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5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첫 날, J.D. 밴스 상원의원을 2024년 대통령 선거의 러닝메이트로 발표했다. 발표에 앞서, 트럼프의 러닝메이트 최종 후보자 명단에는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가 포함되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실제로 그는 최대 8명의 후보자를 검토했으며, 이에는 톰 코튼 상원의원, 팀 스콧 상원의원, 엘리스 스테파닉 하원의원, 바이런 도널드 하원의원, 벤 카슨 전 주택부 장관이 포함되었다. 내셔널리뷰에 따르면, 루비오와 버검은 지난 15일 트럼프의 러닝메이트로 선정되지 않을 것이라는 통보를 최종 결정 불과 몇 시간 전에 받았다. 두 사람 모두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오하이오주에 거주하는 벤처 캐피털리스트였던 밴스는 불과 2년 이내에 당시 현직 의원이었던 팀 라이언을 누르고 오하이오주의 하원의원으로 선출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그는 트럼프를 강력히 비판했던 인물 중 하나지만, 트럼프의 지지 덕에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경쟁자를 이길 수 있었다. 트럼프는 부통령 후보 지명을 발표하는 게시글을 트루스소셜에 업로드하면서 "오랜 숙고와 생각 끝에, 그리고
2000명의 자유지상주의적 활동가가 모인 가볍고 자유로운 정신의 프리덤 페스트가 13일 심각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현장에는 금속 탐지기가 설치되었고, 반자동 무기를 들고 위장복을 입은 사설 경비원이 독일 셰퍼드 경비견을 이끌고 나타났다. 이는 지난 주 퓨리서치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15%의 지지율을 기록한 무소속 대선후보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프리덤 페스트 참석자들을 상대로 연설을 했기 때문이다. 케네디의 보좌관은 캠페인에서 케네디가 가는 곳마다 그를 동반하는 사설 경호에 300만 달러를 지불했다고 밝혔다. 내셔널리뷰의 존 펀드는 이에 그의 가족들(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과 로버트 F. 케네디)도 암살당했던 사례가 있음에도 왜 바이든 행정부 산하 비밀임무국의 보호를 받지 못했는지 물었다. 이에 돌아온 답변은 "바이든의 국토안보부가 케네디 캠페인의 보호 제공 요청을 여섯 번이나 거부했다"는 사실이었다. 아이러니하게도, 1968년 로버트 F. 케네디 전 미국 법무장관 암살을 시작으로 비밀임무국의 업무는 주요 대선 후보에 대한 보호 범위를 확대하게 되었다. 일부 케네디의 참모들은 케네디가 수백만 달러의 부족한 선거 비용을 경호에 할당해야 한다
데일리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한 극좌단체에 기부한 20세 청년으로부터 암살 시도를 당한 이후, 공화당 전당 대회의 주제를 변경했다. 트럼프는 13일에 발생한 암살 미수 사건으로 인해 미국 내 정치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15일에 시작되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난 14일 저녁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도착했다. 이번 사건으로 한 명의 트럼프 지지자가 사망하고, 두 명이 중상을 입었다. 전당대회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트럼프는 워싱턴 이그재미너와 인터뷰에서 "원래는 연설 내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판할 계획이었다"며, "솔직히 말해서, 이제는 전혀 다른 연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원래 자신의 가장 열렬한 지지자들 사이에서 흥분을 극대회하는 것이 계획이었지만, 이제는 '암살 미수 사건이 선거 캠페인을 완전히 바꿔놓았다'는 그의 믿음이 연설에 반영될 예정이다. 트럼프는 자신의 연설이 그 날 일어난 일을 바탕으로 국가를 하나로 모으고 통합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이것은 국가를 하나로 모을 수 있는 기회다. 저는 그 기회를 얻었다. 이것은 온 세계를 하나
6일 《벤 샤피로 쇼 선데이 스페셜》에서 데일리와이어 명예편집자 벤 샤피로와 영국의 정치평론가 더글러스 머레이는 미국, 특히 민주당 내에서의 급진좌파의 급부상에 대해 분석했다. 샤피로와 머레이는 먼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분쟁과 기존 미디어 내의 반유대적 편견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러한 편견은 주로 대학 캠퍼스, 미국 대학의 최고위층, 심지어 의회 내부까지 증폭되었다. 샤피로는 하마스의 침공 이후 발생한 반이스라엘 시위에 대해 "수십만명의 서양인들이 살인자들과 연대해 행진한다는 생각은 실제 학살 자체보다 어느정도 더 불안하게 다가왔다"고 말하면서, "확실히 인간이 겪은 실제 고통의 양이나 그 끔찍한 사악함과 야만성 측면에서가 아니라 문명 전체에 대한 위협 측면에서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머레이는 이에 동의하면서 전세계에서 벌어지는 반이스라엘 시위는 근본적으로 '반미', '반서구적' 성격을 띈다고 덧붙였다. "팔레스타인인들은 물론이고 하마스를 지지하는 시위대가 미국에서 왜 결코 성조기를 들지 않을 것이라고 100% 단언할 수 있을까요? 왜 우리는 토요일에 10만명의 무슬림 시위대가 런던 거리를 지나갈 때, 그들이 영국의 왕실 찬가를 부르며 시위를 끝내지 않을
※편집자주 아래 기사는 내셔널리뷰의 필립 클라인이 작성한 기사를 번역한 글로, 현재 민주당에서 후보 사퇴 압박을 받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사퇴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다루고 있다. 2024년 미국 대선 첫 번째 토론회 다음날부터, 나는 민주당이 바이든을 후보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꾸준히 예측해왔다. 또한 3929명의 전당대회 대의원 중 3896명(AP통신 집계)을 차지한 사람을 비자발적으로 축출하는 것은 너무 피비린내 나기 때문에, 민주당 최고위 인사들이 바이든에게 성공적으로 압력을 가해 탈락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바이든을 물러나게 하려는 압력은 의도와는 반대로 작용했다. 즉, 공개적으로나 비공개적으로나 바이든이 물러나기를 바라는 민주당원이 많을수록, 바이든은 어디에도 가지 않을 것이라고 고집부리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바이든은 ABC뉴스와 인터뷰에서 "전능하신 주님만이 나를 물러나게 할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민주당 최고위원들이 그에게 사퇴를 촉구했을 때, 무엇을 할지는 생각해둔 것이 없다. 이번 주 의회가 다시 열리면서 민주당은 바이든에게 압박을 가할 수도 있고, 바이든이 그것에 설득될 수 있는지 볼 수 있을 것이다. 민주당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토론 출연 이후 유권자들의 약 4분의 3이 그가 대통령으로서 자격이 있는지 의문을 품고 있다. CBS뉴스와 유고브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등록된 유권자들 중 72%는 81세의 바이든이 대통령이 될 만큼 정신적, 인지적으로 건강이 좋지 않다고 답변했다. 심지어 민주당으로 등록된 유권자 중 41%는 바이든이 대통령 직무를 할 능력이 없다고 답했는데, 이는 6월 초에 동일한 답변을 한 29%보다 10%p 증가한 수치다. 78세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해서는 유권자 절반이 대통령 직무를 수행할 만큼 정신적, 인지적 건강을 갖추고 있다고 답변했으나, 49%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CBS뉴스와 유고브는 6월 9일자 여론조사에서 현재보다 더 많은 유권자들이 바이든이 대통령직을 수행할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당시 응답자의 65%는 바이든이 직무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했던 반면, 35%는 적합하다고 답변했기 때문이다. 현재와 비교하면, 직무에 적합하지 않다는 응답이 9일자 조사보다 7%p나 증가한 것이다. 민주당은 27일 토론 이후 상당히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뉴욕타임즈 편집위원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 시각) 2024년 대통령 선거에서 자신의 러닝메이트를 비공개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부통령 후보의 신원을 정확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필라델피아 유세 중 NBC뉴스와 인터뷰에서 자신의 의사결정에 대한 암시를 던졌다. 그는 "현재 자신이 누구를 선택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며 "이 사람이 다음주 토론회에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CNN은 오는 27일 애틀랜타에서 트럼프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토론회를 주최할 예정이다. 트럼프 캠프는 예비 러닝메이트 후보 여러 명에게 자료를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NBC뉴스에 따르면, 최종 후보로 오른 것은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와 J.D. 밴스 상원의원이다. 두 사람은 캠페인 과정에서 트럼프의 대변인이 되었고, 그의 선거운동에 대해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공중파에 출연하기도 했다. 버검은 지난 23일 CNN과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더 많은 유권자를 유치할 러닝메이트를 선택하기보다는, 오히려 자신의 정치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할 '여유'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보좌관이었던 애슐리 에티엔은 최근 CNN 패널에 출연해 "밴스가 토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이 바이든 정권 이후 남부 국경을 넘어온 불법이민자가 여러 차례 살인 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지자, '범죄자의 책임'이라며 자신과 행정부에 대한 책임을 부인했다. 지난 19일(현지 시각), CNN 뉴스 진행자 짐 아코스타는 마요르카스와 인터뷰 중 "통계에 따르면, 불법이민자들이 미국 토착민들보다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고 정부 기조를 옹호하며, "행정부를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고 질문했다. 이에 마요르카스는 "일단 우리는 당연히 누군가의 어머니이자 한 명의 여성인 살인 사건 피해자 개인의 아이들과 가족, 그녀의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친구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고 답변했다. "범죄자에게 범죄 행위의 책임이 있다. 이 극악무도한 행위를 한 범죄자는 법의 최대한의 범위 안에서 책임을 져야하며,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한다. 그것이 제 답변이다." 그러나 그를 비판하는 많은 사람들은 아코스타나 마요르카스 모두 피해자인 레이첼 모린의 이름을 언급할 의향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고 반응했다. 또한 마요르카스가 마치 모린을 뭐라고 불러야 할지 고민하는 것처럼 보였으며, 실제로 생방송에서 '개인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 공산당의 정치적 우호 조직의 수장을 방문했다. 해당 조직은 미국 정보기관으로부터 "미국 내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작전으로 중국의 이익을 증진 중"이라고 평가받은 바 있다. 힐러리의 방문 소식은 중국 내 정치적으로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원내의 초당파적인 매파주의적 대중(對中) 정책을 지지하는 의원들에 대한 균형추로서, 캘리포니아와 뉴욕의 민주당 최고위층과 관계를 돈독히 하는 가운데 나온 발표다. 중국 베이징에 거점을 두고 있는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CPAFFC) 웹사이트에 따르면, 힐러리와 양완밍 CPAFFC 회장은 5월 30일부터 6월 1일(현지 시각) 사이 뉴욕에서 회담을 가졌다. 회담에서 양완밍은 힐러리, 그리고 포드 재단의 대런 워커 회장과 함께 '미중 간 청소년 육성 및 예술 교류'에 대해 이야기했다. 내셔널리뷰에 따르면, CPAFFC 웹사이트는 양완밍과 클린턴의 회담에 대해 추가적인 세부 정보를 제공하지는 않았으나, 금광 회사인 배릭 골드의 존 손턴 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손턴은 중국 정부 내 고위 관리들과 자주 만남을 가지고 있으며, 중국에서 광범위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손턴은 비영리단체
지난 30일(현지 시각) 뉴욕에서 진행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입막음 사건 재판에서 배심원들이 유죄 판결을 내렸다. 이는 전직 미국 대통령이 형사 사건으로 유죄를 받은 최초의 사례다. 이번 결정은 트럼프의 대통령 선거 캠페인에서 '자신이 정치적 박해의 대상'이 되었다고 주장했던 몇 주간의 법적 공방의 정점이다. 트럼프는 재판에서 제기된 34개의 혐의 모두에 대해 유죄를 선고 받았다.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결국에는 투옥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비밀경호국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현지 교도관들과 조율하는 과정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징역형에 대한 대안으로는 '보호관찰' 및 사회 봉사 등이 존재한다. 선고는 밀워키에서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기 불과 며칠 전인 7월 11일로 예정되었다. 공화당의 유력한 대선후보인 트럼프는 감옥에 갇히더라도 여전히 대선에 출마할 수 있다. 이에 트럼프는 유죄 판결에 대해 스스로를 '무고한 사람'이라고 칭하며, "진짜 판결은 선거 당일인 11월 5일에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앨빈 브래그 맨해튼 지방검사가 제기한 사건의 핵심은 '잡아 죽이기' 계획의 일환으로, 그는 2016년 선거 전후에 피해 정보를 숨기기 위해 사업기록을