한 외교 정책 측면 견해로 인해 트럼프의 인선 중 가장 공격받기 쉬운 사람들 중 한 명인 개버드에게 가장 큰 승리를 안겨준 것이다. 미 육군 예비역 중령인 개버드는 이제 기밀 문서를 해제하고, 대통령에게 정보 관련 문제에 관해 브리핑할 수 있으며, 연방 정부의 광대한 정보 커뮤니티를 감독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게 된다. 과거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개버드는 자신이 인준을 받으면 20년 이상 미군에서 해왔던 것처럼 자신의 정치성향을 모두 버리고 국가정보국장실에서 일할 것이라고 거듭 약속했다. 지난달 외교 정책, 영장 없는 도청, 국가 안보 유출자 에드워드 스노든에 관한 개버드의 이단적인 견해를 중심으로 한 긴장된 인준 심리 이후, 그녀는 연방 정부의 광대하고 복잡한 정보 기관을 뒤
J.D. 밴스 미국 부통령 당선인이 지난 9일(현지 시각) 자정에 공식적으로 상원의원직을 내려놓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함께 취임할 수 있게 되었다. 내셔널리뷰에 따르면, 밴스는 마이크 드와인 오하이오 주지사에게 짧은 서한을 통해 상원을 떠나기로 결심했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드와인은 밴스의 후임자를 임명할 책임이 생긴 것이다. 밴스는 상원의원 사임 성명을 통해 "오하이오 주민 여러분, 저는 미국 상원에서 여러분을 대표할 수 있는 특권을 가져왔기 때문에 정말 감사드린다. 제가 이 직책에 선출 되었을 때, 제가 어디에서 왔는지 결코 잊지 않겠다 약속했고, 매일같이 그 약속을 지키며 살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 국민들을 위해 미국을 그 어느 때보다 더 강하고, 더 안전하고, 더 번창하게 만들기 위하여 트럼프 대통령의 의제를 실행하도록 최선을 대해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밴스의 사임이 10일부터 발효됨에 따라, 드와인은 2026년 오하이오주 보궐선거까지 향후 2년 동안 봉사할 후임자를 결정해야 한다. 보궐선거에서는 밴스의 6년 임기 중 나머지 임기를 채울 후보가 선출될 예정이다. 현재 존 허스티드 오하이오 부지사가 밴스의 상원의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8일(현지 시각)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에 관해 소방관들과 함께 브리핑을 하는 도중 주제와 관련없이 "자신의 증손녀가 태어났다"는 발언을 꺼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바이든은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함께 재난 서명에 서명하기 위한 자리에서 "우리는 이 화재를 억제하고 재건을 돕고 정상화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여러분들이 필요한 한 여기에 있을 것"이라며 "필요한 모든 것은 다 지원하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바이든의 발언에 뉴섬은 연방 정부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제가 얼마나 감사한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바이든은 브리핑 회의를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이끌고 갔다. 자신이 이제 증조부가 되었고, 가장 나이가 많은 첫재 손녀의 첫 아이 출산을 축하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바이든은 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거부하기 전에 "좋은 소식은 오늘 제가 증조부가 되었다는 것"이라며 운을 뗐다. 한편 크리스틴 크롤리 로스앤젤레스 소방서장은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 화재가 발생하자마자 강한 강풍으로 인해 심각한 위협이 발생할 것을 알았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측근들로 구성된 팟캐스트 방송 '팟 세이브 아메리카'는 6일(현지 시각) 워싱턴포스트에 게재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사설을 "무책임하다"고 비판했고,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을 인증한 것에 대해서는 민주당에게 "도덕성을 과시한다"고 비난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바이든은 6일(현지 시각) "국회의사당 폭동이 일어난 당시의 역사가 잊혀진다면 미국은 똑같은 역사를 반복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국민들을 향해 "매년 이 사건을 기억하기로 약속하자"고 촉구했다. 그는 "과거를 잊는 나라는 그것을 반복한다는 속담의 지혜를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4년 전에 일어난 일이 반복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워싱턴포스트에 적었다. 팟캐스트 공동 진행자이자 전 오바마의 연설문 작성자인 존 러벳은 바이든에게 철학자 조지 산타야나가 만들어낸 역사의 반복에 관한 어록을 오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을 '고집 센 노인'에 비유하며 "과거에 너무 얽메이면, 즉 늙은이처럼 고집이 세지면, 같은 일을 반복할 운명에 처하게 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토미 비토르 전 오바마 대변인은 "정말 뻔뻔스럽다"고 덧붙였다. 팟캐스트 진
지난 7일(현지 시각), 항고 법원 판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하급심의 면책 청구를 기각해달라는 판결에 항고하는 동안, 오는 10일에 예정된 선고를 연기해달라는 그의 주장을 기각했다. 내셔널리뷰에 따르면, 항고심의 판결을 맡은 엘렌 게스머 제1사법부 부장판사는 트럼프 측의 구두변론을 듣고, 자세한 설명 없이 대통령 당선인의 선고 연기 동의안을 재빨리 기각했다. 게스머는 앨빈 브래그 맨해튼 지방검사의 항고 책임자인 스티븐 우 검사의 주장대로, 현직 대통령이 형사 소송에서 누리는 면책특권이 대통령 당선인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후안 머천 판사는 지난 5월 배심원단이 트럼프에게 34건의 사업 기록 위조 혐의로 유죄 판결을 내린 형사 사건을 주재했다. 머천은 트럼프의 판결을 오는 10일 오전으로 예정했다. 이는 트럼프가 브래그에게 "재판에서 트럼프의 대통령으로서의 공식 행위에 대한 증거를 제출한 것이 연방대법원이 지난 7월에 선고한 '미국 대 트럼프' 판결에서 명시된 법률적 원칙을 위반했다"고 주장한 것을 기각한 이후의 일이다. 머천은 트럼프에게 형을 선고하길 바란다.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취임하기 이전에 형을 선고하지 않으면 형사 소송으로
곧 퇴임을 앞 둔 공화당 소속 밋 롬니 상원의원은 J.D. 밴스 부통령 당선인이 장차 2028년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며, 그를 향해 '똑똑하고 말이 잘 통하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과거 트럼프와 주변인들을 비판하던 모습과 달리, 트럼프의 러닝메이트였던 밴스를 칭찬한 것이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롬니는 CNN 방송에 출연하여 "공화당이 노동계층, 중산층 유권자들의 정당이 되었다"며 "트럼프가 이 공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을 향해서는 "경찰 예산 삭감, 그리고 여성 스포츠에 생물학적 남성을 참가시키려는 운동이 중도층을 이탈시키는 결과를 낳았다"며 "민주당은 이제 위기에 처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들이 이것을 어떻게 회복할지 모르겠다"며 "이들은 스스로의 지지 기반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노조원들이 원래 지지하던 민주당을 떠나 공화당에 표를 던졌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민주당은 이제 부유한 사람들을 위한 정당이라기보다는 대학 교수와 워키즘에 빠진 잔소리꾼들을 위한 정당으로 여겨진다"고 비판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CNN의 진행자인 제이크 태퍼는 롬니에게 "트럼프는 자신의 정치적 반대자들을 공격하고 싶다는 의사를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